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공공형어린이집 75개를 신규 지정함에 따라 도내 공공형어린이집이 기존 585개소에서 660개소로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지정 공공형어린이집은 10월 1일부터 3년간 운영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어린이집 중에서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보다 강화된 운영 기준으로 양질의 보육을 영유아에게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경기도는 시·군에서 추천한 어린이집 130개소를 대상으로 평가인증 결과, 영유아보육법 및 지침 준수 운영, 대표자 및 원장의 타 시설 운영, 재직 여부, 건물 소유 형태(자가, 임대 등), 취약보육서비스 등 운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에는 교사 수, 반 수, 아동 현원을 토대로 △기본교육반 1개 반당 월 40만원 △유아반 운영비 1개 반당 60만원 △아동 1인당 교육·환경비 1만5000원, 운영활성비 3만원 △아동 규모별 조리원 인건비를 70만~100만원 지원한다. 이정화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품질이 높은 우수한 어린이집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공공형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9-21 08:54: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공보육 어린이집을 오는 2026년까지 매년 60개소씩 4년간 240개소를 추가 확충하는 등 공보육 어린이집 확충에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인건비·운영비 등을 지원·관리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보육 어린이집’을 오는 2026년까지 매년 60개소씩 추가 확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공보육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인 공보육 이용률을 올해 38.8%에서 2026년 5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우선 시는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53개소를 확충한다. 상반기 중 국공립 어린이집 40개소를 확충 완료했고 현재 총 316개소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 저출산으로 민간 어린이집의 폐원이 증가함에 따라 생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중점 추진한다. 민간어린이집 7개소가 시 국공립어린이집확충심의회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심사 중이며 하반기에 6개소를 추가 발굴·전환할 예정이다. 또 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의 양적 확충과 함께 새로 개원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의 역량 강화와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지원한다. 시는 올해 교사 대 영아 비율을 0세반 1:3→1:2, 1세반 1;5→1:4 낮춰 교사와 아이 모두에게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124개소에 품질개선비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품질개선비는 유아반 운영에 필요한 보육 활동과 관리 운영에 쓰이는데, 재원아동 1인당 월 4만 원(만 3세아)에서 4만3000원(만 4∼5세아)이 지원된다. 이로써 공공형 어린이집도 국공립 어린이집에 준하는 보육서비스 제공한다는 공공형 어린이집 설치 목적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을 매년 60개소 이상 지속 확대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4 11:37: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내 어린이집 240개소에 인공지능(AI) 로봇을 대여해 영유아들에게 첨단기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로봇 대여사업은 도내 어린이집에서 대화형 로봇 ‘알파미니’의 체험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을 통해 한 달간 대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알파미니’는 길이 24.5cm, 무게 0.7kg의 소형 로봇으로, 춤추기, 요가 등 재미난 행동을 보여주거나 동요, 동화책 등을 들려준다. 수수께끼 놀이, 질문에 답하기 등 음성 대화도 가능해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도는 경기도·경기도북부 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알파미니’ 40대를 대여해 남부 120개소, 북부 120개소에 6개월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경기도·경기도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알파미니’ 대여사업 간담회를 개최해 대여 절차, 유의 사항, 활용사례 등을 안내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여사업을 추진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또는 경기북부육아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13 11:00:45[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종로구, 성북구에 신규 지정해, 총 7개소로 확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000원이다(식대 2000원별도).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동남권, 서북권 등에 365열린어린이집 3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0개소로 확대해 일시 보육서비스의 지역별 편차를 없앨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365열린어린이집 3개소 추가 지정을 위한 자치구별 신청접수를 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노동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27 18:36:3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올해 기존 민간·가정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하는 방식으로 국공립어린이집 26개소를 확보한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021년 국공립어린이집 장기 임차사업 물량’을 26개소 배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국(총 110개소)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을 단순 신축하면 개소당 약 17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반면, 정부가 추진하는 장기 임차사업을 활용하면 개소당 1억6000만~2억2000만원 규모의 리모델링 비용만 지급하면 된다. 5~10년 임대차 기간 민간 인프라를 활용해 비교적 저렴하게 국공립어린이집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내 31개 시·군은 7월 6일까지 도내 민간·가정어린이집으로부터 사업 참여 신청을 받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농어촌(행정구역상 읍·면) 지역도 신청 대상에 추가했다. 도는 일반 전형 10개소, 농어촌 전형 16개소를 모집·확보하고, 시·군으로부터 접수한 민간·가정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국공립 장기 임차 심의위원회를 거쳐 리모델링 등 국공립어린이집 전환 절차를 밟게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어린이집이 장기 임차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군의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를 협조하고 있다”며 “이번 장기 임차 전환 추진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이 더 늘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민선 7기 공약에 따라 매년 국공립어린이집 150개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50개소는 확보 유형별로 신축 6개소, 공동주택 리모델링 83개소, 장기 임차 26개소, 기타 시·군 협의(추가 예정) 등이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6-24 09:48:01【 대구=김장욱 기자】경북도는 폐쇄회로(CC)TV가 미설치된 어린이집에 설치를 지원하는 등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영유아 인권보호, 학부모와 보육교직원 불신해소, 투명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13억원을 투입, CCTV가 미설치된 어린이집 1509개소(2015년 750개소, 2016년 759개소)에 대해 설치를 지원한다. 현재 도내 어린이집 중 CCTV가 설치된 곳은 전체 어린이집 2212개소의 32%인 703개소다. 지원규모는 개소당 최대 100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를 차등 지원하며, 재원은 도 자체사업인 환경개선비로 지원한다. 특히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도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 경북어린이집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 영천새싹 어린이집도 방문, 어린 교사들과 대화시간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 및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19일 보건복지부 차관주재 관련기관 회의 시 제도개선을 위해 CCTV 설치 의무화가 될 수 있도록 영유아보육법 개정 및 국비 기능보강사업 중 장비비(CCTV구입) 지원을 건의했다. 이외 영유아 학대 지도 점검 강화 긴급 공문을 전 시·군에 시달했고, 보육교사교육원 및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간담회를 갖는 등 어린이집 연합회 차원에서 점검 및 자체 교육을 실시토록 하는 등 자정노력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따뜻한 보육, 안전한 보육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 전 보육시설 CCTV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보육교직원들의 근무환경개선, 인성교육 강화, 부모모니터링 활성화 등을 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보육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할 경우 시설폐쇄, 원장·보육교직원 자격정지, 보조금 회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2015-01-21 09:47:36[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보육 사업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신규모집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서울시는 공개모집을 통해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20개 공동체, 83개 어린이집을 신규 선정하고 3월부터 전 자치구에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규모집을 통해 모아어린이집은 기존 40개 공동체, 162개 어린이집에 더해 총 60개 공동체, 245개 어린이집으로 확대 운영된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모아어린이집 공동체를 10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오세훈표 서울시 대표 신 보육모델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모아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차량과 각종 보육 용품을 공유함으로써 1억47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는 올해 장애아 어린이집과 다문화어린이집이 참여해 다양한 공동체 모델을 시도했다. 또 공동체 내 거점형 야간연장, 0세전담반 시행, 석식 지원 시행 예정인 어린이집의 참여를 유도해 공동체 내 원아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공동체별 공동 프로그램 운영비 500만원과 어린이집별 환경개선비 7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에서는 원장협의체, 교사모임 구성을 완료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알찬 공동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시는 기획 중인 프로그램들이 실제 실행될 수 있도록 3월에 개최 예정인 공동체 원장 워크숍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운영비용 절감, 입소공유, 양질의 보육프로그램 공동실행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보육현장에서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였다”며 “어린이집 간 상생 협력을 통해 보육의 품질이 향상되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이 전국 대표 신 보육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2-23 13:53:4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가 좀 거칠어도 교육개혁, 연금개혁 해야하고 저출산 해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면서 '4+1 구조개혁(의료·연금·노동·교육개혁+저출생 대책)' 추진 의지를 거듭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2일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당시 참석했던 친윤계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역사무소 개소식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4대 개혁 추진 의지도 재확인하며 "사실 많이 늦었다. (4대 개혁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더이상 늦추거나 미루지 말고 빨리 완수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양극화 타개'를 임기 후반기 주요 과제라고 언급한 뒤 4대 개혁도 제시한 윤 대통령이 인사말 외에도 이같이 직설적인 자신의 스타일을 거론한 것은 어려움이 있어도 '중장기 과제'인 구조개혁과 저출생 문제를 꿋꿋하게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현재까지 윤 대통령은 4대 개혁과 관련, 노동 현장의 불법 행위에 강력 대응하고, 30여년만의 유보(유치원·어린이집)통합, 27년만의 의대 증원, 21년만의 연금개혁 등을 추진중이다.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저출생 대책도 2030년까지 ‘합계출산율 1.0’ 달성을 목표로 전방위 대책을 추진하자, 2분기 출생아 수가 전년동기 대비 8년 반 만에 늘어 7~8월 2개월 연속으로 전년동기 대비 늘었다. 혼인 건수도 지난 8월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고 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이러한 개혁이 결코 쉬운 길은 아니다"라면서 "개혁을 완수해 국가의 미래를 지켜내는 것이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기도회에 참석했던 조 의원은 당시 윤 대통령의 모습에 대해 "조찬기도회에 대통령도 오셨는데 많이 외로워보이셨다"면서 "제가 알던 그분이 아니었다. 참 마음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의 개혁 의지에 조 의원은 "저는 굉장히 절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저희 국민의힘이 좀 어려운데 조금씩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저부터 바꾸려고 하면서 우리가 뽑은 정부, 꼭 성공시켜보려고 한다"고 말해, 원내서 적극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추진하는 4대 개혁 중 의료개혁은 '의료인력 확충·지역의료 강화', 연금개혁은 '보험료 더 내고 연금 오래 받기', 노동개혁은 '불법파업 근절·근무형태 다양화', 교육개혁은 '늘봄학교 확대·유보통합 구축'이 핵심으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연말까지 의료개혁 핵심과제를 마무리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를 임기 내 구축하겠다"면서 "교육개혁은 꼼꼼하게 추진해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안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개혁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노동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할 것"이라면서 "연금개혁도 제대로 이뤄지게 끝까지 챙기겠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23 03:23:37[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에 중소기업 자녀들도 함께 다닐 수 있게 된다. 신한금융은 그룹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도 함께 다닐 수 있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장 내년 3월부터 그룹 직장어린이집 3곳 중 2곳(신이한이 강북어린이집, 신한키즈 일산어린이집)에서 만 5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모집에 나선다.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대기업이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육시설로,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사회적 가치 창출 사례로 꼽힌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전환이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신청에 따른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대·중소 상생협력기금’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억원을 출연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 기금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육아휴직 사용시 해당 중소기업에서 대체인력을 구하기 위한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 안정적인 육아환경을 위한 실질적 여건 조성 등 돌봄 영역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도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함께 전국에 공동육아나눔터인 ‘신한 꿈도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이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발맞춰 부모들의 육아부담 경감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한금융은 지금까지 총 220억원을 지원해 신한 꿈도담터 200개소를 완료했고, 총 90억원을 추가 지원해 노후 환경 개·보수, 특화 프로그램 지원 등 꿈도담터 조성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13 15:30: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지역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8개 시·군 65개소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소규모 어린이집 시설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농촌아이 돌봄지원' △보육 시설이 부족한 읍·면지역을 이동식 차량으로 방문해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찾아가는 돌봄교실' △농번기 4~8개월 동안 주말 아이돌봄방 운영을 지원하는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농번기 돌봄지원' 사업의 대상 아동 연령을 기존 2세~초등학교 2학년에서 2세~초등학교 4학년으로, 운영 기간을 기존 4~8개월에서 4~10개월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 공모에서 전남은 '농촌아이 돌봄지원' 28개소, '찾아가는 돌봄교실' 3개소, '농번기 돌봄지원' 34개소가 선정돼 총 21억1800만원의 예산을 농촌지역 보육 여건 개선을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아울러 영농철 여성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육아 지원을 위한 '전남도 농가도우미(출산 전후 180일 기간 중 최대 70일)',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 등 농촌지역에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으로 전남도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농촌 보육 환경을 촘촘하게 살펴 보육 사각지대가 없는 가족 친화적 농촌 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13일까지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사업' 2차 추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농촌아이 돌봄지원'과 '농번기돌봄지원' 사업으로, 신청을 바라는 사업 대상자(여성농업인센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등)는 전남도 농업정책과나 해당 시·군 농정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1 09: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