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어린이대공원에 3000㎡ 규모의 정원형 놀이터를 만들었다고 9일 밝혔다. 놀이터의 이름은 '꿈틀꿈틀 정원놀이터'다. 이 놀이터는 서울시의 2025 서울 어린이정원페스티벌 개막식이 열린 지난 5일 개장했다. 놀이터는 울퉁불퉁한 자연형 지형과 부드러운 곡선의 놀이 구조물을 활용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놀이터 곳곳에 숲, 나무, 곤충 등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이 적용돼 아이들이 도심 속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놀이터는 GS건설의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꿈과 희망의 놀이터'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51호점에 해당한다. GS건설과 남촌재단은 어린이정원 조성에 3억원 상당의 물품 기부 및 재정을 지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은 건설사가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지원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09 12:53:32[파이낸셜뉴스] SPC 배스킨라빈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 광진구에 위치한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놀이 정원 ‘핑크드림가든’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생태연못 인근에 위치한 ‘핑크드림가든’은 배스킨라빈스를 상징하는 아이템인 ‘핑크스푼’을 업사이클링(생활 폐기물을 재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상품으로 만드는 활동)해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고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도록 만든 놀이 공간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업과 소비자가 힘을 모아 친환경을 실천하고 공익적 가치를 함께 만든 사례로 더욱 뜻 깊다. 배스킨라빈스는 핑크스푼을 놀이 정원 구성 자재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수거를 진행했다.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주요 광역시 소재 18개 배스킨라빈스 매장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000명의 소비자로부터 핑크스푼을 전달받았다. 수거된 핑크스푼은 분쇄 및 재활용 과정을 거쳐 이번 놀이 정원 내 휴식공간과 바닥재 등에 활용됐다. 분홍색의 구조물로 둘러 쌓인 정원은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웰컴존’에서는 배스킨라빈스 로고가 새겨진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포토존’에서는 ‘엄마는 외계인’을 포함한 배스킨라빈스 시그니처 플레이버 6종을 꽃 형태로 형상화한 ‘핑크드림플라워즈’ 조형물이 설치됐다. △‘레스트존’에서는 핑크스푼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테이블과 벤치에서 어린이와 보호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핵심 공간인 △‘센서리존’은 촉각·청각·시각 등 오감을 자극하는 플레이볼, 드럼, 실로폰 등 다양한 놀이 요소와 콘텐츠를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고객의 참여로 함께 만든 어린이 놀이 정원 ‘핑크드림가든’을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배스킨라빈스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5 13:43:2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했던 서울어린이대공원 방문객이 회복기를 거쳐 지난해 7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어린이대공원(대공원)에 710만 명이 방문하며 2017년 이후 7년 만에 관람객 700만명을 돌파했다. 대공원 관람객 수는 2018년 619만명, 2019년 639만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발생 후 2020년 539만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2021년 627만명, 2022년 659만명, 2023년 684만명 등 꾸준히 증가해 왔고, 지난해 71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월별 방문객 수를 살펴보면 벚꽃이 만개하는 4월에 98만명으로 가장 많은 시민이 대공원을 찾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다양한 대시민 행사가 펼쳐진 5월(83만명)과 10월(79만명) 순으로 이어졌다. 서울시설공단(공단)은 최근 3년간 대공원 내 팔각당 리모델링과 인조 잔디 축구장을 전면 재정비했하고, 후문 문화의 거리와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놀이터 조성하는 등 대대적인 인프라 재정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책로와 출입구 정비, 노후 시설 개선, CCTV 설치 등으로 이용 시민의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계절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야간 행사도 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하고, 대형 공연장을 활용한 문화행사도 활발하게 유치해 왔다. 공단은 설 연휴를 맞아 전통 놀이 체험과 떡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한다. 설날 당일인 29일 오전 10시부터 대공원 내 열린무대 앞 광장에서 대형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시민의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문화·휴식 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라며 “대공원 관람객 710만 명 돌파라는 값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24 09:40:2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서울 아차산장성의 실체 규명을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구간에 대해 실시한 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사복시가 말을 기르기 위해 토성을 쌓아 운영했던 시설인 ‘살곶이 목장성’의 흔적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차산장성은 서울 광진구 아차산과 동대문구 배봉산 능선을 따라 길게 둘러쌓은 성으로 중랑천 일대에 형성된 들판 살곶이벌을 둘러싸고 있다. 아차산장성은 일제강점기 일본학자들이 처음 보고했다. 당시 일본학자들은 '대정오년도고적조사보고(1916년)', '독도부근백제시대유적조사약보고(1919년)' 등에 유적 현황과 분포를 기록하고 백제시대 성곽 또는 조선시대 목장성일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아차산장성 실체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었으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그 성격이 확인되지 못한 상태였다. 연구소는 아차산장성의 정확한 성격 파악을 위해 지난해 3월 실시한 지표조사를 통해 확인된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아차산장성으로 추정되는 성벽 2곳에서 시굴조사를 했다. 그 결과 조선시대 지도와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살곶이 목장성' 실체가 처음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살곶이 목장성'은 조선시대에 말과 수레 등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사복시에서 관리하던 국영 말목장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이번 조사는 시굴조사의 성격상 유적 전체 면모를 모두 밝힐 수는 없었지만, 살곶이 목장성과 서울 아차산장성 실체를 규명하는 첫 고고학적 시도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1-22 12:40: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확산함에 따라 예방적 조치로 오는 7일부터 인천대공원 어린이동물원을 휴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휴원은 지난해 12월 20일과 22일 인근지역인 경기도 김포시와 화성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동물원 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결정됐다. 어린이동물원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설 수리를 위해 임시 휴원 중이었으며 이번 결정으로 휴원 기간이 연장되게 됐다.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재개장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가 발령 중인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 ‘심각 단계' 해제 시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현재 어린이동물원에는 33종 166마리의 동물이 있고 이 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이 가능한 동물은 앵무새, 독수리, 공작, 닭, 오리 등 16종 74마리의 조류이다. 임상균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휴원 조치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1-02 09:33:56[파이낸셜뉴스] 다가오는 을사년 새해 첫날 아침,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부산지역 도심공원에서 새해 소망을 나누는 떡국 나눔이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다가오는 1월 1일 오전 6시 부산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소망떡국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공단 어린이대공원사업소와 ㈔국제장애인문화교류부산진구협회 초록봉사단이 함께 마련했다. 내년 나눔에는 사랑의 떡국 나눔을 비롯해 새해 선물 꾸러미 간식, 생수, 핫팩,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새해 첫날 서로에 덕담을 전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2025년 한 해도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어린이대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27 10:11:41[파이낸셜뉴스] 가을철을 맞아 부산지역 도심공원인 어린이대공원에서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각종 가을철 문화프로그램들을 종합한 ‘가을빛에 물들다’ 행사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힐링 가을 버스킹’ 공연이 마련된다. 해당 기간 기타, 색소폰, 팬플롯, 오카리나, 하모니카, 성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오후 1시 30분 공원 관리사무실 앞에서 ‘가을 숲속 힐링도장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관리사무실 앞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공원 전경 인증사진 인화’ 무료 프로그램도 열려 가족당 1매씩 사진을 무료로 출력해 제공한다. 27일에는 오전 10시 관리사무실 앞에서 젤 아이스팩을 재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Green Play 환경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모집한다. 28일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두 차례 관리사무실 앞에서 미니정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모노 테라피 정원’ 치유 원예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는 온라인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40명까지 모집한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공원 순환도로 일대에서는 ‘편백나무 숲속의 작은 시화전’이 열린다. 이는 부산시 문인협회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시화 140여점을 공원 앞에서 선보이는 전시전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단 공원처 어린이대공원사업소가 기획하고 부산진구청과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 문인협회 등 여러 기관에서 공동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4 15:19:37국가유산청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새로 문을 연 수달관의 개관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최근 개관한 수달관은 서울권 최초로 천연기념물 수달을 상시적으로 대중에 공개하고 안전하게 사육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한국수달보호협회가 지난 2022년 대전 유성구와 충남 부여군에서 생후 1개월인 상태로 각각 구조해 보호해온 수달 암수 한 쌍을 옮겨와 지난 6월부터 적응훈련 중이다. 수달들은 구조된 직후부터 줄곧 사람의 손에 길러진 상태라서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수달관으로 옮겨져 안전하게 지내게 됐다. 특별전시에는 수달 가족의 표본·골격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남생이와 외래종인 중국줄무늬목거북의 비교 표본, 천연기념물인 노거수의 내부구조 연구 과정을 담은 사진과 그림, 동영상 등이 소개된다. 접하기 어려운 천연기념물 어류인 미호종개, 어름치, 꼬치동자개의 희귀 사진, 퓰리처상을 수상한 강형원 포토 저널리스트의 장수하늘소 사진 및 동영상까지 천연기념물의 이해를 도울 풍성한 자료도 만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9 12:08:4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어린이대공원 조경, 생태, 환경 등을 아우르는 공간 활용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했고 전국에서 총 202개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작에는 서울에서 도시·건축경관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는 현경아 소장과 키탁 비르질 단테 소장이 공동으로 작업한 '백양산과 감성 예술문화가 만나다'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기존 어린이대공원이 가진 기능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도록 공원과 예술문화 조화, 치유자원 활용을 제안했다. 우수작에는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류다현 씨의 '시민과 사회 변화에 발맞추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작품이, 장려상에는 부산대학교팀의 '캠핑 더 파크'와 경북대학교팀의 '나무 동화 숲'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등과 상금 총 3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또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6 09:35:33[파이낸셜뉴스]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부터 아차산역에 이르는 240m 구간이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5호선 아차산역까지 구간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다음 달 5일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아차산역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문화의 거리 초입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꽃과 대왕참나무 등으로 꾸며진 웰컴정원과 웰컴광장 △야외전시회·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멀티플 광장 △넓은 잔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가든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13m 길이, 100석 규모의 버스킹 테라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점핑 그라운드도 조성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2024 매력 아젠다(Agenda) 40'을 추진하고 있다. 40개 매력과제, 70여개의 세부 아이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차산의 녹지축과 연결한 문화의 거리를 통해 도심 경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 등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매력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05 14:3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