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새로 문을 연 수달관의 개관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최근 개관한 수달관은 서울권 최초로 천연기념물 수달을 상시적으로 대중에 공개하고 안전하게 사육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한국수달보호협회가 지난 2022년 대전 유성구와 충남 부여군에서 생후 1개월인 상태로 각각 구조해 보호해온 수달 암수 한 쌍을 옮겨와 지난 6월부터 적응훈련 중이다. 수달들은 구조된 직후부터 줄곧 사람의 손에 길러진 상태라서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수달관으로 옮겨져 안전하게 지내게 됐다. 특별전시에는 수달 가족의 표본·골격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남생이와 외래종인 중국줄무늬목거북의 비교 표본, 천연기념물인 노거수의 내부구조 연구 과정을 담은 사진과 그림, 동영상 등이 소개된다. 접하기 어려운 천연기념물 어류인 미호종개, 어름치, 꼬치동자개의 희귀 사진, 퓰리처상을 수상한 강형원 포토 저널리스트의 장수하늘소 사진 및 동영상까지 천연기념물의 이해를 도울 풍성한 자료도 만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9 12:08: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권선구 올림픽공원(효원로256번길 16)에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를 열고,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유치원생부터 고학년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이용 연령대를 구분해 풀장을 운영한다. 4~5세용, 6~8세용, 9~13세용으로 총 3개의 풀장을 설치, 풀장마다 워터 슬라이드(미끄럼틀)가 있고, 샤워실·탈의실·휴게공간도 운영한다. 수원시는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해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 2시에는 새빛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마술쇼, 풍선 버블쇼, 레크리에이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새빛 어린이 워터파크는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히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라며 "많은 어린이와 가족이 찾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2 10:10:58[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어린이대공원 조경, 생태, 환경 등을 아우르는 공간 활용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했고 전국에서 총 202개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작에는 서울에서 도시·건축경관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는 현경아 소장과 키탁 비르질 단테 소장이 공동으로 작업한 '백양산과 감성 예술문화가 만나다'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기존 어린이대공원이 가진 기능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도록 공원과 예술문화 조화, 치유자원 활용을 제안했다. 우수작에는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류다현 씨의 '시민과 사회 변화에 발맞추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작품이, 장려상에는 부산대학교팀의 '캠핑 더 파크'와 경북대학교팀의 '나무 동화 숲'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등과 상금 총 3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또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6 09:35:33【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는 미사숲공원에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규칙을 배울 수 있도록 '(가칭)하남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남시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공원은 시민참여 혁신위원회의 기획과제로, 2025년 상반기 조성 완료를 목표로 이달 초 설계 착수에 들어갔다. 그간 하남시에는 교통안전 교육장이 없어 관내 보육기관에선 송파, 과천 등 타지역으로 어린이들과 장거리 이동을 해야만 했다.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해 시는 미사숲 공원(풍산동 537번지)에 약 2200㎡ 면적의 어린이 실외 교통안전교육장과 교통 놀이시설 등을 갖춘 어린이 교통공원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에는 교통표지판, 신호등 등 교통시설뿐만 아니라 탄성포장 도로와 탄성펜스를 설치해 어린이 자전거 교육장을 만들고 글자를 모르는 아동을 위한 스마트 교보재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교통공원은 새로 조성될 어린이회관에 인접해 있어 어린이회관과 연계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취학전 아동과 초등학생들에게 생생한 체험 학습을 제공해 교통 안전문화가 조기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12 11:13:12【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2일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 및 어린이 교통공원 활성화를 위해 고양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2일 자로 취임한 강승필 공사 사장은 공익성에 대한 성공을 바탕으로 시설물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4월에는 새로운 경영비전과 4대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시민사회와의 교류 증진 및 협력을 통해 시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공감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시 어린이집 연합회는 관내 577개 보육시설의 권익과 어린이집의 균형 발전 및 정보 교류, 기술 개발, 보급 등 어린이 교육을 위해 구성된 단체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 교통공원의 교육 참여 확대 △어린이 교통공원 콘텐츠 및 시설개선 참여 △어린이 교통공원 활성화를 위한 적극 홍보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연희 고양시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린이 교통공원 교육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어린이들이 교육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승필 공사 사장은 "고양시 어린이집 연합회와 함께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공원의 활성화를 통한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 어린이 교통공원은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193개 기관 5060명의 영·유아들이 교육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캄보디아 국제연수 교통안전교육 등 특별교육이 진행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04 16:52:26【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민선8기 공약인 어린이공원 재조성 1차 사업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낡은 어린이공원 8개소의 새단장을 마쳤다. 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노후된 어린이공원의 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설을 배치해 세대 간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설계 및 행정절차를 거쳐 이번 1차 재조성 사업을 마쳤다. 재조성이 완료된 어린이공원은 상록구 4개소인 산굽이, 부남, 새말, 양지 어린이공원과 단원구 4개소 석수, 복지, 와동, 달미 어린이공원 등이다. 시는 이들 어린이공원에 보도블록과 고무칩을 교체하고, 어린이 놀이기구 및 파고라 등 편의시설 개선, 진입로 재정비 등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경로당 인근에 야외 텃밭 상자와 운동기구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취미활동과 운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원으로 재조성했다. 시는 2차 사업으로 월성(상록구)·샘물·주택희망(단원구) 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해 창의적이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세대 간 화합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2 10:08:58[파이낸셜뉴스] 부산 금정체육공원 내 유휴공간이 체육특화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금정구 금정체육공원에서 '체육특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들락날락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부산문화방송(MBC), 아이들과 미래재단이 지난해 공동 주최한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에 참가한 시민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체육특화 들락날락은 사업비 6억원과 금정체육공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전체면적 178㎡ 규모로 조성됐다. 비장애 아동과 장애 아동이 신체적·정서적으로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어린이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내부 공간은 실내 그물 놀이터, 체육특화 동작 양방향 콘텐츠, EBS랑 놀자 영어학습존으로 구성돼 있다. 가상·증강현실(VR·AR)과 아날로그 스포츠시설이 접목된 무장애 공간으로 꾸몄다. 영어 하기 편한 도시 추진계획에 따라 어린이 영어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수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어린이는 물론 가족, 지역 주민 등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23 09:10:35[파이낸셜뉴스] 동양생명이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뚝섬한강공원 내 조성한 780㎡(236평)규모의 어린이 정원을 16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창립 35주년을 맞아 동양생명이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에 선보인 어린이 정원은 ‘수호천사의 정원’으로 명명됐다. 동양생명은 이번 정원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서울특별시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GSS와 협력해 정원을 조성해 왔다. 동양생명이 이번에 조성한 사계절 정원인 ‘수호천사의 정원’은 아이들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과 푸르른 나무, 그리고 그 나무들로 둘러싸인 정원에서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라나길 희망하는 동양생명의 바람을 담아 시공됐다. 특히, ‘수호천사의 정원’은 지속가능환경에 이바지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빗물을 모아 활용하고, 탄소저감 및 환경정화식물을 가득 식재한 친환경 정원으로 설계됐다. 동양생명은 이번에 조성한 정원을 서울시에 지정 기탁해 시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이후에도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해 정원 관리 및 유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본행사 기간인 금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동양생명 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을 포함한 방문객 대상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수호천사의 정원’이 우리나라의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는 가슴 뛰는 놀이터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 여유로운 휴식처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16 10:29:0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 산이정원에 대규모 어린이공원이 문을 열었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전남 최초 사립식물원인 산이정원이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4일 1단계로 5만평 규모의 어린이공원을 개장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봄 소풍' 행사를 개최했다. 산이정원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중 해남 구성지구를 조성하는 보성그룹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50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9개 테마 공원 중 하나다. 민자 460억원을 들여 2025년 5월 준공 목표다. 어린이공원을 제외한 잔여 부지 11만평에는 열대식물원과 글램핑장, 어린이골프장, 포도밭 열매 정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 체험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개장된 어린이공원에는 바다를 연상케 하는 '맞이정원' 꽃길과 어린이들의 자유를 상징하는 '노리정원', 어린 왕자와 함께하는 '동화의 정원' 등 6개로 나눠진 주제별 정원과 500여종의 식물로 꾸며졌다. 개장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경선 전남도의회 부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명현관 해남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당선자, 이기승 보성그룹 회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어린이들과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어린이 봄 소풍' 행사에선 전국 3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사생대회, 해남동초등학교 희망오케스트라의 사전공연, 증강현실(AR) 보물찾기 등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져 5000여명의 방문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용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산이정원 어린이 봄 소풍 행사가 아이들이 즐기고, 체험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즐거웠던 공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면서 "조성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미래 세대 주역인 아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살도록 세계적 친환경 관광·생태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솔라시도는 해남군, 영암군에 민간기업 주도로 조성 중인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다. 공유수면을 매립한 총 33.9㎢ 규모로, 자연과 사람, 첨단 정보통신(IT)기술이 공존하는 미래 첨단 신도시 조성이 목표다. 산이정원 사립식물원은 제주 에코랜드에 이은 전국 2위 규모로 조성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05 10:12:2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올해 어린이날 큰잔치를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대공원 남문광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큰잔치는 먼저 제102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통해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표창이 이뤄진다. 식후에는 마술쇼, 리듬 줄넘기, 태권도 시범단, 현악 앙상블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또 '꿈의 도시 울산, 재활용 탐험대와 줍줍 놀이터'라는 부제로 폐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 재활용 화분 만들기 체험 등을 제공한다. 경찰관, 소방관, 승무원, 한의사 등 직업 체험 부스와 가상현실(VR), 드론, 인공지능을 활용한 캐리커처 그리기 등 4차 산업 체험 부스 등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흥미롭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 20여 개를 준비했다"라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상상력과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2 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