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경기 도중 무례한 행동을 한 관중이 퇴장당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4차전 1회 말에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다저스 우익수인 무키 베츠가 1회말 양키스 1번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날린 타구를 쫓아 우측 파울라인 밖의 관중석 펜스까지 뛰어올라 공을 잡아냈다. 이때 관중석에 있던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관중 2명이 관중석 펜스로 팔을 뻗은 베츠의 글러브를 붙잡고 공을 빼앗았다. 베츠가 호수비를 펼쳤으나 양키스 팬들의 방해로 공을 놓치고 만 것이다. 관중의 방해로 공이 떨어졌지만 심판은 베츠가 제대로 포구한 것으로 판단하고 아웃 판정을 내렸다. 예상치 못한 방해를 받은 베츠는 분통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베츠의 수비를 방해한 관중 2명은 즉각 퇴장 조처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30 14:37:50[파이낸셜뉴스] 투수 최고 몸값 야마모토가 월드시리즈에서 거대한 반전드라마를 썼다. 비록 시즌 내내 먹튀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지만 마지막에 활짝 웃는 모양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안방에서 열린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1, 2차전을 쓸어 담았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첫 두 경기를 모두 잡은 다저스는 WS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뉴욕으로 향한다. WS 3∼5차전은 29일부터 사흘간 양키스의 홈구장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다. 7전 4승제 월드시리즈 역사상 1, 2차전을 잡은 팀은 92번 가운데 77번(84%) 우승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6⅓이닝 1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1, 2회 볼넷 한 개씩을 내준 야마모토는 3회 동점 솔로포를 맞았지만, 6회까지 3차례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야마모토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거포' 장칼로 스탠턴을 범타로 처리한 뒤 불펜에 공을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양키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대포 3방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다저스)이 0-0인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로돈의 3구째 직구를 당겨쳐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양키스 장타자 후안 소토가 3회초 우월 동점포를 때렸지만, 3회말 2사 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우중간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그리고 전날 끝내기 만루포의 주인공인 프레디 프리먼이 곧바로 공을 오른쪽 담 뒤로 넘기며 '백투백 홈런'을 작성했다. 피리먼은 전날 역전 끝내기 만루 홈런에 이어 또 다시 홈런을 터트리며 WS MVP 강력 후보로 떠올랐다. 다저스가 WS 무대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한 것은 1981년 WS 5차전 이후 처음이다. 공교롭게 당시 상대도 양키스였고 최종 우승 트로피는 다저스에 돌아갔다. 다저스는 이날 2연승을 하기는 했지만, 악재도 있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무안타로 침묵한 가운데 7회말 볼넷 출루 후 2루를 훔치다가 다친 것이다. 오타니는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팔에 충격이 가해진 듯 한동안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MLB닷컴은 '어깨 부상'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양키스 간판타자 에런 저지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고개를 숙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0-27 13:14:45LG전자가 주도하는 'LG와 함께하는 위기동물 보호 캠페인'에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도 동참한다.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위기동물의 '상징적 입양'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흰머리수리의 강렬한 존재감을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04 18:52:5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주도하는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에 미국 명문 프로야구단 '뉴욕 양키스'도 동참한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의 홈 구장인 양키스타디움에서 멸종 위기 동물의 '상징적 입양'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상징적 입양'은 야생 서식지 복원 및 연구에 기부하면 동물 인형과 입양 증명서 등을 보내주는 자선 활동이다. 행사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 LG전자의 ‘상징적 입양’ 인증서를 제공했다. 미국 내 흰머리수리를 관찰할 수 있는 지역을 표기한 지도와 망원경도 증정했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기부금은 연내 미국 국립야생동물연맹이 미국 전역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지난 1일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흰머리수리의 강렬한 존재감을 3D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처음 공개되어 온라인 상에서 30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눈표범' 테마에 이은 두 번째 영상으로, 뉴욕 상공을 배회하던 ‘흰머리수리’가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하는 모습을 담았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7-04 14:00:17[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언이 직접 자택으로 불러 식사까지 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야마모토와 가족을 만나기도 했다. 양키스는 에런 분 감독이 직접 야마모토에게 일본 에이스의 상징과도 같은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전달했다. 금전적인 조건도 전혀 뒤지지 않았다. 물심양면으로 지극정성을 쏟았건만, 공개적으로 차였다. 이렇게 비참할 수가 없다. '자존심이 크게 상한' 뉴욕에 류현진이 잘 어울린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사실, MLB도 선발 투수가 부족하다보니 여러 팀에서 류현진을 주목하고 있다. 류현진이 마음만 먹는다면 미국에 잔류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대부분의 매체에서 류현진을 평가할 때 “안정적인 제구를 보유한 선수" , “부상의 우려가 있어 확실히 로테이션을 지켜줄지 알수 없는 선수”, “커리어는 훌륭한 선수”, “단기적으로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대체적인 류현진의 평가가 이렇다. 그리고 이러한 류현진의 특성에 잘 맞는 팀이 뉴욕의 두 팀이라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양키스보다는 뉴욕 메츠가 조금 더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는 하다. 뉴욕 메츠는 당장 페이롤을 줄여야 한다. 현재 메츠는 가장 많은 사치세를 내는 팀이다. 사상 최고액인 약 1억100만 달러의(약 1316억원) 사치세를 지불하게 되었다. 총 연봉도 3억7470만 달러(약 4882억원)를 기록했다. MLB 사상 최고다. 거기에 메츠는 작년 규정이닝을 채운 선발 투수가 고작 센가 코다이(166.1이닝 12승 7패 2.98) 딱 한 명 뿐이다. 당장 야마모토가 온다고 해도 지구 우승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여력은 되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류현진이 부담 없이 쓰일 수 있다. 북미 스포츠매체 디애슬래틱은 “메츠는 야마모토없이 어떻게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을까”라는 기사에서 “류현진과 같은 베테랑은 지난 겨울 호세 퀸타나처럼 메츠의 단기 옵션으로 계속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미국 언론 sny tv는 '뉴욕 메츠가 FA시장에서 노려야할 선수 투수 5명'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기재하기도 했다. 류현진보다 두 살이 어린 왼손 투수인 킨타나는 지난해 12월 메츠와 2년 총액 2600만달러에 계약했다. 사실, 양키스는 메츠보다는 더 부담이 있고, 가능성도 다소 떨어진다. 그리셤과 후안 소토에 야마모토까지 영입을 고려하면서 이번 시즌 소위 달릴 준비를 했던 팀이기 때문이다. 뉴욕 양키스는 아메리칸 리그에서 선발 투수 WAR 11위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는 야마모토에게 투수 최고액 타이틀을 빼앗긴 에이스 게릿 콜 뿐이다. 이러한 정황을 뉴욕 포스트가 강하게 뒷받침했다. 해당 매체는 12월 23일(한국시간) “가장 자극적인 자유 계약 선수는 아니지만 36세의 류현진은 10시즌 동안 MLB 커리어를 통해 일관성을 유지해 왔다”라며 “지난 8월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와 블루제이스에서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3.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19년처럼 올스타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1~2년 동안은 확실한 중간 로테이션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직 미국 언론의 동향은 드러나지 않지만, 샌디에이고도 후보가 될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몸집 줄이기에 한창이다.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셤을 뉴욕 양키스로 보낸데 이어 내년 연봉 700만달러의 김하성과 728만5714달러의 크로넨워스까지 내보낼려고 하고 있다. 실제로 크로넨워스는 토론토와 이야기가 있었다는 루머가 있고, 김하성 또한 꾸준하게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와 이야기가 되고 있다. 미 언론에서는 어떻게해서든 페이롤을 2억달러 밑으로 줄이려 한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쪽에서는 마쓰이 유키와 5년 2800만달러에 계약을 했다. 기조는 확실하다. 싸고 가성비 좋은 선수의 영입해서 전력을 유지하면서 페이롤을 줄인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아시아선수들의 가치를 매우 잘 알고 있는 샌디에이고에게 류현진은 꽤 좋은 투자처다. 치열한 경쟁이 붙는 최대어급들의 행선지가 어느정도 정해졌다. 이제부터는 경쟁 구도라기보다 각 팀의 수요에 따라서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한 선수들이다. 거대 매물들이 모두 팔렸으니, 안정적이고 싸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한 접근이 이뤄지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류현진의 행선지도 마음만 먹는다면 곧 나타날 전망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24 10:36:35[파이낸셜뉴스] 이제 곧 결정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영입전이 점입가경이다. 이것이 맞는 금액인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몸값이 뛰고 있다. 미국 내 언론 분위기에 따르면 3억불은 종착점이 아니라 시작점이 된 느낌이다. MLB 네트워크의 조엘 셔먼은 “일요일 뉴욕 포스트에 야마모토에 대한 입찰이 이번 주에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말에 많은 활기를 띠고 있다는 의미다. 셔먼은 야마모토가 토요일에 메츠의 경영진과 두 번째 회의를 가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코네티컷에 있는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의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코헨 구단주 외에도 데이비드 스턴스 야구 운영 사장,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 제레미 헤프너 투수 코치도 참석했다. 이달 초, 코헨과 스턴스는 야마모토와 그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일본으로 날아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 야마모토를 만난 팀은 메츠만이 아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에 따르면 양키스는 오늘 야마모토와 두 번째 만남을 갖는다. USA 투데이의 밥 나이텡게일 기자는 양키스가 야마모토와 계약하는 데 "계속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썼다. 헤이먼은 최근 양키스와 다저스를 야마모토와 계약할 '공동 우승 후보'로 지목한 바 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에 전 단장 출신의 칼럼리스트 존 보우덴이 쐐기를 박았다. 야마모토가 14년 계약도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짐 보우덴은 지난 12월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이언츠와 레드삭스가 3억불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근간에는 치열한 영입 전쟁이 기본 베이스에 깔려있다. 경제력이 엄청난 미국에서도 가장 부자 구단들이 맞붙다보니까 몸값이 한 없이 치솟고 있다. 오타니보다 더 절실한 팀들이 야마모토에게 달려들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것은 뉴욕 메츠다.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야마모토에게 접근하고 있다. 3억 5천불은 충분히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이정후에게 적극적이었던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영입했던, 가장 근접하게 접근했던 구단은 역시 메츠다. 여기에 양키스는 밥 나이팅게일이 가장 유력한 팀이라고 밝힐 만큼 야마모토에게 적극적이다. 이미 트레이드로 소토와 그리셤 등을 영입해서 야마모토를 영입하면 내년 시즌 성적을 위해 달릴 수 있다. 소토가 FA가 되면 어떻게 될지 몰라 더욱 올해 야마모토가 필요하다. 여기에 오타니와 함께 일본인 슈퍼스타 듀오를 꿈꾸는 다저스도 있다. 다저스 네이션은 “자이언츠는 이번 FA에서 최고의 투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야마모토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다른 일본 스타들과 함께 뛰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야마모토는 다저스의 팬으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곧 결론이 나온다. 야마모토가 빨리 결정이 되어야 블레이크 스넬같은 투수들의 계약이 이뤄지고 그래야 류현진도 계약이 나올 수가 있다. 여하튼 현재까지 미국내 분위기를 종합해보면 미국 내 최고의 부자 구단들 끼리 붙었다. 따라서 말도 안되는 오버페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오버페이가 무조건 나온다는 것이 현재 분위기다. MLB에서 공 한개도 던지지 않은 야마모토가 '4억불' 그 이상을 받는다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8 07:02:38[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고우석의 새로운 예상 행선지가 떴다. 바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노리고 있는 미국의 명문 뉴욕양키스다. 무엇보다 이렇게까지 자세하게 기사가 게재된 적이 없어서 더욱 해당 기사가 흥미를 끈다. SB네이션의 노아 가르시아는 양키스의 잠재적인 자유계약 선수로서 고우석을 꼽으며 고우석이 양키스에 어울린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매체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대한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그는 아마도 양키스의 최우선 해외 영입 대상일 것이다. 후안 소토 트레이드 이후 투수진이 갑자기 얇아진 양키스는 2023년처럼 불펜에 크게 의존해야 할 모른다. 올 시즌 양키스의 불펜은 제 몫을 해냈지만, 후반기에는 그 효율성이 떨어졌다”라면서 말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최근 KBO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져 왔다. 고우석의 포스팅이다. 고우석은 올해 25세인 KBO리그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다. 그는 경기 후반에 꾸준히 세이브를 기록해왔고, 실제로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지난 5시즌 동안 트윈스의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고우석의 묵직한 직구는 60%가 넘는 땅볼 비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은 트윈스에서 1.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이닝당 5.6개의 안타를 허용한 시즌은 최고였다. 2023년에는 평균자책점이 약간 상승했지만, 9이닝당 탈삼진이 12.1개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2017년 18세의 나이로 데뷔한 고우석은 KBO에서 7년차 베테랑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우석은 12월 4일 포스팅을 통해 공식적으로 협상에 응할 수 있게 되었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과 구단은 고우석 영입하기 위해 서둘러야 할 것이다. 고우석이 카디널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아직 여러 AL 팀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한 팀은 최근 국제 선수인 요시다 마사타카를 영입해 올 한 해 동안 탄탄한 성적을 거둔 레드삭스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30.2%의 삼진 비율과 10%의 볼넷 비율은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다. 양키스의 구원투수 육성 철학은 이미 정평이 나있고, 맷 블레이크 투수 코치가 이런 재능 있는 선수의 생산성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고우석의 무기고는 날카로운 구종으로 이미 가득 차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외 유망주가 메이저리그의 압박을 견뎌낼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고우석은 마무리 투수로서 위급한 순간에 등판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70이닝을 넘긴 시즌이 단 한 시즌뿐이기 때문에 그 이상은 불확실하다. 야마모토는 당연히 1순위 후보다. 하지만 고우석도 변수가 될 수 있다. 구원투수인 그는 구단의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약 기간이 짧은 쪽에 사인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할 슈타인브레너는 돈을 쓸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구원투수는 20달러짜리 지폐와 같아서 충분히 확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차명석 LG 트윈스 단장은 "고우석은 미국에 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혀 예상보다 미국 구단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5 10:02:08[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오타니만큼 치열하다. 아니 치열한 것으로만 따지면 오타니보다 더 치열할 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많은 빅마켓 팀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달려들고 있다. 이정후의 SNS로 알리기도 했던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야마모토와 계약할 의향이 있는 팀은 최소 7개 팀이다. 다저스, 양키스, 메츠, 자이언츠, 레드삭스, 블루제이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헤이먼은 “야마모토가 목요일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만날 예정이다”라고 말했고, 나머지 팀들도 전부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헤이먼이 생각하는 가장 유력한 후보는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다. 디애슬래틱의 켄 로젠탈 기자 또한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에 대해서 자세하게 보도했다. 디애슬래틱은 “다저스의 야구 운영 책임자인 앤드류 프리드먼이 자유계약선수와 시장 최고가에 계약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타니 쇼헤이는 예외였지만, 그 계약은 비즈니스적인 이해관계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마모토는 오타니의 존재로 인해 마케팅상의 이점이 사라질 수 있는 상황에서 순수하게 전력적인 부분만을 추구하는 영입이 될 것이다. 오타니의 10년 7억 달러 디퍼 계약이 야마모토를 영입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저스는 화요일에 야마모토를 만났다. 야마모토가 오타니와 함께 뛸 의향이 있다고 가정하면, 야마모토의 합류는 다소 뻔한 해답이다. 일본인 슈퍼스타를 2명이나 보유한 팀은 없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키스행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접근했다. 로젠탈 기자는 “야마모토는 스포트라이트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욕에도 잘 어울린다. 양키스는 부진한 한 해를 보냈지만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팀 중 하나다. 이미 후안 소토와 동료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 등을 트레이드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흥미로운 주장도 추가했다. 양키스가 야마모토를 잡으면 소토에 대해서는 내년 시즌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 그것이다. 해당 매체는 "양키스가 야마모토와 계약할 경우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 소토를 붙잡고자 하는 마음이 줄어들 수 있다. 양키스가 야마모토에 이어 소토와 장기 계약을 맺을 경우 직면하게 될 문제점을 고려해야한다. 소토가 10년 5억불에 지불유예가 없다는 것을 가정하면 양키스는 대략 야마모토와 소토포함 6명에게만 2억 1천만불을 매년 지불해야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타니는 최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 구단과 야마모토의 면담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는 '슈퍼스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도 동석했다. 영입경쟁이 치열했던 오타니, 이정후가 모두 예상보다 훨씬 많은 금액에 사인을 했다. 오타니는 5억불이 예상되었지만, 7억불까지 금액이 올랐다. 지불유예가 있다고 해도 유례가 없는 금액이다. 이정후는 5년 5천만불, 최대 9천만불까지 예상이 되었지만 최고치를 가볍게 뛰어넘어 1억 1300만불까지 금액이 올랐다. 미국 최고의 거부 2개 구단이 싸우고 있고, 빅마켓팀 7개 구단이 그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3억불을 뛰어넘고, 3.5억불 이상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만약, 3.5억불 이상의 금액을 약속한다면 그의 포스팅비까지 포함해서 4억불 이상을 지출해야한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최초로 퍼시픽리그에서 3년 연속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등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3월에는 오타니와 함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했다. 최고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에 스플리터, 슬라이더 등을 섞어 던져 7시즌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15 09:29:23[파이낸셜뉴스=전상일 기자] 점입가경이라는 말은 딱 이럴 때 쓰는게 맞는 듯하다.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 결정이 코앞에 다가온 가운데 현재 오타니의 영입전은 미 언론에 따르면 2파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그리고 미국 메이저리그 전문 TV 프로그램 MLB네트워크 채널이 예측한 확률에서 오타니 쇼헤이의 행선지는 토론토행 60%, 다저스행 30%, 기타 팀 10%였다. 그밖에도 많은 보도들이 오타니와 토론토가 연결돼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ESPN 제프파산 기자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개 구단이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인 디애슬레틱은 "오타니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훈련장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존 슈나이더 감독은 5일 윈터미팅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했고, 로스 앳킨스 단장도 온라인 화상 연결을 통해 취재진과 만났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운영하는 ‘MLB닷컴’에서 토론토 담당을 맡고 있는 키건 매더슨 기자 또한 오타니가 토론토와 큰 접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사로 인정했다. 해당 기사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오타니 쇼헤이 영입 추진으로 토론토는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야구의 가장 빛나는 스타가 국경을 넘어 북쪽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에 사람들의 눈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것은 토론토가 역사상 가장 큰 이적을 성사시킬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가진 유력한 최종 후보라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토론토행이 이뤄질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의 저명 칼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은 다저스가 얼마 전 재계약한 구원 투수 조 켈리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할 수 있는지를 타진했다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 17번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에서 오타니가 달았던 등번호다. 빅리그 구단의 한 단장은 나이팅게일 기자에게 "다저스가 오타니와 진짜로 계약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이상 켈리에게 저런 부탁을 할 이유가 없다"며 오타니의 다저스 입단을 높게 점쳤다. 즉 오타니의 행선지에 대한 예상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현지 분위기는 초박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키건 매더슨 기자는 "적절한 상황이오면 토론토는 류현진과의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 이름을 꼭 명심해라”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최소 5억불 이상이 들어가는 메가톤급 계약이다. 여기에 일각에서는 오타니가 내년 시즌 투수는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타니가 온다면 류현진의 영입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는 것이 현지의 예상이다. 곧바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려야 하기 때문에 투수진 뎁스 강화는 필수이고, 가장 잘 아는 류현진이 단기계약으로 그 적임자이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토미존 수술 이후 복귀할 2년 정도만 류현진이 로테이션에서 버텨줘도 큰 힘이 된다. 여기에 더해 오타니 + 류현진으로 한일 양국에서 파생되는 엄청난 광고 홍보 효과는 두말하면 입 아프다. 최근 같은 지구의 양키스가 샌디에이고에서 후안 소토와 그리셤을 영입하면서 일약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리빌딩에 성공한 볼티모어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01승61패로 지구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AL 만장일치 신인왕 군나 헨더슨과 애들리 러치맨이 타선을 이끌었고, 최근 토미존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마무리 바티스타를 대신할 노장 킴브렐도 영입했다. 여기에 토론토도 절대 지지 않겠다는 결사항전의 모양세다. 결국, 승부는 토론토가 다저스를 물리치고 오타니를 영입할 수 있느냐 여부이다. 격전의 '알동부'가 미친 듯이 뜨거워 지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2-08 10:34:43[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이제는 이정후에게 관심이 없는 팀을 찾는 것이 더 빠르지 않을까 싶다. 이정후의 미국일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뉴욕 메츠다. 미국 언론 ‘인사이드 메츠’가 뉴욕 메츠 또한 이정후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 현재 뉴욕 메츠의 외야 포지션은 놀라울 정도로 얇아 보인다. 스탈링 마르테, 브랜든 니모, 알렉스 라미레즈, DJ 스튜어트는 12월 현재 메츠의 40인 로스터에 등록된 유일한 외야수 네 명이다”라며 이정후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뉘앙스로 기사를 시작했다. . 그러면서 “메츠는 여러 보도에 따르면 12월 초에 MLB 팀에 포스팅될 예정인 한국인 외야수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인 20개 MLB 팀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까지 세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정후는 18세 때부터 KBO에서 뛰었다. 키움 히어로즈에 합류하기 전 넥센에서 2년을 보냈다. KBO에서 7시즌 동안 매번 .300이상의 타율을 기록했고, 통산 타율은 .340에 달할 정도의 정교한 타자였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분위기는 일관적이다. 이정후의 행선지로 현재까지 가장 유력한 팀을 확률적으로 따지면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가 가장 높다. 그중에서도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FA 시장에서 “All-In”을 선언한 만큼 이정후 쟁탈전에서 조금 더 우위를 점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양키스 또한 애런 저지 외에는 외야가 취약한데다, 다른 팀들과 달리 페이롤의 영향으로 오타니나 야마모토 등 대형 FA에는 관심을 갖기 않아 오히려 이정후의 영입에 더 적극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여기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뉴욕 메츠 등 빅클럽 등이 가세하면서 이정후의 MLB 진출은 거의 미국 일주 형태를 띄고 있다. 물론, 언론에서 기사가 많이 나온다고 그것이 이정후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정후를 향한 미국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는 것이고, 보라스를 통한 홍보가 잘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제 MLB에 관심이 있는 팬이라면 한국에서 온 중견수 이정후의 이름을 절대 모를 수가 없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11-27 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