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등이 들어서는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 사업'이 현지법인 설립, 토지비 중도금 납부, 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추진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 사업'의 민간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협약에서 정한 토지비 3차 중도금 77억4000만원을 이날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했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월 협약이행보증금 116억원과 토지계약금 86억원을 납부했고, 같은 해 3월 현지법인 '㈜스타필드광주'를 설립하고 기본계획(MP) 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1월 토지비 2차 중도금 77억4000만원을 납부했다. 한편 광주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2023년 12월 22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부지 개발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올해 상반기부터 유원지부지에 대한 세부 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조성계획 변경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착공에 들어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비롯해 콘도, 부대시설을 오는 2030년 준공한다는 목표다. 레지던스는 2033년 준공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는 호남권을 아우르는 서남권 관광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서 방문하는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을 아우르는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또 "향후 세부계획이 마련되면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의도 함께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6 16:27: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등이 들어서는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현지법인 설립, 토지비 중도금 납부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사업의 민간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협약에서 정한 토지비 2차 중도금 77억4000만원을 이날 광주도시공사에 납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신세계프라퍼티의 협약이행 보증금(116억원) 및 토지계약금(86억원) 납부, 3월 현지법인 ㈜스타필드광주 설립과 기본계획(MP) 용역계약 체결, 7월 토지비 1차 중도금(77억4000만원) 납부에 이은 후속 조치다. 앞서 광주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2023년 12월 22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사업에 대한 세부 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올해 상반기 유원지 부지 세부 설계를 추진하고, 하반기에는 조성계획 변경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어 2026년 착공에 들어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콘도', '부대시설'은 2030년에, '레지던스'는 2033년 준공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는 호남권을 아우르는 서남권 관광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서 방문하는 스테이케이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을 아우르는 체류형 명품 복합관광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세부계획이 나오면 지역 소상공인들에 대한 상생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16 15:37:3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어등산관광단지 민간개발사업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21일 광주에 현지법인 ㈜스타필드광주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북구 임동 방직공장터 복합쇼핑몰 사업자에 이어 광산구 어등산관광단지 복합쇼핑몰 사업자도 현지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광주시가 추진하는 복합쇼핑몰 사업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광역시도시공사에 따르면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사업' 민간개발자인 ㈜신세계프라퍼티가 협약에 따라 이날 광주에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지난 1월 ㈜신세계프라퍼티의 협약이행보증금(116억원)과 토지계약금(86억원) 납부에 이은 후속 조치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설립한 현지법인 ㈜스타필드광주는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사업'의 기본계획(MP)과 설계용역을 동시에 추진해 협약에 따른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광주도시공사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오는 2025년 하반기 사전 준비를 시작으로, 2030년 스타필드광주와 콘도를, 2033년 레지던스를 완료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등산관광단지는 호남을 진입하는 최고 관문으로 서남권 관광거점을 넘어 대한민국 전역에서 방문하는 힐링 스테이케이션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나아가 체류하면서 관광·휴양·문화·레저와 쇼핑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미래형 복합관광단지로 광주시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도 북구 임동 방직공장터에 국내 최초 문화복합쇼핑몰인 '더 현대 광주'를 조성하기 위한 현지법인 '더현대 광주' 설립에 이어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1 16:17:31【 광주=황태종 기자】 1조2493억원대 총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주광역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조속한 착수를 위한 최종협상이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그룹과 연내 마무리된다. 오는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연내 사업 협약 체결 및 민간 개발자 선정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다.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는 10월 31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 계획 일부를 공개하고, 60일간의 협상에 착수했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제3자 공모지침에 따라 최초 제안한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보다 창의적이고 구체화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평가 결과 850점 이상을 획득해 지난 2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에 대해 신세계 측의 적극적 사업 이행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콘셉트는 숲·빛·별·삶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관광단지 조성이다. 숲&힐링, 빛&여가, 별&체험, 삶&머무름 등 4가지 테마를 설정하고, 유원지 부지 내 6개의 공간 구성을 통해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상가시설지구는 공모지침에서 11만6000㎡ 이하로 제한함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최초 제안한 14만3951㎡ 대비 20% 축소한 11만5800㎡를 제출했다. 숙박시설지구는 콘도 270객실 의무 설치와 레지던스 780실을 계획했다. 휴양·오락·공공편익시설은 최초 제안한 15만1695㎡ 대비 20% 확대한 18만191㎡를 제시, 공모지침의 18만㎡ 이상 조건을 충족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특히 사업 협약이행보증금의 모수가 되는 총사업비를 1조2493억원으로 산정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에서 토지와 상가를 제외한 10%에 해당하는 635억원이 협약이행보증금으로 계획됐다. 토지보상비는 감정평가에서 제시한 856억원을 웃도는 860억원으로 산정했다. 상생 측면에서는 유원지 부지 내 별꿈도서관을 건립해 기부채납한다. 또 지역 상권 및 관광 기반시설(인프라)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지역 상권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을 적극 실천해 지역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앞으로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공모지침에 근거한 사업이행 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쟁점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9월 강기장 시장의 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에 대한 대시민 발표로 추진됐다. 이후 신세계프라퍼티가 유원지 개발을 제안하면서 제3자 공모방식으로 구체화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8년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 있던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익성, 투자자 수익성, 행정 신속성의 3대 원칙 아래 협상을 진행해 연내 사전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43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황폐화된 어등산을 관광·휴양·문화·레저·쇼핑이 가능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단지, 신활력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hwangtae@fnnews.com
2023-10-31 18:14:35【광주=황태종 기자】 1조2493억원대 총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주광역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조속한 착수를 위한 최종협상이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그룹과 연내 마무리된다. 오는 2025년 말 착공을 목표로 연내 사업 협약 체결 및 민간 개발자 선정 등 사전 절차를 마무리한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는 10일 31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 계획 일부를 공개하고, 60일간의 협상에 착수했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제3자 공모지침에 따라 최초 제안한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보다 창의적이고 구체화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평가 결과 850점 이상을 획득해 지난 2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어등산관광단지 조성에 대해 신세계 측의 적극적 사업 이행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콘셉트는 숲·빛·별·삶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 관광단지 조성이다. 숲&힐링, 빛&여가, 별&체험, 삶&머무름 등 4가지 테마를 설정하고, 유원지 부지 내 6개의 공간 구성을 통해 체류형 복합 관광단지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상가시설지구는 공모지침에서 11만6000㎡ 이하로 제한함에 따라 신세계프라퍼티는 최초 제안한 14만3951㎡ 대비 20% 축소한 11만5800㎡를 제출했다. 숙박시설지구는 콘도 270객실 의무 설치와 레지던스 780실을 계획했다. 휴양·오락·공공편익시설은 최초 제안한 15만1695㎡ 대비 20% 확대한 18만191㎡를 제시, 공모지침의 18만㎡ 이상 조건을 충족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특히 사업 협약이행보증금의 모수가 되는 총사업비를 1조2493억원으로 산정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에서 토지와 상가를 제외한 10%에 해당하는 635억원이 협약이행보증금으로 계획됐다. 토지보상비는 감정평가에서 제시한 856억원을 웃도는 860억원으로 산정했다. 상생 측면에서는 유원지 부지 내 별꿈도서관을 건립해 기부채납한다. 또 지역 상권 및 관광 기반시설(인프라)과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판로 지원, 지역 상권 환경 개선 등을 제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을 적극 실천해 지역의 동반성장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공사는 앞으로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공모지침에 근거한 사업이행 방안 등을 구체화하고, 사업계획서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쟁점사항을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9월 강기장 시장의 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에 대한 대시민 발표로 추진됐다. 이후 신세계프라퍼티가 유원지 개발을 제안하면서 제3자 공모방식으로 구체화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8년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 있던 어등산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익성, 투자자 수익성, 행정 신속성의 3대 원칙 아래 협상을 진행해 연내 사전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43만 광주시민의 염원을 담아 황폐화된 어등산을 관광·휴양·문화·레저·쇼핑이 가능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단지, 신활력 명품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hwangtae@fnnews.com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31 11:33:46[파이낸셜뉴스] 광주광역시의 복합쇼핑몰 건립이 드디어 첫 걸음을 내딛었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에 나섰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휴양·레저·문화 등 광주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담은 미래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센터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6일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광역시가 진행한 '어등산관광단지 유원부지 개발사업 제3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광주시와 각종 협상을 거친 뒤 이르면 연내에 최종적인 사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26년 말까지 관광단지 지정과 건축 인허가 등의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에는 주요 시설인 스타필드와 콘도, 관광휴양 오락시설 등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해 12월 광주 어등산 부지 41만7531㎡(약 12.6만평) 개발을 위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휴양, 레저, 문화 등을 한데 모은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광주시에 제안했다. 이후 광주시의 공모 지침에 따라 기존 제안서보다 상가지구 부지 면적은 줄이고, 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부지면적은 확대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부지 면적 변경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시설과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글래스 오디오룸', 어등산 지형을 살린 산지 정원인 '사색의 길',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스포츠파크'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주요 상권과 관광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판로 지원 및 지역 상권 환경개선에도 나선다. 연간 3000만명의 광주 방문객을 유치하고, 현지법인을 설립해 지역 세수도 확대한다. 지역민을 우선채용 하는 등 11만5000만명의 고용 창출을 통해 20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주광역시의 복합쇼핑몰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광주 지역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시민의 요구와 맞물려 지역 사회 최대 현안인 상황이다. 이번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와 함께 전방·일신방직 부지에 입점 계획인 '더현대', 확장 이전을 추진하는 신세계 백화점 등도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 중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26 15:54:4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18년 간 해묵은 과제로 남아 있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다시 본격 추진한다. 광주시는 3일 '어등산 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민간개발자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공모지침에 대한 질의·회신을 거쳐 오는 10월 13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45년간 군부대 포사격장으로 사용돼 황폐화된 어등산 일원에 다양한 관광·휴양을 위한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삼능건설(2006년), 금광기업(2009년), 모아건설(2010년), 호반건설(2018년), 서진건설(2022년) 등이 개발사업자로 나섰지만, 잇따라 사업을 포기하면서 장기간 표류했다. 광주시는 이처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장기간 지지부진했던 것은 개발 계획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대다수 광주시민이 관광·휴양·문화·레저 등 종합 관광단지의 면모를 갖춘 어등산 관광단지를 열망하고 있다는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이번 공모는 지난해 9월 광주복합쇼핑몰 추진 방향에 대한 강기정 시장의 대시민 발표 이후 신세계프라퍼티가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스타필드 광주'를 건립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의 신세계프라퍼티 사업 계획 적정성 검토를 거쳐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먼저, 공모 방식이 변경됐다. 최초 제안자(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 제안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한 후 더 나은 사업 제안을 받아 평가해 우수한 민간개발자를 선정하는 '제3자 공모 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이러한 공모 방식에도 불구하고 특혜성 시비를 없애고, 투자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해 최초 제안자에 대한 가점은 부여하지 않기로 했다. 다음으로 상가시설지구 면적을 현실화했다. 지역 상권을 고려하면서도 투자자의 최소 수익성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재산정했다. 그동안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의 실패 요인이 '수익성 미흡'에 있었다는 분석에서다. 상가시설지구는 지난 2015년 전남대 산학협력단이 추진한 타당성 검토 용역에서 산출한 면적(12만9746㎡)을 기준으로, 이번 공모에서 적정규모를 11만6000㎡로 조정했다. 사업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우선 협약이행보증금을 총 사업비(토지, 상가 제외)의 10%로 유지하면서 총 사업비 범위를 공사비, 부대비, 운영설비비 등 사업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으로 적용했다. 이는 신세계프라퍼티의 토지비(856억원) 10% 제안에 비해 협약 이행보증금 규모가 상당히 상향될 전망이다. 또 사업 협약을 이행하지 않거나 공공편익시설 등 관광단지 필수시설이 준공되지 않을 경우 사용승인 및 토지소유권 이전을 제한하기로 했으며 단계별 개발계획을 제안할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아울러 270객실 이상 숙박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휴양·문화시설 등은 18만㎡ 이상을 조성하도록 했다. 휴양·문화시설에는 수족관, 수영장, 산림휴양 시설, 미술관, 박물관, 자동차 야영장 등이 들어설 수 있어 관광단지로써 면모를 갖추면서도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시민 편익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신세계프라퍼티도 스포츠파크, 아트센터, 웰니스센터, 골프레인지 등 다양한 휴양·문화시설을 제안한 바 있다. 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역 상권 상생 방안, 지역민 친화 계획,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 공공기여 부문에 대한 평가 배점을 대폭 상향했다. 이번 공모는 관광단지 본연의 역할을 강조하면서도, 최소한의 사업성과 최대한의 시민 편익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췄다. 광주시는 3일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공모지침에 대한 질의·회신을 거쳐 10월 13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한다. 이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는 10월 중 선정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내 사업 협약을 체결해 2025년 말 사업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그동안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했던 원인은 총 사업비 규정이 불명확한 것과 사업을 추진하는 투자자의 수익성 미흡 때문이었다"면서 "이번 공모에서는 총 사업비를 명확하게 해 갈등과 논란을 없앴고, 투자자의 사업성을 일정 정도 담보할 수 있도록 계획 변경을 현실화했다"라고 말했다. 또 "이번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 공모는 시민 편익성, 투자자 수익성, 행정의 신속성을 원칙으로 추진된다"면서 "휴양·문화·오락·여가·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해 고용 창출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 편익 극대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03 14:48: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시민 절반 가량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사업 추진시 민·간 공동개발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광주광역시의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책연구원에 의뢰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시민여론조사' 결과다. 여론조사는 지난 10월 20~27일 8일간 광주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다. 먼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인지도 조사에서 전체 설문자의 46.3%(여성 51.4%)가 '개발사업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20대의 81.2%, 30대의 48.8%, 남구지역의 61.6%가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성별, 연령별, 자치구별 편차가 심했다.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찬반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6.4%가 찬성했다. 찬성 이유로는 △광주시의 관광·레저·휴식공간 확보차원이라는 응답비율이 64.7%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다음으로 △어등산 개발로 지역경제 살리기가 33.8% △기타 1.5% 순이었다. 개발에 반대하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13%였으며 반대 이유로는 △개발효과가 없음 54.8% △지역상권이 걱정된다 15.4% △개발이 어렵기 때문 11.2%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응답자의 30.6%가 '찬반여부에 대해 잘모르겠다'고 응답해 어등산 개발사업에 대해 공청회, 정책토론회 등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져야 함을 시사했다. 개발사업의 지체이유에 대한 설문에서는 △광주시의 개발의지 부족 25.9% △중구난방식 의견 때문 24.9% △사업수익의 사회환원 프로그램 등 공공성 확보 방안 부족 22.7% △개발사업자의 수익 보장이 안 되기 때문 18.8%로 나타났다. 앞으로 광주시가 시민들의 의견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가운데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개발사업을 추진해나갈 필요성이 있음이 확인됐다. 사업추진 주체는 누가 돼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광주시와 민간의 공동개발 43.9% △광주시가 주도하는 공영개발 38.2% △민간이 주도하는 민간개발 8.6%로 시민들은 민관공동개발을 좀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환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시민들이 설문을 통해 모아 준 귀한 의견을 반영해 우리 지역 최대현안인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다"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집행부에 공유하고 향후 추진사항을 면밀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15 12:03:39【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3차 공모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서진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사업계획서 평가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서진건설이 협상적격자로 평가되고, 사업계획서 및 사업이행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공모지침에 따라 ㈜서진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지난 10년 이상 답보상태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재추진이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된다. ㈜서진건설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60일 이내 사업제안서 내용을 토대로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24년에는 군 포사격장으로 황폐화된 어등산이 체류형 관광단지로 재탄생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진건설이 제안한 사업계획서의 주요 내용은 유원지 부지 41만7000㎡에 총사업비 4816억원을 투자해 5성급 특급호텔 160실, 야외이벤트광장(페스타스퀘어), 생활형숙박시설 314실, 갤러리파크, 스트리트몰, 스포츠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7-23 11:49:58【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장기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재개를 위해 민간사업자 3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호반건설을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약체결을 위해 4개월간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에 대한 운영조건 등 이견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올해 1월 ㈜호반건설이 사업협약체결을 포기함으로써 민간사업자 선정이 무산됐다. 이번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공모는 민관위원회에서 합의된 사업 규모, 사업 참가 자격 등 지난해 7월 6일 2차 공모와 같지만, 민간사업자의 공공성과 관광인프라확충, 사업성 확보를 위해 일부 보완해 실시한다. 우선 개발계획 기준은 관광진흥법의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신청자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사업계획서 공모기간을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해 민간사업자가 창의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토지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각기준 가액을 제시하며, 상가시설의 건폐율을 완화하고 사회환원 비율도 축소하는 등 민간사업자의 사업성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5성급(특1등급) 호텔 150실 이상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해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유원지 부지(41만7531㎡)의 50% 이상은 공공편익시설·휴양문화시설 등으로 조성하도록 해 관광단지(유원지) 조성 목적에 부합하도록 했으며, 지역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상가시설을 2만4170㎡로 제한했다. 아울러 지난 2차 공모에 논란이 됐던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는 특수목적법인(SPC) 관리 하에 전문운영사 숙박업 운영 조건으로 건립을 허용하도록 했다. 공모절차는 4월 3일 사업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열고, 공모 지침에 대한 질의를 4월 5~9일 제출받아 4월 19일 회신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는 6월 21일 접수해 시민평가단 및 평가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명순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제안 공모는 공공성과 사업성을 개선한 만큼 창의적인 개발계획으로 능력있는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5년 시작됐으며, 시의 재정투입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어등산 일원에 광주의 정체성에 걸맞은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3-21 16: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