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수직이착륙형 고정익 무인항공기 개발기업 억세스위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선정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사업'의 협약 대상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방위산업 강소기업 육성산업은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방산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 정책이다. 억세스위는 지난 2015년 설립된 국내 무인항공기 시장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벤처기업으로, 수직이착륙형 고정익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적인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억세스위는 지난 2021년 헬기-무인기 유·무인 연동체계(MUM-T, Manned Unmanned Teaming)의 무인기를 제작, 유인 헬기로 통제권을 이양 및 통신 중계하는 무인기를 개발했다. 억세스위는 이번 과제를 통해 지상에서 뿐만 아니라 해상까지 그 범위를 넓히는 방위산업 경쟁력 확보 사업에 참여, 유· 무인복합 감시정찰체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준범 억세스위 대표는 "지상뿐 아니라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에 반드시 필요한 공중·해상 유·무인 복합 감시정찰체계를 통해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억세스위는 함정에서 이·착륙하는 유·무인 복합 감시정찰체계를 발판으로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해상 무인 정보수집이 필요한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10 10:40:1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국내 무인항공기 제조업체인 ㈜억세스위는 '넵튠(Neptune) V270' 모델이 핀업디자인어워드에서 베스트오브베스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넵튠 V270’은 억세스위의 주력 모델로 수직이착륙(Vertical Take-Off and Landing·VTOL) 타입의 고정익 드론이다. 고정익 수직이착륙 방식은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비행기처럼 비행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긴 활주로가 필요 없고 일반적인 드론 타입보다 긴 비행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핀업디자인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지난 1997년 '한국 산업디자인상'으로 시작해 2008년 'PIN UP DESIGN AWARDS'로 명칭 변경 후 현재까지 개최되고 있다. ㈜억세스위는 기체 디자인, 설계 제작, 시험 비행까지 가능하여 독자적인 완성 기체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몇 안되는 기업이며, 인하우스 디자이너가 기체의 컨셉 디자인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 무인기 디자인상 수상이라는 점과 출품된 100개 제품의 디자인 중 베스트오브베스트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V270은 전기 모터를 동력으로 최고 비행 속도 120km/h와 100분 이상의 비행시간을 가지는 근거리 무인항공기로, 국내 기술로 디자인, 설계, 제작, 시험 비행 등을 완료한 제품으로 그 동안 외국제품이 선점했던 수 조원 규모의 무인기 시장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이용기 대표이사는 "높은 비행 효율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스킨 디자인과 비행 테스트를 통해 각 종 임무 수행을 완벽하게 수행 할 수 있는 기체 디자인을 완성했다"먀 "이 기체는 주요 파트별로 분리되어 보관 케이스에 보관, 운반이 가능하록 디자인 돼 높은 사용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03 13:06:48[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소니드가 게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게임개발사업부'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투바이트가 설립한 게임개발스튜디오 ‘펜타피크스튜디오(Pentapeak Studios)’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서 게임개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소니드 측은 "신규 선임된 투바이트 함영철 대표가 2021년부터 만들어 온 게임개발스튜디오와 협력하기 위해 이번 게임개발사업부 신설을 추진하게 됐으며, 향후 역량 강화를 위해서 게임 개발사 인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니드는 지난 1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서 함영철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게임 및 IT 분야로의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투바이트는 현재 소니드의 경영권을 확보했으며 11월 중 유상증자 대금을 납입할 경우 최대주주 지위까지 확보한다. 소니드와의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될 펜타피크스튜디오는 투바이트가 자체 게임개발을 위해서 2021년 설립했으며, 현재 모바일과 PC용 게임을 개발 중이다. 펜타피크스튜디오는 스마일게이트RPG, 위메이드, 라인게임즈 등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리더들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성장 한계에 직면한 양산형 MMORPG 장르가 아닌, 글로벌 타겟 장르의 모바일 퍼즐 게임과 PC 전략 게임 개발을 목포로 하고 있다. 펜타피크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대표 게임으로는 모바일 퍼즐 및 데코 장르의 '파우팝 매치(PawPop Match)', 화성과 메크를 소재로 한 PC SF 전략 게임 '스페이스 기어즈(Space Gears)' 등이 있다. '파우팝 매치'는 고품질 퍼즐·데코 모바일 게임으로서 뛰어난 아트워크, 강한 타격감을 선사하는 퍼즐 플레이를 자랑한다. 또 플레이어간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독특한 소셜 콘텐츠로 차별화했다. 튀르키에 스타트업이 글로벌 출시해 현재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로얄 매치’를 겨냥해 개발했다. 2022년 3월 개발을 시작해 2024년 7월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 테스트 론칭했으며, 지속 개선해 2025년 1·4분기 글로벌 론칭이 계획돼 있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화성과 메크를 소재로 한 SF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스팀(STEAM) PC 게임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2022년 8월 개발을 시작해 2023년 스팀 데모 행사(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첫 플레이 테스트를 마쳤다. 약 2만건에 달하는 위시리스트(찜하기) 및 멀티플레이 장르로 출품된 136개 게임 중 5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스페이스 기어즈는 내년 4·4분기 스팀 얼리 억세스 출시가 목표다. 소니드 함영철 대표이사는 “소니드 게임개발사업부 신설을 통해서 게임 사업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투바이트의 주력 사업인 글로벌 게임 서비스 및 퍼블리싱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성공적인 글로벌 론칭을 실현하고 글로벌 타겟 장르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사들을 적극 발굴, 소니드와의 시너지를 계속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5 13:33:31[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게임 산업을 육성하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와 스마일게이트 부산 인큐베이팅 사업이 올해로 10년 차를 맞았다. 부산 센텀시티에서 지난 2015년 출범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그간 총 77개 유망 게임사를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글로벌게임센터 및 스마일게이트 인큐베이팅 사업 10주년을 맞아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간 성과를 종합 발표했다. 센터는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건물 3층과 9층에 위치한 지역 게임기업 육성기구로 지난 2015년 출범했다. 현재 29개의 독립된 입주실을 운영해 게임 산업 관련 기업들이 들어와 있다. 입주기업은 임대료 무상, PC 상시 보급, 개발 장비 등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센터 출범과 동시에 그해 지역 게임센터 가운데 최초로 스마일게이트와 협력체계를 꾸려 인큐베이팅 사업도 오늘날까지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 매니저가 상주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정기 멘토링’ ‘컨설팅’ ‘컨퍼런스’ 등 역량 강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오렌지플래닛 제휴업체인 ‘아마존 웹서비스’ ‘노션’ ‘모두싸인’ 등의 사무용 프로그램 서비스도 크레딧과 할인이 제공된다. 올해로 센터 운영 10년 차를 맞은 가운데 그간 총 77개 게임 관련 기업이 센터를 거쳐 갔다. 대표적으로 중국 피코스토어 1위를 달성한 바 있는 글로벌 VR 게임 개발기업 ‘앱노리’, 스팀 얼리억세스 글로벌 1위를 달성한 적 있는 개발사 ‘써니사이드업’ 등이 있다. 특히 이들은 국내외 투자사를 통해 70억원 상당의 투자 지원을 받을 만큼 높은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올해도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플래닛과 함께 프로젝트별 멘토링과 정기 멘토링을 운영한다. 또 지역 개발자들에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빌드 051’ 참여를 후원하고 ‘부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를 마련하는 등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 밖에도 게임사 임직원 네트워킹을 운영해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렌지플래닛 서상봉 센터장은 “부산글로벌게임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지역 게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망한 게임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30 14:00:59[파이낸셜뉴스] "크리에이터(창작자)를 대체하는 게 아닌 이들의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쪽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은 활용될 것이다." 송민석 유니티테크놀로지(유니티) 코리아 신임 대표( 사진)는 22일 경기 성남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유니티는 AI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유니티가 서비스하는 유니티 엔진는 에픽게임즈의 '언리얼 엔진'과 함께 전 세계 게임 제작 엔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미 많은 개발자들이 유니티 엔진을 이용하고 있지만, 유니티는 더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도록 AI 기능 및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송 대표는 "유니티는 오랫동안 AI에 대한 잠재력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오랫동안 연구개발을 해왔다"며 "AI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AI 기반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훨씬 더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텍스트 기반으로 간단하게 '나는 이런 집을 하나 만들고 싶다'고 입력하면 지붕 색깔이나 모양까지 응답 형식으로 콘텐츠를 생성해줄 수 있게 된다"며 "게임 개발을 할 때 이런 부분들이 핵심 영역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 크리에이터가 핵심 역량에 좀 더 많이 집중할 수 있게끔 AI가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니티 엔진 중 가장 최신 버전으로 올해 공개 예정인 '유니티6'에서도 AI 기반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해 얼리 억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으로 지난해 출시된 AI 플랫폼 '유니티 뮤즈' 기능의 경우,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통해 고도화되고 있다. 유니티는 프롬프트 기반 음향효과를 AI로 생성하는 '뮤즈 사운드'도 올해 안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이 같은 환경은 국내 개발자들에게도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송 대표는 "유니티 뮤즈 얼리 억세스를 시작하고 마감될 때 까지 해당 기능을 가장 많이 활성화한 국가 중 2위가 한국이었을 만큼 국내 관심도 컸다"며 "한국 개발자, 인디 개발사에 보다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콘텐츠 정책을 다방면으로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유니티에 향후 남은 과제는 실적 개선이다. 만성 적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초 전체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1800명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밝히는 등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다. 송 대표는 "수 개월 전부터 우리가 제공하고 있던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재조정에 들어갔고, 이제 완료가 됐다. 그러면서 조직 구조에 변경이 있었던 것"이라며 "조정 작업이 완료가 됐기 때문에 앞으로는 수익성 및 개발 생태계 강화에 집중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22 14:13:40[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일본에서 현지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단독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기술을 자랑했다. 27일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인 칼리버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타워 프린스 호텔에서 150여개 기업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표 기업으로는 소니와 NTT, 캐논, 카시오, 라쿠텐, 산토리, 히타치,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DMM, 슈에이샤 등 일본 유명 기업을 비롯해 JCB, SBI 등 금융기업과 아사히TV, TBS, 닛케이 등 대형 미디어 기업까지 칼리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UGC 등의 콘텐츠를 극사실적인 비주얼 및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제작했다. 칼리버스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합성기술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이사는 "메타버스 및 웹3.0을 향한 일본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칼리버스에 대한 극찬과 신속한 실무협의 제안이 쏟아져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내로 일본어 버전을 추가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여 콘텐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칼리버스는 이날 행사에서 일본의 유명 게임개발사인 코로플라와 기술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TJ 미디어, 알타바 그룹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올 1월 한국어와 영어 버전의 글로벌 얼리억세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기 참여자에게 증정한 NFT가 국내 최대 블록체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27일 기준 주간 NFT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칼리버스는 연내 완전 개방형 버전을 오픈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27 15:15: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부상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무인항공드론과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드론 산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고, 75%의 높은 취업률로 안정적인 비상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인드론학과는 지난 2020년 전자공학을 기반으로 항공기의 운항과 관련된 전자장치 설계 및 제작 기술, 항공전자 설비 운용 기술, 무인항공기 조종 및 응용 등 드론 항공전자 분야 전문 기술인을 양성한다는 의욕적인 목표로 출범했다. 특히 대구경북 무인 항공 전문교육원과 연계한 드론 분야 특화교육을 통해 우수 인재를 배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학과를 졸업하고 ㈜억세스위에 근무 중인 김진욱씨는 "재학 중 DIY 드론 조립, DJI 드론 이용한 촬영 실습, F450과 픽스호크를 이용한 드론 조립 및 비행 세팅을 통해 내가 만든 드론으로 비행까지 경험한 것이 재미도 있었고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대학 재학 중 드론 제작, 비행 경험을 쌓은 것도 좋았지만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식사 자리 등 교수께서 수시로 진로와 앞으로 드론 산업 발전에 대한 말씀이 성장에 큰 힘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표창수 무인항공드론과 학과장(교수)은 "드론 관련 분야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 이상의 인재를 양성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에 꼭 필요한 전문성을 높인 인재를 공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무인항공드론과는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기업체 초청 특강을 겸한 채용설명회를 지난 21일 오후 대학 도서관 시창각실에서 개최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9-22 10:35:21[파이낸셜뉴스] 1일 방위사업청은 '한화디펜스'가 이집트 국방부와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카이로 포병회관에서 K9 자주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이번 K9 자주포, 이집트와의 수출 계약은 전체 계약금액이 '2조원 이상인 K9 자주포 최대 규모' 수출"이라고 전했다. 이집트는 이로써 우리나라를 포함해 K9 자주포를 운용하는 9번째 국가가 됐다. 아시아·유럽·오세아니아 지역 수출에 이어 아프리카 지역 최초 수출이다.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K9 자주포는 1700여대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에는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이집트 아메드 칼리드 국방부 부장관이 서명하는 한·이집트 국방연구개발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함께 이뤄져 양국 방산협력의 확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이집트 K9 자주포 수출 계약체결은 한화디펜스와 이집트 국방부 간 10여년이 넘는 장기간 협상을 통해 이루어낸 노력의 결실이며, 정부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다각적으로 지원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한국과 이집트 간 방산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안보실을 컨트롤타워로 범정부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지난해 8월 이집트에 방문해 엘시시 대통령을 예방해 K9 자주포의 우수성을 설명하였으며, 국방부·합참·육군·방사청·국방과학연구소의 유기적 역할분담과 협력관계를 이끌었다. 군은 이집트 육군 관계자가 K9 사격시범을 참관하기 위해 방한하였을 때 운영부대 및 정비부대 방문 등 육군의 지원을 통해 이집트 측이 성능에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범정부 차원에서도 다각적인 협업이 매우 긴밀하게 이루어져 양국 정부 간 깊은 신뢰를 형성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외교부, 산업부,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수출입은행 등 각 부처 및 기관에서 다각도로 협력 사업을 확대했으며, 주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은 팀코리아의 현장 수행기관으로서 양국 정부기관과 관련기업과의 긴밀한 정보공유는 물론 이집트 핵심인사들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관련 동향 파악, 고위인사 교류, 협상 진행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방위사업청장도 지난해와 올해 다섯 차례 이집트에 방문해 이집트 대통령, 국방장관 및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홍보한 바 있다. 지난달 1월 19~21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순방 기간 중 문 대통령과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은 공식 회담 중에 방위사업청장 및 이집트 방산물자부장관과 함께 K9 자주포 도입과 관련해 논의했으나, 계약 관련 소식이 없어 사실상 K9 자주포 수출계약이 장기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이 이어졌다. 그러나 업체 및 정부 대표단 일부가 남아 K9 자주포가 이집트군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하며 기술협력 및 현지 생산을 통해 양국 간 상생 협력의 사례가 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최종 계약 타결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그 결과 우리 측에서 추가 양보 없이 제시한 최종안을 이집트 측에서 수용해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돼 계약 서명을 할 수 있었다.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2회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엔 한화디펜스 등 한국 업체가 독립 부스를 마련했으며,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의 중소기업관에도 다수 업체가 참여하는 등 1회 EDEX 개최 때보다 더 많은 한국 업체들이 참가해 방산 분야에서 이집트와 지속적인 협력의 계기를 마련했다. 제2회 EDEX 개별 참여업체는 △한화디펜스·현대로템·풍산·한컴라이프케어 등 4개사이며 중소기업관엔 △태경전자·KSC·DS전자· 이오시스템·두두아이티·TSCM·억세스위·우성씨텍·시울프마린·링크플로우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당시 이집트 엘시시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한화디펜스 부스를 방문해 K9 자주포 사업 브리핑을 듣는 등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많은 관심을 표시한 바 있다. 방위사업청도 1일 한·이집트 국방연구개발협력에 대한 양해각서 및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를 이집트 아메드 칼리드 국방부 부장관과 이집트 카이로에서 서명했다. 이날 서명된 양 MOU를 기반으로 기존의 방산물자 조달 협력을 넘어서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등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분야 및 공동생산, 양국 간 군수지원 등 방산군수분야에 대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양 MOU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국방연구개발분야 및 방위산업분야의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기본 틀이 마련된 것이며, 수시 구성 가능한 실무협의체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 양국 방위산업 분야 교류 및 협력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방사청과 이집트 국방부는 양 MOU 서명을 통해 향후 국방·방산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 대표로 이집트를 방문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K9 자주포 무기체계 자체의 우수성이 월등하며 가격 대비 성능에서는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라며 "단순히 무기 거래를 넘어서 기술협력, 현지화 생산 협력 및 범정부적 협력도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청장은 "한·이집트 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2-01 18:48:33[파이낸셜뉴스]액션스퀘어가 대규모 자금 유치로 확보한 현금을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 및 메타버스 사업을 확대한다. 액션스퀘어는 24일 위메이드이노베이션, 넷마블, 원스토어, 최대주주 와이제이엠게임즈 등을 대상으로 발행한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됐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은 7090원이고 발행된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해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액션 게임 전문개발사 액션스퀘어는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 게임 대상을 받은 ‘블레이드 for kakao’를 개발했다. 액션스퀘어는 ‘블레이드’ IP(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P2E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 RE.ACTION(이하 블레이드 : 리액션)'을 내년 상반기에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일 글로벌 멀티 플랫폼 슈팅 액션 게임 ‘앤빌’을 스팀(얼리억세스)과 엑스박스 콘솔(게임프리뷰), 엑스박스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했다. ‘앤빌’은 출시 직후 스팀 한국 지역 판매 1위, 전세계 판매 1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이사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과 메타버스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며 “액션스퀘어 주주가 된 파트너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다양한 게임을 블록체인 게임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24 21:16:44[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플라네타리움이 정부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블록체인 게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플라네타리움 운영사 나인코퍼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K-유니콘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해 기업 가치 1000억원 규모의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아기유니콘200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신시장 개척과 발굴을 위한 시장개척자금 3억 원을 포함해 기술보증 최대 50억원 우대지원, 최대 10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플라네타리움은 자체 서버리스 게임 엔진 립플래닛과 이를 기반에 둔 탈중앙 롤플레잉게임(RPG) 나인 크로니클을 개발하고 있다. 플라네타리움은 지난 10월 나인 크로니클의 글로벌 얼리 억세스 버전을 출시하고 사전 판매로만 40만달러(약 4억 4700만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출시 전 제작비 회수를 마쳤다. 플라네타리움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나인 크로니클의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모바일 버전 준비 및 국내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플라네타리움 김재석 대표는 “K-유니콘 프로젝트의 대표 지원 사업인 아기 유니콘 선정을 통해 새로운 게임의 제작 모델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글로벌 핵심 게이밍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네타리움은 올초 위벤처스, 네이버 D2SF, 어니스트벤처스, 어센티아 파이낸셜, 블록크래프터스 등 총 6개사가 참여한 시리즈A 투자를 통해 총 21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5-27 10: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