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13일부터 7월 18일까지 상설교육 초등단체 프로그램 '모두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박물관 3층 상설 전시 '우리는 지구별 친구들'과 연계해 구성한 체험 중심 교육이다. 이 기간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눠 박물관 3층 데구르르 지구별마당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지구별마당 관람, '또 다른 나의 자화상 그리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생태적 공존, 차이의 이해, 소통의 가치 등을 자연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물관은 용인미래교육센터와 협력, 용인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는 이동 버스를 제공한다.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며 교육 참여시 어린이박물관 입장은 무료다. 신청은 지지씨 멤버스 누리집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송문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은 "어린이들이 미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긍정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07 10:57:39[파이낸셜뉴스]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를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기업은 어린이 초청 행사를 비롯해 목소리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나눔을 이어간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원그룹은 최근 서울 광진구 선양유치원과 은평구 성아유치원을 찾아 '웰스 아이클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환경보호 중요성을 알리고 아이들이 친환경적인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21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총 7개 유치원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2일간 총 80명 아이들이 참여해 공기정화 식물로 액자를 만드는 '아트 클레이'를 비롯해 '미세먼지 제로 인형극', '맑은송 율동 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연극과 율동, 노래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환경보호 중요성을 전달했다. 교원그룹은 이번 캠페인 외에도 '다문화 아동 한국어 교실', '방과 후 인성극장' 등 아이들 교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아이들이 자연과 지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환경 보호 습관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표그룹은 서울 은평구와 함께 지역 독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목소리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는 동화책을 낭독하고 이를 녹음하는 방식으로 발달지연과 다문화 등 한글 습득이 느리거나 시각장애로 한글을 읽기 어려운 독서 취약계층 아동들의 언어·정서 발달 지원을 위해 진행했다. 삼표그룹 임직원 10명은 실감나는 동화책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로부터 발성과 목소리 연기 훈련을 받은 후 맡은 배역에 따라 녹음을 진행했다. 임직원 각자 개성을 담은 목소리로 총 6권 동화책을 녹음한 뒤 은평구국립도서관에 전달했다. 휴롬은 어린이를 위한 채소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휴롬은 초록우산과 함께 이달부터 서울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예술학교 안에 채소놀이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휴롬은 레인보우예술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대안교과 수업으로 텃밭 자연체험놀이와 영양 교육, 건강주스 착즙, 요리교실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휴롬은 채소·과일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휴롬은 지난해 서울 저층주거지마을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텃밭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휴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 등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나눔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02 10:03:47[파이낸셜뉴스] 휴롬이 초록우산과 손잡고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채소놀이터를 연간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 휴롬은 초록우산과 함께 올해로 3년째 △건강 △어린이 △채소과일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서울 저층주거지마을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을 통해 어린이와 마을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채소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위치한 레인보우 예술학교와 협업해 올해 말까지 '채소놀이터' 교육 프로그램을 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레인보우 예술학교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아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합예술치료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단계별 맞춤 교육을 진행하는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휴롬은 이번 사업을 통해 레인보우 예술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대안교과 수업으로 텃밭 자연체험놀이와 영양 교육, 건강주스 착즙 및 요리교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채소과일을 통한 자연친화적 교육을 제공,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휴롬의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지난해 9월 개최한 채소과일과 마라톤을 접목한 이색 기부 마라톤인 '베프런' 참가비로 모인 후원금과 휴롬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진행한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건강과 채소과일, 어린이를 향한 진심을 담아 지난해에 이어 초록우산과 함께 서울시 어린이병원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나눔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29 10:20:56[파이낸셜뉴스] 서울 고덕 강일지구에서 5월 중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이 분양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디에스종합건설이 시행하고 디에스종합건설·대성베르힐건설이 시공하는 고덕 강일 대성베르힐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43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동, 전용 84·101㎡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 세대수는 △전용 84㎡A 173가구 △전용 84㎡B 126가구 △전용 84㎡C 130가구 △전용 101㎡ 184가구다. 이 단지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 고덕 강일지구는 택지개발지구로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상업·업무·교육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새롭게 조성될 계획으로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도보권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다. 이를 통해 여의도역, 광화문역, 마곡역 등 서울 주요 도심으로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상일IC와 강일IC가 인접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올림픽대로 등 각종 도로망을 통해 차량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바로 앞에는 (가칭)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가 202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여기에 강명초, 강명중, 강일고 등 다양한 학군도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명문학군으로 손꼽히는 한영외국어고등학교와 배재고등학교도 인근에 위치한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강점이다. 고덕 강일지구 인근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스타필드 하남 등의 대형 상업시설이 자리한다. 최근에는 이케아 강동점이 문을 열었고, CGV도 들어서 주거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 또 바로 맞은 편에는 근린생활시설 용지가 위치해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아트센터 등 의료·문화시설과의 거리도 가깝다. 인근에 조성 예정인 근린공원과 연결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벌말근린공원을 비롯한 능골근린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미사호수공원 등 다양한 공원들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차별화된 설계도 도입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한 각종 체육 및 레저 관련 시설과 함께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집, 작은 도서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하고, 전 세대 개방형 발코니 적용을 통해 주거 공간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계획이다. 신뢰성 높은 브랜드도 돋보인다. '대성베르힐' 브랜드가 처음으로 서울에 선보이는 분양단지다.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은 그동안 인천 영종과 검단신도시, 루원시티, 경기 양주 옥정지구 등 수도권 곳곳에서 성공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바 있다. 또 부산 에코델타시티와 일광지구, 광주 첨단2지구 등 지방 주요 지역에서도 활발한 분양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전남 함평군에서 명품 골프장 '베르힐컨트리클럽'을 운영 중이고 오는 5월에는 인천 영종에서 '베르힐컨트리클럽 영종'도 개장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24 16:16:16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민간공원이었던 중앙근린공원이 전국 최초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국가도시공원 제도는 지난 2016년 법 제정 이후 실제 지정 사례가 없었으나, 올해 관련 법 개정을 앞두고 중앙근린공원이 ‘1호 공원’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광주 중앙근린공원은 약 279만㎡ 규모로 서구 금호동, 쌍촌동, 풍암동, 화정동 일대에 걸쳐 있으며, 광주시 전체 민간공원의 40%에 해당하는 면적을 차지한다. 광주시와 민간사업자인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해당 공원을 자연과 문화, 시민참여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공원은 총 8개의 테마숲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공간은 기능성과 상징성을 갖춘 도시숲으로 조성된다. ‘어울림 숲’은 향토수종을 전시하는 도시정원으로, 어린이정원과 시민정원학교 등이 들어선다. ‘청년의 숲’은 청년활동 특화공간으로, 세계청년축제를 염두에 둔 ‘아시아청년언덕’과 공연 및 전시가 가능한 ‘청년문화숲’으로 나뉜다. ‘치유의 숲’은 캠핑장과 오두막 등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예향의 숲’은 지역 문화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공예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가족의 숲’, ‘활력의 숲’, ‘기록의 숲’ 등은 생태, 체육, 역사 교육 기능을 포함한 복합형 공원 프로그램을 담고 있다. 공원의 중심부에는 대형 수변공간인 풍암호수가 위치해 도시공원으로서의 상징성을 더하고 있다. 향후 문화예술시설과 수변카페, 전시 프로그램 등이 도입되며, 시민 휴식 공간이자 지역 관광 명소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 중앙근린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가장 큰 수혜지 중 하나로는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꼽힌다.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광주 서구 금호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8층 총 39개 동 전용 84~233㎡ 총 2,772가구 규모다. 총 3개 블록으로 나뉘어 1BL(929가구), 2-1BL(915가구), 2-2BL(928가구) 등으로 조성된다. 광주월드컵경기장,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과 인접하며, 상무지구 및 다수 학군이 가까이 위치해 있다. 교통 호재로는 2026년 개통 예정인 광주 지하철 2호선 정차역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현재도 제2순환도로와 상무대로 등을 통한 접근성이 높다. 또한, 단지 내에는 세계적 브랜드 주방과 욕실 마감재가 적용될 예정으로, 아크리니아, 놀테, 콜러, 아틀라스콩코드 등 하이엔드 브랜드를 통한 차별화된 주거환경이 제공된다. 중앙근린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지역의 녹색환경 조성뿐 아니라 주거,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광주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중앙공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은 광주 서구 상무누리로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7년 8월 예정이다.
2025-04-23 09:42:09[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12번째 ‘한화 태양의 숲’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과 생태계 붕괴 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경북 울진 지역에 조성된 ‘한화 태양의 숲’은 단순히 탄소 상쇄에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로 인해 빠르게 무너지는 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식수 행사는 지난 21일 경상북도 울진군 나곡리에서 진행됐다.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한 울진군청 관계자,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대학생, 울진 부구초등학교 학생, 한화그룹 관계자 등이 참여해 3만㎡ 규모의 산불 피해 지역에 총 8500그루의 묘목들이 심어졌다. 이번에 식재된 나무들은 생태계 회복력을 고려해 산불에 강하고 기후변화에 적응력이 강한 쉬나무, 피나무, 오동나무, 황금회화 수종 등이다. 이 묘목들이 자라면 연간 약 90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태양의 숲’ 조성과 함께, 기후문제에 대한 미래세대의 인식제고 교육 캠페인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초등학생 대상 환경 교육 콘텐츠 ‘학숲지 by 태양의 숲’을 제작, 전국 121개 아동 교육 기관 및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학숲지’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고민하고, 멸종 위기 생물 등을 살펴보며 숲을 통한 생태계 복원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교육용 자료다. 한화그룹 ‘태양의 숲’ 캠페인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국내외에 축구장 210개 크기에 달하는 약 150만㎡ 규모의 숲을 조성했다. 누적 식재 수는 약 55만 그루에 이른다. 2023년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세계경제포럼(WEF)의 ‘1t.org’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 위기다. 태양의 숲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미래세대와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 3월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2019년 강원도 산불, 2022년 삼척·강릉 산불, 2023년 강릉 산불 등 주요 재난 발생 시마다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22 08:52:03금호건설은 오는 16일 충북 청주시에 들어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데다 청주테크노폴리스 마지막 민간분양이라는 희소성까지 더해져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일대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A7블록에 들어서는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2층, 7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 576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84㎡AL 300가구 △84㎡AH 117가구 △84㎡BH 66가구 △84㎡CH 93가구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295만원 수준의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다. 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진행되며, 14~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23일 당첨자 발표 이후,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정당 계약이 예정돼 있다. 청약 자격은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지역별 예치금 요건을 충족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1순위로 신청 가능하다. 전국 청약이 가능한 점과 재당첨 제한이 없고, 전매제한도 1년에 불과해 유연한 조건이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단지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마지막 민간분양 단지로, 약 1.1만 세대가 조성되는 미니 신도시급 자족도시 내 핵심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인근에는 SK하이닉스 M15 반도체 공장과 증설 중인 M15X를 비롯해 LG생활건강 등 다수의 첨단산업 기업이 위치해 있으며, 약 3만 명의 인구 유입과 7,000여 명의 종사자가 예상돼 풍부한 주거 수요가 기대된다. 천안~청주공항선을 통해 북청주역(예정)이 신설될 예정이며, 수도권까지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제2, 제3순환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경부고속도로 청주IC 등 광역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인근에는 초등학교 신설이 예정돼 있어 안심통학 환경을 제공하며,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쇼핑, 문화, 유통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문암생태공원과 무심천도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이번 단지는 금호건설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1차 단지는 2주 만에 전세대 계약을 마친 바 있다. 2차 역시 4베이 판상형 구조, 맞통풍 설계, 드레스룸, 알파룸, 다락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세대당 1.5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은 물론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되는 것은 물론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입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면서 오픈 전부터 관심이 쏟아졌다”며 “앞서 공급된 1차와 함께 2000여 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이루는 만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대장 아파트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 2차’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외북동 일대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28년 2월 예정이다.
2025-04-14 13:51:56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전혀 봄 같지 않다. 교정에는 예쁜 꽃들이 앞을 다투어 피고 있고 봄이 이미 저만치 와있건만 국내외 정치경제환경은 아직도 완연한 겨울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약탈적 관세부과가 현실화되면서 환율은 연일 요동치고 있고, 주식시장도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파면으로 국내정치는 리더십 실종, 말 그대로 사면초가(四面楚歌) 형국이라 하겠다. 이렇게 앞이 보이지 않는 위기상황에는 오히려 보다 근본적이고 사회 전반적인 구조개혁, 나라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 초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 그리고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기술혁명의 앙상블로 우리의 자랑인 교육이 근본적인 혁신의 도전을 받고 있다. 암기 위주, 실수 덜하기 중심의 한줄세우기 경쟁체제로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어렵다. 대량생산, 패스트팔로어 시대의 인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이기 어렵다. 3년 전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서 연금개혁, 노동개혁과 함께 교육개혁을 강조하면서 교육부도 교육개혁 9대 과제를 선정해 사회 난제를 풀어보려 팔을 걷어붙였다. 모두를 위한 맞춤교육이라는 비전하에 유보통합과 늘봄을 통해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 및 돌봄, 교실혁명과 입시개혁을 통해 교육현장의 담대한 변화, 그리고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대학혁신생태계 조성, 교육부 대전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과 국가의 동반 도약을 약속했다. 현장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교육개혁이 사회개혁과 함께 이루어져야 시스템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형식적인 변화에 그치는 한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장이 바뀌기 위해서는 비전처럼 모두의 맞춤교육이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학교가 다양해지고 지역이 의사결정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처럼 교육부만 보이는 것은 문제다. 첫째, 유보통합은 고질적인 사일로 행정의 소산으로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유치원은 교육부 소관으로 거버넌스 관리체계를 달리해오던 것을 교육부로 일원화하는 첫 단추는 끼웠다. 하지만 여전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기준안 마련과 통합법 제정이 요원하며 지방단위에서 영유아 교육 및 보육 관리체계 일원화에 걸림돌이 되는 교사처우 및 양성프로그램 개선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둘째, 사교육 카르텔을 혁파해 사교육을 경감하고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준비를 거쳐 학생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입시제도를 현장에 뿌리 내리게 하겠다는 다짐과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최근 발표된 사교육비는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초중고생 사교육비는 29조2000억원, 유아 사교육비는 3조2000억원으로 발표되었다. 교육부 1년 예산의 3분의 1이나 되는 규모의 사교육비는 선행학습, 앞서거나 한줄세우기가 급해서 지출하는, 공부하는 즐거움하고는 거리가 먼 안타까운 지출인 것이다. 정부는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제시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1분 일찍 종료한 수능시험에 대해 국가가 수험생 1인당 3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오는 등 획일적인 선다형 수능으로 미래인재선발의 효능은 기대하기 어렵다. 학생 선발은 대학 자율에 맡기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셋째, 교육발전특구, 글로컬대학, 대학혁신생태계 조성, 교육부 대전환 프로그램은 모두 방향은 제대로 설정된 정책이다. 하지만 고등교육법이 아직 진흥법으로 바뀌지 못하고 있어 규제 중심 행정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학생 수는 급격하게 줄어드는데 칸막이 재정구조로 대학교육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있다. 새 정부 교육부는 미시적 프로그램을 운용하며 대학을 옥죄기보다는 국가교육위원회와의 적절한 분업, 과감한 지방분권화 등을 통해 몸집은 대폭 줄이고 뼛속부터 지원부서로 거듭나야 한다. 박정수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2025-04-09 18:08:06[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선다. 김해시는 출산·청년·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4대 전략 아래 321개 인구정책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인구청년정책관’을 신설하고, 올해부터 전방위적인 인구정책을 본격화했다. 2024년 말 기준 김해시 총인구는 56만1806명으로 전년보다 6722명 증가했다. 그러나 내국인 인구는 1983명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8705명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고, 단기적이고 경제 중심의 일회성 지원에서 벗어나 인프라 조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병행한 지속 가능한 중장기 전략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올해 시 인구정책의 4대 전략은 육아 가족 친화도시 조성, 청년 정착 유도, 생활인구 유입 및 정주 기반 강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이다. 먼저 육아와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결혼문화 장려, 출산 축하 선물 제공, 생애초기 건강관리 서비스, 영유아 특화 건강지원, 아동주치의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된다. 특히 결혼에서 출산, 육아까지 이어지는 6단계 패키지 지원체계를 구축해 가정의 생애주기 전반을 지원한다. 도담기업 확산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도 핵심 목표다. 돌봄 인프라 확대도 주목된다. 긴급 보육이 가능한 아이돌봄서비스, 365열린어린이집 운영, 방과후 돌봄 확대, 공적 돌봄센터 2곳 추가 설치 등으로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줄인다. 조부모에게는 손주돌봄수당도 지원한다. 청년층 정착을 위한 정책도 강화된다. 청년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 청년복합문화거리 조성, 진영농공단지 청년 친화형 조성 등이 포함됐다. 올해부터는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김해형 로컬브랜딩 스쿨', 청년학교, 청년정책 해커톤대회 등도 운영된다. 청년 공간 확대도 추진된다. 거점별 청년공유공간 'STATION-G' 운영을 비롯해 글로벌 콘텐츠 산업 타운, 미래모빌리티 기술사업화 플랫폼, 로봇 리퍼브센터, 비대면 의생명 산업 플랫폼 구축 등 청년이 선호하는 미래 신산업 기반도 마련된다. 생활인구 유입과 정착 기반조성을 위해선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가 확충된다. 한옥체험관 복합문화공간, 김해숲체원과 야영장, 화포천 생태관광, 전국소년체전 및 장애학생체전 개최, 도예관광 활성화 등이다. 대중교통비 무료화 기반도 함께 구축한다. 도시 브랜드 강화를 위한 인프라도 추진된다. 대동 친환경 수변도시, 김해시립 김영원미술관, 원도심 생활문화센터, 가야랜드 생태휴식공원, 둘레길 조성 등이 주요 과제다. 또한 고령화와 외국인 증가에 대응해 세대 통합형 주거단지, 시니어 공동체 조성,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다문화가족 특화사업 등도 병행된다. 시는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 인식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 미혼 남녀 만남 행사 ‘나는 김해 솔로’, 육아 아빠단 운영, 맞춤형 인구교육 등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 지역 대형 전광판에는 인구상황판을 송출해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결혼과 출산을 희망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일자리 기반을 구축해 삶 속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며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09 10:43:04건설사의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활용한 GS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이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에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수혜 대상을 개인에서 공공으로 확대하며 공공의 이익 증진을 도모해 수혜자들에게 보다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앞서 지난 2023년부터 GS건설의 사회공헌활동 핵심 가치를 크게 미래세대 자립지원과 지역사회지원으로 개편한 데 이은 것이다. GS건설 측은 "올해도 관련된 활동을 추가, 보강해 핵심 활동 가치에 집중하고 있다"며 "한층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이웃과 먼저 나누고, 저소득층 미래세대의 자립지원 활동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소득층 미래세대가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환원함으로써 ESG시대에 맞는 사회공헌활동 실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저소득층 미래세대 자립 지원 GS건설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한 축을 담당하는 '미래세대 자립지원'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중인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대상 공부방 지원 사업이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이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2011년 5월 1호를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총 330호점을 오픈했다. GS건설은 '꿈과 희망의 공부방'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배, 장판, 전등 교체 등의 주거 환경 개선과 책상, 옷장, 침대 등 가구 및 PC를 지원하고, 수혜 학생의 대학 진학 시 입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 지원사업은 △빈곤퇴치 △건강과 웰빙 △양질의 교육 △불평등 완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 목표다. 어린이 재단과 협력해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남촌재단과도 연계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수혜 대상을 개인에서 공공으로 확대해 아동 보호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수혜자의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초등 돌봄교실 환경개선도 주목받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보육으로 인한 사교육비가 증가함에 따라 저소득층과의 교육비 양극화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저소득층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해결책으로 '돌봄교실'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돌봄교실이란 초등학교 별도 교실에서 돌봄전담사가 방과 후부터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다. 학교의 보육과 교육의 기능을 확대해 소외계층 및 보호 학생의 돌봄을 지원하고 정규수업 이후 편안한 환경에서 맞춤식 과제 지도와 특기 적성 학습을 운영해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계발하고 정서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업이다. GS건설은 2023년부터 서울시교육청과 초록우산이 주관하는 돌봄교실사업에 남촌재단과 함께 지원하고 있다. '즐거운 돌봄교실'이라고 불리는 이 사업에서 GS건설은 재원 지원과 함께, 돌봄교실 리모델링 시공을 담당한다. 돌봄교실에는 책상, 쇼파, 싱크대 등을 설치해 교실에 방과후에도 활동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게 된다. 2023년 수색초등학교에 1호점을 완공했으며, 2024년 3월 면남초등학교에 2호점을 완공했다. 지난해부터는 예산을 두배로 늘려 매년 연간 총 4개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GS건설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이 안정된 학습 및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2023년부터는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사업도 신설해 진행중이다. 매년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학생들 중 30명을 선발해, 이들이 시설에서 나와 사회로 진출했을 때 생계를 위해 필요한 필수 국가자격증 취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남촌재단과 연계해 진행 중이다. ■가까운 이웃부터 먼저…지역사회 환원 꾸준 GS건설 사회공헌활동의 또 다른 한 축은 '지역사회지원'이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임직원 자원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2009년부터 남촌재단과 꾸준히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의 가정에 안전한 먹거리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시작된 이 활동은 2024년까지 누적 2만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김치 투게더(Together)'라는 이름으로 GS건설 직원과 가족들이 김장 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어린 자녀들이 사회 기여에 대한 인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매년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보육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적 소외계층의 거주시설 및 저소득 가정 약 2500여 세대에 전달, 어려운 이웃과 사회를 잇는 가교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밖에도 GS건설은 '중랑천 생태환경 가꾸기 등 육상생태계복원 지원 활동, 보호시설 내 학용품을 지원하는 사업 등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GS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4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ESG 선도기업으로 인증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9년에 이어 6년 연속 통합 A(우수) 등급을 받은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ESG 시대의 사회공헌활동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생활이 어려운 미래세대의 자립에도 힘써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향후 GS건설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ESG 선도 기업으로써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07 18:2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