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와 인근 지역 소아·청소년들을 위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원주의료원에서 문을 열었다. 4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의료원 별관 2층에 문을 연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야간 진료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아이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야간 진료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원주시와 원주의료원은 지난 3월 진료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2일부터 소아 경증 환자 야간 진료를 시작했다. 진료시간은 평일 야간 오후 5시 30분∼11시로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가 대상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은 소아 진료 공백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4 10:47:05도미노피자는 20일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0년 동안 지속해 총 16억원을 전달했다.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0 18:25:58[파이낸셜뉴스] 도미노피자는 20일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0년동안 지속해 총 16억 원을 전달했다.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자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20 10:08:23가수 최수호가 팬클럽과 함께 의미 깊은 생일을 맞이했다. 최수호는 지난달 31일 공식 팬클럽 수방사(수호 방위 사령부)와 함께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에 기부금 2298만 9894원을 전달했다. 수방사는 최수호의 생일인 7월 1일을 기념해 기부 캠페인을 진행,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최수호가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하면서 2300여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아졌다. 이번 최수호와 수방사의 기부금은 사회 취약계층 소아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은 가수와 팬클럽이 함께하는 연이은 선행으로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며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고 있다. 최수호는 "수방사 여러분과 뜻깊은 활동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후원이 환아와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수방사는 지난해 11월 '주사랑공동체 베이비박스'에 기부금 300만 원을 전달한 것에 이어 지난 달에는 '사랑의 연탄나눔 대구 지부'에 연탄 2400장을 기부하고, 연탄 나르기 봉사를 통해 난방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힘을 보탠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도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연탄 2500장을 기부하고, 서울 노원구 일대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펼쳐왔다. 당시 미리 정해진 스케줄로 인해 봉사에 함께하지 못한 최수호가 바쁜 와중에도 팬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깜짝 방문, 부득이하게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함과 동시에 팬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핫팩을 전달해 훈훈함을 안겼다. 2002년생으로 판소리를 전공한 최수호는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훈훈한 외모와 시원한 가창력, 중후한 감성까지 겸비한 반전 매력으로 '트롯 밀크남'이라 불리며 최종 5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현재 '미스터로또', '산따라 물따라 딴따라' 등 다양한 방송 및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포고엔터테인먼트
2024-08-06 11:19:17부산시가 정부와 손잡고 '부산 어린이병원'을 건립한다. 시는 지난 2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시 정부 차원에서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을 지원하겠다는 대통령 약속에 따라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인근 아동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있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건립 중이다. 하지만 부산지역 내 아동전문 공공의료기관은 없어 아동의료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부산지역 내 공유지 등 건립 부지 최종 3곳의 후보지 중 보건의료적 취약성과 건축적 지표 등을 종합해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내 부지가 1순위로 선정됐다. 용역에 따르면 어린이병원은 연면적 8340㎡(지하 3층~지상 3층)에 50병상 규모(30병상은 본원 사용), 총사업비 48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곳에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치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가 들어서고 특성화 진료센터로 공공어린이재활센터, 365심야·휴일진료센터, 소아정신건강센터, 소아건강증진센터가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 의료전달체계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어린이병원의 역할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거칠 예정이다. 또 2027년 개원을 목표로 국비 확보와 함께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건립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어린이병원이 건립되면 공공보건의료체계 내 거점병원의 역할과 함께 소아·청소년의 건강권 확보, 의료안전망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권병석 기자
2024-06-17 18:31:1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정부와 손잡고 '부산 어린이병원'을 건립한다. 시는 지난 2월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시 정부 차원에서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을 지원하겠다는 대통령 약속에 따라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 인근 아동전문 공공의료기관으로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있고,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건립 중이다. 하지만 부산지역 내 아동전문 공공의료기관은 없어 아동의료 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그 결과 부산지역 내 공유지 등 건립 부지 최종 3곳의 후보지 중 보건의료적 취약성과 건축적 지표 등을 종합해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내 부지가 1순위로 선정됐다. 용역에 따르면 어린이병원은 연면적 8340㎡(지하 3층~지상 3층)에 50병상 규모(30병상은 본원 사용), 총사업비 486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곳에는 소아청소년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치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가 들어서고 특성화 진료센터로 공공어린이재활센터, 365심야·휴일진료센터, 소아정신건강센터, 소아건강증진센터가 제시됐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 의료전달체계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어린이병원의 역할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거칠 예정이다. 또 2027년 개원을 목표로 국비 확보와 함께 중앙투자심사 등 각종 건립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은 건강한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정책"이라며 "부산 어린이병원이 건립되면 공공보건의료체계 내 거점병원의 역할과 함께 소아·청소년의 건강권 확보, 의료안전망 구축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17 15:09:10[파이낸셜뉴스] 환아들을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기 위해 2009년 문을 연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이 개원 15주년을 맞았다. 중증 질환 소아 환자들을 더욱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소아 환자들만을 위한 진료실, 입원실, 검사실을 운영해왔다. 특히 재정적 어려움에도 국내 최대 규모의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중환자실을 유지해왔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이 15년 동안의 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 5월까지 소아암, 선천성 심장 질환 등 중증 질환 소아 환자 누적 약 6만 명을 수술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술 건수를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간모세포종과 같은 소아암, 소아 간이식, 선천성 횡격막 탈장 등 소아외과 수술이 1만9000여 건으로 가장 많았다. 심장 이식, 복잡한 선천성 심장 기능 장애 등 소아심장외과 수술과 선천성 팔다리 기형이나 중증 외상성 골절 등 소아정형외과 수술은 각각 1만여 건이었다. 수신증과 방광요관역류 등 소아비뇨의학과 수술은 7000여 건, 소아 백내장·녹내장 등 소아안과 수술은 5700여 건, 뇌종양·두개안면기형·모야모야병 등 소아신경외과 수술은 3600여 건을 시행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국내 소아응급환자, 소아 및 신생아 중환자 치료에도 힘써왔다. 병원은 지난해 3만8000여 명, 누적 45만여 명의 국내에서 가장 많은 소아 응급 환자를 진료했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소아 응급 환자를 더욱 체계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2010년부터 성인 응급실과 분리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만들고 365일 24시간 전담전문의 진료 체계로 운영하고 있다. 개원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소아 응급 환자 치료가 중단된 적이 없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중증 질환 환아에 대한 집중적인 치료 및 관리를 위해 29개 병상의 소아중환자실과 62개 병상의 신생아중환자실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병원 개원 당시 국내 최대 소아중환자실 시스템을 구축했는데,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하면서 현재도 국내 최대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3000여 명의 환자가 소아 및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고태성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은 수술, 응급 및 중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소아암 및 난치성 혈액 질환 환아를 치료하는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국내 5건 중 1건을 시행하고, 태아치료센터를 통해 분만 전 단계에서부터 선천성 질환을 진단해 치료하는 등 여러 분야에 있어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의 중증 질환 환아들을 치료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중 질환 환아들의 지속적인 치료와 정서적 지지, 돌봄 및 상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중증소아재택의료팀, 소아청소년완화의료팀도 운영하고 있다”며 “어린이병원은 운영할수록 재정적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미래 세대인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12 11:32:34[파이낸셜뉴스]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공공어리인재활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았다. 넥슨이 지난 2019년 건립 기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 공공 어린이 재활 기관이자 수도권 외 지역에 설립된 유일한 어린이 재활 전문병원이다. 5일 넥슨에 따르면 국내 재활 치료가 필요한 장애 아동은 전국 약 29만명이나, 실제로 치료를 받고 있는 아동은 6.7%인 1만9000여명에 불과하다. 치료 수요에 비해 어린이 재활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 턱없이 부족해 타 지역을 오가는 환아와 부모를 가리키는 '재활 난민'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는 개원 1년간 2만여 명의 어린이 환자가 찾았다. 넥슨은 지방에 어린이병원 건립으로 재활 치료 접근성을 높이려 했고, 그 결실이 대전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라고 전했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특히 생애주기에 맞춘 재활 치료와 함께 장애 어린이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돌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와 교육, 돌봄이 연계된 포괄적인 복지 시스템을 비롯해 보호자를 위한 심리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역 사회 및 특수교육기관과 연계해 마련된 프로그램도 있다. 병원 내 설치된 학급에서 특수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병원파견학급’을 중심으로 한 학교적응 프로그램, 대학 진학을 위한 적응지원, 보조기기 체험 등은 환아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무장애 놀이터’는 장애 어린이와 비장애 어린이가 함께 어울리는 과정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넥슨은 대전을 비롯해 타 지역에도 장애 어린이의 재활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창원과 목포에 각각 100억 원, 50억 원을 지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기금으로 후원했고, 이를 토대로 경상권과 전남권에도 어린이 재활 의료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지난 1년간 충남 지역 장애 어린이와 그 가족이 지역적인 한계 속에서 겪었던 부담을 덜고 적기에 다양한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미래 사회를 이끌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05 08:45: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남구 광주기독병원에 이어 광산구 광주센트럴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광주광역시는 29일 광산구 신가동 광주센트럴병원에서 강기정 시장과 고길석 광주센트럴병원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최지현 광주시의원, 최정섭 광주시의사회장,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집에서 가깝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아 경증환자에게 전문 소아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광주센트럴병원은 앞서 지난 28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시작해 오는 2026년까지 365일 소아청소년과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평일의 경우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광주센트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부족, 재정 추가 부담 등 어려움 속에서도 '어린이가 건강한 광주'를 위해 의기투합해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광주에는 남구 광주기독교병원과 광산구 광주센트럴병원 2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9월 광주기독병원을 공공심야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365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 외래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제2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광주센트럴병원은 소아청소년 인구가 가장 많은 광산구에 위치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365일 소아 전문 진료를 제공해 의료 취약시간대 소아 경증환자에 대한 의료공백 해소와 아이와 부모의 의료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또 시민들이 병원 진료·처방 후 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신창대형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했다. 고길석 광주센트럴병원장은 "미래 주인공인 아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보살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결심했다"면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광주에서 자랄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온 힘을 다하겠다. 함께해 준 센트럴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소아청소년과 의료진 부족 등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의료진의 사명감으로 큰 결단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경증 소아환자들이 늦은 저녁 응급실을 방문하지 않고 소아 전문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 시장은 이날 어린이 공공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오픈런'이 빚어지는 진료 대란과 소아청소년과 폐과 위기 등의 상황에서 지역 의료계와 협업해 어린이 안심 의료체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9 17:30:5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과 원주 소재 소아청소년과 의원 각각 1곳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 4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2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지정기관은 춘천 우리소아과, 원주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이며 진료시간은 평일 평균 오후 9시, 휴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병원으로 평일 야간과 토·일·공휴일에 소아 경증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의료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적으로 76곳이 운영 중이지만 강원지역은 지난해 5월 도내 1개소였던 지정병원이 인력부족 등의 사유로 사업을 포기, 강원도와 경북지역만 지정병원이 한 곳도 없는 상태였다. 한편 도는 소아과 야간 진료 기능보강을 위해 현재 속초의료원, 영월의료원에서 평일 오후 11시까지 야간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문의를 채용 중인 삼척의료원, 태백병원도 인력보강 후 야간 진료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병원의 사업 참여로, 지속되는 비상의료대응 체계 속에 지역 사회의 필수의료 제공이라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며 “나아가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24 1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