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광진구 양남초등학교를 찾아 ‘초등안심벨’ 시연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양남초 교장을 비롯해 학부모, 학교보안관, 아동안전지킴이, 학교전담경찰관(SPO)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1학년 교실을 찾은 오 시장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초등안심벨’ 사용법을 직접 교육했다. 오 시장은 “등하굣길 조금이라도 무섭거나 이상한 느낌이 들면 망설이지 말고 누르면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기존에 초등학교 1~2학년에게만 배포했던 ‘초등안심벨’을 내년부터는 전 학년(36만명)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초등안심벨’은 긴급상황에서 버튼을 누르면 100㏈ 이상 자동차 경적 수준의 날카로운 경고음이 울리는 휴대 장비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뉴스를 보고 많이 불안했는데 어제 서울시가 고학년까지 안심벨을 나눠준다는 소식을 듣고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며칠 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어 긴급하게 ‘초등안심벨’ 확대 보급을 비롯해 대책 마련을 고심 중”이라며 “이번 기회를 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고, 경찰·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할 수 있는 모든 대안을 찾아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9-12 12:20:02[파이낸셜뉴스] 경기도 평택의 한 어린이집이 공개한 급식 사진에서 벌레 유충이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평택 송탄의 어린이집 키즈노트에 올라온 구더기 사진”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와 함께 해당 어린이집 식판 사진이 공개, 누룽지 위로 벌레 유충이 둥둥 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보여주는 키즈노트에도 이 모양인데 애들은 안 먹었을까”라며 “다들 조심하라. 애들 먹는 걸로 장난을 친다”고 지적했다. 이 게시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맘카페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송탄 지역 학부모들은 “송탄에 살고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는 입장이라 불안하다” “내년에 송탄 어린이집 보낼 예정인데 걱정된다” 등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방역업체 관계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사진 속 벌레에 대해 “화락곡나방(쌀나방) 유충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흔히 구더기라 부르는 것은 파리의 유충이고 이번 벌레는 나방의 유충”이라며 “주방의 쌀 관리 미흡으로 화랑곡나방이 발생했거나 누룽지 입고 당시 이미 화랑곡나방에 오염된 상태에서 조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전했다. 여러 마리가 뭉쳐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화랑곡나방 애벌레가 고치를 만들 때 쓰는 견사가 끈적거린다”며 “견사에 휘감겨 여러 마리가 한 번에 들어가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애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 굉장히 화가 나는 사진”이라며 “위생 관리 신고부터 해야 할 것 같다”고 분노했다. 문제의 어린이집은 관련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쌀의 보관 상태, 식재료 유통기한 등을 확인했으며 현재 어린이집 측은 평택시 행정처분을 대기 중이라고 한 학부모는 전했다. 정부는 1년에 두 차례 어린이집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점검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기 때문에 어린이집의 허술한 관리 실태가 드러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9-12 08:53:19【파이낸셜뉴스 파주=김경수 기자】 경기 파주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 안전 기반 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특별조정교부금, 특별교부세 등 사업비 15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운정, 금촌·파주, 문산·적성 권역 등 15개교가 대상이다. 사업 내용으로는 △바닥형 보행 신호등 △보행 신호 음성 안내 장치 △보행자 방호울타리 △발광형 표지판 교체 등이다. 시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전액 국도비 지원으로 추진되는 만큼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어린이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9-11 09:26:24[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건강식품 및 어린이제품 145종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모두 51종(35.2%)에서 유해성분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적발 물품에는 의약 성분이 함유된 근육 강화 표방 식품과 국내 안전 기준치를 최대 5680배 초과하는 유해성분을 함유한 어린이제품이 포함됐다. 관세청은 해외직구로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물품이 반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짐 따라 지난해부터 해외직구 물품에 대한 안전성 성분분석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성분 분석 결과는 올 1~8월의 이뤄진 것이다. 건강식품의 경우, 근육강화 표방 식품 35종을 구매·분석한 결과, 모두 17종(48.6%)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성분이 검출됐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반입 차단 성분·원료로 지정한 선택적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물질(SARMs)과 타다라필(Tadalafil)이 확인됐다. 어린이제품의 경우, 아동용 섬유제품, 학용품 등 110종을 분석한 결과, 모두 34종(30.9%)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성분이 확인됐다. 특히 어린이 신발에서 기준치를 최대 405배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 또 어린이 장신구에서 기준치를 최대 5680배 초과하는 카드뮴이, 어린이 연필 가방에서 기준치를 최대 15배 초과하는 납이 각각 검출됐다. 관세청은 이들 물품에 대해 온라인 플랫폼에 판매 페이지 차단을 요청하고 통관관리를 강화하는 등 위해물품이 국내에 반입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유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관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안전성 분석을 벌여 국민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9-10 10:45: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2일부터 어린이를 시작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별 예방 접종은 2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는 22일부터, 1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29일부터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다. 접종은 대상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가능하다. 지정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 예방접종도우미 애플리케이션, 관할 보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특히 자체 사업으로 자치구와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0~64세 장애인·의료급여수급권자·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10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주소지 관할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의료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일반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인 만큼 접종 후 면역형성 효과 지속기간(접종 2주부터 항체 생성, 평균 6개월 유지)을 감안해 10월에서 12월 사이에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65세 이상의 경우 10월 15일부터 동일한 일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실시되므로 동시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강윤선 광주시 공공보건의료과장은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 예방접종은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면서 "접종 일정에 맞춰 의료기관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9-10 10:31:24[파이낸셜뉴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한국 RC협의회가 주최하고 동아사이언스가 주관한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 행사가 충남 서산과 울산 지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생활 속 화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강연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일 울산에서 열린 행사에는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부회장이 직접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엄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이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화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앞으로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산과 울산 현장에서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코끼리치약 실험 △화학반응 자동차 실험 등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험에 직접 참여하며 화학이 어렵지 않고 생활과 밀접한 학문이라는 점을 새롭게 인식했다. 행사에 함께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열려라 즐거운 화학세상'을 여수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여수 행사 역시 초등학생 맞춤형 체험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남해안 지역 어린이들에게 생활 속 화학의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울산에서는 별도 프로그램인 '지구사랑 탐사대'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과 과학을 접목한 체험형 교육으로 어린이들이 지속가능성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국화학산업협회 관계자는 "올해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과 산업 환경을 아우르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과학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9-08 09:51:52[파이낸셜뉴스] AIA생명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 글로벌 풋볼 디벨롭먼트 코치진과 함께한 'AIA생명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전했다. 'AIA생명 어린이 건강축구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잠재력 발견을 지원하고자 AIA생명과 토트넘 홋스퍼가 기획해 선보인 축구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재학생 720여명이 서울시 용산구·성동구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했다. 현장에는 아이들의 지도를 위해 릴리 저비스, 타일러 블랙우드 등 토트넘 홋스퍼의 글로벌 풋볼 디벨롭먼트 코치를 비롯해 국내 유수 축구 코치들이 함께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를 좋아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반 클래스 및 축구 클럽 소속 어린이를 위한 심화 클래스로 나눠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신체 발달을 돕는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전문 코치진의 지도를 받아 기본기 훈련과 미니게임 등에 참여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프로그램 수료증, 코치진과의 기념사진 촬영 및 토트넘 트레이닝복 세트가 포함된 기념품 패키지가 선물로 제공됐다. 행사에 참여한 심화 클래스 참가자들 중 코치진으로부터 실력과 재능을 인정받은 어린이 20여명은 'AIA-토트넘 엘리트 축구 캠프'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졌다. 'AIA-토트넘 엘리트 축구 캠프'는 AIA그룹이 진출해 있는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각 나라의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한편, AIA생명은 지난달 어린이들과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참여한 '함께 즐기고, 함께 기부해요(Play Together, Give Together)'를 진행해 자립준비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1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2025-09-07 12:00:02[파이낸셜뉴스] 가정 내 전력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멀티탭·콘센트· 플러그의 과부하 등으로 인한 화재 및 화상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안전사고 중 절반이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관련 안전사고는 총 387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전기 관련’이 44.7%(173건)로 가장 많았고, ‘화재·과열 관련’ 25.1%(97건), ‘물리적 충격’ 16.8%(65건)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감전, 누전, 합선 등 ‘전기 관련’ 원인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는데 이는 화재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멀티탭 등 안전사고로 위해를 입은 240건을 분석한 결과, ‘주택’이 위해발생 장소의 84.6%(203건)를 차지해 상당수의 사고가 가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증상의 경우, ‘화상’을 입은 사례가 48.3%(116건)로 가장 많았고, ‘전신 손상’도 17.5%(42건)로 다수 확인됐다. 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 239건 중 절반(48.1%, 115건)이 ‘10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멀티탭 등 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와 관찰이 요구된다. 국가기술표준원, 국립소방연구원 및 한국소비자원은 멀티탭·콘센트·플러그 안전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배포하고, 야외 점포와 노후화된 멀티탭이 많은 전통시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에게 △전기제품의 소비전력을 미리 확인하고 멀티탭의 정격용량[W=전압(V)×전류(A)]을 초과하지 않게 사용할 것 △멀티탭에 또 다른 멀티탭을 연결해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에어컨, 온열기 같이 높은 소비전력의 제품은 벽면의 전용·단독 콘센트를 사용할 것 △멀티탭의 전선이 휘어지거나 무거운 물건에 눌려 손상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 등을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9-04 14:03:25삼진제약이 어린이 해열제 '히어로쿨산(사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히어로쿨산은 해열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에 비타민인 리보플라빈을 배합한 복합 제제다. 이는 △빠른 해열 효과 △열로 인한 체력 소모 보완 △세포 대사 △항산화·항염 등을 돕는다. 삼진제약은 해당 제품에 특허받은 제형 기술 '오디프스'를 적용했다. 약물 고유의 쓴맛을 효과적으로 차단, 복용 시 빠르게 녹아 부드러운 목 넘김이 가능하다. 또 균일한 미세 입자 설계로 소량 투여 시에도 정확한 용량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설탕·색소·보존제 등 첨가제 배제로 안전성도 강화했다. 삼진 제약은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3~7세 소아의 복용 편의성을 고려해 하루 세 번 한 포씩만 복용하면 되는 가루형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최혜림 기자
2025-09-03 18:31:01【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3일 원주 버들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키기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진태 지사를 비롯해 원주경찰서장, 자치경찰위원회,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50여 명이 함께 참여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횡단보도 건널 때 차량 멈춤 확인 △좌우 살피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등 반드시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또한 학교폭력 예방 수칙도 함께 전하며 안전한 학교생활을 당부했다. 운전자들에게는 스쿨존 내 감속 운전과 주정차 금지 구역 준수 등 교통 법규를 집중 홍보하며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이들의 생명구역’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강원도는 도 경찰청, 17개 경찰서, 교통협력단체와 협력해 어린이와 노약자 보호, 3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김진태 도지사는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교통문화지수가 2022년보다 5계단 상승해 전국 5위를 차지했다”며 “도민 여러분께서 교통안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주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작은 실천을 이어가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전국 지자체의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등 3개 항목, 총 18개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산정한다. 강원도는 이번 조사에서 2022년보다 5계단 상승해 전국 5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규정속도 준수율과 운전자 신호 준수율은 전국 1위, 안전띠 착용률은 2위를 차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9-03 15: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