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섬의 '타임옴므'가 언더웨어 라인을 론칭했다. 한섬이 운영하는 국내 자체 브랜드 중 언더웨어 라인을 론칭하는 것은 타임옴므가 처음을, 라인업 확장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다. 11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남성복 브랜드 타임옴므의 언더웨어 라인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한섬은 넥타이·지갑 등을 선보이며 의류를 넘어 잡화 제품까지 영역을 확장한 데 이어, 언더웨어 라인 론칭을 통해 남성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거듭났다. 타임옴므의 언더웨어 라인은 '퓨어럭스'와 '코어핏' 2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퓨어럭스는 친환경 원단으로 정평이 난 오스트리아 렌징사의 마이크로 모달 섬유를 사용했다. 이 섬유는 자생적으로 자라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되는 친환경 섬유로, 감촉이 매우 부드럽고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하다. 코어핏의 경우 이탈리아 유로저지사의 프리미엄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땀을 잘 흡수하고 빠르게 말라 여름철 특히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구김이 잘 가지 않아 관리가 쉽고 변형 없이 오랜 시간 착용할 수 있다. 타임옴므 언더웨어 라인 출시를 기념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평온함을 찾는 시간'을 주제로 배우 이수혁이 참여한 화보도 함께 선보인다. 한편, 한섬은 타임옴므에 이어 올 하반기 중 시스템의 언더웨어 라인 론칭도 계획 중이다. 한섬 관계자는 "톰 포드, 제냐 등 세계적인 명품·럭셔리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언더웨어로의 복종 확장은 글로벌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한섬 역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한섬의 감각을 전달하며 트렌드 리딩 기업으로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1 14:07:07[파이낸셜뉴스] 딥다이브의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베리시(Verish)'가 가수 청하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첫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베리시는 자신만의 색깔과 개성으로 활약하고 있는 청하의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주체적이고 매력적인 나를 추구하는 브랜드의 이미지 및 가치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브랜드 뮤즈로 선정했다. 베리시와 청하는 브랜드 캠페인 ‘필(FEEL)’을 함께 하며 몸을 불편하게하는 모든 요소를 없애고 좋은 느낌만 전한다는 브랜드의 지향점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 및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캠페인 영상과 화보에서 청하는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느낌과 감정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베리시와 함께하는 일상 속 좋은 느낌이모여 좋은 나를 만든다는 '유아 왓 유 필 (You are what you feel)'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해당 영상과 화보는 베리시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 및 다양한 온오프라인 광고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베리시는 자사몰에서 여름 기획전 ‘필 쿨 위크 (FEEL COOL WEEK)’도 이날부터 15일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브랜드 대표 시리즈인 ‘쿨핏’부터 ‘레이셋’, ‘무브럭스’ 등의 24SS(봄여름) 신상품까지 전 제품 최대 51%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더불어 모든 제품에 추가 적용 가능한 할인 코드와 여름 상품 대상15%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베리시 관계자는 “첫 브랜드 캠페인인만큼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도 진행하는 등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리시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심리스 브라로 언더웨어 시장에서두각을 나타내며 주목받고 있다. 이지웨어, 액티브웨어까지 제품군을확장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17 16:57:02[파이낸셜뉴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여름용 심리스 '올데이핏 쿨링 브라'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올데이핏 쿨링 브라는 편안하면서도 쾌적하고, 볼륨감있는 날씬한 핏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3월 1년 반의 개발 끝에 선보인 '올데이핏 브라'가 기대 이상의 호평을 얻은데 이어 이번 신제품을 통해 언더웨어의 상승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앞서 출시된 '올데이핏 브라'는 부하게 퍼져 보이는 일반 심리스 브라의 단점은 해결하면서, 압박감 없이 흉곽을 날씬하게 보완해주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출시 직후 품절 사태를 일으킬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데이핏 쿨링 브라 역시 전 제품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얇고 가벼운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이 좋다. 일체형 패드도 냉감 소재인 에어로쿨을 사용해 여름철에도 끈적임 없이 장시간 산뜻함을 유지한다. 착용 및 관리도 편하다. 4단계 후크를 더해 가슴둘레에 맞춰 착용이 가능하다. 이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자체 트리플 본딩 기법을 적용한 패드 일체형이며 패드가 딱딱해지거나 돌아갈 염려도 없다. 올데이핏 쿨링 브라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같은 소재의 팬티도 선보이다. 색상은 상하의 모두 플로리스 베이지, 블랙, 프로즌 민트, 필링 블루, 셔벗 핑크 5가지로 출시된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언더웨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쿨링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며 "여름철 여성들이 원하는 날씬하면서도 볼륨감 있어 보이는 핏에 쾌적함과 부드러운 촉감 등 완벽한 성능까지 겸비한 만큼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3 10:08:50[파이낸셜뉴스] 창업 3년 만에 매출액 300억원 이상을 바라보며 빠르게 성장하는 여성 언더웨어 회사가 있어 관심이 쏠린다. 4일 딥다이브에 따르면 올해 예상 매출액이 전년보다 300% 정도 늘어난 300억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153억원을 기록했다. 딥다이브 관계자는 "올해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Verish)'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매출액 80억원보다 4배 정도 증가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딥다이브는 이성은 대표가 지난 2021년 2월 창업한 여성 언더웨어 전문기업이다. 딥다이브는 현재 신영와코루(비너스), 남영비비안(비비안) 등이 사실상 과점하는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다. 국내 언더웨어 시장은 연간 2조원 규모로 형성됐다. 특히 딥다이브는 베리시 브랜드를 온라인 방식에 주력하여 판매한다.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 현재 온라인 비중은 20% 수준이다. 딥다이브는 현재 매출액 중 자사몰 비중이 80%에 달한다. 여기에 지그재그 등 온라인쇼핑몰 실적이 더해진다. 딥다이브가 만드는 베리시 브랜드는 '편하면서도 옷태가 나는 제품'을 표방한다. 이중 '쿨핏브라'는 무봉재(심리스) 방식을 적용, 노와이어로 착용할 때 압박감 없이 편하면서도 볼륨감은 살릴 수 있다. 그 결과, 쿨핏브라는 지그재그 등 온라인쇼핑몰에서 브라 부문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딥다이브는 빠르게 늘어나는 실적에 발맞춰 인력 채용에도 열을 올린다. 이와 관련 지난해 말 9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50명 수준으로 늘어났다. 딥다이브는 연말까지 서울 서초구 본사 내 임직원 수를 60명까지 충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여성 언더웨어 시장에서 온라인 비중은 현재 20% 수준에서 머지않아 50%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며 "우선 베리시 브랜드를 앞세워 온라인 시장을 공략해 2025∼2026년 사이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고 회사 규모를 키워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딥다이브는 베리시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촉감'을 콘셉트로 속옷 원단을 활용한 전시를 함께 진행한다. 겨울 시즌을 맞아 '웜터치' 라인을 출시하는 한편, '따뜻한 촉감(Warm Touch)'라는 주제로 공간을 리뉴얼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29 18:10:23[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는 올해 노라인 언더웨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늘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노라인 언더웨어는 매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는 자주의 대표 히트 제품이다. 브래지어, 팬티, 캐미솔 등 30여 가지 제품으로 출시되는데 일반적인 바느질 봉제 방식 대신 원단과 원단 사이를 접착하는 퓨징 기법으로 제작해 겉옷에 속옷 자국이 드러나지 않는다. 골프복, 러닝복, 요가복, 레깅스 등 운동복이 주로 몸에 붙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브래지어나 팬티 자국이 남지 않는 속옷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2018년 4억원에 불과했던 노라인 언더웨어는 올해 판매량이 45만장을 넘어섰고 매출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노라인 언더웨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자주는 연간 백만 장 가까이 속옷을 판매하게 됐다. 와이어 없는 브라, 여성용 사각팬티 등 몸을 옥죄지 않는 속옷도 함께 인기를 끌면서 연간 속옷 매출만 300억원이 넘을 정도다. 자주는 속옷이 큰 인기를 끌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인 모달 120수 제품과 고급 소재인 100수 수피마 코튼 원단을 사용한 언더웨어가 대표 제품이다. 수요에 힘입어 자주는 오는 26일까지 온라인몰에스아이빌리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을 MD추천템 언더웨어 20% 할인' 행사를 연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내년에는 노라인 언더웨어 품목수를 두 배 이상 늘려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10-20 08:32:03[파이낸셜뉴스] 휠라 언더웨어는 '가을 아웃핏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웃핏 컬렉션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 합리적 가격대의 언더웨어로 구성된 브랜드 대표 컬렉션이다. 아웃핏 컬렉션은 '뉴 클래식'이라는 테마 아래 '아웃핏 아가일'과 '아웃핏 뉴프렙' 두 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먼저 '아웃핏 아가일'은 머스터드, 다크그린, 다크블루, 다크와인 등 총 계절과 잘 어울리는 4가지 색상의 여성용 브래지어와 드로즈, 남성용 드로즈 등으로 구성됐다. 브래지어 왼쪽 날개 부분과 드로즈 밴드에 아가일(마름모꼴 무늬) 패턴 배경의 FILA 로고를 포인트로 새겨 넣었다. 여성용 브래지어는 솔리드 컬러 타입의 밑받침형 와이어 브래지어와 아가일 패턴을 제품 전반에 반영한 안경형 스타일의 와이어 브래지어 두 가지로 구성해 선호하는 언더웨어 스타일에 따라 선택하도록 했다. 두 브래지어 모두 풀컵(full cup) 형태로 중심이 낮아 와이어의 압박감을 줄여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다. 에어로쿨 원단을 사용해 땀 흡수가 빠르며, 통기성이 우수하다. '아웃핏 뉴프렙'은 프레피 룩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됐다. 톤다운한 레드오커, 리프그린에 블랙, 다크멜란지 등 4가지 색상의 남성용 드로즈, 여성용 브래지어와 드로즈에 스포츠 브라탑까지 총 5종으로 준비됐다. 특히 브래지어는 15mm 너비의 스티치 어깨끈이 부착돼 어깨 눌림 없이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착용하기 좋다. 라인 전 제품에는 자수패치 형태의 FILA 필기체 로고가 포인트로 적용됐다. 휠라 언더웨어는 온라인 구매 고객을 위한 '스페셜 리뷰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간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아웃핏 컬렉션을 구매한 후 구매 후기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리뷰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휠라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9-23 10:38:40롯데홈쇼핑은 MZ세대가 기획한 언더웨어 브랜드 ‘풀다(PULDA)’를 론칭하고, 자체 기획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언더웨어 시장의 성장세와 ‘바디 포지티브’ 트렌드로 브라렛, 심리스 웨어 등 편한 속옷을 찾는 2030여성 수요를 반영했다. ‘풀다’는 ‘답답한 후크를 풀다(Unlock)’, ‘여성 속옷의 문제를 풀다(Solve)’, ‘자유롭게 내 몸을 풀다(Free)’ 등 ‘편안함 속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았다. 언더웨어 MD 출신 MZ세대의 기획으로 시작해 소재 선정, 브랜딩, 상품 출시까지 약 6개월 이상 소요됐다. 첫 번째 상품은 ‘프리컷 브라팬티 세트’로, 장식, 와이어, 후크 등을 없애고, 봉제선이 없는 이중 접착 공법으로 착용감을 높였다. 런닝 형태 대신 길이 조절이 가능한 어깨끈을 적용하고, ‘라이크라’, ‘쉘론‘ 등 기능성 소재를 활용했다. 지난달 24일 ‘와디즈’에서 론칭해 일주일 만에 목표 대비 약 20배 실적을 기록했으며, 오는 12일까지 펀딩 예정이다. 향후, 온라인 패션 전문몰에 입점하는 등 판매채널을 늘리고, 친환경, 프리미엄 소재를 활용해 자체 언더웨어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미령 롯데홈쇼핑 MZ PB개발팀장은 “편안한 언더웨어를 선호하는 2030여성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MZ세대가 직접 기획한 세 번째 브랜드 ‘풀다’를 론칭했다”며, “출시 초반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향후 프리미엄, 고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자체 언더웨어 상품군을 확대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MZ세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사내 공모전 ‘게임 체인저 오디션’을 진행했다.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를 내세워 ‘MZ세대 타깃 자체 기획 상품 개발’을 제안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팀원 전원이 MZ세대로 구성된 ‘MZ PB개발팀’을 신설하고,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9-01 08:58:59[파이낸셜뉴스] “속옷 시장의 지각 변동은 이미 시작되었고 개인맞춤형으로 진행 중이다. 더 이상 보정을 위해 불편함을 참는 시대는 지났다." 최으뜸 주식회사 바트엘 대표(사진)는 6일 이같이 밝혔다. 바트엘이 선보이는 AI맞춤형 속옷 추천앱 ‘퍼펙트핏’은 사이즈 표기는 동일하나 착용 시 브랜드나 제품마다 서로 다른 사이즈를 경험하게 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속옷 브랜드마다의 사이즈 기준을 한 가지의 기준으로 통일시켰다. 또한 제품 등록 시 사이즈에 대한 정보 등록을 강화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바디 스캐너 이용 고객은 자신의 휴대폰을 통해 사진 2장 찍게 된다. 해당 사진은 저장되지 않으며, 사진을 통해 고객의 가슴 사이즈와 타입, 굴곡도를 분석하여 추천 알고리즘을 통하여 고객마다 다른 언더웨어를 추천 해주고 앱을 통해 고객이 추천받은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70%의 여성은 자신의 브라 사이즈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95%의 여성은 브라를 자신의 사이즈 뿐 아니라 가슴 타입에 맞춰 입어야 한다는 것을 모른다. 이로 인해 발생한 반품률은 무려 30%(속옷업계 평균 반품률)에 달한다. 최 대표는 "이처럼 많은 물건이 판매자에게 처리할 수 없는 재고로 남게 된다는 것은 판매자 개인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속옷 업계의 큰 골칫덩이였다"며 "처음부터 고객에게 딱 맞는 제품을 판매한다면 서로의 애로사항은 자연히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AI추천 속옷 앱의 시작이었다”고 언급했다. 비트엘은 지난 2020년, 처음 ‘퍼펙트핏’ ver.1을 출시한 이후 고객 만족도와 반품률을 척도로 삼으며 2021년 그동안의 피드백을 반영해 고도화시킨 ver.2를 론칭, 기존 반품률 30%를 8.5%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해당 알고리즘에 바디 스캐너 기능을 더해 지난 3월, 현재의 플랫폼 서비스가 론칭 된 것이다. 특히 ‘퍼펙트핏’은 사이즈와 가슴 타입을 통한 브라 추천 시스템을 국내 최초 도입했으며, 대부분의 이론 기반의 필터링 서비스와는 큰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이론 기반의 필터링 서비스는 각 사이즈별 고객의 실제 리뷰와 관계없이 고객이 사이즈를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정량적 수치만을 이용해 필터링한 후, 상품을 노출한다. 이와 반면 ‘퍼펙트핏’은 이론 기반의 알고리즘에 실제 고객들의 반응을 더했다. 여기에 직접적으로 사이즈를 측정할 수 있다는 면에서 기술적 우위를 드러내고 있다. 이 외에도 바디 스캐너로 축적된 데이터는 신체 사이즈 측정의 전 부분으로 확장될 가능성을 가진다. 기존 고객의 데이터와 신규 유입 데이터를 이용해 바디 스캐너가 고도화 될 경우, 사이즈 부분에서 가장 애로사항을 많이 겪었던 여성 셔츠에서부터 상의, 하의까지 확장될 수 있다. 한편 향후 계획과 관련 최 대표는 “종합쇼핑플랫폼에 맞춤 AI 솔루션의 형태로 인플루언서를 위한 분양 판매 도입 확장 및 해외시장 진출과 한정 판매 형태의 NFT 패션 공급도 할 예정”이라며 “속옷 시장도 최근 개인 맞춤화 시스템으로 진화 중이고 결국 본인에게 맞지 않는 속옷을 입던 시대는 끝났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8-06 19:48:19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노라인 언더웨어의 제품군을 확장하고 이를 기념한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노라인 언더웨어는 매년 매출이 50% 이상씩 신장하는 자주의 대표 히트 상품이다. 일반적인 바느질 봉제 방식 대신 원단과 원단 사이를 접착하는 퓨징 기법으로 제작돼 봉제선이 없어 매끄러운 라인을 연출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노라인 언더웨어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자주는 연간 백만 장 가까이의 속옷을 판매하는 숨겨진 속옷 맛집이 됐다. 와이어 없는 브라, 여성용 사각팬티, 봉제라인을 없앤 속옷 등 몸을 옥죄지 않는 ‘편한 속옷’이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보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연간 속옷 매출만 수백억원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자주는 속옷이 큰 인기를 끌자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출시한 모달 120수 노라인 제품은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인 ‘모달’을 사용해 실크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촉감, 은은한 광택을 가지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원단으로 피부에 자극이 없으며 기존보다 2배 이상 편직 수를 높인 120수의 초고밀도 원단을 사용해 부드러움을 배가했다. 모달 120수는 기존 자주의 브라 제품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는 ‘노라인 원몰드 브라’를 비롯해 크롭 브라, 힙허거, 보이쇼츠 등 8가지 스타일로 출시된다. ‘노라인 원몰드 브라’는 가슴에 압박감을 주는 와이어 대신 3D 입체 몰드가 내장돼 있어 옷 맵시를 살려주며, 가슴 전체를 안정적으로 감싸주는 풀컵과 길이 조절이 가능한 어깨끈이 특징이다. 또한 전세계 면 생산량의 1%밖에 되지 않는 고급 소재인 100수 수피마 코튼 원단을 사용한 노라인 언더웨어도 함께 선보인다. 수피마 코튼은 면의 캐시미어라고 불릴 만큼 매끄럽고 은은한 촉감, 우수한 통기성이 특징이며, 노라인 크롭 브라와 힙허거, 하이라이즈 팬티 등으로 출시된다. 자주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8월 한달 간 노라인 제품을 균일가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관계자는 “기존에는 와이어나 코르셋 등으로 몸매를 보정할 수 있는 속옷이 인기였다면 이제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몸매를 살려 주는 제품들이 국내 속옷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몸에 잘 맞고 편안한 속옷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8-01 09:17:03[파이낸셜뉴스] 아성다이소가 의류·언더웨어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스포츠웨어, 이지웨어, 홈웨어 등 총 5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스포츠웨어는 스포츠레깅스와 브라 등을 기획했다. 이지웨어는 티셔츠와 트레이닝 바지 등을 판매한다. 홈웨어는 여름에 입기 좋은 ‘시어서커 원단’을 사용한 상품을 구성했다. ‘시어서커 파자마 바지’는 몸에 달라붙지 않고 통기성이 좋은 얇은 시어서커 원단을 사용해 집에서 입기 좋고 블랙, 네이비 등 무난한 색을 사용해 집에서 가까운 외출을 할 때 입는 ‘원 마일 웨어’로도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도 편안한 착용감을 중시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속옷을 마련했다. 여성속옷은 봉제라인이 최소화한 심리스 타입을 새롭게 구성했다. 끈조절 심리스 브라는 길이 조절이 가능해 안정적인 착용감을 줄 수 있고, 심리스 여성팬티는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이고 봉제라인을 최소화해 여름에 얇은 바지를 입어도 속옷 라인이 부각되지 않아 눈길을 끄는 상품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요즘 스포츠웨어나 이지웨어 등 가볍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다이소의 '가성비'를 입힌 의류·언더웨어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06 09: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