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18시 11분경 제주 서귀포 남서방 304해리 해상에서 어선이 침몰되고 있는 상황을 보고받고 해양경찰청 등에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주호 권한대행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 및 인근 어선과 공조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실시하고, 정확한 승선원 확인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또한 국방부와 제주도지사는 해상구조에 동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고 전했다. 특히 해수부는 인접 국가와 신속한 공조체계로 전환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덧붙였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13 20:13:50[파이낸셜뉴스] 부산 선적 대형 어선이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해 선원 14명 중 4명만이 생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항해하던 139t급 제22서경호가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다는 선단 어선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선박에는 한국인 8명과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14명이 타고 있었다. 현재까지 베트남 국적 2명과 인도네시아 국적 2명 등 4명만이 구명뗏목을 타고 생존했다. 사망자는 선장 A씨(66)를 포함해 총 4명으로 늘었다. A씨는 구명뗏목에서 구조됐으나 사망했고, 조리장과 기관장, 갑판장은 해상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수색 당국은 해군의 수중무인탐지기(ROV)를 활용해 수심 80m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은 선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내에서는 실종자 1명도 발견됐고,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발견되지 않은 실종자는 통신장과 항해사, 기관사 등 5명으로, 이 중 일부는 사고 직전 선체 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해경은 경비함정 21척과 항공기 4대, 해군 함정 3척, 민간 어선 15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사고 해역에는 초속 12~14m의 강풍이 불고 2.5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이어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오후 3시 54분께 해군 수중 무인탐지기로 최초 사고 위치에서 남서쪽으로 약 370m, 수심 80m 지점에서 침몰 중인 서경호를 발견했다. 생존 선원은 "갑자기 배가 기울어 침몰했다"고 증언했으나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2-09 21:35:25【 전남=황태종 기자】 여수 앞바다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선장 등 5명이 숨졌으며 베트남·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4명은 구조됐다. 5명은 실종 상태다. 9일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부산 선적 139t급 대형 트롤 어선 제22 서경호(승선원 14명)가 갑자기 레이더상에서 사라졌다고 함께 이동하던 선단 어선 측에서 신고했다. 해경은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사고 사망자는 오후 6시 기준 선장(66)을 포함해 5명이다. 해경은 부산 선적 제22서경호가 침몰할 당시 한국인 8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1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인 선원들의 주소지는 부산 7명, 울산 1명이며 울산에 주소를 둔 선원은 사망자에 포함됐다. 구명정을 타고 표류하다 극적으로 구조된 4명은 베트남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이다. 이들은 영하권 날씨에 3시간여 동안 맹추위와 사투를 벌인 끝에 해경에 의해 발견됐다. 구명정에서는 의식을 잃은 한국인 선장도 발견됐으나 결국 숨졌다. 생존한 외국인 선원들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선원 2명은 건강을 회복해 사고 경위 조사를 위해 여수해경으로 이동했고, 베트남 선원 2명은 정밀 진단을 위해 여수의 한 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여수해경은 남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나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해경 5t급 단정이 높은 파도에 뒤집히면서 승선했던 해경 대원 6명이 구조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구조된 해경 대원들은 다행히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해경 관계자는 "통역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해경 단정도 전복될 만큼 기상 상황이 매우 좋지 않지만, 나머지 실종자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2025-02-09 18:59:51【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9일 새벽 여수 하백도 해상에서 대형 트롤어선이 침몰돼 승선원 14명 중 4명은 구조되고 3명은 숨졌으며 7명은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 선원 7명을 찾기 위해 육·해상 가용 인력을 총동원에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t급 대형 트롤어선 A 호가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져 함께 이동하던 선단선에서 해경에 신고했다. 당시 A 호에는 한국인 선원 8명, 인도네시아인 선원 3명, 베트남인 선원 3명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은 곧바로 경비함정 23척, 항공기 8대, 유관 기관 7척, 민간 어선 15척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에 나서 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7명을 구조했다. 이중 4명은 고흥 나로도 축정항에 도착해 119구급대에 인계됐으며, 사망자 판정을 받은 3명도 경비함정을 이용해 이송했다. 하지만 한국인 5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등 7명은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실종 선원 7명에 대한 구조 수색과 함께 선체 수색도 사이드스캔 소나를 이용해 진행하고 있으나 현지 기상이 불량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해경은 "실종 선원 7명을 찾기 위해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항해 중 바람과 파도에 선체가 전복됐다"라는 외국인 구조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9 10:22:00[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8일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로 인한 실종자 수색·구조와 사고 수습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정부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이 본부장을 맡으며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양경찰청, 소방청, 경찰청, 제주도의 현장 대응 협력반과 현장 수습지원반으로 구성된다. 또 중앙사고수습본부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구급, 피해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행안부는 대책지원본부 운영에 앞서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사고 지역에 급파해 현장의 신속한 대응·수습을 지원 중이다. 이들은 ▲ 해경 등 유관기관 협조 인명구조 총력 대응 ▲ 실종자 인적사항 파악 ▲ 가족대기실 마련 및 숙박지원 ▲ 보험사·선주 연락체계구축과 현장면담 ▲ 의료기관·피해자별 일대일 전담공무원 배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관계기관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해군 수색 구조에 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경찰 장비를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사고 선박인 부산 선적 135금성호는 이날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며 신고했고, 이후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7명(출입항관리시스템상) 중 15명이 구조됐지만, 이 중 2명은 숨졌다. 나머지 12명은 실종돼 현재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1-08 13:26:50[파이낸셜뉴스]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어선이 침몰해 12명이 실종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의 신속한 대응 수습을 위해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금성호에는 한국인 16명과 외국인 11명 등 총 27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15명이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이송됐다. 구조된 선원 중 2명은 사망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다. 구조된 선원들은 전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이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금성호는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선체는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다. 해경은 실종된 12명의 선원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해경 함정 14척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4대가 투입된 상태다. 여기에 유관기관 함정 3척과 헬기 2대, 민간 어선 8척도 수색에 참여해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4∼6m로 불고 있으며, 물결은 1m 높이로 일고 있어 수색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해경은 기상 조건이 비교적 양호한 점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실종자 발견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사고 접수 1시간여가 지난 오전 5시46분께 '연근해 어선사고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의 가용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해경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와 해수부, 해경에 가용한 모든 함정과 주변 운항 선박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방부에는 야간 수색 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명탄을 지원하고 항공기를 투입해 해경의 구조 업무에 최대한 협조하라고 주문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08 08:19:33[파이낸셜뉴스] 제주 해상에서 27명이 탄 어선이 침몰해 12명이 실종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금성호에는 한국인 16명과 외국인 11명 등 총 27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15명이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이송됐다. 구조된 선원 중 2명은 의식이 없고 13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다. 의식이 없는 선원 2명을 포함해 구조된 선원들은 전원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이 구조된 선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금성호는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옮겨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선체는 완전히 가라앉은 상태다. 해경은 실종된 12명의 선원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해경 함정 14척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4대가 투입된 상태다. 여기에 유관기관 함정 3척과 헬기 2대, 민간 어선 8척도 수색에 참여해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북동풍이 초속 4∼6m로 불고 있으며, 물결은 1m 높이로 일고 있어 수색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해경은 기상 조건이 비교적 양호한 점을 고려해 수색 범위를 확대하며 실종자 발견에 주력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4-11-08 07:59:24[파이낸셜뉴스] 제주 비양도 해상에서 27명이 탄 선박이 침몰해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8일 오전 4시 33분께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선망 어선 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승선원은 27명(한국인 16, 외국인 11)으로, 현재 14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고, 1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파악됐다. 나머지 13명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현장에서 수색을 벌이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08 07:16:56[파이낸셜뉴스] 해경 "침몰 추정 어선 정상 항해 중…신호만 끊겨"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5 09:29:48【파이낸셜뉴스 속초=서정욱 기자】 11일 오전 4시 8분께 강원도 속초시 속초항 내 갯배 인근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어선 A호(4.01톤, 승선원 없음)가 침몰됐다. 11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 후, 해경은 A호의 연료유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배수작업 등에 착수했다. 아울러, 해경은 선체 대부분이 침수된 A호는 선주를 통해 섭외한 예인선박으로 이날 오후 중 인근 조선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한편 해경은 정확한 침수 사고경위를 파악중이며, 이에 선주와 선장 대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1-11 1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