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 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시행 지역을 올여름 방학부터 기존 23개 시·군에서 30개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오후 1~8시)와 방학(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는 초등돌봄시설로 경기도에 310개가 있다. 문제는 학교에서 중식이 제공되는 학기와 달리 방학 때는 센터에서 자부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사업을 2024년 1월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용인시 등 23개 시·군 다함께돌봄센터 198개소 4550명을 지원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수원, 부천, 안양, 의정부, 오산, 안성, 연천 등 7개 시·군을 추가해 30개 시·군에서 전면 시행된다. 자체 사업이 있는 성남시는 제외됐다. 특히 여름방학부터는 학교 내 초등돌봄교실인 학교돌봄터에서도 중식 비용 지원이 이뤄져 도내 30개 시·군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7465명과 7개 시·군 11개교 학교돌봄터 이용 472명 등 총 7937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총예산은 22억2700만원으로, 지원 방식은 급식비 9000원(1식 기준)에서 도와 시·군이 급식비의 50%를 보조 지원하고, 이용 가정이 나머지 50%를 자부담한다. 급식은 돌봄센터 내 조리실을 활용하거나 외부 급식업체(도시락)와 연계해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양질의 표준화된 급식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방학 중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발생하는 돌봄공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행복밥상을 지원해 학부모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23 09:21:57【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28일 나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12만 시민 행복, 나주 발전을 향해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해 더 당당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먼저, 올해 10대 성과로 △악취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경로당 입식테이블 보급 및 대상포진 접종비 50% 지원 △365일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 출산·보육 친화적 환경 조성 △수요응답형 나주콜버스 도입·운영을 꼽았다. 또 △지방채 추가 발행 없는 건전재정 유지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농·특산물 해외 수출액 446억원 달성 △전남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지원 △취업 청년 무상 임대주택 보급도 포함됐다. 윤 시장은 이어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4년도 10대 역점 사업과 관광, 농업, 에너지산업, 교육, 복지, 정주여건 개선 등 7대 분야 시정 방향을 밝혔다. 10대 역점 사업은 △교육발전 특구 지정 △빛가람호수공원 사시사철 시민 휴식공간 마련 △남부권 응급의료체계 구축 및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설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성공적인 2024나주축제 개최 △시민직소상담실·일사천리 민원시스템 운영 △기업 친화도시 나주 조성 △국립에너지전문과학관 건립 및 에너지 엑스포 개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공공기관 2차 이전 본격 추진이다. 윤 시장은 시정 방향에 대해선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나주가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도록 500만 관광 시대를 준비해 나주의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한 통합축제, 마라톤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한 전국 규모 명품 축제 준비에 나선다. 57년 만의 금성산 정상부 상시 개방, 영산포 홍어 명품 음식거리 조성, 나주밥상 지정업소 100곳 확대 등 볼거리·놀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나주형 관광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영산강 저류지 통합하천 사업을 통한 명품 국가정원, 300리 자전거길, 지석천 강변도시 마실길, 우습제 생태공원 관광자원화,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 관광 명소화 시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동강 느러지 파노라마 관광명소, 빛가람 호수공원 수상 공연장 등 국정 과제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과 남도의병역사박물관 조성을 통한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 복안도 밝혔다. 농업 분야는 농업 경쟁력 강화에 따른 지속 가능한 농업에 초점을 두고 탄소중립 농정인 푸드업사이클링, 스마트팜 산업 선점을 비롯해 귀농·귀촌선도마을 조성, 농촌공간정비사업, 고품질 나주배 생산·유통체계 구축, 권역별 농특산물 육성 및 브랜드화, 2025년 국제농업박람회 준비 등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의 미래 100년 먹거리인 '에너지산업 기반 첨단과학도시' 비전 실현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거리명 부여, 기업·기관 주간 행사, 상품 알리기, 제2회 수도권 투자유치 로드쇼 개최 등 기업 친화도시 환경을 구축하고 기업 추가 투자, 안정적 정착의 선순환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공태양연구시설 등 국가 대형 연구시설 유치, 농공산단 확장 및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추진, 차세대 고효율 반도체 생태계 및 한국에너지공대 연계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특구·기회발전특구 지정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선 "서울보다 나주 혁신도시 생활환경이 낫다고 느낄 만큼 혁신도시는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지역 균형 발전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삽을 뜬 복합혁신센터, 생활SOC복합센터 준공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빛가람전망대가 위치한 배메산 사계절 꽃동산과 호수공원 건강둘레길, 공연장, 어린이테마파크 등을 조성하고 연말 빛을 테마로 한 축제 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혁신도시 활성화의 바로미터인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한 지방시대위원회, 국토교통부, 전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미착공 공동주택부지 착공 등을 통한 인구 유입 및 상가 활성화 복안도 내놨다. 아울러 명품 교육도시 현실화를 위한 미래교육지원센터 운영, 학급 과밀화 해소를 위한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 추진, 교육발전특구 지정 등을 통한 지역 주도 교육 혁신을 예고했다. 윤 시장은 "나주에서 행복을 그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모든 세대가 골고루 행복한 으뜸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과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관 건립과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남 최초 외국인 진료센터, 민·관 협력 종합병원 재개원, 청년 무상 임대주택 100호 확대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 시책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대전환을 기치로 내건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해선 "간선과 마을 운행 버스와 택시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편리성, 효율성을 극대화한 최적의 노선안으로 나주만의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찾아가는 마을좌담회에 이어 매월 1회 시민직소상담실, 바로문자서비스(일사천리) 등을 새롭게 도입해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세수 감소 대응을 위한 국·도비 확보 노력과 더불어 사업 효과 중심의 예산 우선순위 배분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 복지향상, 미래대비 투자에 중점을 두고 전략적 재정 운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시장은 끝으로 "위대한 나주정신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변화하며 발전해 왔다"면서 "미래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나주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2-28 17:23:4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내년부터 부모의 맞벌이·다자녀 등 다양한 이유로 부모 대신 아동을 돌보는 조부모나 사촌 이내 친인척, 이웃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한다. 또 초등1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내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초등1 학교 안심돌봄'을 시범 추진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아동, 부모, 돌봄교사 등 5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제5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언제나 돌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저출생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출생 해결이 목표가 아니고, 가정의 행복, 아이들의 행복, 우리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목표가 됐으면 한다"며 "사람 사는 세상은 경기도나 중앙정부의 정책만으로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사회와 인식,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 정책은 기본이고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것부터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언제나 돌봄을 위해 그동안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논의했던 아동돌봄 정책안 실행계획을 확대해 △언제나(긴급) 돌봄 체계 구축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 △둘째아이 돌보미 지원 △초등1 학교 안심돌봄 △방학중 어린이 행복밥상 등을 2024년 본예산안에 포함했다. 경기도의회는 현재 내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도는 언제나(긴급)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돌봄 핫라인 콜센터와 긴급돌봄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내 12세 이하 아동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주말, 평일 야간 돌봄과 연계해 상담에서 시설·가정 돌봄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현재 300개소가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는 경기도 자체 예산을 추가로 지원해 2026년까지 500개소로 늘린다. 이와 함께 돌봄에 참여하는 조부모와 사회적가족인 이웃을 대상으로 △가족돌봄수당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을 함께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가족돌봄수당은 생후 24~48개월 이하 아동을 부모의 맞벌이·다자녀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조부모·사촌 이내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맡기는 가정이 지원대상이다. 이웃까지 대상을 확대한 것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영아 수에 따라 월 30만~60만원이 지원된다.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은 마을주민들이 만든 아동돌봄공동체 64개소에 1인당 월 20만원의 기회소득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초등학생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돌봄도 시행되며, '초등1 학교 안심돌봄'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이후 학교에 아이를 맡기고 싶어도 돌봄교실이 부족해 부모의 퇴직이나 휴직으로 이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내 운영중인 돌봄교실이나 신규 설치하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지원한다. 도는 내년 일부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내 모든 초등 1학년 안심돌봄을 시범 운영한 뒤 전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06 15:29:39[파이낸셜뉴스] 유니클로는 초복을 맞아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여름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 키트 3000여 개를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올 5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출범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클로는 이번 주말 초복을 앞두고 전국 108개 지역아동센터 측에 삼계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유니클로는 임직원들과 함께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구립푸르름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삼계탕 데이'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에는 삼계탕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수박 등을 함께 먹으며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설명하고, 함께 참여한 아동의 부모에게도 삼계탕 키트를 전달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아이들이 삼계탕으로 건강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삼계탕 키트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14 15:10:06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함께 전 세계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의 일환으로 '체인지 포 칠드런(Change for Children)'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를 위해 변화하고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미화 10만 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호텔과 리조트를 방문하는 고객 역시 로비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최시원의 도움으로 따뜻한 후원의 메시지를 약 400만 명의 객실 이용 고객에게 송출할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금까지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진행해왔다. 특히 2016년부터 아동복지센터와 진행한 ‘인성밥상’ 캠페인이 유명하다. ‘인성밥상’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상으로 바른 인성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약 10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했다. 또한 전국 1500명의 중학생에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임직원들이 직접 진로 설계 및 특강을 해주는 ‘청소년 진로 워크숍’도 큰 인기를 얻었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는 “우리가 함께한다면 어린이들이 더 밝고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이어서 선뜻 참여하게 되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시작된 이 캠페인으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여행 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작년 12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를 위한 활동을 약속해 주셨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어린이를 향한 진심 어린 활동에 감사드리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대표이사는 “올해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는 기념적인 한 해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내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5-09 09:26:24유니클로(UNIQLO)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보다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출범한다. 유니클로는 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하고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3000여명의 아동에게 균형 잡힌 영양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에프알엘코리아 정현석 공동대표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경란 홍보대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 깊은 캠페인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한 기부금 10억원은 향후 7개월 동안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약 3000명에게 보다 영양가 높은 음식을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조리가 간편한 즉석 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건강식의 비율을 높이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보다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최근의 물가 상승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영양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라며 “유니클로와 함께 하는 ‘우리 아이 행복한 밥상’ 캠페인을 통해 미래의 주역으로 활약할 아이들에게 보다 영양가 있는 풍성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팬데믹의 여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본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유니클로는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니클로 임직원 및 일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역아동센터에 방문해 올바른 식습관 교육 및 체육활동 지원 등 아이들의 건강한 일상을 돕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5-06 09:51:58【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차별과 소외 없는 시민 중심 포용적 복지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올해 ‘찾아가는 복지과’를 신설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복지체계를 넓혀 돌봄 서비스와 일자리 지원을 확대했다. 아동-여성-노인-장애인-다문화가족 등 분야별 맞춤형 복지도 시행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25일 “고양시 최우선 가치는 사람”이라며 “복지사각지대 그늘을 걷어내고 빈 곳을 채워 시민 모두를 품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생활밀착형 복지망 확대…대학생 등록금 지원 고양시는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물건을 수령할 수 있는 안심무인택배함이 총 26곳으로 늘어났다. 공원-도서관 등 공중화장실 비상용 생리대 무료 지급기도 12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70만원으로 동일했던 출산지원금을 첫째 자녀는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 셋째 이상은 3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전국 최초로 한시적 양육비와 저소득 미혼모부 양육 생계비를 지원하며 올해 2학기부터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도 지원한다 또한 고양시 주거복지센터가 지난 7월 개소해 전국 유일 직영센터로 전문적인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작년 향동종합사회복지관 개관에 이어 내년 지축종합사회복지관까지 복지시설 또한 확대하고 있다. 올해 관내 13개 동은 찾아가는 복지팀을 새롭게 꾸려 위기가구를 선제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방문상담서비스’와 ‘찾아가는 출장상담소’를 수시로 운영 중이며 지난 9월말 기준으로 방문 건수는 8665건, 통합사례관리 건수는 403건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이 가중된 취약계층을 위해 밑반찬을 제공하는 ‘고양 든든밥상’을 지난 6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민관 협력사업인 ‘고양 난다(煖-多)’를 통해 취약계층 세탁 지원, 생활위기 비상금 지원, 나눔행사 등을 진행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여나가고 있다. ◇경기도 최대규모 노인일자리 제공…장애인 근로보조수당 지급 고양시는 올해 6074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했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공익활동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취업알선형으로 나눠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했다. ‘식품안전도우미’, ‘학교앞 녹색활동 지원’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 자립 기회도 제공했다. 현재 디딤돌-돌봄-슈퍼-편의점 등 10개 사업단에 324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GS리테일과 협약으로 중대형 규모의 ‘GS더프레시(고양백석점)’를 운영해 새로운 자활 성공 모델을 제시했다. 장애인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월 5만원에서 10만 원의 ‘장애인 근로보조수당’을 지급해왔다. 근로사업장 2곳, 보호작업장 10곳 등 12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도 운영 중이다.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호호 여성취업박람회’를 열고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호호 성공페스티벌’도 이달 18일부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개최하고 있다. 고양시는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9월 노인일자리 보건복지부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작년에는 ‘2020년 자활사업 분야 평가’에서 3개 부문이나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동시 수상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다. ◇준공영 어린이집 확대…사회약자 복지지원 ‘촘촘’ 고양시는 아동 돌봄을 위해 올해 5곳을 개원하는 등 85개 국공립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민간 어린이집 상생 일환으로 준공영어린이집 제도를 도입해 ‘행복고양 어린이집’ 25곳을 선정했다. 중산-대화-원당 등 다함께돌봄센터 3곳을 열어 초등학생 돌봄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학교돌봄터’가 향동숲내초등학교에 개소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확대해 취약계층 노인 발굴과 지원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관 3곳을 포함해 11개 기관에서 267명의 돌봄인력이 만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 말벗과 안부확인, 외출동행과 가사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다(多)잇다’도 제공해 심리-정서 안정까지 돕는다. 법률-취업 지원을 위해 전문 상담실을 운영하며 ‘가족 Talk 힐링 Up’ 등 가족소통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연착륙하도록 돕고 있다. 고양시는 지자체 최초로 ‘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손목형 배회감지기 ‘고양 안심 스마트 팔찌’ 101개를 지난 7월까지 보급 완료했다. 복지 증진이 개인은 물론 장애인 가족에까지 닿을 수 있도록 ‘고양시에는 7일의 휴(休)가 있다’, ‘꿈의 버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25 10:53:50교원그룹은 지난 20년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누구나 쉽게 양질의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 함양을 통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캠프,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2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이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바른인성 캠페인'을 전개하며 인성교재를 기획·제작해 보급했고 '인성밥상 클래스', '감사편지 공모전'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인연봉사단'과 함께 해외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교원그룹은 올해로 사회공헌 시행 2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활동 확대에 나선다. 기존 사회적 어려움 해결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스마트 교육상품, 인력을 활용해 지역·계층간 에듀테크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교육을 통해 모든 공동체의 발전과 행복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지역간 교육 혜택 격차 해소 나서 교원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선보이고 있는 에듀테크 교육 상품을 활용한 사회공헌을 펼친다. 에듀테크 상품을 접하기 힘들어 겪을 수 있는 지역간, 계층간의 교육 혜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아이들이 선진 교육을 받지 못해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사례를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우선 그 일환으로 에듀테크 교실을 설립한다.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교육 지원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상품을 지원하고 필요한 에듀테크 교육을 진행한다. 레드펜 AI 수학, 레드펜 코딩 등의 상품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수학 교육과 코딩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또 서울교육대학교와 함께 창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창의인재 장학 사업'도 실시한다. 지역아동센터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이 대상이다. 지필고사를 통해 창의력을 진단할 수 없는 연령대의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 저학년의 학생들의 창의력을 관찰하며 창의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창의 인재로 선정된 아동들에게는 창의 증진 교육의 참가 기회를 지원한다.■건강하고 행복한 삶 돕는다 교원그룹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보이고 있는 '건강가전 상품군'을 통해 특별한 사회공헌을 진행한다. 미세먼지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 등에 노출돼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그 대상이다. 교원그룹의 이러한 사회공헌은 단순히 건강가전의 기부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집과 기타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건강 교육'까지 진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생활 습관 변화를 이끌어내는 건강 교육을 통해 인식을 변화시키고 생활 습관을 변화시킴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영유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우선 아이 클린(i-Clean) 캠페인은 유아 초등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웰스 공기청정기를 기부하고 생활습관 교육을 펼치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교원 올스토리 전집을 활용해 맑은 공기의 중요성에 대해 놀이 중심의 교육을 한다. 또 호흡기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교육과, 환경보호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아울러 아이들이 채소 영양소와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아이 러브 팜(Farm)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웰스 식물재배기 '웰스팜'과 자연관찰 활동과 식습관을 돕는 연극활동이 연계된다. ■'코로나 극복' 기부 및 임대료 인하코로나19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교원그룹도 소중한 인연을 지키고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교원그룹은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전국 7개의 자사 소유 건물 임대료를 인하했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는 50%, 그 외 지역의 소상공인은 30%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됐다.아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섰다. 교원구몬은 교육 업계 최초로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구호 물품 지원을 위한 20억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지역의 취약계층 아이들을 보호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기획됐다.20억원은 대구경북지역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교원 올스토리 전집, 기초생활 유지를 위해 필요한 '교원구몬 안심 KIT' 제작에 사용됐다. 교육 물품을 통해 홈스터디를 지원함으로써 집 안에 홀로 남겨진 아이들의 학업 공백 장기화를 막고 간편식과 위생용품으로 구성된 '교원구몬 안심 KIT'로 아이들의 건강도 함께 챙겼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3-30 16:47:51닉 라킨의 저서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핵심전략'은 기업이 '돈'으로 사회 공헌을 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한다. 기업의 사회참여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직접 소통하고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국 120만호에 이르는 임대주택을 관리·운영하는 주거복지 공기업이다. LH의 사회공헌은 기본적으로 저소득층이 많은 임대주택 주민의 복지 향상이다. 1일 LH는 더불어 임대주택을 플랫폼으로 아이와 고령자 돌봄, 교육, 청년취업, 다문화가정 결혼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LH 업무영역 확장과 함께 스마트시티나 산업단지를 수출하는 아세안 국가에서도 활발한 봉사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LH는 2018년 사회공헌 추진목표를 '소통과 참여의 LH형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수립했다. 2019년에는 희망나눔(교육, 일자리), 행복나눔(주거복지, 의료), 화합나눔(지역상생, 자원봉사)을 3가지 사회공헌활동 전략방향으로 설정하고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왔다. ■일자리, 교육통해 희망 씨앗을 심다 LH는 청장년층 고용율 저하와 청년취업절벽 문제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꾸준하고 과감하게 '소셜벤쳐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창업지원금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창업전문가 특강 및 컨설팅, 기본소양교육 등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현재까지 총 87개의 소셜벤쳐팀을 지원했으며, 15개 팀이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으로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에는 'LH 소셜벤처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창업분야 20개, 성장분야 8개 신규 팀 및 전년 선정돼 승급한 12개팀 등 총 40개 팀에게 12억9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청년은 물론 학습과 진로에 고민이 많은 임대주택단지 아동들에게는 2007년부터 1:1 아동멘토링사업 '멘토와 꼬마친구'를 시행중이다. 또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 협약을 체결해 맞벌이 부부나 조손가정이 많은 임대아파트 단지내 지역아동센터를 만들어 아이들의 학습과 놀이를 위한 'LH 행복꿈터' 건립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웃과 함께 하는 행복 나눔 LH는 '국민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활동도 앞장서고 있다. 노후주택 개보수, 방학기간 단지내 아이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행복한 밥상', L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미혼례부부의 행복결혼식,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이나 노인들에게 병원비를 지원하는 행복기금·건강계단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행복한 밥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고민거리인 방학 중 아이들 점심 해결을 위해 LH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해 매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680개단지, 4만8000여 명의 아동들에게 점심급식을 제공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LH 입주민 중 미혼례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입주민 결혼식 'LH와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을 열었다. 지난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은 'LH와 함께 하는 행복한 동행'은 지금까지 혼인을 올리지 못한 228쌍의 늦깎이 신혼부부들의 새로운 출발을 지원했다. 신청자 중 선정된 20쌍의 예비 부부들은 결혼식장을 비롯해 예식·예물·드레스·앨범·피로연 등 예식물품 일체와 2박 3일간의 제주도 신혼여행을 지원 받았다. 홀모 어르신을 위한 '홀몸어르신 살피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봉사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기 위해 본사뿐 아니라 LH 전국 지연본부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시민공감콘서트, 지역별 체육대회, 겨울철 김장·연탄 나눔행사 등이다. 또 지진, 산불 등 국가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나눔봉사단을 파견해 긴급 구호물품 전달과 주거지원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최근에는 LH 업무영역 확장과 함께 스마트시티나 경제협력 산업단지를 수출하는 아세안 국가의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LH는 작년 4월 강원도 산불 피해로 '국가재난사태'가 선포된 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고, 현지 지원인력 30명을 급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홍옌성에 위치한 뿌띤 초등학교에 LH 나눔봉사단 23명을 파견해 4박5일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해외개발을 앞둔 동남아시아 여러 개발도상국들의 교육 인프라 구축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공사의 업무특성을 살린 교육시설 건립,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문화교류 활동을 중점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01-01 16:35:24부산시가 올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예산 2993억원을 확보했다. 부산시가 하반기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4곳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의 뉴딜사업 대상지는 상반기 2곳을 포함해 모두 6곳으로 늘어났다.지난 8일 열린 제19차 중앙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는 부산의 4개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상반기 선정된 부산진구 부암1동과 수영구 수영동은 총 사업비 482억원을 지원받아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이번에 선정된 4곳은 사상구 괘법동, 남구 용호동, 사하구 괴정동, 영도구 대평동 지역이다. 광역자치단체가 선정하는 우리 동네 살리기형에는 사상구 괘법동과 남구 용호동이, 주거지 지원형에는 사하구의 괴정동이 선정됐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중앙선정 대상지로는 경제기반형에 영도구 대평동이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4곳에는 총 사업비 2511억원(국비 430억원·지방비 430억원·공기업 등 1651억원)이 투입돼 쇠퇴지역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과 도시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먼저 사상구 괘법동의 '경부선 철길따라 행복따라 괘내 생태문화마을'은 총 141억2000만원을 들여 생태체험과 문화가 공존하는 마을로 탈바꿈한다. 부산시는 이를 활용한 어린이 체험 텃밭(1257㎡)과 한평 치유텃밭(653㎡), 수경재배 하우스(264㎡) 등을 조성해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부선 철로 방음벽에는 경관개선 사업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담장 숲(420m)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남구 용호동은 1968년 정책이주지이자 골목을 중심으로 노후 연립주택이 밀집해 있는 구조적인 특성과 고령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용호 대가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161억7000만원으로 경로당 리모델링·순환형 임대주택 32세대·자율주택정비 12세대 등을 조성한다. 마을건강교실·마을밥상운영 사업을 통해 소소한 취미생활과 친구·이웃과 함께 가족처럼 삶의 터전을 가꾸는 마을재생 사업을 추진한다.사하구 괴정동 '다시 그린(GREEN) 대티까치 고개마을' 사업은 1971년 대티터널 건설로 인해 정서적으로 분리됐던 대티·까치 두 고개마을에 녹색텃밭(2025㎡), 녹색마당(800㎡) 등으로 고개마루를 조성하고 하나의 '그린생활 공동체'로 묶어 재도약을 꿈꾸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41억6000만원으로 공공임대주택 15호·순환주택 3호 등 공유녹색 공동체를 조성할 예정이다.경제기반형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유형 중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다. 영도구 대평동에는 6년 동안 총 사업비 1966억원이 투입돼 대단위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사업시행자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도시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참여하며 사업은 공공기관 공동제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쇠퇴 위기의 조선산업이 고도화를 통해 산업 안정과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고 사업투자에 따른 약 5709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69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10-09 1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