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앞으로 공중화장실의 남녀 화장실 변기 수, 남녀 화장실 출입구 분리, 어린이용 변기, 기저귀 교환대 설치여부 등을 점검해야한다. 26일 여성가족부 7월부터 공중화장실 설치·운영 담당자는 구조, 시설, 안전 3가지 영역의 20여 개 문항으로 구성된 자가진단형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미흡 항목에 대한 개선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이나 주요 정책 등을 수립·시행할 때 성별 특성에 따른 수요, 성별 균형 참여, 성별 고정관념 해소 등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해당 정책이 성평등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제도다. 먼저 성별 특성을 고려하고 범죄·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남녀 화장실 변기 수 △남녀 화장실 출입구 분리 △외부 시야로부터 남성 소변기 차단 △비상벨 및 입구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불법촬영카메라 정기점검 계획 등을 확인해야한다. 또 육아 참여 남성 증가 추세를 반영해 어린이용 변기, 기저귀 교환대 등이 남녀 화장실에 각각 설치되어 있는지 등도 점검해 개선계획을 도출한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공중화장실 설치·운영 사업의 자가진단형 성별영향평가 시행으로 담당 공무원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평가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성평등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26 14:15:13"환자제일주의로 강소병원을 만들겠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올해 3연임을 맞아 '안전한 진료, 고품질 진료, 환자 만족 진료'를 통해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1일 강조했다. 고관절(대퇴골) 맞춤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서 원장은 2012년 원장에 임명된 후 솔선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진료환경 및 경영 혁신, 환자중심 서비스 환경 구축, 젊은 구성원과의 소통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 원장은 "과거의 의료는 모든 것이 공급자 중심이었지만 이제 환자 중심의 의료가 필수적이고 모든 프로세스가 환자 중심으로 재편 되고 있다"며 "최근 가장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이 '환자 경험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서 원장은 2015년부터 경영 효율과 마음을 사로잡는 디자인, 환자경험 중심 서비스라는 과제를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환자제일주의 구현을 위해 '안전한 진료, 고품질 진료, 환자 만족 진료, 고부가가치 진료'라는 네 가지 지표를 설정했다. 이와 관련한 16개의 테스크포스팀도 새롭게 구성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특히 환자제일주의, 환자경험관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총 5차례 걸쳐 환자경험서비스 워크숍도 개최했다. 간호부 외래팀을 시작으로 교수팀, 간호부 병동팀, 진료지원팀, 행정부서 각 팀들이 과제를 발표했다. 또 모든 교직원들이 '환자경험이 혁신이다'라는 책을 읽고 병원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또 실제 실행하고 있는 것들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실제 환자 경험을 고려한 서비스도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제작한 '병동생활안내' 바인더는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에 가깝다. 바인더를 열면 목차와 병실안내, 편의시설 안내가 이어진다. 입원준비물 안내로 넘어가면 세면도구, 슬리퍼, 휴지, 물컵, 보호자 침구 등 사진 5장과 각각의 이름을 써 놓은 것이 전부다. 식사안내, 응급시 호출방법, 전동 침대사용방법, 냉난방사용법 등 웬만한 것들은 모두 그림으로 안내한다. 병동에서도 작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담당간호사 제도와 해피라운딩을 비롯해 소아병동에서는 어린이용 수저와 어린이용 변기 커버 등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화기병센터는 초음파와 내시경검사 후 바로 결과를 확인하는 원스톱 시스템과 직장인 등 바쁜 사회인들을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내시경을 시행하는 조조(早朝)내시경클리닉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서 원장은 "이제는 규모를 키워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앞으로 환자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경쟁해 좋은 병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04-01 11:52:48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새학기 쇼핑 시즌을 맞아 아울렛,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놀이시설, 특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쇼핑도 하고 봄나들이까지 즐길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영유아를 동반한 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서비스도 눈에 띈다. 스스로 화장실 가는 것이 어려운 자녀들을 배려해 어른용 변기와 어린이용 변기가 함께 구비된 가족화장실도 마련했다. 대부분의 쇼핑시설에는 수유실도 완비돼 있고 안내데스크에서 언제든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엄마의 쇼핑 편의를 위해 다른 쇼핑 센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평일에는 '키즈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6개월부터 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3시간 동안 아이는 인솔자를 따라 센터 내 입점된 키즈카페 이용, 바운스 스핀.미니트레인 탑승, 회전목마 탑승, 풍선아트 체험, 레고 블록 쌓기, 위니비니 젤리 고르기 등 놀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주말에는 '키즈 잉글리쉬 쿠킹 클래스'를 함께 운영한다. 5세부터 초등학생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진행되는 키즈 잉글리쉬 쿠킹 클래스는 아이들이 직접 유기농 쿠키를 굽고 시식해보는 쿠킹클래스, 포토타임, 키즈카페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약 892㎡ 규모의 공간에 미끄럼틀, 그물망 등을 갖춘 '숲 속 놀이터'를 운영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실사 크기의 호랑이, 사자 등 동물 모형들이 어우러진 595㎡ 규모의 '프리미엄 쥬'도 마련돼 있다. 판교 현대백화점에는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이 있다. 이 문화교육공간에서는 국내 최초 '책'을 주제로 그림책 관련 전시, 테마교육, 열린 서재 등이 운영된다. 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과 열린 도서관도 있어 반나절 나들이 장소로 적합하다.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피스동 5~6층에 있고 연면적 2736㎡ 규모로 지어졌다. 전시실 2개와 그림책 5000권이 있는 열린 서재,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되는 3개 교육실로 구성됐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는 체험 어린이 직업 테마파크 키즈앤키즈가 있다. 키즈앤키즈는 2545㎡ 규모로 만 3~14세 어린이들의 직접 체험 테마 파크다. 어린이들의 재능과 소질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어린이들이 선망하는 방송부터 스포츠, 패션, 쿠킹 등의 예체능 분야뿐만 아니라 경찰과 소방관 등 공공분야까지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 키즈앤키즈에선 20개의 시설을 6개의 스테이션으로 나눠 체험할 수 있다. 축구와 야구 선수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스테이션', 소방관과 경찰관, 응급 구조 대원을 경험할 수 있는 '퍼블릭 스테이션', 패션과 헤어, 주얼리 디자이너를 경험할 수 있는 '패션 스테이션', 아나운서와 배우, 성우 경험을 할 수 있는 '온에어 스테이션', 요리와 제과 제빵을 경험을 할 수 있는 'F&B 스테이션', 블릭아트 할 수 있는 '이벤트 스테이션'으로 나뉜다. 업계관계자는 "키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아이를 동반한 엄마들이 좀더 자유로운 쇼핑을 할 수 있어 매출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가족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6-03-01 18:02:15아이에스동서의 어린이욕실세트 키누스가 설치된 곳에서 어린이들이 줄지어 세면대를 사용하고 있다. '어린이 전용 욕실'이 키즈마케팅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물을 많이 쓰는 욕실 공간에서 미끄럼 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 이에 어린이 눈높이 맞춤형 욕실 아이템이 속속 등장, 어린이집 등 상업적인 공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어린이욕실세트 키누스(KINUS)를 통해 전국 어린이집뿐 아니라 전시회까지 섭렵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키누스는 양변기, 세면대, 소변기, 수도꼭지, 거울, 가구 및 액세서리와 더불어 키누스 베이스, 포인트 타일을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토털 바스 개념으로 어린이의 신체와 눈높이에 맞게 디자인했다. 키누스 욕실 시공을 희망하는 고객에게는 무료 방문 견적서비스부터 시공 및 사후관리(AS)까지 논스톱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키누스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행동, 색채, 심리 연구와 어린이 집 교사 등과의 협력으로 약 2년간의 개발기간과 2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자됐다. 아이에스동서는 이 회사의 아파트 브랜드인 울산 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 뜰 65A㎡에 키누스 욕실 선택 시공판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두산 중공업에서 시공하는 어린이 집 리모델링에 100개 품목을 납품했다. 지난해 참가한 '제16회 상해 욕실 박람회'에 키누스 부스를 설치해 독보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2013 광주 비엔날레 전시회에서 꼬마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욕실 전문 브랜드 대림바스는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에 따른 인체 공학적 디자인을 활용한 맞춤형 욕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맞춤 욕실은 먼저 타깃 사용자인 어린이에게 친숙한 동물 캐릭터를 형상화해 시각적인 요소를 충족시키고 있다. 3~7세 유아의 눈높이와 안전을 고려해 기능적인 면까지 골고루 갖췄다. 악어, 거북이, 개구리 등 어린이 사용자가 선호할 만한 다양한 동물 캐릭터를 활용, 흥미를 유발해 스스로 배변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모든 욕실 제품들은 어린이들의 키 높이에 맞춰져 있다. 수전은 냉.온수 조절 시 고정식 원터치 방식을 사용해 안전성과 편리함을 더했다. 기존 욕조의 절반 정도 크기의 '샤워 텁'은 높이가 낮아 키가 작은 아이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로얄앤컴퍼니의 '키즈 시리즈'는 유아전용 세면대와 수도꼭지, 양변기, 소변기를 비치한다. 유아전용 세면대는 높이를 51.5㎝로 낮춰 편리성을 더했다. 어린이용 수도꼭지 'R-퍼피'는 강아지 모양으로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준다. 온수조절 밸브를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하단부에 배치해 온수에 의한 화상을 방지한다. 온도조절 유아용 양변기와 소변기는 어린이의 체형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스스로 용변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2014-05-25 17:00:30유해성분이 과도하게 검출된 완구 등 어린이용 공산품 12개 제품이 리콜명령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유아 및 어린이가 주로 사용하는 공산품 424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성분이 검출된 12개 제품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 조치된 12개 제품은 △완구 3개 △합성수지제어린이용품 5개 △어린이용 장신구 4개 등이다. 서울완구의 '라바깜찍이', 신광사의 '에디슨 큐브', 아이콤의 '호텔왕게임' 등 완구 제품의 경우 플라스틱 부위에서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68배 초과 검출되거나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최대 136배 초과 검출됐다. 금보상사의 유아용 변기, 텍스필의 비닐턱받이 등 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 5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의 최대 176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지, 코리아상사 등에서 수입한 어린이용 장신구 4개 제품 중 머리핀 1개 제품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최대 135배, 납이 267배, 크롬이 7배 초과 검출됐다. 유리 반지 1개 제품에서는 납이 최대 379배까지 초과 검출됐으며 금속 반지 1개 제품에서는 납과 카드뮴이 각각 최대 432배, 27배까지 초과 검출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용품 구매시 정부가 안전성을 인증한 KC마크를 우선적으로 확인한 뒤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4-05-01 13:45:10아이에스동서의 일체형비데 '이누스'를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들. 【 상하이(중국)=유현희 기자】 29일 '중국 상하이 주방&욕실 박람회(Shanghai KITCHEN & BATH CHINA '2013)'가 열리는 신국제박람회장은 입구부터 분주했다. 팸플릿을 나눠주는 인파 사이를 지나 전시장 중심에 들어서자 창이 없는 전동차(전기자동차)가 쉴 새 없이 관람객을 실어나른다. 17만1000㎡ 면적에 대형 전시장만 11개에 달하니 전동차는 도보로 전시장을 둘러보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주최측의 배려인 셈이다. 로카, 토토, 콜러, 한스브로게 등 세계 욕실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의 부스를 거쳐 W2관에 도착하니 반가운 브랜드들이 눈에 띈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5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한 아이에스동서를 중심으로 로얄&컴퍼니, 블루밍비데 등 국내 기업들이 이른바 한국관을 형성하고 있었다. 아이에스동서 부스에 들어서자 한 중국인 바이어가 "스부스 짜이 한궈 성찬더?"(한국에서 만든 제품인가요)라고 묻는다. 일체형 비데 기술은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이 최고로 꼽힌다. 바이어들이 부스에 들어서자마자 한국산임을 재차 확인하는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아이에스동서가 일체형 비데와 함께 올해 첫선을 보인 어린이 전용 욕실세트 '키누스'로 관람객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성인 양변기의 사이즈를 줄여 어린이용으로 양산하던 기존 제품과는 달리 키누스는 설계부터 어린이 눈높이에 맞췄다. 세면대 높이나 변기 크기만 조절한 것이 아니라 디자인부터 로봇을 형상화하고 조명까지 더해 호기심 많은 어린이에게 욕실을 재미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한 것. 키누스는 한국의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먼저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산아제한 정책으로 아이 사랑이 남다른 중국인들에게도 키누스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전형준 아이에스동서 해외마케팀장은 "중국 유치원 체인인 영원유치원과 계약을 마친 상태"라며 "가계약을 맺은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일체형 비데 시장은 로카, 토토, 콜러, 한스브로게 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함께 국내 유일의 비데-도기 양산업체인 아이에스 동서와 자회사인 삼홍테크가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시장이다. 일체형 비데는 비데를 도기 속으로 숨기면서도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맵시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트렌드다. 왕티안씨 YDM 대표는 "아이에스 동서의 제품은 불량률이 적고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 부유층에게도 고가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고 관심을 보였다. 아이에스 동서는 올해부터 42곳의 현지 대리점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대표는 "우리 제품에 대한 향후 비전과 전략을 공유해 중국 시장 진출에 초석을 다지겠다"며 "5년 동안 준비해온 아이에스 동서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yhh1209@fnnews.com
2013-06-02 16:36:51어린이용 장난감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완구 등 어린이용품 5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조사를 벌인 결과, 완구 (10개 제품, 합성수지 어린이용품 2개 제품 등 총 17개 제품에 리콜을 명령했다고 30일 밝혔다. 리콜된 완구 10개 제품에선 기준치를 크게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이중 9개 제품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37.6~478배 많았다. 2개 제품에선 운동신경마비·중추신경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납이 기준치를 크게 넘었다. 또 피부염·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니켈이 기준치의 48.8배를 초과한 제품도 있었다. 이밖에 유아용 의자, 유아용 캐리어, 놀이매트, 어린이 변기, 안전모, 킥보드, 등에서 프탈레이트 가소제, 납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 리콜 처분을 받은 기업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선 수리, 교환 또는 환급을 해줘야 한다. 또 리콜 조치된 사실을 안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리콜이행계획서, 2개월 이내에 리콜이행결과보고서를 기표원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기표원은 오는 6월부터 중소 제조·판매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 설명회를 열어 제품 안전성 조사 및 리콜제도를 알리고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기표원은 리콜 제품 정보를 제품안전포털시스템(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차단시스템에 해당제품의 바코드 등 정보를 등록해 전국 유통매장에서의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3-05-30 13:55:50▲ 정무현 사장한라건설은 31일 강원 원주 우산동에 '원주 한라비발디아파트 2차' 717가구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16∼18층 11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59㎡ 70가구,74㎡A·B형 140가구, 84㎡A·B·C형 507가구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1차 아파트 634가구와 합치면 총 1351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지역의 대표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또한 한라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새 브랜드이미지(BI)가 적용되는 첫 번째 아파트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단지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원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원주의 풍부한 미래가치 원주시에서는 현재 중앙선 덕소∼원주 복선전철(2012년 10월 개통예정) 사업이 진행 중으로 개통 시 서울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전철로 1시간 10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인천국제공항∼평창을 연결하는 KTX가 운행 예정이고, 원주∼강릉 복선전철(2018년 완공 예정)도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이다. 이 전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평창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경기 광주에서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56.95㎞)가 지난해 11월 착공됨에 따라 서울로의 이동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가 15㎞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54분 정도로 30분 가까이 단축된다. 편리한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차로 3분이면 새롭게 오픈한 AK플라자를 비롯해 롯데마트, 원주시외버스터미널 및 고속터미널, 메가박스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에너지 절약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EMS시스템이 적용되는 한라건설의 강원 원주 한라비발디아파트 2차 조감도. ■차별화된 단지 설계 원주 한라비발디 2차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단지를 설계했다. 구릉지 형태의 사업지를 최대한 살려 조경시설을 배치했으며, 효율적인 주동 배치를 통해 매봉산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단지에 고저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입주민의 통행불편은 구름다리와 장애자.어린이용 직통 엘리베이터를 외부 공간에 설치해 해결했다. 단지를 관통하는 150m의 생태계류와 숲속 온실, 수공간이 함께하는 300㎡의 대규모 중앙광장과 새 BI 론칭에 따른 블루랜드(대형파고라), 1000㎡의 울창한 상록수림은 원주의 다른 아파트에서는 보기 힘든 시설이다. 또한 지형의 특성에 미적 감각을 더한 주상절리벽천은 단지의 웅장함을 더하고 산책로, 조깅코스, 바이킹코스로 구분되어 단지를 순환하는 1㎞의 산책로와 체력단련장 등도 조성된다. 모든 계단실 1층 출입구에 필로티 공간을 제공한다.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도 이 아파트의 강점이다. 세대 내에는 고효율 1등급 보일러와 절수형 원터치 전자밸브, 절수형 수전 및 절수형 양변기 등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고, 에너지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에너지절약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EMS시스템도 적용된다. ■실속적인 맞춤형 평면 중소형임에도 3∼4베이가 적용돼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더 넓은 면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채광 및 환기도 좋아 내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는 물론 임대 등 투자수요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또한 1층 세대는 기준층보다 천장고를 10∼20㎝ 높게 계획해 더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 맞춤형 설계를 적용해 타 단지와 차별화를 시도한 것도 특징이다. 소비자의 다양한 연령 및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본형과 부부중심형, 영유아 가족형, 청소년기 가족형, 로하스 노부부형 등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기본형은 안방과 연계된 알파룸에 대형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등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에 초점을 맞춰 설계했으며, 부부중심형은 취미공간 또는 서재공간을 설치할 수 있다. 영유아 가족형에는 안방과 연결되는 유아방을 별도로 마련했다. 청소년기 가족형은 공부방이 별도로 설치되며 공용욕실과 침실을 통합해 부부마스터존으로 활용할 수 있다. 1588-6299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2-05-30 16:36:10아이에스동서 어린이용 욕실세트 키누스 아이에스동서는 어린이용 욕실세트 키누스(KINUS)를 어린이 놀이학교 아이잼(청담본원)에 시공하고 체험하는 이색 마케팅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키누스는 지금까지 유아용 욕실세트의 개념을 한 차원 높인 디자인으로 양변기·세면대·소변기·수도꼭지·타일·거울·가구 및 액세서리까지 제공한다. 키누스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행동, 색채 심리 연구와 어린이 집 교사 등과의 협력으로 약 2년간의 개발 기간과 2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자돼 탄생한 제품이다. 아이에스동서 정지철 위생도기 디자인팀장은 "키누스는 어린이들이 성장하면 손쉽게 성인용 이누스 제품으로 교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수도꼭지는 절수형으로 개발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물 절약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했다"며 "키누스는 집과 공공장소에서 어린이들의 화장실 이용 형태와 감성을 고려해 '로보트'를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어린이 놀이학교 아이잼(청담본원) 시공을 시작으로 두산중공업에서 시공하는 어린이 집 리모델링에 150개 품목이 설치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2012-05-04 09:30:22"올해는 아이에스동서가 일류 건설.건자재 회사로 환골탈태하기 위한 초석을 쌓는 해가 될 것이다." 19일 아이에스동서에 따르면 최근 아이에스동서 권혁운 회장(사진)은 임직원들에게 올해 아이에스동서의 목표를 정하고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권 회장은 "1등 기업은 망한 적이 없다. 아이에스동서만의 기업문화, 영업전략,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고객감동의 실현을 이뤄 보이자"며 "이를 위해서는 건설, 제조, 렌털에 이은 신사업 구축 및 친환경 기능성 제품과 혁신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자신있게, 지혜롭게 대처하면 다음에 세계 경제가 호전될 때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며 임직원의 노력이 아이에스동서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회사의 발전 및 성장속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권 회장은 "건설과 건자재 부문의 리더가 되기 위해 각 사업부문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영업기반을 더욱 다지며 '고객감동의 실현'을 구호와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제품의 개발에서 서비스 제공에 이르기까지 고객 니즈를 찾아내어 고객지향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아파트 '에일린의 뜰'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3차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올해 부산에서 초대형 주상복합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또 위생도기 전 제품을 초절수형으로 개발하고 어린이용 욕실세트인 키누스(KINUS), 초절수형 양변기(C655,C654), 비데일체형 양변기(C800) 등을 출시하였으며 최근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사업부별로 국내외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타일사업부문은 지난 6년 중 최고 실적으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위상을 확인했으며 콘크리트 파일 부문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2-01-19 17:3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