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양주일 카카오 부사장( 사진)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 그라운드X는 양주일 내정자를 중심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관련 사업을 확장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라운드X는 양주일 현 카카오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양주일 내정자는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양주일 대표 내정자는 한게임과 네이버를 거쳐 NHN티켓링크 대표, NHN벅스 대표, NHN여행박사 대표를 맡았다. 2021년 카카오에 합류해 지갑 사업실에서 인증서·전자문서, 이모티콘·톡 서랍 구독 플랫폼, 디지털 카드NFT 사업 등을 이끌었다. 출시 1년 만에 3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인증서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 등이 그라운드X가 전개하는 NFT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그라운드X를 이끌게 됐다. 한편 한재선 대표는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혀 이달 말을 끝으로 4년 동안 맡아 온 그라운드X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양주일 대표 내정자는 "블록체인 산업이 이미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돌입한 만큼, 클립과 클립 드롭스를 각각 최고의 지갑 서비스와 NFT 마켓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대표 서비스로 성장함과 동시에 클레이튼과 함께 글로벌 도약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설영 기자
2022-03-02 17:58:36[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양주일 카카오 부사장( 사진)을 대표이사로 영입한다. 그라운드X는 양주일 내정자를 중심으로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관련 사업을 확장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라운드X는 양주일 현 카카오 부사장을 대표이사에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양주일 내정자는 오는 3월 말로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양주일 대표 내정자는 한게임과 네이버를 거쳐 NHN티켓링크 대표, NHN벅스 대표, NHN여행박사 대표를 맡았다. 2021년 카카오에 합류해 지갑 사업실에서 인증서·전자문서, 이모티콘·톡 서랍 구독 플랫폼, 디지털 카드NFT 사업 등을 이끌었다. 출시 1년 만에 3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카카오인증서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 등이 그라운드X가 전개하는 NFT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그라운드X를 이끌게 됐다. 한편 한재선 대표는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혀 이달 말을 끝으로 4년 동안 맡아 온 그라운드X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한재선 대표는 2018년 3월 그라운드X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 이후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 메인넷 런칭과 가상자산 지갑 클립(Klip) 및 NFT 아트 유통 서비스 클립드롭스(Klip Drops) 등 블록체인을 활용한 성공적인 서비스를 내놨다. 양주일 대표 내정자는 "블록체인 산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이미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돌입한 만큼, 클립과 클립 드롭스를 각각 최고의 지갑 서비스와 NFT 마켓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대표 서비스로 성장함과 동시에 클레이튼과 함께 글로벌 도약도 이끌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3-02 16:47:41[파이낸셜뉴스] NHN여행박사는 지난 4월 29일 주주총회에서 양주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번에 선임된 양 대표는 2002년 NHN에 입사해 게임제작지원그룹장, UIT센터장을 역임했으며, NHN 서비스개발랩장을 거쳐 NHN티켓링크 대표이사, NHN벅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현재 여행박사는 NHN의 투자 이후 계획됐던 시스템 정비와 플랫폼 서비스 준비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 분야 경험이 풍부한 신임 양 대표를 선임함으로써 한 단계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임 양 대표는 NHN벅스와 NHN여행박사의 대표이사를 겸직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5-06 15:21:26네오위즈인터넷은 11일 ㈜벅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양주일 내정자(사진)를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이날 개최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벅스'는 자사의 서비스 브랜드를 강화하고, 음악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는 설명이다. 벅스는 2000만여 명의 가입자와 430만 곡 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음악 브랜드다. 특히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애플워치(Apple Watch)를 국내 최초로 지원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벅스는 앞으로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음악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기존의 강점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음원 투자 및 유통권 확보, 유명 아티스트 공연 추진 등 음악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아울러 벅스는 양주일 내정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양주일 대표는 NHN에 입사해 게임제작지원그룹 그룹장, UIT센터 센터장을 역임했으며, NHN엔테테인먼트 서비스개발랩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NHN티켓링크 대표를 맡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 NHN티켓링크와의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벅스를 한 단계 성장시킬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신임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차별화 된 음악 콘텐츠를 선보이며 기업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8-11 16:32:2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콘텐츠CIC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가 만든 콘텐츠 큐레이션 공간, ‘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특정 주제에 대한 브런치스토리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엄선해 보여주는 공간으로, 모바일 다음 상단에서 만날 수 있다. '틈'의 슬로건은 ‘새로운 관점을 향한, 틈’이다. 하나의 주제를 깊고 넓게 들여다보며 새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이번주를 시작으로 10주 동안 첫 번째 시즌이 운영된다. 매주 새로운 어젠다와 주제에 맞는 양질의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팀 에디터들이 지금 공유하고 싶은 동시대인의 이야기 혹은 함께 생각하면 좋을 주제 등 매주 하나의 어젠다를 선정한다. 그리고 해당 어젠다에서 파생된 7개의 주제들을 요일별로 제시하고, 각 주제에 맞는 브런치스토리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제공한다. 이번주에는 ‘관성과의 싸움’으로,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것들을 다시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 주간 매일 ‘세대가 아닌 시대의 변화 읽기’, '관계의 가변성에 대한 인정', '부동산 대신 행복을 고민하기', '상대평가의 세계를 탈출하기' 등의 주제로 이용자를 찾는다. 월요일은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 작가의 ‘특정 세대가 아닌 한국인이 변하고 있는 것’을 필두로 ‘국룰 피로사회’, ‘사무실을 탈출한 사람들’, ‘노인은 맞는데 낡은이는 아닙니다’ 등의 주제에 대한 콘텐츠 큐레이션을 만날 수 있다. 양주일 콘텐츠CIC 대표는 “브런치스토리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더욱 다양하고 신선한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빠르게 소멸되는 이슈를 알고리즘으로 소비하는 시대에 '틈' 속에서 천천히 사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4-15 09:31:14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달 마지막 주 주주총회를 연다. 조직 쇄신 작업이 한창인 카카오는 이번 주총을 거쳐 '정신아 신임 대표(사진)' 체제가 닻을 올린다. 신임 정신아 체제가 공식 출범하면 카카오의 조직과 사업 정비는 한층 속도감 있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최대 실적을 기록한 네이버도 사외이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총은 각각 오는 26일과 28일에 열린다. 우선 카카오의 주총 최대 이슈는 정신아 신임 대표 공식 선임이다. 1975년인 정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 컨설턴트, 이베이 APAC HQ 전략매니저, NHN 수석부장을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 카카오벤처스 대표, 2019년 카카오 기타비상무이사, 지난해 9월 CA협의체 사업부문 총괄을 맡았다. 현재 김범수 창업자와 함께 카카오 쇄신 중추인 CA협의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정 신임 대표가 공식 취임하면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정비와 조직 쇄신 작업은 물론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자율경영 기조에 따라 파편화되어 있던 카카오의 계열사를 중앙집중식 경영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정 신임 대표의 조직장악력도 향후 카카오의 조직 정비에서 중요한 포인트다. 이미 '정신아 대표 체제'에서 손발을 맞출 신임 경영진 윤곽도 꽤 선명해진 상태다. 정 대표 내정자는 최근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 포털 다음 대표로 양주일 현 카카오톡 부문장 선임을 알렸다. 양 부문장은 네이버와 NHN를 거쳐 티켓링크 대표, NHN벅스 대표 등을 역임했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에는 강형석 디자인부문장이 내정됐다. AI 사업 전담 조직도 꾸려진다. 지금까지 TF로 구성됐던 조직을 정비해 본격적으로 AI사업을 전개한. 현금 배당도 이번 주총의 주요 안건 중 하나다. 카카오는 주당 61원, 총 267억4000만원 규모의 현금 배당 안건을 의결한다. 네이버 주총의 주요 안건으로는 변재상 전 미래에셋생명 대표와 이사무엘 인다우어스 공동창업자의 사외이사 신규 선임 건이 있다. 2명이 신규 이사로 합류하면 네이버 이사회는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정책대표 등 사내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4명으로 총 7명 체제가 된다. 사채 발행 절차 간소화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현재 사채 발행 때마다 거쳐야하는 이사회 의결을 없애고, 대표이사에게 사채 발행 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신속한 유동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3-07 18:19:47[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포털 ‘다음’을 운영하는 '다음 사내독립기업(CIC)'의 이름을 ‘콘텐츠 CIC’로 변경한다. 이를 통해 숏폼, 카페, 스토리, 뉴스 등 콘텐츠 서비스 전반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AI 전담 조직 신설을 포함한 조직 개편과 인사 등도 공개되며 정신아 대표 내정자 체제의 카카오가 내부 전열 가다듬기를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정신아 카카오 대표 내정자는 최근 직원들을 상대로 한 오픈톡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콘텐츠 CIC 대표는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이 맡을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난해 5월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서 다음 서비스의 가치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성과를 내기 위해 다음 사업 부문을 CIC로 분리한 바 있다. 이후 브런치스토리·티스토리 창작자 후원 모델, 오픈형 커뮤니티 '테이블' 론칭 등 미디어, 커뮤니티 서비스를 비롯한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 '카카오 AI(가칭)'도 신설한다. 아직 해당 조직을 담당하는 부문장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황유지 다음 CIC 대표가 맡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다만 일부 인사에서는 잡음이 나오고 있다. 정 내정자는 지난주 직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온오프라인 간담회에서 조직 구조 개편 방향을 설명하며, 정 전 CTO를 카카오의 차기 CTO로 소개했다. 정 전 CTO는 지난해 2월 일신상의 사유로 카카오뱅크를 퇴임한 바 있다. 그러나 정 CTO 내정자는 과거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관련 논란이 있었던 임원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 CTO 내정자는 카카오뱅크가 상장한 지 3거래일 만인 2021년 8월 10일 보유주식 11만7234주 중 10만6000주(주당 6만2336원)를 매도해 66억원 가량의 매도 수익을 거뒀다. 2주 후인 같은 달 24일 나머지 주식 1만1234주(주당 9만1636원)도 전량 매도해 10억여 원을 수익화했다. 이는 같은 해 12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의 900억원대 차익실현과 함께 '먹튀 사태'로 비판 받았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3-05 17:31:39[파이낸셜뉴스] 카카오톡 톡학생증이 대학생 필수 디지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카카오는 디지털카드 서비스 ‘톡학생증’ 누적 발급 수가 2023년 4분기 기준 80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재학·졸업 정보 간편 인증 서비스다. 카카오 인증서를 통해 확인한 이용자의 신원정보와 함께 대학 제증명 대행기관과 연계해 취득한 공식 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발급할 수 있다. 대학 재학생이나 졸업생은 톡학생증을 온·오프라인에서 학생 인증이 필요한 상황에 가볍고 편리하게 활용하거나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 카카오 쇼핑하기 전용 할인 등 톡학생증 발급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는 2월 대학 제증명 대행기관 추가 계약을 완료해 서울대, 인하대 등 21개 대학 재학생도 톡학생증을 발급할 수 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톡학생증은 국내 400여 개 대학의 재학생, 졸업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톡학생증을 발급 받은 이용자들을 위한 할인 혜택들도 지속 확대한다. 우선 카카오톡 쇼핑하기를 통해 애플, 다이슨, 메타 등 인기 브랜드 전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대학생 멤버십에 가입해 스타벅스, 애플, 맥도날드 등 대학생 이용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브랜드 할인 쿠폰도 지급받을 수 있다. 브랜드 전용 복지몰과 전용 할인 상품도 이용 가능하다. 산돌구름 홈페이지를 통해 톡학생증 인증자 전용 유료 폰트 5종과 추가 200종 폰트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 양주일 카카오톡 부문장은 “지난 해 5월 출시한 톡학생증이 자신을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다양한 할인 혜택과 연동되며 발급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카카오는 톡학생증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에서 대학생 인증 및 할인 혜택을 지속 제공하며 이용자 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2-28 09:09:44[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고인을 애도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능인 '추모 프로필'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자기 결정권 강화에 나선다. 24일 카카오는 카톡 업데이트(v10.5.0)를 통해 추모 프로필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월 카톡에 추모 프로필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고인의 휴대전화가 해지되거나 휴면 상태가 되더라도 카톡 프로필이 '(알 수 없음)'으로 변경되지 않고 프로필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직접 사후 추모 프로필 전환 여부를 선택하고, 대리인을 지정해 관리할 수 있다. 대리인은 친구 중 1명만 지정할 수 있고, 대리인 요청 수락 시 추모 프로필 설정이 완료된다. 대리인을 지정한 경우 대리인은 추모 프로필 이용자의 사망 증빙 서류만 제출하면 추모 프로필로 전환이 가능하며, 대리인을 지정하지 않은 경우 유가족이 신청서와 사망 증빙 서류, 신청인 신분증 사본, 통신사 증빙 서류 등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대리인은 고인의 사후 프로필 관리 권한을 갖게 되는데, 프로필 관리 권한은 고인의 카톡이 추모 프로필로 전환된 뒤 49일간 유효하다. 또 대리인은 프로필 사진 및 배경 사진, 상태 메시지 편집 권한을 갖게 된다. 카카오 측은 "이를 통해 유고 소식이나 장례 소식 등을 공유하고 카톡 프로필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추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 이용자는 추모 프로필 설정 시 대리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길 수 있다. 마지막 편지는 이용자의 생전에는 공개되지 않으며 추모 프로필로 전환되는 시점에 대리인에게만 전달된다. 그 외 고인이 지인들과 나눈 대화 메시지나 개인 정보들은 대리인을 포함해 유가족, 타인에게 일절 제공되지 않는다. 추모 프로필 설정에 '추모 프로필 제한하기' 옵션도 제공되는데, 이용자가 해당 옵션을 선택할 경우 유가족이 추모 프로필을 신청하더라도 추모 프로필 전환은 불가하다. 한편 추모 프로필로 전환되면 이용자 프로필 내 추모 메시지 보내기 기능 외 선물하기, 송금하기, 보이스톡 등의 메뉴는 제거된다. 또 고인의 카톡 내 모든 그룹 채팅방에는 '00님이 기억할 친구로 전환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자동 나가기 처리가 진행된다. 추모 프로필은 전환 후 5년간 유지되며 추가 연장 시 10년까지 유지가 가능하다. 연장 신청이 없을 경우 추모 프로필은 종료되고 자동 탈퇴 처리가 진행된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 부문장은 "추모 프로필 전환 시 유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사후 카카오톡에 대한 처리를 본인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면서 "카카오톡이 지인과의 대화, 소통을 넘어 이용자 사이에 특별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4 14:09:20[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카카오톡 업데이트(v10.5.0)를 통해 ‘추모 프로필’ 기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추모 프로필은 카카오톡에서 고인을 깊이 애도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이용자는 직접 사후 추모 프로필 전환 여부를 선택하고 대리인을 지정해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설정 내 개인·보안 메뉴의 추모 프로필 설정에서 ‘추모 프로필로 남겨두기’ 선택하면 대리인을 지정할 수 있다. 대리인은 친구 중 1명만 지정할 수 있고, 대리인 요청 수락 시 추모 프로필 설정이 완료된다. 사후 추모 프로필 전환 과정을 현재보다 간소화했다. 대리인 지정이 없는 경우 유가족이 신청서, 사망증빙서류, 신청인 신분증 사본, 통신사 증빙 서류 등 다양한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대리인을 지정한 경우 대리인은 추모 프로필 이용자의 사망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추모 프로필로 전환이 가능하다. 대리인은 고인의 사후 프로필 관리 권한을 갖는다. 프로필 관리 권한은 고인의 카카오톡이 추모 프로필로 전환된 후 49일간 유효하며, 프로필 사진 및 배경사진, 상태메시지 편집 권한이 대리인에게 주어진다. 이를 통해 유고 소식이나 장례 소식 등을 공유하고 카카오톡 프로필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추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자는 추모 프로필 설정 시 대리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길 수 있다. 마지막 편지는 이용자의 생전에는 공개되지 않으며 추모 프로필로 전환되는 시점에 대리인에게만 전달된다. 그 외 고인이 지인들과 나눈 대화 메시지나 개인 정보들은 대리인을 포함해 유가족, 타인에게 일체 제공되지 않는다. 추모 프로필 설정 내에 ‘추모 프로필 제한하기’ 옵션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해당 옵션을 선택할 경우 유가족이 추모 프로필을 신청하더라도 추모 프로필 전환은 불가하다. 양주일 카카오 카카오톡 부문장은 “추모 프로필 전환 시 유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사후 카카오톡에 대한 처리를 본인이 직접 결정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카카오톡이 지인과의 대화, 소통을 넘어 이용자 사이에 특별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24 13: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