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양남시장정비사업조합이 공동 시행한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가 5월 1일 입주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양평동 동문 디 이스트는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1가 30번지 일대 양남시장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시설이다. 지난 2020년 2월 SH공사가 공동 시행자로 참여한 이후 2021년 8월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받았으며 2022년 12월 착공해 지난 22일 준공했다. 양남시장 정비사업은 2011년 안전 등급 E등급을 받은 노후 시장 건축물을 철거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SH공사의 참여로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받았으며, 일부 시설을 SH공사가 투자한 공간지원리츠가 선매입해 공공지원임대주택과 임대상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정비사업을 촉진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사업 추진 초기에는 시공사의 사업 포기, 주택 경기 침체, 재원 조달 어려움 등으로 난항을 겪었으나, 2020년 SH공사 참여로 초기 자금을 확보해 사업을 정상화했다. 공공 사업자인 SH공사가 수입금 공동 관리와 사업 관리 지원 업무를 진행해 공사비 분쟁 등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했고, 4단계에 걸친 품질 점검 등의 관리를 통해 수준 높은 분양 및 임대주택 공급에 기여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2층, 총 79가구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 단지다. 이 중 공공지원임대주택 38가구는 모두 임대 계약을 완료하고 5월 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약 80% 수준으로 책정돼, 입주민들의 주거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2층에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지원임대상가를 마련하며, 해당 공간은 업무·판매·제조시설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입주를 기념해, 양남시장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9일 준공식을 열고 황상하 SH공사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지난 36년간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간과 협업을 확대하고 성공적인 민·관 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고품질 주택 공급을 늘려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30 10:37:59포스코그룹이 환경부와 협력해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현장에 설치해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의 역량을 모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공헌활동)'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던 AI기술을 야생동물 및 운전자 보호 등 인도적인 측면에 활용할 수 있게된 데 의미가 크다. 포스코DX가 개발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센서가 설치된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LED 전광판으로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도로에 야생동물이 나타나면 AI 기반의 스마트 폐쇄회로TV(CCTV)와 라이다(LiDAR)가 이를 감지한다. 포스코DX는 지난해 7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과 함께 동물 찻길 사고를 저감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고, 로드킬 사고가 빈번한 경기도 양평군 일반국도 6호선 일대와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 부근 2개소에 관련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다. 포스코DX의 'AI를 활용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시스템'은 지난 연말 환경부와 국토부가 수립한 '제3차 동물 찻길 사고 저감대책(2025~2027)'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양평 국도에 이어 올해 횡성, 2026년 남원 등 총 3개 구간에 관련 시스템을 단계별로 확대 설치 후 2027년까지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이번 시스템에 야생동물의 종류, 출현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딥러닝해 CCTV 영상에 포착된 피사체와 움직임을 자동 탐지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몰 가능성을 예고하는 기능도 구현해 적용했다. 특히 오대산에는 라이다 전문기업 아이요봇의 라이다 센서를 적용해 3D기반의 동물 감시 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09 18:11:00【파이낸셜뉴스 앙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사과 등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약종 무상 지원 및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과수에 치명적인 세균성 병해다. 감염 시 잎과 가지, 꽃, 줄기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검게 변하며 고사하는 특징을 보인다.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 농가에 ‘보르도액’ 등 총 4종의 약제와 함께 작물의 생육 시기에 맞춰 적기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공급 일정을 안내했다. 또 식물방역법 개정에 따라 약제 살포, 작업 및 출입, 묘목 구입 등의 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병해충 방제에 관한 기록지’도 배부했다. 군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과수화상병 전염원 사전 제거 집중 기간’ 병원균의 잠복처를 초기에 제거해 생육기 발병을 사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조근수 양평군농업기술센터장은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만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며 “농가에서는 정해진 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신속히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추가 확산을 막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9 11:23:06【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2025년 경기도 자원 순환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2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더 좋은 공동체가 주관한다. 올해 도내 총 45개 마을이 신청해 심사를 거친 결과, 18개 마을(거점조성 8개·마을활성화 10개)이 선정됐다. 양평에선 양서면 용담1리 새마을회(거점 조성)와 대야초등학교 생태환경위원회(마을 활성화)가 선정돼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을 받는다. 용담1리 새마을회는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교육, 나눔 장터 운영, 생활 쓰레기 일부 품목 배출함 설치 등을 추진한다. 대아초 생태위는 지역 내 폐기물 문제를 고민하고,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자원 재사용과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송혜숙 양평군청 청소과장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원 순환 의지가 빛을 본 결과”라며 “선정된 두 마을이 자원 순환 문화 확산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9 11:57:39【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인허가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가이드 책자를 제작했다. 13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허가 업무 관련 놓치기 쉬운 주요 점검표와 빈번히 발생하는 주요 보완 사례를 요약한 ‘보완 ZERO! 인·허가 셀프체크 가이드’책자를 만들었다. 책자는 양평군청 누리집에 게시됐다. 지역 내 측량·건축 사무소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군은 업무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피드백 또한 책자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제작한 책자는 인허가 민원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소통의 노력"이라며 "보완 없는 인허가 처리를 통해 양평의 매력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 및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3 12:14:30【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건강증진 통합서비스'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영양 및 운동 상담 △정신건강 지원 △금연 및 절주 프로그램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 관리 등이다. 기초 설문 조사와 건강 검진을 한 뒤 간호사와 운동처방사, 영양사 등이 '지역 보건 의료 정보 시스템(PHIS)'을 활용, 건강 증진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일대일 상담 및 분야별 건강 증진 서비스 계획과 연계해 관리하고 있다. 양평군은 군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실에서 고혈압·당뇨병 건강 교실 대상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군 동부권역(용문·지평·청운·양동·단월)에서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배명석 양평군 보건소장은 “모든 군민이 통합 건강 증진 서비스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11 15:07:10【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업체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친화적인 여행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모집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반려동물과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업체, 숙박 시설, 관광 명소 등이 대상이다. 군은 반려동물을 위한 지도 제작, 축제 개최, 박람회 참석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반려동물 동반 시 유의 사항과 이용 규칙 등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이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반려인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업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26 17:07:57【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친환경 탄소 중립 실현, 대기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무공해차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상·하반기 물량을 나눠 예산 소진 시까지 보급한다. 상반기에만 738대(전기승용 535대·전기화물 198대·수소전기 5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3개월 이상 군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또는 사업자, 법인 등이다. 주민등록 초본 또는 사업자등록증 등의 서류를 준비해 대리점을 방문,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 된다. 보조금은 수소전기차는 최대 3250만원, 전기화물차 최대 2250만원, 전기승용차 최대 1010만원을 각각 지원 받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무공해차 보급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탄소 중립 사회로 나아가는데 기여했으면 한다"며 "이번 사업이 대기 환경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25 11:47:34【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에 대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군 내 인력이 필요한 사업장을 지역 미취업 청년과 연계해 사업장에 인건비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이다. 채용 예정 기관의 사업주와 민법상 가족 관계에 있거나 대학 또는 대학원 재학생은 신청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28일까지다. 군청 가족복지과 청소년청년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kdh737@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에 많이 참여해 청년들이 경험을 쌓았으면 한다"며 "경제적 자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20 15:37:22【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은 여성 청소년,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병원체 중 하나다. 감염 시 자궁경부암, 항문 생식기 사마귀, 호흡기 유두종 병변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HPV는 감염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빠르게 접종 받을 것을 권장한다. 이에 따라 군은 12~17세(2007~2013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1998~2006년생) 기초생활 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 접종을 진행한다. 군에서 지정한 의료기관 11곳에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저소득층의 경우는 자격 확인을 위한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예방 접종만으로도 자궁경부암 등 여성 주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무료 접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대상자들이)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18 15: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