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22년 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에 선임된 양태오 예술감독이 "예술품으로서의 공예품을 찬미하는 것을 넘어, 이 시대의 실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가치제로서 공예를 다루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공예트렌드페어’의 총감독으로 태오양스튜디오의 양태오 대표가 선임되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공예트렌드페어에서 양태오 총감독은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이라는 주제로 이 시대 공예의 당위성과 확장성을 전할 예정이다. 양 총감독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신진 작가와 현실적 한계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원로 작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소개하고, 타 산업과의 교류 가능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기존 공예 애호가는 물론 청년(MZ)세대에도 다양한 영감을 주는 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오 총감독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제갤러리, 주중한국문화원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한국의 미학을 만들어가며 전 세계 공간의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공간 디자인 뿐 아니라 컨설팅과 브랜딩, 제품 기획으로도 영역을 확장해가며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대중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가고 있다. 이외에도 그는 세계 3대 아트 전문출판사인 파이돈 프레스에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100인’,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잡지 아키텍처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2022년 100명의 디자이너(AD 100)’ 등의 명단에 한국인 최초로 소개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인정받고 있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이번 공예트렌드페어는 유통 확대 뿐 아니라 타 산업과의 교류 확장, 세대를 아우르는 관람객과의 공감을 위해 양태오 총감독을 선임하였다”라며 “한국의 미감에 바탕을 둔 양태오 감독의 독창적인 기획과 연출력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공예트렌드페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2 공예트렌드페어는 오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공예작가, 기업, 갤러리, 기관, 대학 등 330여개의 기관 등이 참가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8-10 13:07:52LG생활건강은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양태오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해 만든 '오휘X양태오 스타 콜렉션 얼티밋 커버 CC쿠션'(사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태오와의 네번째로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오휘X양태오 스타 콜렉션 얼티밋 커버 CC쿠션' 디자인은 어두운 밤 하늘에서 빛나는 별을 양태오 디자이너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서정적인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아름다움의 상징인 별을 모티브로 운명, 영원, 희망과 같은 별이 지닌 다양한 의미를 담아냈다. 여기에 양태오 디자이너의 도자기 작품과 같은 크랙 무늬로 아름다움을 더했다. '오휘 얼티밋 커버 CC쿠션'은 오휘의 베스트셀러 쿠션화장품으로 주름 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기능 등 3가지 기능을 담았다. 이 제품은 전국 백화점 오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정 판매한다. 박신영 기자
2016-07-20 18:32:26LG생활건강은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맞아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양태오와 컬래버레이션(협업)해 만든 ‘오휘X양태오 스타 콜렉션 얼티밋 커버 CC쿠션’(사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태오와의 네번째로 컬래버레이션 제품인 ‘오휘x양태오 스타 콜렉션 얼티밋 커버 CC쿠션’ 디자인은 어두운 밤 하늘에서 빛나는 별을 양태오 디자이너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서정적인 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아름다움의 상징인 별을 모티브로 운명, 영원, 희망과 같은 별이 지닌 다양한 의미를 담아냈다. 여기에 양태오 디자이너의 도자기 작품과 같은 크랙 무늬로 아름다움을 더했다. ‘오휘 얼티밋 커버 CC쿠션’은 오휘의 베스트셀러 쿠션화장품으로 주름 개선, 미백, 자외선 차단 기능 등 3가지 기능을 담았다. 이 제품은 전국 백화점 오휘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한정 판매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7-20 09:16:32▲ 택시 양태오택시 양태오, 택시 양태오, 택시 양태오, 택시 양태오 택시 양태오가 엄정화와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tvN ‘택시-인테리어 스타' 특집에는 디자이너 양태오와 배우 기은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양태오를 만난 이영자는 “왜 엄정화와 결혼을 안 했냐”고 짓궂게 말했다. 이에 양태오는 “스캔들이 있긴 했는데 친한 누나 동생 사이”라고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편 앞서 배우 겸 가수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즐겁고 유쾌했던 저녁 식사"라는 글과 함께 디자이너 양태오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12-02 14:00:08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베스트셀러 쿠션 화장품 '오휘 얼티밋 커버 CC쿠션'에 라이프 스타일 디자이너 양태오의 이국적인 감성을 디자인에 접목한 '오휘 X 양태오 콜라보레이션'(사진) 한정판을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은 양태오 디자이너가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임을 탁월하게 조화시키는 감각을 발휘해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블루 태슬 장식(tassel)의 모티브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콜라보레이션 디자인은 바캉스 필수품인 '오휘 얼티밋 커버 CC쿠션'과 '오휘 퍼펙트 선 레드', '오휘 퍼펙트 선 블랙' 등에 적용됐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리필이 기존보다 1개 추가된 '오휘 얼티밋 커버 CC쿠션'을 구입할 수 있다. '오휘 퍼펙트 선 레드', '오휘 퍼펙트 선 블랙'은 기존 정품 용량 50mL와 80mL 대용량 2종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제품별로 4만2000~6만원.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7-01 15:00:22\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r "제가 가진 재능을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는데 이번 '하트 포 아이(Heart for eye)'를 통해 이루었죠."양태오 인테리어 디자이너(태오양 스튜디오 대표·사진)는 남다른 감각으로 인테리어 업계 최고 실력자로 통한다. 그는 배우 전지현의 신혼집 인테리어를 담당하면서 대중에 이름을 알린 이후 최근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 간 활동과 TV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양 디자이너는 제일모직의 여성복 브랜드 구호(KUHO)가 실시한 '하트 포 아이' 캠페인을 통해 셔츠 디자인에도 참여했다. '하트 포 아이'는 시각장애 어린이들의 눈을 뜨게 해줘 패션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지난 2006년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그는 네덜란드 정물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꽃과 크리스털 등을 티셔츠에 디자인했다. 양 디자이너는 28일 "직업상 아름다운 것들을 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들을 못 보게 된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생각을 해봤다"며 "20대 초반 군 입대를 앞두고 사고로 얼굴을 크게 다쳐 안구가 안 움직이는 '복시'를 경험한 적이 있는데 이후 시력을 잃는 것에 대한 공포가 얼마나 큰 지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시력을 잃은 분들에 대해 돕고 싶은 마음을 늘 가져왔는데 이번 '하트 포 아이'를 통해 기쁘게 참여할 수 있었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양 디자이너는 어렸을 적부터 의식주에 대한 관심이 많기도 했고 어머니의 역할이 지금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를 이룬 8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어머니는 같은 비용으로 가구를 사더라도 어디에 어떤 방향으로 배치하느냐에 따라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걸 알려주셨다"며 "가구나 소품의 색상이라든지 주변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등 어머니를 통해 감을 많이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 디자이너는 지난해 그의 이름을 딴 '태오 홈(Teo Home)'이라는 리빙 브랜드도 론칭했다. 태국의 전통 도자기에서 영감을 받아 그만의 감성이 담긴 세라믹 제품을 만드는데 모든 제작 과정은 태국에서 이뤄진다. 그는 또 의뢰인에게 집안 인테리어에 대해 조언하고 꾸며주는 일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보다는 과거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분위기를 21세기 현대생활 방식에 맞춘 '모던 클래식'을 추구한다. 그는 생활수준이 나아지면서 소비 트렌드가 의·식·주 순으로 발전한다는 말에도 동의했다. 글로벌 제조·유통일괄형의류(SPA) 브랜드인 자라(Zara)와 H&M도 지난해 한국에 홈(Home) 브랜드를 각각 론칭하는 등 우리의 소비 트렌드가 질 좋은 옷에서 맛있는 음식, 그리고 이제 '집'과 인테리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인들이 입고 먹는 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만큼 나의 '기반' 또는 '기초'이기도 한 집을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며 "경제수준을 따라가는 것도 맞겠지만 의식주가 모두 균형을 이룬 생활이야말로 행복한 삶"이라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r
2015-05-28 17:48:56[파이낸셜뉴스] '서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한 주 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서울뷰티트래블위크가 10월 9일 성료했다. 지난 3일부터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종로구에서 열린 1회 행사에 이어 올해는 용산구의 다양한 지역명소에서 개최된 2회 행사다. 다채로운 이벤트와 함께 서울의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11일 서울뷰티트래블위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용산의 이국적인 모습과 서울의 일상을 실제 집처럼 꾸며 놓은 서울뷰티하우스 내부에서 이벤트 참여업소에 대한 정보와 인증샷 이벤트 등이 진행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은 청명한 가을날씨와 어우러지는 쉼(Revive), 맛(Refresh), 멋(Rejuvenate) 3가지 테마의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을거리를 만끽했다. 용산은 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품고 있는 동시에, 근현대 역사의 주요 지역이다. 한강을 포함하여 수많은 공원 등 자연이 풍부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을 필두로 여러 기념관, 미술관, 갤러리가 모여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 이러한 용산구 만의 매력적인 장소와 경험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에는 '쉼'의 주제로 안다르, 페어플레이등의 업체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맛'을 주제로한 쌤쌤쌤, 테디베르등 용산구내 식음 업장, '멋'을 주제로한 국립 한글 박물관, 국립중앙 박물관 등도 참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2023 서울뷰티트래블위크'가 열리고 있는 용산공원 내 서울뷰티하우스를 찾아 양태오 총감독과 함께 서울뷰티하우스를 비롯한 행사장 전반을 둘러봤다. 오세훈 시장은 "한류문화 콘텐츠가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려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세계에 서울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서울뷰티트래블위크와 같은 축제와 관광상품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1 15:16:38[파이낸셜뉴스] 지난 3일 시작된 서울뷰티트래블위크가 오는 9일까지 일주일간의 여정을 진행한다. 지난해 종로구에서 열린 서울뷰티트래블위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용산공원 장교숙소5단지를 행사 거점으로 용산구의 다양한 지역명소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로 구성됐다. 6일 서울뷰티트래블위크 관계자에 따르면 '2023 서울뷰티트래블위크'는 서울을 새롭게 바라보고 서울의 아름다운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한 주 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한다. 모든 방문객들이 쉼(Revive), 맛(Refresh), 멋(Rejuvenate) 3가지 테마를 경험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다. 행사 거점공간인 용산공원에는 용산구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인 '서울뷰티하우스'가 마련됐다. 이 곳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양태오 디자이너가 직접 인테리어 한 공간이며, 행사 전반과 참여 업소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용산의 이국적인 모습과 그 안에 어우러진 서울의 일상을 실제 집처럼 꾸며, 마치 오랫동안 용산에 살아온 가족의 집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거실, 침실, 서재 등의 각 공간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업소 소개자료 및 사진촬영(인증샷)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용산은 서울에서 가장 이국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품고 있는 동시에, 근현대 역사의 주요 지역이다. 한강을 포함하여 수많은 공원 등 자연이 풍부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을 필두로 여러 기념관, 미술관, 갤러리가 모여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 이러한 용산구 만의 매력적인 장소와 경험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소개한다. '쉼'과 '맛' 그리고 '멋' 이라는 3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한 주 간의 여행'이라는 주제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용산구 일대에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60여 개 업소들이 참여한다. 특히, 스마트폰앱 '부로컬리(BOOLOCALLY)'를 통해서 이번 행사와 연계된 용산구의 매력적인 장소 30개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서울뷰티하우스와 용산구 곳곳에서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여 용산공원러닝, 공공자전거 투어, 키즈발레, 원예(가드닝) 수업, 뷰티풀 토크 등 매일시간대별로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특히, 서울뷰티하우스 방문객은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용산지역 주요 업장 이용권 및 할인 쿠폰 등과 함께, 용산 곳곳의 자연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보냉백(매일 선착순 200명)을 받을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용산 지역의 고유한 라이프스타일을 관광 콘텐츠화 한 이번 서울뷰티트래블위크 행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서울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특별한 여정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면서 "용산 일대의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매력을 느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06 14:54:49[파이낸셜뉴스] 유통업계 최대 아트 축제 '롯데아트페어부산 2023'이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시그니엘 부산 4층에서 열린다. 올해 '롯데아트페어부산 2023'은 지난해의 성공에 힘입어 전년보다 더 많은 총 40여개의 갤러리 및 브랜드가 참여하며, 더욱 다양한 개성과 취향에 초점을 맞춰 약 500여 작품을 선보인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되는 롯데아트페어부산은 '아트, 디자인, 크래프트'를 테마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아트페어부산은 바다가 보이는 최고급 호텔에서 수준 높은 작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아트페어로 평가 받는다. 올해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을 지향하는 마젠타 권순복 대표가 아트페어의 전체 공간 연출을 맡아 최상의 시각적 만족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갤러리즈 섹션에서는 국내외 유명 갤러리의 인기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091㎡의 '그랜드 볼룸'과 331㎡ 규모의 '볼룸' 두 곳이 작품들로 채워진다. 지난해 완판을 기록했던 아시아 최대 화랑 '탕 컨템포러리' 갤러리가 또 한번 참여해 우웨이를 포함한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내에선 '웅 갤러리'가 곽철안, 장광범 등 대표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오매갤러리'에서는 김종량 작가의 자개로 만든 현대 산수화를 선보인다. 지역과의 협업도 강화해 부산의 대표 갤러리인 '오션갤러리'와 '서정아트'의 인기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바다가 보이는 포이어 공간에서는 다양한 특별전이 열려 이색 작품들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단순히 멈춰있는 작품을 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미경 작가의 '비누작품'은 실제 고객의 참여로 완성되며, 공학자 출신 아티스트 신교명 작가가 제작한 인공 지능 로봇 '이일오'가 그리는 '라이브 드로잉'도 선보인다. 아트 앤 라이프스타일 특별전도 지난해보다 더 풍성해졌다. 아트앤라이프스타일 특별전은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다양한 프리미엄 일상 용품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프랑스에서 100년이 넘게 현악기를 제작해온 가렐 가문이 선보인 하이엔드 스피커 브랜드 '발롱드파리'가 프랑스 작가들과 협업한 스피커 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 작가가 디렉팅하는 가구 브랜드 '이스턴에디션'의 다양한 제품도 선보인다. 아트페어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아트부산'이 열리는 벡스코와 '롯데아트페어'가 열리는 시그니엘 부산을 왕복하는 아트버스를 정기 운행한다. 이번 아트페어 입장권은 현장이나 롯데백화점 APP 등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VIP 입장권은 8만원, 일반 입장권은 2만원에 판매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5-02 09:13:24[파이낸셜뉴스] "시스템적으로 (회화) 작가들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잘 하는 편이다. 갤러리 시스템이 작가들의 이야기를 대변해 주고 대신 해주기 때문이다. 반면 공예는 이 부분이 부족해 올해 페어에서는 '서사(이야기)'에 치중해 공예의 담론을 만들고, 현실과 공명하고자 했다." 국내 최대의 공예 축제이자 박람회인 '2022 공예트렌드페어'가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공예트렌드페어 총감독을 맞은 양태오 디자이너는 이날 개막식 행사에서 주제관의 공간 컨셉에 대해 설명하며 '공예'와 '현실'에 '이야기'를 통해 다리를 놓고 싶다고 말했다. 양 총감독은 페어의 팸플릿에도 "말없이 작업에만 몰두하는 공예가의 모습처럼 미술 또는 디자인에 비해 유독 그에 담긴 의미와 가치에 대한 자기 설명이 부재한 공예를 대신해 이번 공예트렌드페어가 다양한 담론들이 이루어지는 장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썼다. 올해 박람회에는 공예작가, 화랑(갤러리), 공방, 기관 등 총 331개사가 참여했다. 삼성동 코엑스 C홀에 마련된 전시관은 크게 △주제관(42곳) △갤러리관(20곳) △브랜드관(221곳) △창작공방관(64곳) △대학관(17곳) △공진원 사업관(9곳) 등이 마련됐다.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한 주제관에는 총 42팀의 공예작가가 참여했다. 주제관은 다시 3개의 소주제로 구성됐는데 △획일화된 일상(지역성과 전통성의 재해석) △인간성 상실(공예가의 손) △자연과 환경(지속가능한 소재)이다. 양 감독은 "사실 현재 대부분의 공예가들의 작업이 전통과 지역성, 손에 의한 수작업, 친환경 등 3가지 주제를 모두 관통한다"고 설명했다. 전시장의 한 켠에는 공예가, 전문가는 물론 이번 페어의 홍보대사인 가수 이승기 등으로부터 추천 받은 입문자를 위한 공예서적 17권이 전시돼 있다. 2006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17회를 맞는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 최대의 공예 전문 박람회다. 공예 산업 활성화는 물론 공예의 저변을 대중에게 확대하고, 공예품 수요자와 작가가 만나는 판매의 장이 되기도 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참가 지원자팀이 40% 증가했다. 김태훈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원장은 "코로나19 기간 중인 지난해 '총감독 제도'를 신설해 페어의 정체성과 주제의식 등을 통일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페어가 진행되는 4일 동안 오프라인 현장에 총 8만명이 방문해 21억원의 거래를 발생시키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전시관 한 편에는 작업실 속 인간문화재의 작품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현대적인 작품으로 전시, 판매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전승공예품 디자인개발(협업) 지원 사업'으로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문화재재단이 협업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와 디자이너가 협업한 옷칠, 칠기와 유기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현장에서 구매도 가능하다. △‘갤러리관’에서는 전문 갤러리와 문화예술기관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 유통하고 △‘브랜드관’에서는 공예기업과 공방들의 시장성 있는 공예품을 선보인다. △‘창작공방관’에서는 역량 있는 공예작가의 참신하고 독창적인 공예품을 전시한다. △‘대학관’에서는 대학·대학원생의 창의적인 공예품을 전시하고, △‘공진원(KCDF) 사업관’에서는 공진원의 다양한 사업 결과물을 소개한다. '예올과 샤넬 프로젝트' 올해의 젊은 공예인에 선정된 유남권 작가는 "저도 2014년과 2015년에 페어 '창작공방관'에 지원했었다 떨어지기도 했다"며 "2019년 처음 창작공방관에 선정돼 페어에 나오고 공예인으로서 데뷔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공예인에게 이 페어가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되고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대학관'의 부스에서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관람객을 상대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갤러리관에서 작은 소품을 담을 수 있는 칠기 목재 작품이 수백만원대 가격임에도 현장의 관람객에게 판매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올해 페어는 해외홍보 전문가를 위촉해 유럽, 미주, 아시아의 공예 관련 해외 기관과 단체, 매체 약 500곳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쳐 작품 거래는 물론 사후 협력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이날 유튜브 이광기 채널에서는 오후 3시부터 90분간 '라이브 경매쇼'도 진행했다.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전문가 12인의 특별 안내원(도슨트) 행사도 4일동안 진행된다. 도슨트로 나서는 전문가는 구선숙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장(9일), 김준용 청주대 고예디자인학과 조교수(10일), 노희영 전 CJ제일제당 마케팅부사장(11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나선다. 김태훈 공진원 원장은 “이번 공예트렌드페어가 유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다채로운 공예작품들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께도 깊은 영감을 주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2-08 14: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