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을철을 맞아 부산지역 도심공원인 어린이대공원에서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부산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각종 가을철 문화프로그램들을 종합한 ‘가을빛에 물들다’ 행사를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이달부터 내달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공원 만남의 광장에서 ‘힐링 가을 버스킹’ 공연이 마련된다. 해당 기간 기타, 색소폰, 팬플롯, 오카리나, 하모니카, 성악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오후 1시 30분 공원 관리사무실 앞에서 ‘가을 숲속 힐링도장 만들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관리사무실 앞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공원 전경 인증사진 인화’ 무료 프로그램도 열려 가족당 1매씩 사진을 무료로 출력해 제공한다. 27일에는 오전 10시 관리사무실 앞에서 젤 아이스팩을 재활용한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Green Play 환경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100명까지 모집한다. 28일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두 차례 관리사무실 앞에서 미니정원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모노 테라피 정원’ 치유 원예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는 온라인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선착순 40명까지 모집한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공원 순환도로 일대에서는 ‘편백나무 숲속의 작은 시화전’이 열린다. 이는 부산시 문인협회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시화 140여점을 공원 앞에서 선보이는 전시전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공단 공원처 어린이대공원사업소가 기획하고 부산진구청과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 문인협회 등 여러 기관에서 공동 운영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24 15:19:37국가유산청은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새로 문을 연 수달관의 개관을 기념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자연유산과의 동행’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최근 개관한 수달관은 서울권 최초로 천연기념물 수달을 상시적으로 대중에 공개하고 안전하게 사육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한국수달보호협회가 지난 2022년 대전 유성구와 충남 부여군에서 생후 1개월인 상태로 각각 구조해 보호해온 수달 암수 한 쌍을 옮겨와 지난 6월부터 적응훈련 중이다. 수달들은 구조된 직후부터 줄곧 사람의 손에 길러진 상태라서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수달관으로 옮겨져 안전하게 지내게 됐다. 특별전시에는 수달 가족의 표본·골격을 비롯해 천연기념물 남생이와 외래종인 중국줄무늬목거북의 비교 표본, 천연기념물인 노거수의 내부구조 연구 과정을 담은 사진과 그림, 동영상 등이 소개된다. 접하기 어려운 천연기념물 어류인 미호종개, 어름치, 꼬치동자개의 희귀 사진, 퓰리처상을 수상한 강형원 포토 저널리스트의 장수하늘소 사진 및 동영상까지 천연기념물의 이해를 도울 풍성한 자료도 만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09 12:08:4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1편, 우수상 1편, 장려상 2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어린이대공원 조경, 생태, 환경 등을 아우르는 공간 활용과 교육·문화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했고 전국에서 총 202개 작품이 접수됐다. 최우수작에는 서울에서 도시·건축경관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는 현경아 소장과 키탁 비르질 단테 소장이 공동으로 작업한 '백양산과 감성 예술문화가 만나다' 작품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기존 어린이대공원이 가진 기능과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도록 공원과 예술문화 조화, 치유자원 활용을 제안했다. 우수작에는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류다현 씨의 '시민과 사회 변화에 발맞추는 부산 어린이대공원' 작품이, 장려상에는 부산대학교팀의 '캠핑 더 파크'와 경북대학교팀의 '나무 동화 숲'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 등과 상금 총 3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는 또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어린이대공원 활성화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6 09:35:33[파이낸셜뉴스]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부터 아차산역에 이르는 240m 구간이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 후문에서 5호선 아차산역까지 구간에 문화의 거리를 조성하고 다음 달 5일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아차산역 4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문화의 거리 초입을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꽃과 대왕참나무 등으로 꾸며진 웰컴정원과 웰컴광장 △야외전시회·나눔장터 등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멀티플 광장 △넓은 잔디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피크닉 가든 등이 들어선다.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13m 길이, 100석 규모의 버스킹 테라스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점핑 그라운드도 조성한다.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2024 매력 아젠다(Agenda) 40'을 추진하고 있다. 40개 매력과제, 70여개의 세부 아이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차산의 녹지축과 연결한 문화의 거리를 통해 도심 경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 청계천 등 일상에 행복을 더하는 매력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05 14:30:59[파이낸셜뉴스] 서울 청계천, 지하도상가, 월드컵경기장, 고척돔, 따릉이 등 시설들이 드라마・영화 촬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드라마와 영화 등 180편을 공단 운영시설에서 촬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급감한 2021년 95건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산하 공기업으로서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등 12개 자동차전용도로를 비롯해 고척돔, 서울월드컵경기장, 장충체육관, 청계천,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문화체육시설 및 추모시설, 지하도상가와 공영 주차장.차고지, 장애인콜택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24개의 도시기반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가장 많은 촬영이 진행된 장소는 미국 CNN이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로 소개한 청계천이다. 지난해 SBS ‘7인의 탈출’, MBC ‘열녀박씨계약 결혼뎐’, tvN ‘내남편과 결혼해줘’ 등 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이곳에서 찍었다. 삼성전자, 기아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의 CF 및 홍보영상 등 총 77건의 촬영도 진행됐다. 청계천에 이은 인기 촬영 명소로는 서울어린이대공원이 꼽혔다. 지난해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살림남2’ 등 어린이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과 SBS ‘마이데몬’을 비롯한 드라마 등 총 69건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촬영했다. 이외에도 주차장 및 상가를 배경으로 한 각종 영상물 촬영을 공영주차장(13건) 및 서울지하도상가(7건)에서 했으며, 서울월드컵경기장(5건)과 고척스카이돔(3건)에서는 축구, 야구 등 스포츠 관련 촬영 등을 각각 진행했다. 최근에는 MBC ‘놀면뭐하니’에서 배우 김석훈 등이 LP쇼핑을 하는 장면을 회현지하도상가에서 촬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서울시민 4명 중 1명 이상이 가입한 서울공공자전거 따릉이도 많은 미디어에 수시로 노출되고 있다. 한편, 서울 시내에서 상업적 성격의 촬영을 하려면 서울영상위원회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서울시설공단에서는 일상 속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촬영은 금지하고 있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K-콘텐츠 속에서 서울의 주요 시설들이 서울 브랜드의 매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이를 통해 서울 곳곳에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해 매력특별시 서울구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1-19 09:13:54갑진년 푸른 청룡의 해를 맞아 부산 도심 공원에 높이 3m의 대형 청룡 조형물이 들어섰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원에 대형 청룡 포토존을 조성하고 다음달 24일까지 소원성취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원 이용객들은 부산어린이대공원 관리사무실이 위치한 만남의 광장을 방문하면 높이 3m의 푸른용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 15일부터는 공원 관광안내센터에서 소망엽서를 배부받아 엽서에 소원을 적어 푸른 청룡과 복주머니 주변 로프에 부착할 수 있다. 부착된 소망엽서들은 공단이 정월대보름에 일괄 수거 후 소각할 예정이다. 공원 내 설치된 대형 푸른 청룡 포토존과 복주머니 조형물은 향토기업인 HJ중공업이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도심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소망쪽지에 담은 바람들이 모두 성취되기를 기원하며 추억과 낭만, 그리고 새해 소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1-14 19:47:21[파이낸셜뉴스] 갑진년 푸른 청룡의 해를 맞아 부산 도심 공원에 높이 3m의 대형 청룡 조형물이 들어섰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원에 대형 청룡 포토존을 조성하고 다음달 24일까지 소원성취 기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원 이용객들은 부산어린이대공원 관리사무실이 위치한 만남의 광장을 방문하면 높이 3m의 푸른용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또 15일부터는 공원 관광안내센터에서 소망엽서를 배부받아 엽서에 소원을 적어서 푸른 청룡과 복주머니 주변 로프에 부착할 수 있다. 부착된 소망엽서들은 공단이 정월대보름에 일괄 수거 후 소각할 예정이다. 공원 내 설치된 대형 푸른 청룡 포토존과 복주머니 조형물은 향토기업인 HJ중공업이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도심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소망쪽지에 담은 바램들이 모두 성취되기를 기원하며, 추억과 낭만, 그리고 새해 소망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4 09:55:23부산 대표 도심공원인 어린이대공원이 안심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은다. 부산시설공단은 30일 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진경찰서, 부산진소방서와 함께 어린이대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 인프라 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 및 예방 활동, 실종·조난 신고시 위치정보 제공 및 수색활동 등 협력, 긴급 구조 출동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인력 및 장비 등 지원에 합의했다.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린이대공원 내 재난 안전지도 제작 및 유관기관 공유, 통합 비상벨 설치, 자율방범대 운영을 통해 공원 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병석 기자
2023-10-30 18:29:43[파이낸셜뉴스] 부산 대표 도심공원인 어린이대공원이 안심공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은다. 부산시설공단은 30일 공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부산진경찰서, 부산진소방서와 함께 어린이대공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대응 인프라 공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 및 예방 활동, 실종·조난 신고시 위치정보 제공 및 수색활동 등 협력, 긴급 구조 출동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인력 및 장비 등 지원에 합의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린이대공원 내 재난 안전지도 제작 및 유관기관 공유, 통합 비상벨 설치, 자율방범대 운영을 통해 공원 내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10-30 13:41:25[파이낸셜뉴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올 6월에 반입돼 많은 사랑을 받던 그랜트얼룩말 ‘코코’(암컷·2022년 5월생)가 지난 16일 오전 6시 10분께 돌연 숨을 거두었다고 24일 밝혔다. 코코는 지난 3월에 탈출했던 세로(수컷)와 함께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코코는 광주광역시 우치공원에서 지난 6월 21일 어린이대공원으로 전입됐다 코코는 지난 11일 아침 복부팽대 및 기립이 어려운 상태가 확인됐다. 이후 대공원 동물원 수의사와 사육사들이 진료와 처치를 했다. 동시에 다른 동물원과 말 전문병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자문·협력해 치료를 병행했다. 하지만 이런 치료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전되지 않아 코코의 체력과 수술 감당 가능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5일 오후3시 전문가회의(수의사 5명) 끝에 말 전문병원(이천) 수술을 결정했다. 이어 16일 새벽(오전 4시 30분~6시)에 긴급 이송했지만 수술병원 도착 직후에 숨을 거두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산통에 의한 소결장 폐색 및 괴사로 밝혀졌다. 말의 산통은 위장관 운동의 이상으로 배에 경련이 오는 등의 증상에 인한 복통을 뜻한다. 말은 해부학적으로 장을 잡아주는 장간막이 잘 발달되지 않아 장이 쉽게 꼬이거나 움직일 수 있는 예민한 동물이다. 그런 말에게 산통은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다. 대공원 측은 원인 분석 및 대책 수립을 위해 말 전문가 및 동물원 전문가 자문을 실시했다. 동물원 관계자는 코코에게 평소 증상이 보이지 않았으며 담당사육사 최초 증상 확인 후 사망시까지 동물원 의료진들의 118시간의 헌신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게 되어 너무나 안타깝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0-24 15:5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