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저출산 극복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치지 않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도 기성세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우연히 저녁에 어린이 놀이터를 지나가는데 놀이터 옆의 야외 배드민턴 경기장은 대낮처럼 환한데 어린이들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조명시설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었다.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관계 부처에 건의했지만 '어린이 놀이시설 조명은 최초에 설치를 주관하는 관련 부처에서 조치해야 한다'는 답변만 받았다. 이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놀이터 조명기준을 마련하자는 제안을 제출했다. 우수상 신명호
2024-09-09 18:37:39[파이낸셜뉴스] 한 중년 남성이 어린이 놀이터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장면이 목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골프에 진심인 당신’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최근 여의도 한강공원 놀이터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중년 남성을 목격했다며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중년 남성은 모자에 장갑, 골프 복장까지 갖춰 입고 골프채로 놀이터 모래를 계속해서 퍼내듯이 쳤다. 작성자는 “사람도 많이 다니는 시간인 아침 8시 반경에 놀이터 모래를 다 퍼내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벙커샷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내 눈을 의심했다”며 “더군다나 골프 복장까지 입고서 정말 그러고 싶나?”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며칠 전에는 놀이터 옆 잔디에서 실제 골프공을 치던 사람까지 봤다며 누가 다치면 어쩌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편 공공장소에서의 민폐 골프 연습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강남구의 한 공원에서 골프 연습을 금지한다는 현수막 옆에서 스윙 연습을 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기도 했고, 작년에는 문화재보호구역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07 10:19:50【파이낸셜뉴스 안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산시는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고잔신도시 문화광장 내 물의 광장에서 '첨벙! 첨벙! 물놀이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첨벙 첨벙 물놀이터'는 6월 첫 휴일인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9월 14일까지 매주 토·일 운영 예정으로, 법정공휴일인 광복절에도 운영된다. 물놀이터는 물의 광장의 기존 연못형 수경시설을 활용해 운영되며, 광장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사용할 간단한 물놀이용품을 비치했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상수도는 매주 교체되며, 2주 1회 수질검사 및 저수조 청소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 물놀이간 위험 상황을 대비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첨벙 첨벙 물놀이터'가 운영되는 건너편 썬큰광장 내에도 바닥분수를 가동하는 등 안산문화광장 내 총 5개소의 수경시설을 운영, 시민들이 여름철 더위를 피해 쾌적하고 시원한 휴식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문화광장 내 새롭게 운영하는 물놀이터가 광장을 방문하는 가족과 어린이들의 웃음이 넘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며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수질관리는 물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3 13:14:52[파이낸셜뉴스] A씨는 최근 문을 연 동네 놀이터에 가서 깜짝 놀랐다. 유료시설 못지않게 다양한 놀이기구와 안전시설을 갖춘 것은 물론 무장애 시설을 갖추어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모두 함께 신나게 놀고 있었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오는 4월 12일까지 중앙·지방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혁신 최초·최고’는 국민 편의성, 시설 안전성 등을 개선한 혁신사례를 ‘최초’로 도입한 기관을 인증하고, ‘최고’로 잘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안부는 2023년부터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를 선정해 지금까지 점자여권(외교부), 도로 노면색깔 유도선(한국도로공사) 등 총 23건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제3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선정에서는 3개 분야에서 최고 사례를 공모하고, 4개 분야에서 최초 사례를 인증할 계획이다. 먼저, ‘정부혁신 최고’ 공모는 더 나은 출산·양육환경 조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 최근의 시의성을 반영해 공공 어린이놀이터·산후조리원·자전거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공공어린이놀이터 분야는 모든 어린이가 불편함이 없이 안전하고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놀이시설을 갖춘 기관이 대상이다. 공공산후조리원 분야는 저렴한 이용료와 우수한 시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춰 출산 가정의 부담은 줄이고 만족도는 높인 사례를 찾는다. 공공자전거 분야는 요금-대여-반납-관리 등에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채택한 사례가 대상이다. ‘정부혁신 최초’ 분야는 행정·공공기관에서 최초 인증을 희망해 제출한 사례 중 대국민 효과성과 전국적 확산성 등을 고려해 4개 분야를 선정했다. ‘정부혁신 최초’는 △사망한 조상의 토지 소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조상 땅 찾기’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시설물에 노란색 표시방법 적용, △공영 자전거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기관 등 4개 분야다. 최초·최고 사례는 한국행정연구원, 관계 분야 전문가, 국민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평가 및 검증을 거쳐 선정된다. 선정기관에 대해서는 인증패 부여 및 포상 등을 통해 기관(담당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부혁신 누리집(혁신24)에 우수사례 소개, 국제행사 시 공유 등 국내.외로 홍보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3-21 13:18:30[파이낸셜뉴스] 어린이 실내 놀이터에 있는 수영장에서 생후 8개월 영아가 익사한 사건과 관련해 시설 운영자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실내놀이터 운영자 A씨(49·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9월1일 오후 8시9분께 생후 8개월 B군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수영장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B군의 모친을 초대해 자신의 사업장을 이용하게 했다. B군의 모친은 다른 자녀를 씻기러 이동한 사이 A씨에게 "B군을 잠시 돌봐달라"고 부탁했으나 제대로 돌보지 않아 B군을 수영장 안으로 빠지게 해 익사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A씨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A씨는 "생후 8개월에 불과한 B군이 혼자 이동해 수영장에 빠질 수 있다는 점을 예견할 수 없었다"면서 "B군의 모친이 자신에게 아이를 돌봐달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는 점을 제대로 인식하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B군에 대한 보호 의무를 인수했다고 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주의의무 위반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A씨가 사건 당일 영업을 하지 않고 평소 친하게 지내던 B군의 어머니에게 이 사건 영업장 이용을 제의한 것으로, 안전 배려 사무에 계속 종사하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재판부는 공소 제기된 업무상과실치사죄가 아닌 형벌이 더 가벼운 과실치사죄를 적용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과실로 피해자 사망이라는 중한 결과가 발생한 점, 유족과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해당 어린이 실내 놀이터는 법에서 정한 설치검사 및 정기 시설 검사를 받지 않고 시설을 운영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업체 프랜차이즈 대표 C씨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져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05 06:29:2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상상놀이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어린이 상상놀이터(어린이 아트앤사이언스파크)'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198억원(국비 99억원 포함) 가운데 올해 국비예산 5억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중앙공원 2지구 내 부지 3만5390㎡ 연면적 4000㎡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7년 개관 예정이다. 중앙공원 내 숲과 어우러진 실·내외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놀이·체험·교육·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용 복합공간으로 지어진다. 광주는 지난 1992년 중외공원에 자리한 어린이회관이 철거된 이후 대도시 중 유일하게 어린이회관이 없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대한 지역민의 요구가 높았다. 이에 광주시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10월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놀이터 건립 관련 국비가 포함되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결실을 보게 됐다. 오영걸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어린이 상상놀이터는 놀이와 체험, 교육, 공연, 교류 공간과 함께 편의시설을 갖춘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인공지능 기술과 오감을 자극하는 어린이 놀이 콘텐츠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광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미래세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03 11:35:0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인 명덕호수공원에 어린이와 부모의 아이디어가 반영된 맞춤형 어린이놀이터가 만들어져 개장했다. 어린이놀이터가 들어선 곳은 HD한국조선해양이 토지 소유자로, 지난해 10월 동구에 무상 사용을 승낙했다. 울산 동구는 30일 명덕호수공원에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과 시·구의원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덕호수공원 어린이 놀이터’ 개장식을 가졌다. 동구는 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전문가, 시민단체, 어린이, 학부모 등으로 주민참여단을 구성하고 '놀이터학교'를 운영하며 놀이터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았다. 인근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대상 설문조사와 온라인 설문 등의 방식으로 선호도를 조사하고 실제 놀이기구와 바닥재 선정에 있어 의견을 반영했다. 그 결과 사업비 4억원이 투입돼 전체 면적 730㎡ 규모로 조성된 명덕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에는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구르는언덕'을 비롯해 집라인, 인디언집 등이 만들어졌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명덕호수공원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와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사용자 중심의 시설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라며 "자연 속에서 창의적인 신체활동을 하면서 어린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1-30 17:30:3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어린이집에서 한 유아가 놀이터에 버려진 총을 만지다, 자신에게 격발해 중태에 빠졌다. 최근 AP통신 및 NBC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했다. 이날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인근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한 10대가 남자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총을 꺼내 발사했다. 총을 쏜 10대는 버스에서 내려 달아났고, 담을 뛰어넘어 해당 어린이집 놀이터로 들어갔다. 그는 이곳에 총을 버리고 사라졌다. 이후 이 총을 발견한 것은 5세 미만의 유아였다. 아이는 총을 집어든 뒤 자기를 향해 발사했다. 아이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 시내버스에서 총에 맞은 남성도 병원에 입원한 상태지만,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를 버린 용의자는 인근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에 대해 18세 미만이라는 점 외에는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그가 어떤 혐의를 받게 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기소 여부에 대해 지방 검사와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고와 관련해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맡겼던 보호자들은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한 보호자는 "어린이집 측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얘기는 하지 않고, 비상사태가 벌어졌으니 아이를 데려가라고만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2020년 기준 미성년자 10만명당 5.6명이 총격으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미성년자 사망 원인 1위 역시 총기 관련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1-07 09:07:5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생활 속 목재 이용 확산을 위해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놀이기구를 친환경 목재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목재 어린이 놀이터는 플라스틱과 철재 중심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전환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목재의 친환경성과 안전성, 온실가스 흡수 기능의 홍보를 통해 목재 이용 및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목포시(용당어린이공원)와 무안군(어린이공원31호)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는 10억원을 들여 △여수시 양지공원 △화순군 광덕제어린이공원 △해남군 해리1어린이공원 △함평군 대화어린이공원 △영광군 신하어린이공원이 조성 중이다. 대상지는 어린이 놀이시설의 낙후도, 이용성 및 활용도, 지속 가능성 등에 대한 서류 심사와 목재 관련 전문가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전남도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창의성과 모험심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반영해 어린이 신체 발달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놀이공간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고 자연을 느끼고 탐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체험교육과 연계를 통한 숲 교육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한국가구학회 자료에 따르면 목재놀이터는 친환경적이며 가공이 용이하고 안전성, 기능성, 아름다운 디자인과 뛰어난 색채감으로 어린이들의 정서 안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목재 큐빅 1g(16mm)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3.7g을 흡수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목재 제품 이용을 확대한다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생활권 주변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학교, 주택, 공공시설 주변에 목재 놀이터를 확대 조성해 이용률을 높이고 탄소저장고인 국산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24 10:30:56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조성되는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조감도)가 본격 청약에 나선다. 이곳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인데다 후분양 방식으로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견본주택을 오는 9월 1일 오픈하고, 5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9~84㎡의 총 771가구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평균 3.3㎡당 3963만원이다.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며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상도동에서 2020년 6월에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950가구)' 이후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다. 단지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단지 내에 보행녹도를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했으며, 전용면적 74㎡A·84㎡A 타입(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도 설치된다. 이 외에 단지 내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테마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상도근린공원, 용마산공원, 보라매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쾌적성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도동에서 분양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는 오는 2024년 3월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08-23 17:5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