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린이 사고 피해자 수가 최근 3년 간 꾸준히 늘어 8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초등학교 저학년 피해자 수가 특히 많았고, 스쿨존 교통사고의 경우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중상자 발생이 가장 높았다. 이에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인식·제도적 측면의 조치로 사고를 방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다 보니 보험사들은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를 보장하기 위한 특약도 앞다퉈 내놓고 있다. 3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어린이 피해자는 8만9070명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1년 8만6121명, 2022년 9만1977명, 2023년 8만9112명으로 꾸준히 8만명 이상을 유지했으며 지난해 기준 인구 1000명당 피해자 수는 18.4명으로 전년 대비 0.2명 증가했다. 중상자(사망, 부상 1~7급)는 460명이었으며, 초등학교 1학년인 만 7세 어린이 피해자가 828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저학년의 경우 고학년에 비해 새로운 통학환경 변화에 적응이 덜 된 데다가 대처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스쿨존 교통사고 피해 역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스쿨존 보행자 사고 원인 분석 및 예방 대책'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 간 경찰청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자료에 의거, 전체 스쿨존 발생 교통사고 1520건 중 68.4%는 '차대 보행자' 사고로 나타났다. 스쿨존 차대 보행자 사고 5건 중 3건은 도로 횡단 중 발생했으며 스쿨존 교통사고는 보행 활동량이 많은 4~7월에 집중 발생(718건, 47.2%점유)했다. 특히 스쿨존 교통사고 중상자의 13.8%(56명)가 5월에 발생했으며 6월과 7월(각각 48명) 순으로 높아 이 기간 스쿨존 교통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접수 교통사고 DB 기반 스쿨존 사고발생 원인 분석 결과, 스쿨존 보행자 사고의 37.9%(64건)는 주정차된 차량에 의한 시야가림으로 발생했다. 사고 피해자의 98.5%(67명)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로 나타나 스쿨존 불법 주정차에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안전신문고 제도를 통해 주민 참여형 불법주정차 단속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신고건수는 1227만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연평균 64.9%)하고 있으나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신고건수는 35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정차 절대금지 전체 신고건수의 5.1%에 불과한 수치다. 이성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사고 위험이 높고 보행이 많은 특정 구역은 CCTV 등 영상장치를 활용한 단속 강화, 주변 거주민의 안전신문고 참여 활성화 유도와 함께 바퀴잠금 장치를 활용한 현장 단속을 통한 적극적인 노력도 중요하다”며 "불법 주정차된 차량에 의한 운전자 시야가림이 사고 원인으로 확인된 경우, 차대 보행자 사고 처리 시 불법 주정차 차량 소유자의 사고 책임을 명확히 하는 기준 마련도 사고 예방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듯 스쿨존에서 사고가 많이 발생하다 보니, 보험사들도 관련 사고를 보장하는 특약을 내놓고 있다. 먼저 삼성화재 마이슈퍼스타(어린이보험)에 탑재된 '스쿨존 내 어린이교통사고보장' 특약의 경우 스쿨존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경우 가입금액을 지급해준다. 상해사고로 성장판 부위 골절 진단을 받았을 때 가입금액을 지급하는 '성장판손상골절 진단비' 특약과 '자동차사고 치아보철·크라운치료 지원금' 특약도 있다. 현대해상도 어린이보험 내에 스쿨존 등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를 보장하는 주요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3억원을 지급하는 '교통상해후유장해(비운전중)보장 특약'과 자전거 사고로 후유장해 발생 시 최대 2억원을 지급하는 '자전거탑승중상해후유장해보장 특약', 스쿨존 내에서 교통사고 발생 시 최대 100만원을 지급하는 '자동차사고(스쿨존내교통사고)보장' 특약 등이다. 한편, 자전거 교통사고도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를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차대인 사고는 어린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감소하는 데 비해, 차대자전거 사고는 점차 증가해 7세 대비 12세 어린이 사고가 3.1배 많이 발생했다. 전현명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전문위원은 "달리기가 빠르고 자전거가 능숙한 고학년 어린이 대상으로는 차도에서의 자전거 주행 위험성을 알려주고, 도로를 횡단할 때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3 17:40:14[파이낸셜뉴스]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 어린이 자동차사고 피해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7세 어린이 피해자가 8000여명으로 집계되고 피해 어린이 10명 중 3명은 안전띠를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통안전수칙 준수 필요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2일 보험개발원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최근 3년 간 어린이(만 12세 이하)에 대한 자동차보험 사고피해자 현황을 분석하고, 사고 감소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월별 어린이 피해자 비중은 방학 및 휴가철인 8월(5.7%)에 이어 어린이 날 등 가족 나들이가 많은 5월(5.5%)에 높게 나타났다. 연평균 비중은 5.0%로 집계됐다. 또 어린이 피해자 10명 중 4.2명은 주말에 발생해 평일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린이날 발생한 어린이 피해자는 520명으로 평상시 주말(358명)보다도 1.5배 많았다. 평일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어린이 피해자의 53.7%는 하교 및 이동이 잦은 오후 3~6시 사이와 등교 시간대(오전 8시)에 다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자동차사고 피해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3년 간 연평균 어린이 피해자는 8만9070명이었으며 이 중 중상자(사망, 부상 1~7급)는 460명이었다. 코로나19 완화 이후 전면 등교로 전환되면서 피해자가 크게 증가했던 2022년에 비해 지난해에는 피해자 수가 3.1% 감소했으나, 어린이 인구 1000 명당 피해자 수는 18.4명으로 전년(18.2명)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초등학교 1학년인 만 7세 어린이 피해자가 8281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감소했으며, 만 6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도 연령별 평균 6355명 사고 피해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 피해 사고의 중대법규위반 유형별 구성비를 보면 신호위반 사고가 40.4%로 가장 많았으며, 중앙선침범(25.5%), 횡단보도 보행자보호의무 위반(14.6%), 음주(9.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횡단보도 위반과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 구성비는 전체 피해자(각 12.7%, 8.0%)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차에 타고 있던 중 다친 어린이 피해자의 23.7%는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상 피해 어린이 중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비율은 39.1%로 훨씬 높았으며, 이는 전체 중상자의 미착용률(30.8%)보다도 8.3%p 높은 수준이다. 도로교통법 제50조에 따르면 2018년 9월부터 전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됐으며,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는 유아보호용 장구(카시트)를 장착한 후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어린이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작은 충격에도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어린이 자동차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는 주의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어린이 피해자 감소를 위해 어린이 통행이 많은 시간대와 장소에서 제한속도 등 교통안전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어린이가 차량에 탑승하는 경우에는 안전띠를 착용하였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2 16:55:39[파이낸셜뉴스] 어린이 교통사고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과 6월에 가장 많았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남자 어린이의 자전거 교통사고의 경우 중상 이상의 피해 발생률이 높았다. 2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사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를 위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현대해상 자동차보험으로 접수된 어린이(0세~만12세) 교통사고 약 13만6000건을 분석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어린이 피해건수가 약 2만5000건에 달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사고 건수가 연간 약 2만 건으로 감소했다. 이후, 2022년부터 다시 10% 증가해 연간 약 2만2000건의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중상 이상(중상, 사망) 피해건수는 2018년부터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지난해에는 2022년 대비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보행자, 자전거 이용 관련 사고 건수는 5월과 6월에 피해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 시기에는 1~2월 대비 약 2.2배, 연평균 대비 약 1.4배의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도 많아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초등학생 연령대별로는 저학년보다 고학년 어린이의 자전거 이용이 많아, 고학년의 차대자전거 사고로 인한 피해도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차대인 사고는 어린이 나이가 많아질수록 감소하는 데 비해, 차대자전거 사고는 점차 증가했다. 차대인 사고는 7세 대비 12세 어린이 사고가 0.6배 수준인 데 반해, 차대자전거 사고는 3.1배 많이 발생했다. 또 차대자전거 사고의 중상 이상 피해는 7세의 경우 1.7%인데 비해, 12세 어린이는 4.4%로 높은 비율을 보인다. 고학년 어린이는 자전거에 능숙한 만큼 더 빠른 속도로 이용하기 때문에 사고가 났을 때 상해 심각도도 높아지는 것이다. 차대인 사고와 차대자전거 사고의 피해 어린이 성별 비율은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 피해건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차대인 사고에서 피해건수는 남자아이 62.2%, 여자아이 37.8%이고, 차대자전거 사고에서는 남자아이 피해 비율이 88.6%를 차지했다. 이러한 수치는 0~12세 주민등록 인구 중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5%가량 많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을 나타낸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외출 시에는 부모님들의 반복적인 주의 당부가 필요하고, 학교에서도 어린이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통안전 교육이 필요하다”며 “자동차 운전자들도 시가지 도로, 주거지 주변, 노변 주차된 도로, 아파트 단지 내 도로 등 보행자가 많은 도로에서는 어린이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서행 운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02 15:32: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 부상치료비'가 4월부터 수원 시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으로 추가된다고 1일 밝혔다. 수원시에 주민등록 된 13세 미만 어린이(0~12세)가 보행 중에 교통사고를 당하면 상해의료비와 부상 등급별 부상치료비를 최대 50만원 지급한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수원 시민안전보험 상해 의료비 보장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수원시민은 보험에 자동 가입되고, 보장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올해는 상해 의료비 지원(100만원 한도, 공제금 3만원), 상해 사망 장례비 지원(2000만원 한도, 만 15세 이상) 등이 보장 항목으로 개편됐다. 전동휠체어·자전거·공유형 PM(개인형 이동 수단) 이동 사고를 포함해 전국에서 발생한 상해사고로 치료를 받으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응급비용·치료비·수술비·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사고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 치료한 건에 한해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수원시민 안전보험 보상센터에 문의한 후 서류를 준비해 직접 보험금을 청구하면 되고, 개인 보험과 중복해서 보장받을 수 있다.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수원 시민안전보험'을 검색해 보장 항목·한도 등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1 11:28:22[파이낸셜뉴스] DGB대구은행이 '어린이 교통안전 노란발자국 설치 사업' 후원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18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안전 노란발자국 설치 사업'은 횡단보도에 노란색 정지선 및 발자국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대기하는 아이들이 안전한 위치에서 신호를 대기하면서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하는 계획을 담았다. 최근 5년간 발생하는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만건에 달하며, 스쿨존에서도 연평균 50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교통사고 처벌 기준 향상에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이 끊이지 않아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인 아이들도 도로를 건널 때 주의를 기울일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이번 사업에도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으로 대구 지역 아동관련 시설 8개소 인근 횡단보도에 안전 정지선 및 노란발자국이 설치됐다. 전달식에 참여한 이은미 경영기획본부장은 "노란발자국 설치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주의를 기울여 교통사고가 예방되길 바란다"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10-18 16:15:07[파이낸셜뉴스] 술에 취해 훔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치어 다치게 한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이종채 부장판사)는 자동차불법사용,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광진구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원동기장치자전거)를 무단으로 운전하다 B군(7)을 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판매용으로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운전하다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B군은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57%로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과거 수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사고를 낸 오토바이는 판매용으로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았고,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을 하고도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사고를 내 범행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해자의 상해가 비교적 중하지 않고 피고인은 이 사건 각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피해자 측과 원만히 합의했고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3-10-17 15:55:53[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 '안전옐로카드'를 선뵀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이날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안전옐로카드' 전달식을 가졌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 지역 초등학교 1·2·3학년 전체 7만 4000여명에게 '안전옐로카드'를 전달하는 것이다. '안전옐로카드'는 운전자가 어린이를 잘 식별할 수 있도록 형광 빛으로 만든 교통 안전용품이다. 학생들이 ‘안전옐로카드’를 책가방에 걸면 운전자들이 학생들의 움직임을 뚜렷이 식별 가능하게 해 스쿨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강석래 부산은행 경영기획본부장은 "안전옐로카드 지원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가방 안전덮개, 안전옐로카드 등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실질적인 공헌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강서구와 영도구, 사하구 스쿨존 세 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와 안전문구를 담은 로고젝터를 구축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17 16:50:39[파이낸셜뉴스] 악사손보(AXA손해보험)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과 협력, 지역아동센터 5곳에 교통안전 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교통안전 교육을 위한 물품과 안전용품 지원을 통해 어린이의 교통안전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악사손보는 수도권(서울·경기) 및 전남 소재 총 5곳의 지역아동센터인 하모니지역아동센터, 정금등대지역아동센터, 땅끝지역아동센터, 멋쟁이지역아동센터, 작은숲지역아동센터에 △옐로카드 키트 △신호등 북아트 △교통안전 스티커 바람개비를 지원한다. ‘옐로카드’는 빛을 반사해 운전자가 멀리서도 어린이 보행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용품이다. '신호등 북아트'는 교통수단 및 신호등, 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 관련 퀴즈를 풀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교통안전 스티커 바람개비'에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교통 및 보행안전 원칙이 그려져 있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교통사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도로교통안전 수칙을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악사손보는 어린이 교통사고 근절을 위하여 어린이 보행자 보호와 관련한 인식 개선 및 교육 지원, 교통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지원으로 안전한 교통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05-31 09:45:59[파이낸셜뉴스] 어린이날인 5월 5일은 통상적인 주말보다 많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평상시부터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학교 주변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보험개발원 등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간 어린이날에 발생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평균 506명이다. 이는 주말 평균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수인 349명보다 45% 많은 수치다. 전체 연령대의 어린이날 사고 피해자 수가 평상시 주말보다 4% 높은 것을 감안하면, 어린이 피해자수가 상당한 셈이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대부분의 학교가 등교수업을 재개하면서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해 동안 발생한 어린이 자동차 사고 피해자는 총 9만1977명이다. 전년보다는 6.8% 늘었다. 전체 연령대의 평균 증가율인 0.7%보다 10배가량 높은 수치다. 정부는 앞서 제1차 현장방문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학교 현장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계획을 마련했다. 이 계획에는 학교 인접 도로에 보행공간을 조성하는 등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교육부와 행안부, 경찰 등 관계기관은 지자체, 교통안전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 외에도 기관별로 추진해 왔던 각종 학교 주변 위험 요인을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지역교통안전협의체를 운영하는 것처럼 중앙부처 단취의 협이체를 구성한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 상시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연락망을 구축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어린이날 전날인 4일 국회에서 '어린이 안전 헌장 선포식'을 열고 지역사회의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짐을 전했다. 헌장에는 '어린이는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성장할 권리가 있으며, 국가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모든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정부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 목표를 두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5-04 16:42:42[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실에서 활용할 교통사고 예방 교육 및 홍보용품 제작 비용 2억원을 후원했다. 6일 서울 강남구 DB손해보험 본사에서 이영재 도로교통공단 지역본부장, 박기현 DB손해보험 본부장, 박수봉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장(왼쪽부터)이 어린이 교통안전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12-06 09:2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