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 하남시에서 개장한 한 어린이 물놀이장이 인분 때문에 긴급 폐장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24일 하남지역 각 공원 등에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물놀이장 6곳을 일괄 개장했다. 그러나 수영장을 개장한 지 이틀 만인 전날 오후 2시께 신장동에 위치한 신평 어린이물놀이장에서 “수영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라는 신고가 접수돼 급히 폐장했다. 시는 최대한 빨리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한 뒤 물놀이장을 재개장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재개장을 해도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이 같은 일로 일부 하남시 어린이 물놀이장이 여러 차례 개장과 폐장을 반복한 바 있다. 이에 물놀이장 내 음식물 섭취 제한 강화와 페널티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학부모는 “분명 물놀이장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가 금지돼 있는데 물놀이장에서 음식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적지 않게 본다”라며 “다른 지역의 물놀이장처럼 시간별 예약제를 시행하던지, 음식물이 있는지 이용객들의 가방이라도 검사했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시는 가방 검사 등 음식물 반입 금지를 위한 제재조치를 시행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음식물 섭취를 자제할 수 있도록 계도활동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어린이물놀이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가방 검사를 하면서까지 그들의 음식물 섭취를 강력하게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라며 “앞으로 음식물 섭취 금지를 위해 방송 또는 관리인을 통해서 계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6-27 08:21:00【파이낸셜뉴스 부산】 오규석 기장군수는 28일 오전 일광읍 ‘아라공원 어린이물놀이장’ 개장 준비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일광신도시 내 위치한 아라공원은 약 8000㎡ 규모의 어린이공원으로 어린이물놀이장과 전통정자, 야외무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공원 내 생육하고 있는 팽나무 2주가 지난 1월 보호수로 지정됐다, 군은 인접한 삼성천의 장미학습원도 함께 이용 가능해 지역 주민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면서 화장실과 샤워실을 추가로 확장했다. 아라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은 오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물놀이장 운영을 앞두고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매 시간 30분 운영하고, 30분은 시설 정비 시간을 갖는다. 군은 아라공원 내 주차장이 없는 상태이므로 이용객은 대중교통과 도보로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른 무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름철에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 등 개장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6-28 14:19:5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시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오산시청 어린이물놀이장’을 오는 4일 본격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조합놀이대, 워터드롭, 워터샤워 등이 설치된 오산시청 어린이물놀이장은 오는 8월 말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6월과 7월에는 주말에 운영(매주 토, 일, 6.6일 현충일) 하고, 방학이 시작하는 시기인 7월 26일부터 8월말까지 매일 운영을 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4시 50분까지 운영한다. 또 물청소 및 시설점검을 하는 월요일과 우천 시, 불가피한 여건 발생 시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편의시설로 그늘막과 임시 탈의실 등을 제공하고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불편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수질 관리를 위해 수돗물 사용, 소독시설 점검, 매일 용수 교체, 매주 전문기관의 수질 검사 등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관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시청 광장에 어린이 물놀이장을 설치하여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휴식공간이 되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03 11:12:41[양평=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관내 아동에게 피서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양평종합운동장 내에 체험형 어린이물놀이장을 처음으로 조성해 9일부터 개장한다. 이대규 양평군 지역개발과장은 6일 “어린이물놀이장이 개장되면 그동안 인근 시·군 물놀이장을 이용하던 군민의 불편이 해소돼 지역주민의 행복지수 향상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어린이물놀이장은 1760㎡ 규모로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조성됐으며, 주요 시설물로는 조합물놀이대, 워터드롭, 워터터널, 워터건, 제트분수, 막구조그늘막, 개방향샤워기, 화장실 및 탈의실 등이 있다. 또한 이용자 편의를 위해 푸드트럭존을 별도로 조성했으며, 푸드트럭 운영자는 공모 절차를 거쳐 입점자가 결정된다. 어린이물놀이장은 8일 개장식을 열고 7월9일부터 9월 초까지 운영된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휴무(시설물 점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이용 대상은 미취학 아동(8세 이하)으로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이용 인원을 적절히 제한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06 12:58:07인천시는 26일부터 서구 연희동 경명공원 내 어린이물놀이장을 개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물놀이장은 아시아드경기장역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시원한 물줄기를 쏟아내는 경관폭포와 주변에 워터터널, 워터아치 등의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린이물놀이장은 8월 26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정비를 위해 휴무한다. 경명공원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건설로 훼손된 개발제한구역(GB)을 환원 차원에서 조성됐으며 2만4357㎡ 규모로 인공폭포·주차장·생활체육시설·계류·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췄다. 시 관계자는 “물놀이장 주변에 그늘막을 설치해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및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7-27 15:06:5019일 서울 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에서 어린이물놀이장이 개장해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양천구 신정교에서 오목교 사이 피크닉장 옆 광장에 위치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8-07-19 14:39:5319일 서울 양천구 안양천생태공원에서 어린이물놀이장이 개장해 어린이들이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양천구 신정교에서 오목교 사이 피크닉장 옆 광장에 위치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박범준 기자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8-07-19 12:48:34[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광명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6월30일부터 8월26일까지 2개월 동안 개장한다.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2015년 개장해 3년 간 약 27만명이 이용했을 만큼 시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물놀이장은 풀장 3곳(깊이 30cm, 40cm, 60cm)과 다양한 물놀이시설, 화장실, 샤워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올해 그늘막을 기존 20개에서 30개로 10개 더 늘리고 무료 인터넷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12명을 배치하고 물놀이시간 50분에 휴식시간 10분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장한다. 비가 올 때도 개장하지 않는다. 또한 주말과 방학기간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을 이용하는 시민이 많아 주차장 이용이 불편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고 광명시 관계자는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6-18 14:09:3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도심공원 22곳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시설을 운영 중이며, 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적인 도심공원 물놀이시설인 어린이대공원의 어린이물놀이장 '키드키득파크'가 지난 20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운영된다.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내 바닥분수도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이 외에도 송도공원, 천사공원, 명진공원, 용당공원, 희망공원, 풀소리공원, 대천천수변공원, 평화공원, 을숙도 기후생태공원, 민락수변어린이공원, 사상공원, 명지근린공원, 신호공원, 울림공원, 지사공원, 아라공원, 동부근린공원, 새마을공원, 소나무공원에서 바닥분수 등에서 물놀이시설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심공원 물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놀이시설마다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매달 두차례 이상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에서 잔디밭영화제와 영화음악콘서트(8월 1일~4일), 어린이 공방 원데이클래스(8월 10일~24일 매주 토)가, 북항친수공원에서는 찾아가는 영화관(8월 10일)과 부산국제사진제(8월22일~9월 22일)가 진행된다. 송상현광장에는 청년문화 활성화 기획전시 '스트릿댄스 포토존'이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8월 말까지 열린다. 물놀이시설 또는 문화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설공단과 구·군 녹지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30 09:27:22【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2022년 경기 고양시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11만2107t이었다. 이 가운데 4만4633t은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에서 소각했고 6만7474t은 수도권 매립지로 반입했다. 하지만 오는 2026년부터 수도권의 모든 지자체들은 인천에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자체 소각장을 활용해야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고양시는 친환경 소각시설 건립을 위한 절차를 밟아 나아가고 있다. 자원그린에너지파크 후보지 선정추진…내년 3월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실시시는 하루 630t 규모 소각시설과 140t 규모의 재활용 선별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4만3500㎡ 이상의 부지가 필요하다. 시는 국내외 자원회수시설을 벤치마킹해 수영장, 도서관, 헬스장, 전망대 등 주민편익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친환경 소각시설인 자원그린에너지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3월 고양자원그린에너지파크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의원 1명. 시의원 2명, 지역 주민대표 6명, 전문가 6명, 공무원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입지 선정과 관련된 심의 및 의결 기능을 맡고 있다. 입지선정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타 지역 사례 벤치마킹 등을 거친 후 후보지 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3곳의 후보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내년 3월까지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종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최신 친환경 기술을 적용하여 오염물질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소각장으로 구축하고 주민친화적인 편익시설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덴마크 아마게르바케, 발상의 전환으로 지역 명소 거듭나그동안 쓰레기 소각장은 대표적인 기피시설로 인식되어왔으나, 최근에는 발상의 전환과 친환경 기술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대표적이 사례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 설치된 아마게르 바케(Amager Bakke)다. 아마게르 바케는 코펜하겐 도심에 자리잡고 있는 대규모 자원회수시설이며 소각장 겸 열병합발전소다. 하루에 생활폐기물 1천2백톤을 처리할 수 있다. 2022년 생활폐기물 40만3천톤을 소각하고 바이오매스 폐기물 13만t, 재활용폐기물 8만5000t을 처리했다. 2019년에 완공된 아마게르 바케는 덴마크 왕실 거주지인 아밀리엔보르 궁전과의 거리가 2km 정도에 불과하며 주변 200m 거리에 대규모 주택단지도 있다. 코펜하겐의 대표적인 관광지 뉘하운 운하에서도 한눈에 보일 정도다. 아마게르 바케는 소각시설을 언덕처럼 연결해 길이 490m, 경사 45도의 스키장을 조성했다. 사계절 동안 스키, 클라이밍 등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높은 산이 적은 덴마크사람에게 사랑받으며 한해 53만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폐기물을 태울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각종 정화시스템을 통해 제거되고, 굴뚝에서는 99.9% 깨끗한 수증기만 나온다. 염화수소, 이산화황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유럽연합(EU) 권고기준보다 훨씬 낮다. 황산화물, 염화수소, 미세먼지 등도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실시간으로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누구나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건물 주변의 악취는 내외부 압력차이(음압)를 이용해 잡아낸다. 생태공원 등 주민친화적 자원회수시설 조성국내에도 주민친화적 자원회수시설이 증가하고 있다. 하남시 유니온파크는 지상에 어린이물놀이장, 축구, 야구, 테니스장, 생태공원을 조성했다. 105m 전망대에서는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지하에는 생활폐기물처리, 하수처리, 음식물 자원화, 재활용품 선별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하남유니온파크 바로 옆에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가 있고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위치해 있다. 아산시 생활자원 회수센터는 장영실 과학관, 생태곤충원, 전망대를 설치해 환경과학공원으로 조성하여 주말 나들이객들이 자주 방문한다.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을에서 운영하는 세탁공장에 열원을 공급하고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에 스팀을 판매해 연간 30~40억원의 수익도 창출한다.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평택시 오썸플렉스는 어린이 물놀이 장으로 워터파크가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다목적 체육관, 게이트볼장, 야구장 등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조성했다. 하루 250톤 규모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음식물자원화시설, 재활용품 선별시설, 하수슬러지, SRF 열병합발전시설도 함께 있다. 자원회수시설은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섭씨 850~1100도의 열과 고압증기로 전기와 지역난방수를 만들어 인근의 가정에 공급하여 난방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줄여준다. 탄소중립시대에 걸맞은 자원회수와 에너지 생성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로 경제적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최선의 자원그린에너지파크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주민들의 필요를 반영한 편의시설. 깨끗한 친환경 기술과 엄격한 관리로 유치를 희망하는 기대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17 09: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