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가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폰의 연내 출시를 공식화했다. 삼성전자가 트라이폴드 폰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신제품인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판매량은 전작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5'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라이폴드 폰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연말 전에 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혁신적인 폼팩터(기기)를 지속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트라이폴드 폰) 완성도가 확보됐고 출시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트라이폴드 폰의 이름을 정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구글과 협업해 개발 중인 확장현실(XR) 기기 '프로젝트 무한'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무한 역시 올해 내로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5월 구글이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스마트 안경과 관련해선 "여러 가지 기획과 개발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라고 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가 이번 언팩에서 공개한 갤럭시 Z 폴드7·플립7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 Z 폴드7·플립7가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제품 하드웨어와 AI 혁신, 사용자 경험 강화 등 차별성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오늘 언팩 행사 종류 후 사전 판매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고 전했다. 갤럭시 Z 플립7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된 것과 관련해선 "일관성 있는 AP 운용전략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고 밝혔다. 엑시노스가 적절하고 충분한 성능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엑시노스의 향후 추가 탑재 가능성에 대해 그는 "삼성전자는 가장 경쟁력이 있고 적절한 AP를 적용해 갤럭시만의 차별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AI 전략을 하이브리드라고 정의했다. 그는 "소비자가 원하는 AI를 보안을 갖춰 온디바이스 AI와 파트너사의 AI를 클라우드를 통해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지난해 2억 대 기기에 갤럭시 AI 탑재한다고 했었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7-10 04:04:30【 뉴욕=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 Z 폴드 중 가장 얇고 가벼운 디자인의 '갤럭시 Z 폴드7'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7은 초슬림 대화면에 플래그십급 성능과 카메라가 집약된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개최하고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폴더블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과 혁신적 설계로 한층 진화된 폴더블 경험으로 스마트폰의 기준을 높인 제품이 갤럭시 Z 폴드7이다"고 소개했다. 갤럭시 Z 폴드7은 접었을 때 8.9㎜, 펼쳤을 때 4.2㎜ 두께에 무게는 215g이다. 8.0형 메인 디스플레이와 6.5형 커버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21대 9 화면비로 접은 상태에서도 바 타입 스마트폰과 비슷한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다.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프로세서가 갤럭시 Z 폴드7에 탑재, 성능이 강화됐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 후면 2억화소 광각과 전면 100도 광각 셀피 카메라가 고품질의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아머 플렉스힌지와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 등으로 갤럭시 Z 폴드7은 내구성도 확보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날 새로워진 전면 플렉스윈도와 향상된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 Z 플립7'도 공개했다. 노 사장은 "갤럭시 Z 플립7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모바일 AI 기능을 결합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Z 플립7은 1.25㎜ 슬림 베젤을 적용한 4.1형 플렉스윈도와 최대 120㎐ 주사율이 적용된 6.9형 메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접었을 때 두께 13.7㎜ 무게 188g, 플립 시리즈 최초 4300mAh 배터리가 적용됐다. 갤럭시 Z 플립7에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500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더블 7시리즈에 삼성의 보안 플랫폼 '녹스(Knox)' 기반으로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은 15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Z 폴드7 가격은 256GB 스토리지 모델 기준 237만9300원이며 갤럭시 Z 플립7은 같은 모델 기준으로 148만5000원부터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설계 혁신을 기반으로 갤럭시 워치 시리즈 중 가장 얇고 착용감이 뛰어난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도 공개했다. 최적의 취침시간 제안, 개인화된 러닝 코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스마트워치 최초로 혈관 스트레스와 항산화 지수 측정 기능이 탑재됐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7-09 18:29:05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5'를 열고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8'·'갤럭시 워치8 클래식'과 함께 첫 보급형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플립7 FE'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스마트 워치 '갤럭시 워치8' 시리즈도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8 시리즈는 얇고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일상적인 건강 관리에 최적화된 '갤럭시 워치8'과 회전 베젤, 퀵 버튼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8 클래식'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 내부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부품 집적도를 30% 개선해 두께는 전작 대비 11% 얇아졌다. 또 워치 밴드의 결합구조를 개선한 '다이내믹 러그 시스템'을 적용해 손목 움직임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개선하고 건강 지표 측정의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전작보다 50% 향상된 최대 30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로 밝은 직사광선 아래서도 뛰어난 시인성을 보이며 배터리 용량도 더 커졌다. 또 '이중 주파수 GPS 시스템'으로 정확하게 위치 추적을 제공할 뿐 아니라 3나노 프로세서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스마트워치 최초로 '항산화 지수'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는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티노이드' 수치를 단 5초 만에 측정할 수 있다. '갤럭시 워치8'의 가격은 44㎜ 블루투스 모델 45만9000원, LTE 모델 48만9500원, 40㎜ 블루투스 모델 41만9000원, LTE 모델 44만9900원이다. '갤럭시 워치8 클래식'은 46㎜ 블루투스 모델 56만9000원, LTE 모델 59만9500원이다. 아울러 갤럭시 Z 플립7 FE는 삼성전자가 고심 끝에 처음 선보이는 보급형 폴더블폰이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인 갤럭시 Z 시리즈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한다는 전략을 취해왔다. 하지만 최근 폴더블폰 시장이 역성장에 접어들고 중국 업체들에게 점유율을 계속 내주자 결국 보급형 폴더블폰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Z 플립7 FE는 폴더블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품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에 도입했던 엑시노스 2400을 재활용했다. 램과 내장 메모리도 8GB+256GB 옵션이 유일하며 색상도 블랙과 화이트 2가지 뿐이다. 이에 따라 가격은 119만9000원으로, 갤럭시 Z 플립7 대비 30만원 가량 저렴하다. 온라인 채널에서만 판매돼 시장 테스트 성격을 지닌 제품으로 보인다. 구자윤 기자
2025-07-09 18:24:20삼성전자가 오는 13일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13일 오전 9시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S25 엣지'를 선보일 예정이라는 내용의 갤럭시 언팩 초대장을 주요 언론에 발송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비욘드 슬림(Beyond slim, 얇음을 넘어)’라는 문구와 2025년 5월 13일이 영어로 각각 쓰여져 있다. 또 정중앙에는 갤럭시 S25 엣지로 보이는 얇은 스마트폰이 있다. 앞서 본지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이달 13일 연다고 지난달 24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갤럭시 S25 엣지 출시일은 오는 23일로, 한국과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달 14~20일 사전예약, 21~23일 예약자 개통이 순차 진행된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는 오는 30일 판매되지만 일부 국가에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25 엣지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강점인 제품이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같은 6.7형이며 두께는 5.8~6.4㎜로 추정된다. 갤럭시S25 엣지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모델이 각각 150만원,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의 중간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저장 용량을 두 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1테라바이트(TB)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8 08:24:25삼성전자가 오는 13일 공개하는 초슬림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의 홍보 이미지가 유출됐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evleaks)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한 장의 이미지를 올렸다. 해당 이미지에는 ‘비욘드 슬림(Beyond slim, 얇음을 넘어)’라는 문구가 영어로, 2025년 5월 13일이라는 날짜가 이탈리아어로 각각 쓰여져 있다. 또 정중앙에 얇은 스마트폰이 존재해 갤럭시 S25 엣지 언팩이 5월 13일 열린다는 사실을 알리는 초대장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앞서 파이낸셜뉴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이달 13일 연다고 지난달 24일 단독 보도한 바 있다. 갤럭시 S25 엣지 출시일은 오는 23일로, 한국과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이달 14~20일 사전예약, 21~23일 예약자 개통이 순차 진행된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는 오는 30일 판매되지만 일부 국가에만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S25 엣지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강점인 제품이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같은 6.7형이며 두께는 5.8~6.4㎜로 추정된다. 갤럭시S25 엣지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모델이 각각 150만원,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 S25 플러스와 갤럭시 S25 울트라의 중간 가격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저장 용량을 두 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다만 1테라바이트(TB)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01 13:29:2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두께가 얇은 '갤럭시S25 엣지'를 다음달 23일 출시한다.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원하는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경쟁사보다 한 발 빠르게 신제품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언팩'을 내달 13일 개최한다. 갤럭시S25 엣지의 세부 스펙, 색상, 가격 등이 공개된다. 갤럭시S25 엣지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강점인 폼팩터(외형) 혁신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1월 '갤럭시언팩 2025', 3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등 글로벌 무대에서 신제품 실물을 전시하는 마케팅에 나설 만큼 개발에 공을 들인 제품이다. 이로써 갤럭시S25 시리즈 라인업은 기존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에 더해 총 4개로 확대된다. 갤럭시S25 엣지 출시일은 5월 23일이다. 한국과 중국에서 먼저 출시된다. 5월 14~20일 사전예약, 21~23일 예약자 개통이 순차 진행된다.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는 5월 30일 판매된다. 올해 1월 갤럭시S25 시리즈, 지난해 7월 갤럭시Z폴드6·Z플립6 언팩 후 출시까지 2주 가량이 소요됐던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엣지 출시를 서두른 것으로 분석된다. 애플이 오는 9월 초슬림 스마트폰 '아이폰17 에어'를 출시를 계획하는 가운데 경쟁사보다 먼저 신제품을 띄워 '얇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갤럭시S25 엣지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모델이 각각 150만원,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시리즈 4개 모델 중 플러스보다 높고 울트라보다 낮다. 1테라바이트(TB)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다. 신제품 두께는 5.8~6.4㎜로 추정된다. 화면 크기는 플러스 모델과 같은 6.7형으로 파악됐다. 카메라는 2억화소 광각 렌즈가 탑재된다. 얇은 두께를 구현하기 위해 망원 렌즈는 들어가지 않고, 후면에 카메라 2개가 적용된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S25와 동일하게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5 엣지 사전 구매 고객에게 저장 용량을 두 배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기존 갤럭시S25와 달리 삼성닷컴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은 나오지 않는다. 갤럭시S25 엣지 흥행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 2·4분기 실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마트폰 성장 정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폭탄' 여파로 가격 정책 등 불확실성이 커지며 수익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의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 겸임 후 모바일 사업을 사실상 이끌게 된 최원준 MX사업부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개발실장 취임 후 첫 신제품이라는 점에서 갤럭시S25 엣지 성공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4-24 11:53:59【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 노태문 사업부장(사장)이 22일(현지시간) 진정한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개최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갤럭시 S25 시리즈의 판매량은 S24 시리즈 실적 이상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터치기반→AI기반 '원스톱' 사용그는 갤럭시 S25 시리즈가 스마트폰 사용 개념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갤럭시 S25에 깔린 AI는 화면을 수십 번 터치해야 하는 번거로운 스마트폰 작업을 한번에 끝낼 수 있다. 예를 들어 포털 앱을 검색해 주요 스포츠 경기 일정을 찾고, 다시 캘린더 앱을 켜고, 경기 일정을 입력하는 과정을 말 한마디로 갤럭시 S25가 수행할 수 있다는 얘기다. 노 사장은 "지난 15년간 스마트폰은 사용자가 앱을 여러 차례 오가며 양손 엄지로 수십~수백차례 두드리며 입력하는 터치·앱 기반 사용 패턴이 굳어져왔다"면서 "갤럭시 S25 시리즈는 AI 에이전트와, 여러 AI를 함께 쓰는 멀티모달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일상 언어로 말하면 한번에 해결해주는 '트루 컴패니언(진정한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격 동결도 노 사장의 통 큰 결단 덕분에 가능했다. 삼성 전용으로 디자인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8'이 탑재돼 전작 대비 성능이 약 40% 향상되면서 제조원가 부담은 높아졌다. 그럼에도 갤럭시 S25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전작과 같은 가격으로 출시된다. 국내 시장의 경우 환율 이슈가 있었지만 소비자 혜택 우선 원칙을 적용했다. 그는 "가격 책정 단계에선 한국 시장의 경우 특히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외부 요인이 있어 오랫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한국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S25 시리즈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컸다"고 강조했다. ■"상반기에 갤럭시 S25 엣지 출시"노 사장은 상반기에 갤럭시 S25의 슬림형 폼팩터 갤럭시 S25 엣지가 출시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확한 두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6.5㎜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삼성 모바일의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해 해당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삼성 모바일이 스마트폰 트렌드를 이끌어나간다는 의미로 엣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했다. 또 노 사장은 이날 언팩 현장에서 공개된 구글과 함께 개발 중인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1-23 18:22:21【실리콘밸리·서울=홍창기 특파원 구자윤 기자】 "모든 것을 다 봤다고 생각했지만 쇼는 끝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슬림 모델인 '갤럭시 S25 엣지'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애플이 올가을 슬림 모델 '아이폰17 에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슬림형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애플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개최된 갤럭시 S25 시리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S25 엣지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실물을 행사장에 전시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기존의 갤럭시 S 시리즈 보다 더 얇고 가벼운 것으로 알려진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 행사 말미에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세련되고 강력하며 이전에 본 적 없는 형태로 담아낸 갤럭시의 정점, 엣지를 소개한다"며 갤럭시 S25 엣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그동안 '갤럭시 S25 슬림'으로 알려진 모델의 정식 모델명이 '갤럭시 S25 엣지'인 것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모델 '갤럭시 S25 엣지'는 상반기 내에 출시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MX) 노태문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단순한 슬림한 제품이 아니라 새롭고 혁신적이고 트렌디한 것을 아우르는 제품이다"고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엣지'의 두께와 세부 사양, 출시 시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갤럭시 S25 엣지는 한 눈으로 봐도 얇아 보였다. 엣지 두께는 약 6.2∼6.4mm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두께가 7㎜가 넘는 S25 시리즈보다 두께가 1㎜가량 더 얇은 것이다. 눈에 띄는 것은 갤럭시 S25·25+·25 울트라 모두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것과 달리 이 제품에는 듀얼 카메라, 즉 카메라 렌즈 2개만 도입됐다는 점이다. 삼성전자가 제품 두께를 얇게 하기 위해 트리플 카메라가 아닌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 또한 제품을 날씬하기 위해 3000~4000mAh 선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보기술(IT) 팁스터들에 따르면 갤럭시 S25 엣지의 두께는 6.4㎜이며 제품은 4~5월께 한국과 미국 등에서 먼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행사에서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무한(Moohan) 실물도 전시했다. 공개된 무한 실물은 애플의 공간형 컴퓨팅 XR 기기 '비전프로'와 유사한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시된 무한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출시 시점을 연내라고만 확인했다. 이날 '갤럭시 언팩 2025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진정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의 기능 등을 1시간10분이 넘게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AI 자회사인 딥마인드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지난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데미스 허사비스가 영상으로 등장, 삼성전자와 구글의 파트너십을 돋보이게 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기능도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가 기본 설정으로 탑재됐다. 허사비스는 "우리는 최근 제미나이 2.0 파운데이션 모델을 출시했는데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는 영상 인식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이 모델을 안경이나 헤드셋 등 다른 플랫폼으로도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층 더 진화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한 노 사장도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구자윤 기자
2025-01-23 12:36:35【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섬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슬림 모델인 '갤럭시 S25 엣지'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 언팩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S25 엣지 티저 영상과 실물을 공개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기존의 갤럭시 S 시리즈 보다 더 얇고 가벼운 것으로 알려진 모델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이날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초슬림 모델 '갤럭시 S25 엣지'출시일과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날 언팩행사에서 구글, 퀄컴과 함께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무한(Moohan) 실물도 전시했다. 공개된 무한 실물은 애플의 공간형 컴퓨팅 XR 기기 '비전프로'와 유사한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시된 무한 역시 가격과 정확한 출시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지난해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한층 더 진화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5-01-23 06:18:59【 실리콘밸리·서울=홍창기 특파원 구자윤 기자】 지난해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출시했던 삼성전자가 이번엔 한층 더 진화한 AI 스마트폰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5' 행사를 개최하고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는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AI에 최적화된 플랫폼 '원(One) UI 7'으로 진정한 AI 운영체제(OS)를 구축해 사용자경험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고도화된 자연어 이해기술로 새롭게 탑재된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날씨와 일정, 나의 수면점수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개인비서처럼 알려준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써야 하는 사용자의 복잡한 요청도 간편하게 실행한다. 업그레이드된 '서클 투 서치'는 기존 이미지와 텍스트 기반에 더해 음성 검색도 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 심어놓은 전용 프로세서인 퀄컴이 갤럭시 전용으로 제작한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장착됐다. 속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또 고해상도를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는 '프로스케일러'와 삼성전자의 화질개선 솔루션 'mDNIe'도 장착됐다. 약 40% 커진 베이퍼 체임버와 새로운 방열시스템 적용으로 안정적 성능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를 통해 게임을 하는 이용자들에게 희소식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도입, 저조도 비디오 성능이 향상됐다. 갤럭시 S25 울트라는 50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채용해 어떤 거리에서도 초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다. AI 영상 편집 기능 오디오 지우개가 지원되고 '가상 조리개'를 활용해 디테일한 촬영도 가능해졌다.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생성형 편집도 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전 모델은 모두 둥근 코너 디자인이 채택됐다. 슬림해지고 더 가벼워졌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개인화 경험을 위해 갤럭시 S25 시리즈의 보안도 한층 강화됐는데 이를 위해 차세대 양자기술이 적용됐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다음 달 7일부터 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서 순차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사전판매에 돌입한다. 제품 가격은 전 모델 모두 동결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1-22 18:2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