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11월 4일까지 '2024년 양식장 임대사업'에 참여할 양식장 4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식장 임대사업'은 청년, 귀어인 등에게 공공기관(공단)이 확보한 기존 양식장을 임대하고, 양식장 임차료의 50%(연간 최대 2750만원)와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과 귀어인 등 신규 인력이 양식 창업을 통해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도입됐다. 사업 시행 첫해인 올해는 10개소를 운영·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양식산업발전법' 제10조 및 제43조에 따라 양식업 면허 또는 허가를 받은 양식업자로 공공기관(공단)에 양식업 면허의 일부, 허가의 전부 또는 일부 임대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이유범 기자
2024-10-29 18:11:31[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이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주거래은행을 또다시 맡게됐다. 수협은행은 지난 21일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상생협력을 위한 주거래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은행은 앞으로 3년간 한국어촌어항공단의 주거래은행으로서 사업 및 운영자금 관리 등 공단의 각종 금융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앞서 지난 2019년에 두 기관은 주거래은행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두 기관은 ‘어업인의 삶을 풍족하게, 어촌 환경을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한 어촌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어촌의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협은행 역시 어업인의 행복금융 파트너로서 어촌위기 극복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0-22 10:17:13[파이낸셜뉴스] "어촌 소멸위기가 심각합니다.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힘을 쏟겠습니다." 한국해양기자협회(회장 이주환)는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사진)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로의 집무실을 찾았다. 홍 이사장은 먼저 2045년 어촌의 81.2%가 소멸 고위험지역이 될 것이란 전망을 소개하면서 어가 인구 감소, 고령화 등 어촌이 큰 위기를 맞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이를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를 해결할 기관이 어촌어항공단 밖에 없고 그런 만큼 역할이 한층 더 막중해졌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어촌 300개소를 대상으로 3조 원을 투자해 어촌에 경제플랫폼과 생활플랫폼, 그리고 안전인프라 조성을 골자로 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홍 이사장은 "지난해 10개 사업에 대해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하는 등 막 사업이 태동한 상태"라며 "이르면 내년부터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결의는 굳지만 여건은 전혀 우호적이지 않다. 공단은 무엇보다 사업에 비해 조직의 규모가 작다보니 현장 직원이 부족하고 각종 민원에다 지자체와의 복잡한 관계 등으로 직원들의 피로감이 높아 2021, 2022년 이직률이 10%를 넘겼다. 홍 이사장은 이를 그냥 넘기지 않고 자체 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하는 등 긴급하게 조직진단에 나섰다. 그는 "지금까지 공단이 나름 성과를 거둔 것은 오로지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 덕분이었다"며 "오는 12월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직원이 먼저'가 되도록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복리후생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공단이 중점 추진하는 귀어귀촌도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의 하나다. 홍 이사장은 "귀어귀촌이 명목에 그치지 않도록 올해 처음으로 양식어장을 귀어인에게 임대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소개하면서 "서산과 제주에서 3명이 양식어장을 경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단은 양식어장을 경영하는 귀어인들에게 임대료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한 도시민의 단계별 어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어귀촌종합센터를 통해 적극적인 상담, 교육, 컨설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오는 11월에는 인천에서 전국 130개 어촌체험마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마을 전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전진대회에서는 귀어귀촌 결과, 숙박, 음식 등 어촌관광 결과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 사업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홍 이사장은 "공단이 출범한 지 6년이 됐지만 아직도 인천 경기 충청 등지에 조직이 없고, 어촌재생지원단도 태부족이어서 서해 업무를 본원에서 하는 등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 "서둘러 지자체나 업체 등과 원활하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조직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어촌이 활력을 찾으려면 민간의 자본이 어촌으로 들어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촌의 관광자원으로 기업에 수익구조를 제시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정치학과 출신의 홍 이사장은 행정고시를 거쳐 수산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해양수산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 해사안전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대표적인 해양행정 전문가로 꼽힌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7 10:48:36[파이낸셜뉴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024년 하반기 제2차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재무회계 분야에서 총 3명의 인원을 모집하며, 경력직 2명과 신입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필기전형, 면접전형, 그리고 최종 신체검사 및 결격사유 조회 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필기전형에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직업기초능력검사와 인성검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후보자들은 10월 7일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공단의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 홍종욱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유능한 인재를 신규 채용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단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창의적이고 열정 넘치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채용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재 확보 및 조직 역량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공단은 이를 통해 조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9-30 08:32:01[파이낸셜뉴스] 한국어촌어항공단 귀어귀촌종합센터는 오는 26~27일 한국프레스센터 야외광장 서울마당에서 열리는 '2024년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귀어귀촌 특별교육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도시민과 귀어귀촌 관심·희망자를 대상으로 귀어귀촌 및 어촌관광과 관련한 정부·지자체별 정책 홍보, 상담, 어촌 일자리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종합센터는 한마당과 연계한 특별교육을 통해 교육생의 귀어귀촌과 어촌관광 정책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 이수시간도 차수당 최대 8시간까지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프로그램은 무대프로그램 참여와 부스 자율탐방, 상담 등이다. 무대프로그램은 어촌 마을 리더 및 우수 귀어인 토크쇼, 귀어귀촌·어촌관광 퀴즈쇼로 구성되고 무대 참여 시 각 1시간이 인정된다. 또 지역 귀어학교·귀어귀촌 지원기관 등 17개소 내외의 기관이 마련한 36개의 지역별 부스에 자율탐방, 일자리 상담 등을 받으면 부스당 30분의 교육시간이 인정된다. 교육 수강은 24일까지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에서 원하는 날짜의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100명까지 모집한다. 정도섭 공단 센터장은 "이번 귀어귀촌 특별교육은 도시민과 귀어귀촌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상담 등을 제공하고 선배 귀어귀촌인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9 10:55:0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한국어촌어항공단 제14대 이사장으로 홍종욱 전 해사안전국장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홍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세계해사대 해사행정학 석사와 중앙대 일반대학원 국제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정책관, 해사안전국장 등을 역임했다. 홍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6월24일까지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25 17:06:57[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지난 10일 한국어촌어항공단에 어업인 경제활성화 및 어촌체험 휴양마을 지원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한국어촌어항공단 박경철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금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어업인과 소상공인, 청년 등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금융 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6-11 10:30:51【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 해양수산부가 진행한 어촌어항 재생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강원자치도가 선정됐다. 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전국 11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평가한 결과,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강원자치도가 선정,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상금을 받았다. 도는 2019년부터 강릉 정동항 등 14곳에서 어촌뉴딜300사업, 동해 대진항에서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고성 공형진항 등 7곳에서 어촌활력증진 시범사업 등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펼쳤다. 이번 평가에서 2023년 어촌어항재생사업을 추진한 전국 11개 광역지자체, 62개 기초지자체 등 총 73개 지자체 중 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광역지자체에서는 강원자치도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기초지자체에서는 속초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뽑혔다. 우수지자체 선정 방법은 △집행률 △준공현황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관리 실적 등에 대해 서면과 대면 등 3단계로 진행됐다. 강원자치도는 어항과 항만, 관광 등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어촌지역 현지상황에 적합한 예비계획을 수립하고 공모사업 선정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했으며 시군 공무원과 어촌공동체 지도자를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인적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홍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어촌어항재생사업에 대한 강원자치도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어촌 생활인프라 개선 등 어촌 활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3-07 10:27:5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가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8일 울산 동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3년 어촌·어항재생사업(어촌뉴딜300·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집행률 제고와 성과 창출을 위해 사업관리가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해 장관상 및 상금 수여, 신규 사업 선정 시 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 지자체 선정을 발판으로 현재 추진 중인 일산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조속히 진행해 어촌·어항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양사업 발굴을 통해 어촌기반시설 및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28 16:55:00[파이낸셜뉴스]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와 한국어촌어항공단 동남해지사는 5일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및 어촌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 양 기관 협업으로 진행된 지역상생 사업을 계기로 추진됐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및 어촌 관광사업 정착을 위한 목적이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는 내년 1월1일부터 공공 1억원, 민간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으로 확대된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어촌·어항 재생사업에 투입되는 건설근로자의 권익보호,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상생사업 추진, 합동 교육·홍보 전개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곽윤주 부산지사 지사장은 "양 기관 지역상생 사업이 건설근로자 권익 보호와 어촌지역 활력제고를 위한 업무협약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전자카드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기타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05 16:4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