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세 보증금 사기로 헬스장 문을 닫은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씨가 폐업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호소하며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했다. CCTV엔 집행관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장면과 함께 물품 구매자가 대금을 치르지도 않은 운동 기구 등을 가져가는 절도 장면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양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헬스장 강제 집행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 “강제 집행이 곧 들어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차량도 팔고 미리 준비했다. 그러던 찰나에 며칠 지나지 않아 강제 집행하러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주일 만에 체육관을 비우라고 해서 ‘갑자기 일주일 만에 비우라고 하면 어떻게 비우냐. 철거하려면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최대한 시간을 끌었다”며 “환불할 거 환불하고 철거해서 나오게 된 거다”라고 했다. 고민 끝에 어려운 이야기도 꺼냈다. "이거를 이야기할까 말까 했는데"라며 망설이던 양씨는 “집행을 하러 집행관이 3명 왔는데 그중 한 명이 ‘피지컬 좋다. 가슴 만져보고 싶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공개된 장면을 흐릿하게 가리기는 했지만, 양복을 입은 집행관 일행 중 한명이 손을 뻗어 양씨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게 보인다. 그는 “당시엔 강제 철거 대응을 하느라 정신이 없어 참았는데 며칠 지나니까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라며 “집행관이 ‘가슴 한번 만져보고 싶다’고 하는 게 말이 되나”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당시 집행관을 향해 자신이 한 말도 전했다. 양씨는 “상대방은 피 말리는 상황에 그런 발언이 나올 수 있느냐”며 “진짜 그러시면 안 된다. 다른 데 가서는 실수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성추행 피해만 있었던 건 아니다. 양씨는 폐업 과정에서 일부 물품 구매자가 대금을 치르지 않고 운동 기구부터 폼롤러 등 물품을 들고 나가거나 매트를 뜯어가는 등 절도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신고해 물건은 돌려받았지만, 끝내 사과는 받지 못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양씨는 지난 2018년 서울 강남구 한 건물에 헬스장을 차렸으나 해당 건물이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진 공공시설이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2022년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명령을 받았다. 그는 이 과정에서 보증금과 시설 투자비 등을 포함해 5억원 상당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양씨 사건은 임차인 보호 문제와 맞물려 사회적 관심을 모았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세 사기와 공공시설 임차인 피해 사례를 청취하기 위해 양씨를 다음 달 열리는 국정감사의 참고인으로 소환하기로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9-28 18:15:46[파이낸셜뉴스]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회원들의 환급을 위해 자동차까지 팔았다. 13일 양치승은 유튜브 채널 '막뷰트'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체육관 폐업을 앞두고 차를 처분하는 양치승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차를 팔아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체육관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아서 회원들 환급해 주려고 하니까 돈이 좀 모자라서 차를 팔아야 될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차피 회원들이 체육관 돈 미리 내고 등록하는 거라서 그 돈으로 저 차를 산 거라서 저 차는 사실 내 건 아니었다. 회원들 거다. 그러니까 저걸 팔아서 회원들 회비를 다시 돌려드리는 게 맞다. 회원들한테 피해가 있으면 안 되니까 최대한 피해가 안 가게끔 열심히 노력하고 가야 한다. 그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체육관 퇴거 날짜가 확정된 후 직원들은 환불 처리에 바빴고, 양치승은 마지막까지 회원들을 위해 직접 PT 수업을 진행하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회원들은 영상 편지를 통해 양치승에게 고마움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에 양치승은 "25년 동안 체육관 운영하면서 이런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늙어 죽을 때까지 체육관 하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이렇게 마감하게 됐다"며 "학교로 따지면 초, 중, 고등학교 같이 나온 정도의 시간 보냈는데 정말 긴 시간이다. 여기서 운동 열심히 한 것처럼 다른 곳 가서도 열심히 해라. 운동은 절대 놓지 말고 마지막까지 수업 받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했다. 마지막 수업 후 체육관 영업이 종료됐다. 회원들과 직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양치승 역시 철거되는 체육관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양치승은 2019년 보증금 3억 5천만 원에 월세 1,800만 원을 내는 조건으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 1~2층을 임차해 헬스장을 개업했다. 그러나 2023년 강남구청으로부터 퇴거 및 변상금 부과 통보를 받으면서 체육관 폐업 위기에 처했다. 알고 보니 해당 건물은 일정 기간 후 구청에 반납해야 하는 '기부채납' 건물로, 양치승은 이 사실을 계약 당시 알지 못했다. 결국 양치승은 보증금 등 일체를 돌려받지 못한 채 약 15억 원의 손해를 입었고, 결국 헬스장을 폐업했다. 이후 그는 임차인 고지 의무 제도화와 퇴거 조치 절차 법제화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을 제기하며 피해 구제 등을 촉구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9-14 16:42:32[파이낸셜뉴스]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공공시설 운영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법 개정 청원을 시작했다. 양치승은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공공시설의 운영 구조와 행정의 허점 속에서 예고 없는 퇴거 통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겪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알게 된 것은 이 문제가 저 한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기부채납된 공공시설에 입주한 많은 임차인이 제대로 된 고지 없이 계약 무효 처리나 퇴거 명령을 받으며 생계 위협을 겪고 있다"고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어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이제는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개정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며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임차인들이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고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양치승은 5억원대 전세 사기 피해와 강남구청으로부터의 퇴거 명령 사실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결국 지난 7월 25일 18년간 운영해온 '바디스페이스'를 폐업했다. 당시 그는 텅 빈 헬스장에서 90도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변호사 비용과 회원 환불액까지 포함해 실제 피해액이 15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9-01 21:32:18[파이낸셜뉴스] 스포츠트레이너 양치승이 본인이 운영하던 헬스장의 폐업 소식을 전하며, 회원들의 환불을 당부했다. 양치승은 15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바디스페이스 양치승 관장입니다. 7월 25일 영업을 종료합니다"라며 "회원분들의 환불을 진행하고 있으나 혹시 전화번호가 바뀌었거나 문자를 못 받으신 분들은 전화 주셔서 환불 진행 받으시길 바랍니다. 7월 24일까지 환불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폐업 소식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이어진 가운데, 양치승은 앞서 채널A '4인용 식탁' 방송에서 겪고 있는 헬스장 관련 사기 피해를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전세 사기라는 것은 들어봤지만 내가 당할 거라 생각 못했다"며 "보증금을 내면 돌려주겠지 했는데, 그게 2년이 지나도 안 돌려받고 있다. 피해 금액만 5억 원"이라고 털어놨다. 더욱이 건물 임대인과는 수십 년 알고 지낸 사이였고, 심지어 임대인의 아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근무했던 이력까지 있어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양치승은 여러 변호사를 만나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며, "지금은 변호사 사무실이 체육관보다 더 편할 정도"라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상황이 이렇자 헬스장 운영에도 악영향이 이어졌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회원 등록도 예전만 못하고, 재등록을 불편하게 여기시는 분들도 많아졌다"며 "나 하나 힘든 걸로 끝나는 게 아니라 회원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환불금을 따로 마련해놨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마지막까지 회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폐업하더라도 회원 손해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15 19:28:44[파이낸셜뉴스] 임대인을 사기죄로 고소한 유명 헬스트레이너 양치승(50)이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 결과를 받았다고 알렸다. 양치승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치승의 막튜브'에 '지금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양치승은 "임대인을 형사고소한 상태인데 결과가 나왔다"며 "황당해서 힘이 많이 빠진다. 혐의없음이 나오더라.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상대방이 모든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1원 한 푼 갚지 않고 이런 짓을 했는데도 사기죄 성립이 안 되더라"라며 "담당 변호사에게 도대체 어떤 사기를 쳐야 사기죄가 성립되냐고 물어봤다. 보증금을 단 한 푼도 돌려주지 않았는데 사기죄 성립이 안 되니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사건을 담당한 강남경찰서에서는 상대방이 처음부터 사기 칠 의도는 없었고, 재계약을 하려 노력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말이 안 맞는다"며 "나한테 10년, 20년 동안 돈 많이 벌어서 나가라는 소리를 안 했을 것이다. 이곳에 들어올 때 실제 건물 사용 기간이 3년 10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보통 10년 정도는 하려고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또 "아니면 중간에 권리금을 받고 팔았어야 했다. 그래야 큰 손해를 보지 않고 다음 사람한테도 연결해서 영업을 할 수 있다"며 "처음부터 사기 칠 생각이 없었는데 이런 말을 하는 게 너무 웃기다"고 끝으로 양치승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니 조금 힘이 빠지긴 한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싸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양치승을 비롯한 상인들이 강남구청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던 부동산개발업체 A사에도 보증금 등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혐의로 고소를 진행했다. 양치승과 상인들이 입주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건물은 2002년 강남구청과 A사가 민간투자 사업용으로 건립했다. 당시 A사는 건물의 무상사용 기간(20년)이 종료될 경우 건물의 관리 운영권을 강남구청에 넘기기로 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임대차 계약 당시 고지하지 않았고, 양치승은 해당 건물에 헬스장을 오픈하며 리모델링에 수억 원을 들였다. 이후 강남구청은 지난해 7월과 9월 상인들을 상대로 부동산 인도 소송을 제기했다. 아직 영업을 진행 중인 양치승과 일부 상인들은 무단 점유라며 고소까지 당한 것이다. 이에 양치승은 "주택담보대출로 이 헬스장에 4억 원을 투자했다. 언제 문을 닫을 진 모르지만 회원들에게 환불은 다 해드려야 한다"며 "10년 전에도 사기를 크게 당한 적이 있는데 50살이 넘어서 또 당하니 그저 멍하더라.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뒤통수를 맞나 싶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06 13:37:59[파이낸셜뉴스] 유명 연예인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알려졌던 양치승이 4억원의 대출을 받아 시작한 헬스장이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표영호 TV'에는 '길거리 나 앉게 생겼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성실하게 운영하던 헬스장이 하루아침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표영호가 양치승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양치승은 강남구가 제기한 건물인도 소송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헬스장을 건물에서 빼야 하는 처지에 놓인 그는 그간의 상황을 전부 이야기했다. 양치승은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곳이었다. 마트 자리였는데 마트가 장사가 안돼서 나가니 체육관을 해보라고 하더라. 너무 좋았다. 미국처럼 1층에 헬스클럽 하는 게 꿈이었다"면서 "돈이 모자라 주택담보대출까지 받아서 들어왔는데 1년 만에 코로나가 터졌다"고 전했다. 그는 "모아둔 (적금) 같은 것도 다 깨서 겨우 (코로나19를) 버텼다"고 토로했다. 이어 "너무 힘든 상황인데 갑자기 나가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땅이 강남구청 거였다. A 업체가 그 위에 건물을 짓고 20년 동안 무상으로 사용 권한을 받았고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계약 시에 그 얘기를 나한테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양치승은 "2019년 1월에 계약해 2021년 11월에 계약 만료였고, 임차 계약은 2년씩 자동 연장이었다"면서 계약 당시 A 업체 측에서 "10년, 20년 오랫동안 하라. 돈 좀 벌어보라고 했다"며 억울해했다. 그는 "업체가 주인인 줄 알고 임대차계약서를 썼다"면서 계약 당시 등기부등본을 떼지 않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지인을 통해 왔고, 업체가 당연히 주인인 줄 알았다. 업체와 구청 사이에 계약이 있었던 걸 설명해주지 않으니 몰랐다"고 했다. 그는 보증금과 별도로 헬스장 인테리어 등에 들인 돈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양치승은 "헬스장은 규모가 크고 장비가 있지 않냐. 시설 투자하고 코로나19까지 견뎠는데…"라면서 "구청에 얘기했는데 담당 과장이 '사정은 다 알지만 어쩔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임대료를 낼 테니 앞으로 4년만 봐달라"고 했지만 통하지 않았다는 게 양치승의 주장이다. 그는 "지금까지 투자한 것도 있고 대출금도 못 갚았다"면서 "A 업체는 보증금도 안 주고 있다. 돈이 없다고 1년 6개월간 안 주고 있다. 보증금도 못 받고, 대출금도 많이 남은 상태인데 너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양치승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주택담보대출로 받은 4억원을 이 헬스클럽에 투자했다. 회원들에게 환불도 해줘야 하는데 힘들다"고 말했다. 회원들에게 환불해 줄 돈이 있냐는 질문에는 "환불해 드리는 건 당연한 거다. 그런 것 때문에 지금 얘기하는 것"이라면서 "내가 힘든 건 내가 힘든 거고 당연히 해드려야 한다. 차를 팔든 어떻게든 당연히 해드려야 한다. 하지만 쫓겨나면 사실 돈을 마련할 방법이 없긴 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끝으로 그는 "생각지도 못한 일을 당하니까 멍하더라. 내쫓기고 보증금도 못 받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면서 강남구청장을 향해 "코로나 버티고 안 좋은데도 열심히 살고 있다. 체육관 한 번만 살려달라.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18 21:42:32[파이낸셜뉴스] 유명 연예인의 트레이너로 알려진 양치승 바디스페이스 대표가 헬스장 임대차 계약 문제를 두고 서울 강남구를 고소했다. 무상 사용 기간이 끝난 개발 업체로부터, 건물 관리 운영권을 넘겨받은 강남구 측이 입점한 모든 상인에게 퇴거할 것을 요구한 데 반발한 조처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대표 등 상인들은 최근 강남구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상인들과 임대차 계약을 맺은 부동산 개발 업체 A사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양 대표 등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서 명시된 계약 기간을 보장하고 상인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모두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양 대표는 2018년 A사와 임대차 계약을 맺고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상업용 건물 지하 1~2층에 헬스장을 차렸다. 리모델링에 수억원을 투입하고 매월 수천만원의 월세를 냈다고 한다. 양 대표 외에도 10여 명의 상인이 2017~2022년 A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 이 건물 및 인근의 또 다른 건물에 식당, 카페, PC방 등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강남구가 두 건물의 관리 운영권을 갖게 되면서 상황이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2022년 11월과 지난해 8월 두 건물의 관리 운영권을 강남구에 넘겼다. 과거 기부채납(공공기여) 조건을 걸고 이 건물들을 지으면서 ‘20년간 무상사용이 끝나면 관리 운영권을 이양한다’는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회사는 당시 ‘건물에 상가를 임대할 경우 무상 사용 기간이 끝날 때 퇴거하도록 한다’는 약정도 강남구와 맺었다. 이와 관련해 강남구는 관리 운영권 획득 이후 상인들에게 “협약대로 퇴거해야 한다”고 통보했다. 협약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 상인들은 반발하고 있다. 양 대표 측은 "4년 뒤 떠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애초에 이 건물을 임차하지도, 리모델링 공사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강남구청은 이런 퇴거 조건이 고지되지 않은 것을 인지하고도 상인들에게 퇴거 압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1-11 09:33:38박준형과 양치승이 '안싸우면 다행이야' 역대급 대참사를 일으킨다. 오늘(15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노승욱·장효종, 작가 권정희, 이하 '안다행')에서 성훈, 박준형, 양치승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성훈은 제대로 물 만난 '내손내잡'을 보여준다. 대왕 낙지를 맨손으로 사냥하는 것은 기본, 오로지 수영으로 바다 한가운데에 던져둔 통발을 확인해 '수영 천재'의 면모를 과시한다. 육지에서 펼쳐지는 성훈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성훈은 박준형, 양치승이 무서워하는 닭을 과감하게 잡으며 야성미를 자랑하고, 박준형은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그의 모습에 "우리 성훈이 진짜 잘한다"며 감탄한다. 하지만 성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박준형, 양치승이 복병이 될 조짐을 보인다. 양치승은 도마 위에서 팔딱거리는 물고기를 놓치는가 하면, 설상가상으로 박준형은 다 된 냄비밥을 지르밟는 대참사를 일으킨다는 후문이다. 근손실 위기를 맞은 '근육 절친 삼 형제'가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희로애락이 오가는 성훈, 박준형, 양치승의 '내손내잡'은 오늘(15일) 밤 9시 MBC '안다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2-08-15 08:42:55KCM과 최환희(지플랫)가 '호랑이 관장' 양치승과 만난다. 오는 9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KCM과 최환희(지플랫)가 양치승이 운영하는 헬스장을 방문한다. KCM은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헬스장을 찾는다. 하지만 양치승의 거침없는 일침에 당황한다고. 양치승은 KCM의 체지방 검사에서 충격적인 수치가 나오자 살벌한 조언을 이어간다는 후문이다. KCM과 양치승은 '갓파더'에서 뜻하지 않은 기 싸움을 펼친다. 양치승은 최근 영화배우로 데뷔하게 된 KCM 보다 자신이 선배라고 주장한다. 반면 데뷔 18년 차 가수 KCM은 앨범 발매 의향이 있다는 양치승의 앞에서 어깨를 치켜세운다. 이후 이들은 서로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무릎까지 꿇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KCM이 영화 시사회 현장에 참석하기 위해 색다른 변신을 시도한다. KCM은 최환희(지플랫)에게 영화 시사회 의상으로 어떤 옷이 적합할지 물어본다고. 특히 현빈이 소화했던 의상을 입고 등장해 최환희(지플랫)를 폭소하게 만든다. 이른바 'MZ세대' 부자인 KCM과 최환희(지플랫)는 헬스장과 영화 시사회 현장까지 동행하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낸다는 귀띔. 이들이 '갓파더' 22회에서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갓파더'는 현실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가족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父子)와 모녀(母女)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으로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갓파더'
2022-03-08 08:48:53'페르소나별 초통령' MC양치가 독특한 '반전매력'으로 화보를 완성했다. 오늘(5일) 갤럭시코퍼레이션과 페르소나스페이스는 오전 10시 세계 최초 메타버스 아바타쇼 '부캐전성시대'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MC양치(양치승)의 화보를 공개했다. MC양치는 사진에서 스웨그 넘치는 스냅백과 금목걸이로 래퍼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또한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부드러움을 드러낸 '본캐' 양치승과 함께한 사진은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여 이목을 모았다. 특히 MC양치의 두꺼운 팔 근육은 환호성을 자아냈다. 반면 팔 근육에 붙어있는 스티커와 콧등에 있는 밴드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그려져 있어 웃음을 유발했다. '부캐전성시대' MC양치는 페르소나별 최고의 '초통령'. 또한 엄마에게 일거수일투족을 허락받는 '마마보이'의 매력까지 발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웃기구’의 일원이 된 MC양치의 앞으로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부캐전성시대'는 지구에 정체불명의 '블루 바이러스'가 퍼진 가운데, 페르소나별의 다섯 분파가 백신인 '행복'을 전하기 위해 출동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TV CHOSUN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페르소나스페이스
2022-01-05 13: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