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숨쉬기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3월29일 안양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남, 89세)이 가정 내 설치된 고령자 안심단말기를 통해 다급함을 알렸다. 호흡곤란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도와줄 가족도 없어 응급구호를 요청한 것이다.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긴급 구호요청을 접수해 119에 전파하자 즉각 응급초치가 이뤄졌다. 독거노인은 현재 병원에서 제때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독거노인은 4일 “마침 일주일 전에 안양시청 첨단교통과 직원이 단말기 정기점검을 나왔을 때 사용법을 잘 알려줘 대처가 가능했다. 정말 고마운 음성인식 단말기 서비스”라고 말했다. 안양시가 관내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고령자 안심단말기’가 생명을 살리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3월에만 9명의 노인이 안심단말기 응급구호 서비스를 받았다. 안양시는 전국 최초로 안심단말기를 노인 가정을 중심으로 무료 보급하고 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관제요원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사람 살려”와 같은 목소리를 인지해 직접 통화하고, 상황별로 119-112로 연락해 노인 가정에 신속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2019년부터 총 1500대를 보급해 현재까지 응급환자 총 139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양시 스마트 효자가 아닐 수 없다. 안양시는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안부전화 및 안전단말기 점검도 병행한다. 올해도 보급을 지속해,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안전에 취약한 어르신이 편안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섬세하고 세밀하게 섬김행정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04 23:02:26【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 일상을 회복하고 광명 미래가치를 견고히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제, 문화, 예술, 주거, 복지, 환경 등 2022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신년사는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민생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골목상권 경영환경 개선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폴리텍 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교육도 확대한다. 또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사회적, 심리적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해 위드 코로나를 준비한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시키고 주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생활SOC 사업 확대로 도시경쟁력을 키워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광명시 활력을 높이는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신안산선 등 교통망 구축과 교통이용 편의사업을 추진한다. 선도적 탄소중립 도시가 되도록 기후위기 극복 사업에 박차를 가하며, 업사이클 클러스터 완공으로 에코디자인 녹색기업을 육성해 순환경제도시를 선도한다. 안양천 국가정원으로 지정, 마을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쉼터도 제공한다. 모든 시민이 품격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문화도시 조성과 광명시 브랜드 가치를 두 배로 높인다. 신년사는 “민선7기 광명시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다”며 “코로나19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원대한 꿈을 시민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승원 광명시장이 11일 발표한 2022 임인년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의 당당하고 용기 있는 모습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렀습니다. 코로나19가 남겨준 상처가 크고 깊었습니다. 그러나 서로 따뜻한 헌신과 배려로 이 어려움을 이겨 왔습니다. 함께 인내하며 우리 삶을 지켜온 모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거듭 존경과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예정에 없던 긴 터널을 지나왔지만 우리는 더 헤쳐 나가야 합니다. 더 협력하고 연대하여 완전한 탈출을 통해 새로운 일상으로의 회복을 이뤄내야 합니다. 광명시가 책임감을 갖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위대한 시민정신으로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함께 힘을 모아주십시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지금 세계는 엄청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감염병과 기후위기로 인하여 디지털 대전환과 탄소중립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생존을 위한 전 지구적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위기와 격변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한 치도 게을리 할 수 없습니다. 광명시도 3기 신도시 조성을 비롯한 새로운 미래도시를 만들기 위한 많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더 행복한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일하는 대표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길을 활짝 열어놓고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숙의민주주의를 실천하였습니다.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세우고 사람, 환경, 번영, 평화,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수립하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평생학습이 함께하였습니다. 위대한 도시는 위대한 시민이 만들고 위대한 시민은 평생학습이 만든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광명시와 광명시민은 함께 학습하며 미래를 준비해 왔습니다. 이렇게 시정에 함께해 주신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민선7기 광명시는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도시로 발전하였습니다. 주민자치는 일상이 되고, 우리의 공간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거리를 비우고, 안양천과 목감천은 시민공원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도서관과 생활문화복합센터가 늘어나고 청년동이 생기며 서로 협력하고 논의하는 민주주의 광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구든 만나면 광명 미래를 이야기하고 우리 삶을 바꾸기 위한 마을사업들이 주민총회를 통해 이뤄집니다. 재건축, 재개발로 도시는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고 주민 주도 도시재생으로 주거문화의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평생학습을 경험한 시민들은 협동조합을 만들며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세워가기 시작했습니다. 기후위기를 막겠다는 시민들이 나서서 기후의병대를 만들고 탄소중립 실천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결과도 스스로 만들어냈습니다. ‘광명해요’라는 슬로건은 시민 사랑을 받으며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이 만들어낸 광명의 오늘이고 미래가 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2022년 광명시는 완전한 회복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일상을 회복하고 광명 미래가치를 견고히 세워가겠습니다. 첫째, 완전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입니다. 올해에도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 골목상권 경영환경개선과 공공배달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소상공인 청년지원단 사업을 확대 추진하겠습니다. 나아가 공공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리고 사회적경제기업을 200개 이상 확대하여 공정한 경제가치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산업진흥원을 설립하여 광명시 중소기업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광명의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습니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확대하고, 일병행학습 사업 등을 추진하여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둘째,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회적, 심리적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문화와 예술, 체육, 교육 분야 사업을 확대하여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겠습니다. 코로나의 장기화로 위축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대유행이 2년 경과했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보다 위드 코로나 방역이 필요합니다. 코로나의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신체 및 정신 건강 증진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함께 이겨내야 합니다. 문화백신을 늘려 나가고, 건강걷기 등 시민 지혜와 협의를 모아가며 문화, 예술, 체육 활동을 위드 코로나에 맞게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시민이 위드 코로나를 체감하도록 차별 없는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1인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해 비대면 시대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병원동행 서비스를 마련하여 아플 땐 걱정 없이 병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월 개원하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도 협력하여 촘촘한 예방의학 시스템을 만들고 시민 건강을 지켜나가겠습니다. 보편적 평생교육을 위한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과 초-중-고 입학축하금도 올해 안에 추진할 수 있도록 더 연구하고 협의하겠습니다. 셋째, 광명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자족경제도시를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광명시흥3기 신도시는 글로벌 문화수도가 될 수 있도록 수도권 핵심도시로 성장시켜야 합니다. 경제와 문화, 일자리와 주거, 교육과 의료 인프라를 모두 갖춘 최고 명품 도시로 만들어야 합니다. 광명시 미래산업 발전을 선도할 광명시흥테크노밸리가 착공되었습니다. 앵커 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고,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도시의 자족기능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첨단산업단지에는 4차 산업을 이끌 기업을 유치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광명의 관광산업을 이끌 광명문화복합단지도 조성됩니다. 광명동굴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힐링공간을 조성하여 광명의 또 다른 랜드마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하안2 공공주택지구는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안정을 위해 속도를 내고, 구름산 지구 사업도 빠르게 진행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습니다. 아울러 스마트 도시계획을 수립하여 디지털 대전환 기회를 선점하고 지능형 CCTV 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한 스마트 도시를 완성해 가겠습니다. 넷째, 광명시가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도시의 경쟁력을 키워내겠습니다. 광명은 재개발, 재건축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뉴타운 해제지역이던 광명7구역과 광명8구역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어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투명하고 안전하게 추진해 나아가겠습니다. 너부대 도시재생 사업을 비롯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은 주민협의체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1980년대 지어진 철산동과 하안동 지역의 공동주택 주민들도 재건축 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구단위계획을 세워 도시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재건축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부족한 공공시설과 시민을 위한 복합시설을 마련하여 살기 좋은 공동주택이 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용역기관과 시민이 함께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안동의 국유지는 청년벤처창업 등 미래를 마주하는 일자리와 시민 여가공간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개발되어야 합니다. 도심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광명시민께 풍족하고 필요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철산동과 광명동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고 생활문화 여건을 개선할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과 광명동초등학교 복합시설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추진하여 시민의 불편함을 줄이고,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모든 시민이 누리는 생활문화공간을 넓혀가겠습니다. 다섯째, 광명시 활력을 높이는 교통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광명역에서 20분 만에 여의도에 도착하는 신안산선 개통 공사가 한창입니다.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관통하는 학온역도 공사가 빨리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천 2호선은 하안사거리를 거쳐 신림역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인근 지자체와 협력하여 원만히 추진되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는 광명시민과 광명시가 이루어낸 성과입니다. 힘을 모아준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문산을 거쳐 개성으로 나아가는 최고의 남북도로망은 광명 발전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아울러 구로차량기지 문제는 광명시민 의지가 반영되도록 국토부와 끊임없이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노인무상교통 사업으로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해 편리한 광명의 교통망을 모든 시민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광명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지속가능 발전도시 미래는 탄소중립도시입니다. 민선7기 광명시는 탄소중립 시대를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극복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였습니다. 특히 2021년 9월 조직된 1.5℃ 기후의병대는 자발적인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시민참여 조직으로 시민이 주도하고 있어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친환경차 보급,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건물 옥상의 쿨루프 사업과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탄소 저감을 위한 시민 주도 활동인 10&10 사업 지원, 넷제로 카페의 확대, 에너지 강사 인력 확충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시민운동을 적극 활성화시켜 나아가겠습니다. 일곱째, 미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순환경제도시도 선도해 가겠습니다. 전 지구적 생존과 삶의 미래를 위해서는 순환경제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순환경제는 생산-소비-재생산 순환을 통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입니다. 광명시 순환경제는 업사이클아트센터와 경기창조문화허브 사업을 통해 이미 시작됐고, 2023년 하안동에 완공될 업사이클 클러스터는 에코디자인 녹색기업을 육성하여 자원순환경제 꽃을 피울 것입니다.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아이스팩과 폐건전지는 환경관리공단과 리사이클 업체와의 협약으로 수거-세척-재활용이라는 시스템을 갖췄고, 앞으로 더욱 다양하게 진화해 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광명시는 순환경제를 환경과 사회적 가치,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을 강조하는 ESG 경영 핵심수단으로 삼겠습니다.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가, 사회적 협동조합을 순환경제에 적극적인 ESG 친화기업으로 육성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입니다.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한 광명형 뉴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순환경제도시 국제 컨퍼런스, 공공시설 녹색건축물 사업, 재활용품 수거함 시범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하겠습니다. 여덟째, 마을정원 조성으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출해 가겠습니다. 마을정원은 2022년 광명의 새로운 꿈입니다. 마을 곳곳에 정원을 만들어 시민 쉼터를 늘려가겠습니다. 시민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는 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모습일 겁니다. 광명은 높은 인구밀도와 밀집된 아파트 주거도시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여유 있는 도시공간을 찾아 꽃과 나무, 벤치가 있는 힐링의 마을로 가꾸어야 합니다. 올해부터 시민정원사 양성을 통해 시민이 직접 마을정원을 가꾸고 즐길 수 있는 시민 중심 정원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광명시 권역별로 작은 정원을 만들고, 공공건물의 수직정원도 만들고, 길가에 티녹지도 만들어 정원문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는 도시가 되도록 도시공간을 점차 바꿔 가겠습니다. 정원문화팀을 신설하여 체계적인 도시정원을 가꾸고, 2023년 경기도정원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준비해 가겠습니다. 안양천 유역의 8개 지방정부들과 협력하여 안양천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는 사업도 광명시가 선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안양천을 경기도 지방정원으로 등록하고 안양천을 명소화, 고도화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홉째, 광명시민 모두가 품격 있게 살아갈 수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평화가 일상이 되는 도시, 무엇이든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도시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공연예술이 펼쳐지고, 즐길 수 있는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여 삶의 충전이 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문화예술 동아리를 육성 지원하겠습니다. 콘텐츠 문화를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도록 청소년과 청년의 문화 콘텐츠 사업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과 함께 준비하고 있는 광명시의 ‘법정 문화도시’ 지정 사업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열 번째, 광명시 도시 브랜드를 높여 광명 가치가 두 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광명시 공공디자인 진흥계획을 세우고 도시에 새로운 이미지를 입혀가고 있습니다. ‘광명’이란 단어 속에는 그치지 않고 나날이 발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광명하다’, ‘광명해요’ 슬로건은 끊임없이 발전해가는 광명시와 광명시민에게 자부심이 되고 있습니다. 노점상을 정비하면서 거리 비우기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더욱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해 가겠습니다. 서울보다 더 깨끗한 도시가 되고, 거리 거리가 쉼터가 되도록 만들어 도시를 걷는 것만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시 브랜드와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시민 협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도시는 우리가 함께 만든다는 믿음으로 함께해 주실 거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민선7기 광명시는 주민참여, 자치분권도시를 첫 번째 시정 목표로 줄기차게 달려왔습니다. ‘광명시 모든 주권은 광명시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광명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신념을 갖고 뛰어왔습니다. 민선7기 광명시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습니다. 광명시 미래도 시민과 함께 개척해 가고자 합니다.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원대한 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해 가겠습니다. 늘 그랬듯이, 임인년 새해에도 광명시는 시민과 함께 걷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13 00:26:0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올해도 다양한 노인복지사업을 전개한다. 다양한 일자리 지원과 사회활동 참여기회 제공은 기본이다. 전국 최초로 노인위원회를 운영하고, 독거노인 공동가구 운영을 시범 사업으로 도입한다. 종합장사시설도 개장하고, 경로당 활성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광명시 노인인구는 21일 현재 4만1000여명으로 나타났다. △32개 사업 2000명 노인 참여…79억 투입 광명시는 노인 소득창출을 돕고 사회참여를 유도하고자 ‘노인일자리 및 사업 활동 지원사업’에 79억원을 투입한다. 32개 사업에 2000명의 노인이 참여한다. 또한 기초연금 미수급자를 대상으로 광명형 3개 일자리(엄마손길, 시니어스마트강사, 반려견가이드)를 마련해 노인일자리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전문기관인 ‘광명시니어클럽’을 설치해 경험을 토대로 한 노인일자리 개발과 취업교육 관리로 지역사회 공익 증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최초 노인위원회 운영…3개 분과로 구성 광명시는 노인복지정책 당사자이자 연륜 있고 지혜가 풍부한 노인 의견을 듣고자 전국 최초로 ‘노인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부터 노인위원회 활동을 본격 지원한다. 노인위원회는 새 노인복지정책을 발굴하고 기존 노인복지사업 개선을 도모하며 만60세 이상 시민 50명이 참여한다. 건강증진분과, 일자리분과, 사회안전망분과로 노인위원회는 구성됐다. 위원들은 노인기본소득 토론, 복지사업 발굴과 개선방안 건의, 노인 교육-권익보호-일자리-여가-사회활동 활성화 방안 제시,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을 수행한다. ◇ 독거노인 공동가구 ‘동행’ 운영…종합장사시설 6월개장 광명시는 독거노인 고독사를 방지하기 위해 공동가구 시범 사업인 ‘동행’을 운영한다. 동행은 공동가구를 마련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 독거노인에게 쾌적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면서 외로움과 고독감을 달래주고 있다. 광명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독거노인 증가추세에 맞춰 광명형 동행 모델을 개발하고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장사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6개 자치단체가 공동 추진하는 화성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에 참여해 왔으며, 화성 종합장사시설은 오는 6월 개장할 예정이다. 종합화장시설이 광명에서 30분 정도 근거리에 설치돼 광명시민은 화장시설 및 부대시설 등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경로당 평생학습 활성화…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확대 광명시는 경로당 활성화를 통해 맞춤형 노인복지를 강화한다. 작년부터 운영한 행복한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올해 더욱 강화해 1인 1반려식물 키우기, 콩나물 기르기, 평생학습 진행은 물론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등 환경개선사업도 병행한다. 또한 작년 10월 발족한 ‘광명어르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발굴해 법적 보호나 후원 또는 복지서비스 연계 등으로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한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은 관내 116곳 경로당 회장 116명과 총무 232명으로 구성됐다. 광명시는 이외에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확대, 무료경로식당 지원, 시립노인요양센터 확충, 경로당-사회복지시설 공기청정기 설치, 4세대 효행장려금 지급, 저소득 노인가구 건강보험료 지원 등을 추진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2-21 09:07:29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10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궁능유적본부 중장기 발전방안’(2019~2023)을 발표했다. 문화재청은 지난 1월 궁·능 관련 부서들을 통·폐합해 궁능유적본부를 신설했다. 나명하 본부장은 “향후 150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오는 궁능을 만들기 위해 궁·능의 선진적 보존관리 실현, 고품격 가치 창출, 고객 감동 서비스 확충, 지속가능한 혁신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궁능은 2009년부터 실시한 다양한 궁궐 활용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현재 연간 1100만명이 찾고 있다.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외래관광객실태조사에 따르면 명동·동대문 시장을 제외하면 고궁이 외국이 관광객 주요 방문지 1위다. 이 때문에 “5년 내 관람객 1500만 시대는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와 함께 “국빈행사 개최, 한류 콘텐츠(영화·드라마·케이팝(K-pop) 뮤직비디오 등) 제작 등에 장소 제공으로 궁·능의 국·내외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궁능은 그동안 복원사업이 훼손된 전각 위주로 진행되면서 전통조경 정비 등은 상대적으로 소홀했고, 또 왕릉 관람객수는 궁에 비해 2015년 253만명, 2018년 229만명으로 답보 상태다. 기본적으로 유적 훼손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방재 및 안전관리 인프라 고도화가 요구된다. ■ “연간 1500만명 찾는 궁·능, 4대 전략·8대 핵심과제 궁능유적본부는 4대 전략·8대 핵심과제를 수립했다. 먼저 ‘궁·능의 선진적 보존관리 실현’을 위해 기존의 ‘전각 위주’ 복원사업을 건축과 조경, 복원과 활용이 어우러진 ‘통합 복원’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복원사업을 과학화하고, 복원 현장을 국민에게 공개해 복원현장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구·유물 전시, AR/VR IT기술을 활용한 복원 후 모습 재현 등이 그 예다. 태릉사격장(태릉), 군사안보지원학교(서오릉) 등 능역 내 부적합한 시설물은 조속히 이전·철거하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또 궁·능의 전통조경 정비 기준을 마련하고, 조선 시대 정원(庭園) 관리 기구인 장원서(掌苑署)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한 ’궁·능 전통조경자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화재 등의 재난으로부터 궁·능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정책도 병행한다. 통합 방재상황실을 신설하고, 전체 궁·능의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을 2023년까지 고화질(41만→200만 화소)로 교체 완료하며, 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입 등으로 위험요소를 조기에 감지해 신속한 대응능력을 확보한다. ■ 궁·능의 고품격 가치 창출 궁궐별 특색을 살린 대표 프로그램을 통해 궁궐별 대표 이미지를 구축한다. 궁궐 대표 프로그램인 ‘궁중문화축전’은 2020년부터 기존 개최지인 5대궁·종묘 외에도 사직단을 포함시킨다. 왕릉 프로그램은 능의 주인공과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왕릉 내외부 숲길 조성 등 자연친화적 서비스와 휴식공간 제공 등으로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 나명하 본부장은 “왕릉 숲길 조성과 휴식 공간 제공이 핵심”이라며 “숲길 중심으로 일정 구역 내 휴식공간을 마련해 간단한 음식 섭취를 허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궁·능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 범위는 계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올해에는 창덕궁 희정당과 덕수궁 즉조당, 2020년에는 경복궁 흥복전 등을 추가로 개방한다. 덕수궁·창경궁 상시 야간개방 등 관람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야간관람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선왕릉 40기 중에 아직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효릉(인종과 인성왕후)과 온릉(중종비 단경왕후) 중 온릉은 올해 내로 정비해 개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통해 궁·능 관람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특히 어린이, 청소년 등 대상 교육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문화유산 향유권도 확대한다. 홀몸어르신, 다자녀가정,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외국인 관람객 편의 증진을 위해 안내해설 서비스의 언어권을 태국어, 말레이어, 러시아어 등으로 확대한다. 2022년까지 궁·능 내 무장애공간(Barrier Free)을 확대 조성하고, 현재 창경궁에서 제공 중인 교통카드 후불 결제서비스를 이용한 무인입장 시스템을, 올해 하반기에는 덕수궁, 내년부터는 다른 궁·능으로 범위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 고객 참여를 통한 관람 서비스 개선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국내외 협력 강화 국민의 목소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일례로, 경복궁에서는 궁궐 내 관람로가 마사토로 포장되어 있어 먼지 회오리가 발생한다는 관람객 의견을 반영해 올해 안으로 관람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궁·능 관람의 기본이 되는 안내해설 서비스의 품질도 높일 예정이다. 궁궐의 경우 전각 위주의 해설에서 벗어나 특정 주제·구역·관람객에 특화된 고품격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왕릉은 숲 해설 프로그램 등을 확충한다. 궁·능 관련 사안 처리의 효율성·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위원회 궁능분과를 신설한다. 그리고 ‘임신부 및 동행보호자 1인’의 무료입장 등을 포함한 관람규정 정비를 추진(2020년 개정안 시행)한다. 덕수궁-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석조전 음악회’ 운영과 같이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궁·능 콘텐츠의 전문화·고품격화를 도모하고, 국립고궁박물관 등 문화재청 소속기관과도 적극적으로 교류해 조사·연구기능을 확충한다. 북한에 있는 2기의 조선왕릉 제릉(태조비 신의황후)과 후릉(정종과 정안왕후)의 세계유산 확장 등재 등 남북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해외 유수의 왕실문화유산 연구·관리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정보공유, 궁·능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등 동반상승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궁능유적본부의 중장기 발전방안 발표가 이루어진 경복궁 흥복전은 복원건물에 활용 기반시설 등을 구축한 최초의 전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흥복전은 일제에 의해 1917년 훼철되었으나 역사성 회복과 민족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15년 복원공사를 시작했고, 2018년 12월 복원을 완료한 뒤, 지난 6월까지 조경을 정비했다. 궁능유적본부는 복원을 마친 흥복전을 회의·교육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해 국민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7-10 13:39:55서울시가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어르신 6000명에게 오는 3월부터 반려식물 보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보급 대상자는 서울시 전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 인구수(6만7632명, 2017년 기준) 대비 자치구별 인구 비율에 따라 사회복지부서의 추천으로 6000명을 선정해 반려식물을 보급할 예정이다.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예치료사가 정기적으로 자치구 생활관리사와 동행 방문,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자치구 차원에서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등 그물망 복지체계를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한 사업을 추진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도시농업을 통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반려식물 보급 대상자 체계적인 어르신 돌봄 효과는 물론 원예생산농가의 소득 증대, 원예치료사의 일자리 창출' 등 일석 다조 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2-13 10:38:30[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민선7기 안양호(號)가 8일 출범 100일을 맞이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9일 취임 100일에 대해 “지난 100일은 시민에게 약속한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안양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어 “5대 정책비전에는 오직 안양시민이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민선7기 청사진을 담아냈다”며 “시민 염원대로 5대 정책비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안양이 스마트한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 호리바코리아 석수스마트타운 유치 최대호 시장은 7월1일 취임식을 취소하고 제일 먼저 태풍 대비 재해취약시설을 일제 점검했다. 드론을 이용한 산불감시를 시행해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책을 추진하면서 시민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민주시민헌장 제정 검토’를 제1호로 결재했으며, 세계적 기업인 호리바코리아를 석수스마트타운에 유치했다. 또한 2016년 7월부터 2년이 넘도록 시청 정문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던 덕현지구 재개발 현금 청산자들과 보상협의를 완료했다. 이는 재건축.재개발 지구의 모범사례로 안양시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양측 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 5대 정책비전 시민행복 담아내 민선7기 시정 슬로건은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이며, 이를 구현하기 위한 5대 정책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양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 △모두 함께 잘사는 안양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안양’은 시민 참여의 폭을 넓혀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하고 시민 주도의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위원회 구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온.오프라인으로 정책 제안 플랫폼을 구축한다. 주민참여예산제와 청렴시민감사관, 시민현장평가단 운영을 통해 각종 시책사업 등에 대한 시민 평가를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안양아트센터에 만안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인 창작지원금을 확대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축제 등을 지원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한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를 국내 최대의 공공예술행사로 개최할 계획이다. ‘가족의 삶을 책임지는 안양’은 여성을 먼저 생각하는 도시, 맘 편하게 출산하고 보육할 수 있는 도시,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강관리사 방문비용 지원과 4대 권역별 24시간 어린이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금을 확대하고 어린이집 교사와 시설종사자 처우를 개선해 보육의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예비 신혼부부 주택매입비용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도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완전 무상급식과 교복구입비, 체육복구입비를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학생이 맘편히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인생2모작 시대를 맞아 5060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중장년 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이를 중심으로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고 맞춤형 생애설계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 함께 잘사는 안양’은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잘사는 경제도시, 복지사각지대 없는 도시 안양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석수.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을 조성하고 청년창업 기업 100개를 육성하며, 청년창업펀드 300억원을 조성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해 나간다. 위축된 안양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안양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하고 소상공인을 전문적,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화폐인 안양사랑상품권을 카드형 상품권으로 병행 발행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마을공동체 사업과 마을미디어 사업을 지원하며, 만안구의 원도심을 특색있게 변화시키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안양8동, 박달1동, 석수2동에 추진한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을 건립하고 발달장애인 생활일자리 지원으로 사회 참여 경험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차별을 제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는 안양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복지상담콜센터를 중심으로 카카오톡발굴단 등 민.관이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모든 동행정복지센터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안양’은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도시, 먹거리, 환경,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꿈꾼다. 이를 위해 테마숲을 조성하고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 등에 공기청정기 설치 및 필터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석수동 연현마을의 숙원사업인 환경오염 물질 배출 기업 이전 문제는 주민과 기업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공영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 일자리 인력을 활용해 안전보안관, 환경감시, 먹거리안전, 등.하교 안전 등 분야별 안전체계를 구축해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자리매김 할 방침이다. ‘고르게 발전하는 안양’은 4차산업을 선도하는 스마트한 도시,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도시, 주말이 기다려지는 재미있는 도시로 변화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구)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4차 산업 융복합센터로 건립해 첨단 연구개발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박달스마트시티를 친환경첨단산업.주거.문화복합 스마트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 지하철 연장과 1호선 전철역 출입구를 추가 설치하고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어르신 종합복지센터를 건립해 어르신 일자리센터를 운영하고 경로당 유휴공간을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꾸며 세대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학교체육시설 사용료를 지원하고 병목안캠핌장 글램핑텐트 설치, 숲속놀이터 조성, 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시민이 가족과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한다. 또한 안양9동 새마을지구와 관양2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지구에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해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안양5동 냉천지구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0-09 13:29:07#사진설명: 21일 홈플러스 본사에서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왼쪽 첫 번째),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두 번째), 최덕성 강서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오른쪽 첫 번째)과 임직원들이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나눠줄 방한용품과 장난감 등을 담은 나눔 플러스 박스를 만들고 있다. 홈플러스는 송년회를 대신해 31일까지를 전사 ‘나눔 플러스’ 기간으로 정하고 임직원들이 각 지역사회 나눔에 집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임일순 사장을 비롯해 홈플러스 본사 및 각 점포 ‘나눔 플러스 봉사단’ 소속 직원들은 1회 이상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키로 했다. 고객 최접점에 있는 오프라인 유통업의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나눔 플러스 봉사단’ 활동을 한 번씩 더 전개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취지다. 특히 '고객에게 답이 있다'는 경영원칙을 이어가자는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임 사장은 이번 전국 단위 봉사를 주문하며 ‘주부의 마음’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30여 년간 일과 살림을 병행해온 ‘주부 CEO’로서 대형마트 주 고객인 주부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생활 현장의 고객, 이웃과의 접점을 꾸준히 늘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홈플러스 ‘나눔 플러스’는 21일 본사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이날 임일순 사장과 본사 임직원들은 강서지역 18개 아동센터의 450명 아이들에게 나눔 플러스 박스를 만들어 전달한다. 나눔 플러스 박스에는 무릎담요, 텀블러, 손난로, 귀마개, 마스크 등 방한용품과 더불어 부루마블, 젠가, 할리갈리 등 아이들이 겨울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등을 담는다. 전국 142개 점포에서는 각 지역 복지시설과 연계해 저소득층, 복지관, 위탁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진행한다. 기흥, 밀양, 함안, 안성 물류서비스센터 직원들은 지역 복지시설에 청소 및 물품을 지원하고, 순천점 직원들은 소외계층의 장보기에 동행해 말벗이 되어주며 생필품 구매를 지원한다. 창원점에서는 요양원 어르신을 위해 빵과 국수를 직접 만들고, 김제점은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을 마련한다. 유성점은 장애인 시설 TV, 강릉점은 김장 김치, 부천소사점은 독거노인을 위한 난방기구, 부산연산점은 위탁아동 학용품, 대전가오점은 어린이 문화센터 특강을 준비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연말에만 반짝하는 나눔 활동이 아니라 1년 내내 고객과 이웃의 필요를 주부처럼 돌보며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12-21 13:51:12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27일 서울 신월2동 자신의 지역사무실에서 열린 '민원인의 날'에 사무실을 찾아 온 한 지역주민의 고충을 듣고 있다. "나도 고주파 장애가 왔어요. 특정소리, 격음을 듣지 못해요. 우리 지역 주민은 이 장애에 함께 시달려요."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이 본지가 연간기획 중인 '우문정답-우수 의원 24시 동행 취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따라붙은 기자에게 불쑥 하소연을 시작했다. 서울 양천을, 신월동·신정동 지역주민을 위해 밤낮을 모르고 뛴 지 이제 7년째. 김 의원도 어느새 지역 주민에게 흔한 고주파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 신월동은 김포공항 근처로 약 3분에 한 대꼴로 비행기가 착륙하는 곳이다. 자연스럽게 신월동 아이들은 비행기의 바닥인 바퀴 달린 배부분을 보며 유년시절을 보낸다. 김 의원이 초선 의원 시절 한 초등학교에 갔다가 아이들이 그린 비행기를 보고 충격을 받아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나선 일화는 서울 양천을 지역주민에게는 이미 유명하다. ■지역주민 애환 담긴 민원인의 날 "그들에게 배운다"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에다 최근에는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회 혁신위원으로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김 의원이 일주일의 첫 문을 여는 곳은 어김없이 서울 신월 2동에 있는 자신의 지역사무실이다. 지난 2010년부터 2주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김 의원은 사무실에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사'를 자처하고 있다. 기자가 동행 취재에 나선 지난 27일에도 김 의원은 99번째 '민원인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의 애환과 고충을 듣느라 분주했다. 지난 6·4 지방선거 이후 지역주민과의 더 투명한 소통을 위해 통유리형으로 리모델링을 끝낸 사무실에 민원인이 한 명씩 찾아오더니 오전 9시30분을 전후해서는 동별로 마련된 테이블에 민원인이 가득찼다. 민원의 주제는 다양했지만 김 의원은 민원인이 힘겹게 꺼내는 이야기 속에서 핵심을 능숙하게 짚어냈다. 김 의원은 건물에 세들어 사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골똘히 듣더니 "그러니까 관리인이 없는데 (다른 사람이) 관리비를 받아요?"라며 지역 사무실의 실무진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지시했다. 김 의원은 "사실관계 파악 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내 중학교 학부모 대여섯명은 아예 문서를 만들어서 사무실을 찾아왔다. 김 의원은 체육관 건립에 필요한 추가 예산을 요구하는 학부모 얘기를 한참을 들었다. 이윽고 김 의원이 자리를 옮긴 곳에는 해진 군복바지를 입은 한 어르신이 앉아 있었다. 이 어르신의 사연은 이러했다. 아들은 자폐아 3급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고 아내와는 이혼한 상태로 어르신은 매일 폐지를 주워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다행히 어르신은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이를 통한 대출에는 어려움을 겪다가 지역주민의 알선으로 김 의원을 찾아왔다. 김 의원과 법률인 등 실무진은 '주택담보대출'을 위해 어르신이 꼭 확인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일러주고 주택금융공사에 전화를 걸었다. 이 어르신은 기자에게 "답답했는데 이제 좀 속이 후련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 의원은 이날까지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어 오전 9시45분께 지역주민과 실무진, 자원봉사자에게 일일이 감사 인사를 하고 사무실을 나섰다. 김 의원은 2주 뒤인 11월 10일, 100회를 맞는 '민원인의 날'에 대해 "여전히 민원인의 날은 어렵다"면서 "제가 해결하지 못할 일들이 너무 많다"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은 "욕을 들어서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제 앞에서 주민들은 고래고래 고함도 지르고 욕하고 운다"면서 "그런데 이게 '마약' 같은 것이 또 민원을 소소하게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욕하던 분들도 마음이 변하고, 우리팀(김 의원과 사무실 식구)도 심경의 변화가 찾아온다"고 덧붙였다. 실제 김 의원은 '민원인의 날'을 생생하게 기록한 자신의 책 '팩트'에서도 "민원 내용을 하나하나 기록하다가 정말로 못 배워서, 힘이 없어서, 세상 물정 몰라서, 고급정보에 접촉할 수가 없어서, 관의 문턱이 너무 높아서 정말 억울하게 당한 사연 앞에서 우리는 변해있었다"고 서술했다. 김 의원은 "제게 민원인의 날은 학교이자 도장"이라면서 "정치의 지식과 경험을 쌓는 면에서는 학교이고 정치에 대한 생사관, 마음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의 면에서 도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로 가는 10분 남짓의 짧은 시간에도 신월동의 좁은 골목길을 기자에게 보여주며 지역구 걱정에 여념이 없었다. 김 의원은 "우리 신월동은 고도제한이 있어서 건물 지하에도 사람이 살 수 있게 허가됐다"면서 "원래 골목길이 좁은 데다 (지하에) 주차할 수도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서두르지도 멈추지도 않겠다" 국회에 도착하자 김 의원은 의원회관과 국회 본관을 쉴 새 없이 오가며 의정활동에 몰두했다. 여의도 정치를 시작한 뒤 줄곧 정무위에서 활동한 김 의원은 지난 4월부터 정무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 종합 국감을 위해 회의실에 앉았지만 국감 이후의 의사일정에 대해 협의도 병행해야 했다. 일단 김 의원의 '미션'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지침으로 내린 2015년도 정부예산안의 상임위 상정일 및 상임위 의결일 협의였다. 새누리당은 예산안의 법정처리기한인 12월 2일 내 처리를 위해 연일 야당을 압박하고 있고, 이날 오전까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오는 11월 6일까지 상임위에서 예산 심사를 마쳐야 한다고 각 상임위 간사에게 전달한 터였다. 김 의원은 정무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기식 의원과 짬짬이 협상했지만 김기식 의원은 난색을 표했다고 김 의원이 전했다. 또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위증 논란도 김 의원에게 과제로 추가됐다. 그는 보좌진과 짧은 점심식사를 끝낸 후 이번엔 국회 본관에 있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실로 서둘러 달려갔다. 새누리당 소속 상임위원장·간사단 전원이 모여 예산안 심사일정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가 끝난 뒤 김 의원은 밝은 표정으로 "다행이다. 틈이 생겼다"며 서둘러 김기식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 의원, 아 이건 별로 어렵지 않잖아요." 전화를 마친 김 의원은 "협상은 꼭 초등학생 기싸움 같다"면서 "기선제압이 필요할 때도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오후 정무위 국감은 계속됐고 김 의원은 잠시 짬을 내 의원회관에 들러 징수율을 높인 양천구청 공무원에게 표창장도 수여하며 약소한 선물까지 줬다. 다시 국감장으로 돌아온 김 의원은 오후 질의시간에 최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모뉴엘과 관련해 "사기꾼이 막판에 몰아서 터뜨리고 도망가는데 지금 그 수법과 똑같다. 큰일났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최수현 금융감독원 원장에게 "지금이라도 모뉴엘의 유사 케이스를 추려서 시범조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해 최 원장의 "그렇게 조치하겠다"는 답변도 끌어냈다. 김 의원은 의정활동과 지역구활동 병행이 어렵지 않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신 프리사 페로 신 파우사(sin prisa pero sin pausa)'라는 스페인 명언으로 답을 대신했다. '서두르지 않지만 그렇다고 멈추지도 않는다. ■약력 △46세 △대전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알티캐스트 이사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기획위원 △미국 존스홉킨스대 객원연구원 △18·19대 국회의원(서울 양천을)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새누리당 보수혁신위 위원 ■金의원의 입법활동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활발한 입법활동을 벌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소통으로,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입법활동으로 민생 체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외에도 당내에서 보수혁신특별위원회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쇄신작업에 나서고 있다. 2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9대 국회 들어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안만 11건이다. 올해 들어서 발의한 개정안은 3건으로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등이다. 서울 양천을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지역 현안으로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 지역 지원 개정안을 내놨다. 항공기 소음 피해구제를 위한 개정안으로, 향후 관련 개정안을 추가 발의할 계획이다. 그의 지역구 내 신월동과 신정동은 근처에 위치한 김포공항에서의 비행기 소음 문제로 인해 여러 민원이 제기돼왔다. 개정안은 공항소음과 관련해 대책사업 종류를 확대하고 소음대책 지역에서 제외된 지역의 경우 소음대책 사업 신청기간을 5년 내 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토록 했다. 김 의원은 "양천 지역은 항공기 등으로 인한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권 피해도 있는데 국가의 필요에 의해 김포공항을 유지, 확대할 수밖에 없다"며 "이 지역에 많은 사람이 살고 있으니 이에 합당한 피해보상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지역구 현안 외에도 그가 속해 있는 정무위원회 관련 입법 활동도 눈에 띈다. 김 의원은 전자상거래 등에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자 '임시중지명령제' 신설 등을 담은 전자상거래 소비자 보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은 임시중지명령 외 오픈마켓, 포털사이트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자에 대한 책임 부과, 디지털 콘텐츠 등에 대한 청약철회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2014-10-28 17:5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