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은 지난 12일부터 약 40일간 서울·여수·의왕·대산 등 5개 사업장의 직장어린이집에서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프로그램 '아이들도 즐거운 장난감 재생놀이'를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의 일환으로,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과 협업해 진행됐다. 아이들은 △폐장난감 분해와 부속품 분류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환경 퀴즈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직접 기부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돼, 환경 보호의 의미를 놀이로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협력사인 코끼리공장은 폐장난감 수거부터 파쇄·원료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순환경제 전문 기업으로, 롯데케미칼의 Project LOOP 1기 소셜벤처로 참여 중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0년부터 Project LOOP 캠페인을 통해 순환경제 확대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자원순환 교육은 직장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시범 운영으로, 향후 일반 어린이집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5-29 09:32:24국립부산과학관은 디지털 시대의 핵심 주제인 코딩과 수소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이동형 전시품 팝업 전시 '코딩과 수소'를 이날부터 7월 6일까지 어린이과학관 1층 순회전시실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번 전시는 과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한 자체 개발 이동형 전시품 10종을 선보인다. '코딩'과 '수소'라는 두 주제를 중심으로, 전시는 코딩 전시품 5종과 수소 전시품 5종, 그리고 관련 체험 콘텐츠 3종으로 구성됐다. 코딩 존에서는 알고리즘, 블록 코딩, 인공지능 코딩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 방문 전에는 컴퓨팅 사고력 진단을 통해 연령별, 수준별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수소 존은 일상에서 수소의 활용과 생산, 저장 등을 소개한다. 관람객은 공 뽑기 기계를 응용한 전시품을 통해 수소의 생산 과정과 탄소포집 및 저장 기술(CCS)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 전시는 7월 6일까지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진행된 후, 8월과 9월 두 달간 과학문화 소외지역 및 동남권과학관협의회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순회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5-27 18:40:32[파이낸셜뉴스] 동아오츠카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지난 24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5 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에 포카리스웨트를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심장병 환우를 돕기 위해 마련된 자선경기로 프로농구선수들과 농구를 사랑하는 연예인들이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쳤다. 경기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오츠카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스포츠를 통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이번 후원을 진행했다.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은 전 농구선수 한기범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어린이 심장병 지원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및 농구꿈나무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진숙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 전무는 “심장병 어린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자선경기에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26 14:26:20[파이낸셜뉴스] 부산 중구 광복동에 소상공인의 자녀를 돌봐주는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내년 3월 개원한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의 '상생형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 공모사업'에 '광복로 공동어린이집 추진단'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설 건립비로 국비 최대 10억7000만원과 인건비·운영비가 지원되고, 시는 기업설치 부담금 1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상생형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중구 광복중앙로 5층에 연면적 431.44㎡ 규모로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보육정원은 37명 정도다. 광복로 공동어린이집 추진단 기업 직원과 인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자녀 보육을 담당한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 어린이집 등록 아동뿐만 아니라, 인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자녀를 임시로 돌봐준다. 시는 민선 8기 공약 사항으로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을 확대해 왔다. 현재 녹산산단바른어린이집, 센텀가온어린이집, 안델센어린이집, 정관산업단지 공동직장어린이집, 명지어린이집, 기장소방서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6개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6 09:27:05LG유플러스는 유아교육 플랫폼 키즈노트와 함께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는 LG유플러스의 초정밀측위(RTK) 기술과 무선 통신망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의 통학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키즈노트 앱을 통해 학부모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키즈노트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교육기관과 학부모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국내 1위 모바일 알림장 플랫폼이다. 학부모는 키즈노트 앱으로 자녀가 어느 위치에서 등원 중인지, 통학차량이 유치원 인근에 도착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통학 차량이 출발하면 부모님의 키즈노트 앱에 푸시 알림이 전달되고 유치원에 도착했을 때에도 바로 알려준다. 유치원에서 하원할 때에도 차량 도착시간에 맞춰 아이를 마중나갈 수 있다. 또한 이 서비스는 자녀의 버스 탑승 여부를 클릭 한 번으로 유치원에 전달하는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은 체험학습, 소풍 등 야외 활동이 있는 날에도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어린이 안심 통학 서비스는 지난해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서 진행 중인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검증됐으며 LG유플러스와 키즈노트의 제휴를 통해 전국 단위로 확대될 예정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전무)은 “LTE/5G 통신기술과 최신 초정밀측위 기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안심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을 바꾸는 차별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5 08:03:39[파이낸셜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의 어머니가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에 신고됐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엔 '이준석 모친 유세현장 기부행위, 중앙선관위에 신고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인 A씨는 자신을 '소명의식을 갖고 있는 민주시민'이라 밝힌 뒤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 사건에 대해 행정기관 및 수사기관에 지속적으로 신고 및 고발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채널에 이준석 후보의 모친이 기부행위를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이를 확인한 즉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A씨가 언급한 영상에는 이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유세 현장에서 후보자의 어머니가 아들의 지지를 호소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 후보의 어머니는 유세를 참관하던 어린이에게 직접 떡을 전달하거나 현장 유권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후보 지지자들은 영상을 찍으며 "'우리 준석'이 엄마가 애기 응원단에게 선물을 주고 있다”는 멘트도 남겼다. A씨는 공직선거법 114조를 제시하며 떡을 제공하는 걸 문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도 해당 영상을 가져와 문제를 제기했다. '공직선거법 114조(정당 및 후보자의 가족 등의 기부행위제한) 제1항'은 후보자 가족이 "후보자 또는 그 소속 정당을 위하여 일체의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돼 있다. 가족의 범위는 동법 제10조 제1항 제3호에 배우자는 물론 후보자 또는 그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형제자매, 후보자의 직계비속 및 형제자매의 배우자가 설립하거나 운영하고 있는 단체로 규정돼 있다. 특히 선거운동 기간 중 후보자의 가족이 음식물 등 재산상 이익을 제공한 경우 같은 법 제257조(기부행위의 금지제한 등 위반죄) 제1항 제1호에 따라 형사처벌(5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 대상이 된다. A씨는 "(선거법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조사를 요청했다"며 "떡 제공 행위의 전체 규모·배포 대상·유권자 포함 여부·실제 주문 수량 등 전반적인 실태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해당 행위의 사전 계획성 및 선거운동과의 연계성, 중앙선관위의 조사에 한계가 있을 경우 관할 경찰서에 수사의뢰도 제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공직선거법은 단순한 위반 여부를 넘어 선거 공정성과 유권자 판단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비록 제공 대상이 어린이라 해도 공식 유세 현장에서 후보자 가족이 직접 제공한 음식물은 명백한 기부행위로 볼 수 있고 선거윤리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3 13:21:14[파이낸셜뉴스] 백악관 대변인이 어린이들로부터 날카로운 질문을 받아 당황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더힐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직장에 자녀 데려오는 날(Take Our Sons and Daughters to Work Day)'을 맞아 백악관 출입 기자 및 직원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특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룸에서 어린이들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한 어린이는 레빗 대변인에게 "얼마나 많은 사람을 해고했어요?"라고 질문했다. 이에 레빗 대변인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웃으며 "지금까지 사실상 해고된 사람은 없다"면서도 "단 한 명이 자리를 떠난 적은 있다. 하지만 우리는 훌륭한 팀을 갖고 있다. 지금까진 아주 잘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가 자리를 떠났다고 한 인물은 최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서 경질돼 유엔 주재 대사로 자리를 옮긴 마이크 왈츠를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어린이는 "어떤 매체(언론사)를 가장 싫어하느냐"라고 질문했으며, 이에 레빗은 웃으며 "솔직히 말해 그건 그날그날 다르다"고 답했다. 이 밖에 아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은 무엇인가요?" 등의 대통령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레빗 대변인은 "내 생각에 대통령은 스테이크를 가장 좋아한다"며 "그와 여러번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그는 크고 아름다운 스테이크를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아이스크림에 대해선 "초콜릿 소스와 토핑을 얹은 선데 아이스크림을 먹는 걸 본 적 있다"고 말했다. 또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제외하고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아마 조지 워싱턴이라고 말하지 않을까 싶다"며 "그의 집무실에도 워싱턴의 초상화가 걸려있다"고 말했다. 한 어린이는 "트럼프에게 초능력이 있다면 어떤 걸 고를 것 같느냐"고 물었고, 이에 레빗 대변인은 "손가락을 튕기면 나라의 모든 문제가 단번에 해결되는 능력을 원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현실에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린다. 오늘 그는 국회의사당에 가서 사람들이 '크고 아름다운 법안'(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 어젠다를 포괄한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도록 설득해야 했는데, 초능력이 있었다면 손가락을 튕겨 바로 통과되도록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현지 매체들은 백악관 대변인이 아이들의 순수한 질문에 진땀을 쏟았다고 평가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3 13:18:41[파이낸셜뉴스] 경기 김포의 한 어린이집에서 두 살 아이가 이물질이 목에 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이는 사고 직전 백설기를 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포경찰서는 어린이집 사고로 숨진 A군(2)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3시 10분께 김포 한 어린이집에서 간식을 먹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어린이집 측은 사고 직전 백설기 종류의 떡을 잘라 A군에게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응급 상황이 발생하자 어린이집 관계자들은 A군을 상대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하임리히법은 이물질로 기도가 폐쇄됐을 때 실시하는 응급처치법이다. 영유아의 경우 얼굴이 아래를 향한 상태로 등을 두드리거나 가슴 압박을 실시해 이물질을 빼낸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전후 상황을 분석해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5-23 12:24:05[파이낸셜뉴스] 경기 김포의 한 어린이집에서 두살 아이가 목에 이물질이 걸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0분쯤 김포시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A군(2)의 목에 이물질이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채 응급처치를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군이 사고 당시 간식을 먹고 있었다”는 어린이집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며 “과실 여부 등을 포함해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23 05:55:35【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도 광주시는 어린이공원 16개소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명칭 중 선정 기준에 적합한 총 117건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는 광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그동안 시는 주택건설사업에 따른 도시계획시설(공원)이 준공 후에도 '1호', '2호'와 같은 도시관리계획상의 명칭으로 운영돼 시민들의 혼란을 초래해 왔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과 시민 정서에 부합하는 공원명 지정을 통해 보다 친근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근린공원 3개소에 대한 시민 공모와 선호도 조사를 통해 '역동1호 근린공원'은 '역동이편한공원'으로, 고산1호 근린공원'은 '고산하늘공원', '고산3호 근린공원'은 고산별빛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시는 이번 어린이공원 명칭 확정 이후 소공원 20개소에 대해서도 시민 공모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의 명칭은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정서를 담는 중요한 상징"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이번 선호도 조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1 10:4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