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보험과 기술이 융합한 '인슈어테크'를 통해 실수요층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금융취약계층의 보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존과는 다른 위험평가 모형을 통해 당초 금융상품 접근이 어려웠던 취약계층도 '금융소비자', '보험사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8일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제16회 국제보험산업 심포지엄에서 '인슈어테크로 인해 소비자의 수요(needs)가 환기돼서 보험산업에 대한 새로운 수요 창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얻었다. 정광민 포항공과대학교 산업경영학과 교수는 '국내외 인슈어테크 현황과 시사점'과 관련 패널토론에서 좌장을 맡아 인슈어테크가 보험산업 수요·공급 측면에서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각 토론자들에게 물었다. 업계에서는 '역선택 방지를 통한 실수요자 확보'라는 측면에서 수요층이 보다 명확해질 수 있다고 봤다. 중국 생명보험업계 1위 평안생명보험의 차이팅 부사장은 "(인슈어테크로) 보험소비자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서 보험사의 수익 창출과는 조금 모순적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일부러 사고를 내서 보험금을 받으려고 하는 고객들을 걸려낼 수 있다"며 실수요층을 가려낼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보험산업연구실장은 "보험은 기본적으로 상품이 지배하는 산업이고 아직까지 인슈어테크 기술 발전이 소비자에게 수요를 창출하는 정도까지는 아니다"라면서도 "역선택을 찾아나는 데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기술 발전의 과정에서 기존에는 고객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게 나와서 소비자 수요를 환기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보험시장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화두인 상생금융, 포용금융과 관련해서 새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긍정적 답변도 나왔다. 메리엄 두이건 영국 노팅엄대학교 금융회계학과 교수는 "인슈어테크가 포용적 보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수요 창출이 이뤄진다'"며 "업계 경험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슈어테크는 보험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층을 타겟팅하고, 소비자들이 조금 더 낮은 비용으로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봤다. 나아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개인 생활과 관련된 데이터를 생성해 활용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두이건 교수는 "개인의 소득과 운전 행태, 건강 관련 정보 등의 데이터를 확보해서 얼마 만큼의 위험을 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며 "그럼 보험사들이 어디까지 가입을 시켜야 할지 결정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금융 접근성도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은행이 개인 소득 데이터를 기반으로 리스크를 평가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개인과 대출을 내주기 어려운 개인을 구분하는 것처럼 위험평가 모형이 정교화되면 수요 파악이 정확해진다는 것이다. 두이건 교수는 "위험평가 모형이 상당히 발전해서 소비자들을 파악하고 어느 선까지 보험사가 수용할 수 있는지 판단해 보다 포용적인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차이팅 부사장은 그 구체적인 예로 '얼굴 표정을 리스크 식별에 반영하는 모델'을 소개했다. 차이팅 부사장은 "평안그룹 내 포용금융을 하는 자회사에서는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고객에게 질문을 했을 때 고객의 표정으로 리스크 정도를 정밀하게 분석하는데, 굉장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이팅 부사장은 "경제 상황이 안 좋아서 원리금을 갚기 어려운 경우, 기술을 활용하면 거시경제 큰 틀에서 상환능력이 떨어진 것인지 아닌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며 "기술을 통해 보험사가 기존에 만나지 못했던 고객을 만나고, 그런 접촉을 통해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알게 되는 소비자가 우리 고객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당국에서도 상생금융이 새 수요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문형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은 "미소금융과 수익성 연계가 쉽지 않다"면서도 "지자체와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에 무료보험을 제공하는 등 보험사의 상생노력이 어떻게 수익성과 연결될 수 있는지 금감원에서도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김동찬 박문수 기자
2023-11-08 14:11:25배우 임지연이 본인의 외모를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임지연은 오는 24일 발매되는 '앳스타일(@star1)' 9월호에서 아모레퍼시픽의 한국적 자연주의 브랜드 한율과 함께 '가을, 꽃 그리고 임지연'이라는 콘셉트의 화보를 촬영했다. 그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몇 군데 마음에 안 드는 부분도 있지만 만족한다. 배우 하기에 흔치 않은 얼굴인 것 같아 좋다"고 본인의 외모를 평가했다. 또한 임지연은 "성격이 시원시원해서 더 매력적이다. 누구의 영향을 받은 건가"라는 질문에 "가족이 다 유쾌하고 재미있다. 삼남매 중 둘짼데 여기저기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 정도 많고 웃음도 많다"며 털털한 성격의 원천을 가족이라 답했다. 한편 임지연의 배우 생활과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상류사회' 비하인드 스토리,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는 '앳스타일' 9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5-08-19 10:19:10여성 자기 얼굴 저평가 (사진=도브) 여성 자기 얼굴 저평가 결과가 화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매체들은 미용용품업체 도브가 7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자기 외모 평가에 대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브는 FBI에서 훈련을 받은 몽타쥬 전문가를 고용했다. 먼저 7명의 참여 여성들이 자신을 직접 묘사하도록 하고 그 설명을 들어가며 스케치 전문가가 커튼 너머에 있는 여성의 얼굴을 그리게 했다. 또 그 다음 처음 만난 제 3자가 여성 외모를 묘사하도록 했고 묘사에 따라 또 다른 초상화가 그려졌고 이렇게 해서 완성된 두 개의 몽타쥬를 살펴보니 자기 얼굴을 그린 초상화가 낯선 사람의 묘사에 따라 그린 초상화 보다 훨씬 못생기게 그려진 걸 확인 할 수 있었다. 결국 여성은 자신의 외모를 박하게 평가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그런걸까?”, “자기 얼굴에 만족 못하는구나”, “7명 모두 그렇게 한 걸 보니 그럴듯 하다”, “신기하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4-19 00:18:59한혜진 독설 (사진=CJ E&M) 한혜진이 ‘프런코4’에서 거침없는 독설로 런웨이를 초토화 시킨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KOREA 4’에서 미션 의뢰인 겸 특별 심사위원을 맡은 한혜진이 도전자들에게 거침없는 심사평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날 한혜진은 도전자들의 작업실을 깜짝 방문해 직접 자신의 의상 디자인을 의뢰하고 런웨이 심사까지 나선다. 한혜진은 도전자들이 자신의 요구사항을 얼마나 반영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 디자인의 독창성과 색상, 원단 소재, 완성도까지 체크하는 등 패션 전문가 못지 않은 평가를 전해 이소라를 비롯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고. 특히 도전자들에게 “입고 싶지 않다”, “어느 배우나 입었을 법한 흔한 디자인”, “올드해 보이는 위험한 스타일” 등의 혹평을 조근조근 웃는 얼굴로 말하는 ‘한혜진표 독설’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혜진은 “평소 ‘프런코’의 애청자인데 도전자들이 직접 나를 위해 디자인을 해준다고 생각하니 설레였다”며 “패션에 대한 전문적인 부분 보다는, 내 장단점을 잘 반영한 입고 싶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꼼꼼하게 살펴봤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방송을 통해 보기는 했지만, 정말로 그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멋진 디자인을 해낼 수 있다니 너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누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지 너무 궁금한데 끝까지 응원하며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런웨이 KOREA’는 미국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으로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시즌1부터 시즌3까지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hh@starnnews.com안현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박신양 아내, 최근근황-결혼사진 공개..단아한 미모 ‘눈길’ ▶ ‘선녀가 필요해’ 황우슬혜, 선녀표 리얼액션 예고 ‘눈길’ ▶ 신성일 고백, “엄앵란과의 결혼은 속도 위반 때문” 충격 ▶ 황찬성 박재범, “2PM 탈퇴 후 한 번도 만난 적 없어” ▶ ‘보통의 연애’ 연유진, 유다인에게 “우리 내일도 만날래요?”
2012-03-02 18:34:54슈퍼주니어 멤버 은혁이 외모 굴욕을 당한 사연을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은혁은 외모에 대한 고민을 전하며 슈퍼주니어 멤버 사이에서 외모 순위 꼴찌를 차지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은혁은 MC 유재석이 출연하는 MBC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외모 순위 투표를 보고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외모 순위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은혁이 “외모순위 1위는 시원이 차지했으며 상위권에 동해와 희철이 올랐다”며 결과에 대해 전하자 출연진들은 하위권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은혁은 “하위권에 제가 들어있었다”며 “솔직히 외모가 하위권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꼴찌로 뽑힐줄은 몰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함께 출연한 동해가 “매력이나 성격 등을 모두 제외하고 얼굴로만 평가한 것”이라고 덧붙여 은혁에게 더큰 외모 굴욕을 선사했다. 한편 은혁은 외모순위에서 자신 뒤로 3명을 더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하위권 멤버로 신동, 려욱, 예성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존박, ‘더만지다’ MC 발탁 ‘첫녹화’에 관중환호 ‘기대↑’ ▶ EBS, 도올 김용옥 교수 복귀 결정 발표..“외압은 없었다” ▶ 엄태웅 수애 호감 “예뻐서 이성으로 느껴본 적 있다” ▶ 한지우, 송지효 앞에 연신 무릎꿇고 살려달라 애걸 ▶ '천일'정유미, 김래원의 파혼통보에 오열 "차라리 날죽여"
2011-11-02 15:28:24[파이낸셜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에 대한 여권 인사들의 인신공격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밝히며 김건희 씨를 감쌌다. 13일 허 대변인은 자신의 SNS에서 여권 인사로 꼽히는 손혜원 전 의원과 진혜원 검사에게 "김씨에 대해 외모평가를 하며 자기들끼리 키득거리는 게 공적검증인가" 비판했다. 자신의 경험을 밝히며 "악의적 사람들이 저에게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기를 쓰고 붙이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대 스튜어디스 출신으로 노력했고 직장인으로 전력을 기울였다. 제 출신학교가 자랑스럽고 후배들이 자랑스럽다"고 했다. 허 대변인은 인하공업전문대학을 졸업 후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근무했다. 전문학사 취득 이후에도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 학사, 연세대학교 광고홍보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며 학업을 계속했다. 추가로 "제가 사업을 할 때도 국회에 들어온 후에도 들은 험한 말들을 일일이 세기 어렵다"라며 "입에 담기 더러운 여성 비하 발언, 성적 모욕 발언, 가정생활에 대한 터무니없는 소문 등을 듣고 참아야 하는 날이 거의 매일 같이 이어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허 대변인은 "제가 이럴 정도인데 국민께서 큰 관심을 두고 있는 김건희 씨는 오죽하겠나. 여당 전 의원과 현직 검사가 공개적 '얼평'을 할 정도면 드러나지 않은 흑색선전은 얼마나 극심할지 능히 짐작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소문을 퍼뜨리고 외모 평가를 하면서 끼리끼리 키득거리는 게 공적 검증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민주당과 여권 관계자들은 국민의 관심을 악용하지 말라"고 일갈했다. 허 대변인은 "김건희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어떤 선처도 없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난 8일 손혜원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씨의 과거 사진을 올리고 "자세히 보니 눈동자가 엄청나게 커졌다"는 외모 관련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손 전 의원의 게시글에 진혜원 안산지청 부부장검사가 '성형수술로 외모 가꾼 사례'라는 댓글로 논란을 더했다. heath@fnnews.com 김희수 인턴기자
2021-12-14 06:54:24사진 - 이용희사장 한신정평가는 1일자로 이용희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발령했다. 한신정평가는 해외진출 가속화와 신용평가시장의 세계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용희 부회장은 경제기획원, 기획재정부 등을 거쳤으며 유럽, 미국 등 해외근무로 풍부한 국제감각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신평사의 국제화 추진 적임자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해외 적격외부신용평가기관 지정, 아시아 신용평가시장내에서의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협력관계 강화, 선진신용평가시장의 진입 등 한신정평가의 국제화 추진을 전담하며 나이스그룹의 대외협력관계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한편 한신정평가는 이상권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해 기존의 평가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ch21@fnnews.com이창환기자
2009-07-01 15:30:35[파이낸셜뉴스]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흑백요리사’에 출연했지만 통편집 굴욕을 당했다고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VIVO TV - 비보티비'에서 양치승 관장은 "흑백요리사에 출연했지만 통편집 됐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사실 ‘흑백요리사’에서도 쉬쉬한다”고 했다. 양 관장은 “제작진이 ‘관장님 요리도 잘 하신다 들었다. 같이 하자’ 해서 몇달전부터 요리를 준비했다. 내가 옛날에 포장마차를 했으니까 그때 요리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는) 그날도 새벽 6시에 가서 밤 12시 넘어 끝났다”라며 "보통 조리 도구도 자기 걸 가져가고 재료도 직접 사 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아빠 요리하는 거 나오니까 같이 보자’ 했는데 3시간을 봐도 안 나오더라. 딸도 방으로 들어가고 아들도 들어가고 나 혼자 보고 있는데 참담하더라”고 털어놨다. 양 관장은 "'이게 뒤에 나오려나? 더 기다려 봐야 하나?' 했는데 내가 찍은 건 다 나온 상태였다. 다 봤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더라"고 속상해했다. 김숙은 "(양치승이) '흑백요리사' 출연한 걸 우리가 모르지 않았나. 이게 비밀 각서를 쓰고 했다더라"라며 "헬스장 옆쪽에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혼자 준비하고 있었던거다. 차마 얘기는 못하고"라고 전했다. 당시 ‘호랑이 포차’라는 닉네임으로 제육볶음, 무전, 묵은지 김말이를 만들었다는 그는 요리 완성 후 백종원 심사위원에게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양 관장은 “(백종원 심사위원이) 무전을 먹더니 ‘무전이 끝내주네. 어디서 배우신 거예요? 상당히 맛있네’ 했다. 제육볶음을 딱 먹더니 ‘제육볶음이 메인 아니에요? 상당히 맛이 평범한데? 죄송합니다’ 하고 가더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통편집자가 너무 많더라. 그분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고생한 걸 제가 알지 않나. 100명이 나와서 찍으니까 새벽부터 나와서 밤 늦게까지 기다리고 만드는데 몇 달 씩 고생하고 나온 분들인데 한 번씩 얼굴은 비춰줘야 하지 않았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양 관장은 지난달 10일 자신의SNS에 "나 통편집 아니다"라며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멀리 찍힌 사진을 올린 바 있다. 그는 "박은영 셰프를 잡으려다가 초점이 나가서 저를 살짝 1초 동안 잡은 게 있더라. 누가 '통편집 아닌데요?'라면서 보내줬다. 잘됐다 싶었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1 15:30:50【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제10회 2024 올해의 SNS'에서 최우수상 2개를 받았다. 익산시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올해의 SNS'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SNS 매체별 활용 현황을 평가해 시상하는 대회다. 익산시는 시대에 맞는 감각적인 콘텐츠와 소통 중심 운영을 통해 SNS 계정의 성장을 이루고, 시민 공감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 인스타그램 계정은 짧은 영상이나 퀴즈 이벤트 등 다채로운 기획을 통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적기에 전달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블로그는 매체 특성에 맞게 지역 관광과 문화, 정책을 상세하게 전달하는 기획 기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익산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디지털 소통 강화에 박차를 가해 지역을 더욱 쉽고 흥미롭게 알릴 수 있는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공식 SNS는 이제 익산시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문화 관광과 행사, 새로운 정책을 우리 시민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21 15:22:2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시대 적합한 개인정보 보호와 리스크 관리 방안이 내달 나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는 22일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참여한 'AI프라이버 민관 정책협의회' 회의를 열고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관리 모델'에 대해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기술적 혁신을 넘어 국민의 일상, 사회·경제 전반에 깊숙이 영향을 미침에 따라 AI 위험을 적정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특히 AI 기술이 개인정보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에 기초하고 있어 전통적 방식과는 다른 복잡한 데이터처리를 수반함에 따라 AI의 대표적 위험 중 하나로 프라이버시 위협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구성된 협의체에서는 AI 기업의 자율적인 프라이버시 위험관리를 지원하고, 생체인식기술의 안전한 활용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학계, 법조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AI 분야 차세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는 3개의 분과에서 데이터 처리기준, 리스크 평가, 투명성 확보 등에 대한 논의를 해왔다. 협의체는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과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이 공동 의장으로, 김지원 SKT 부사장,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김성웅 금융보안원 AI혁신실장,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연구소장, 배순민 KT AI2XL 연구소장, 김연지 카카오 부사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AI 프라이버시 리스크의 절차, 리스크의 유형 및 리스크 경감 방안, 리스크 기업 등의 평가·관리 체계 등이 현재 초안에 담겼다. AI 기업 등은 이 모델을 자율적으로 참고해 개별 AI 모델·서비스의 용례, 처리하는 데이터의 특성 등 구체적 맥락에 따라 보다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회의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12월 중 '인공지능(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관리 모델'의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생체인식정보 규율체계 개선(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최근 얼굴·음성·지문 등 생체정보를 이용한 생체인식 기술(출입통제·금융결제·AI 음성비서 등)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생체인식정보는 그 자체로 개인식별이 가능하고 변경 불가능해 다른 정보에 비해 오·남용 및 유출에 따른 위험이 더 크다. 이에 따라 생체인식정보의 처리요건이 엄격하게 규율되어 있어 관련 기술 발전에 비해 활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 개선안도 12월 중 마련된다. 배경훈 정책협의회 공동의장(LG AI연구원장)은 “개인정보 보호와 AI 기술 발전의 균형을 맞추고, 이해관계자의 합의에 이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에 제안된 'AI 프라이버시 리스크 평가·관리 모델'은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위험 요소를 평가하고 관리하는 데에 있어 유용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기술의 사회적 편익과 위험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AI 환경에서는 구체적 맥락에 따라 프라이버시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하는 기업의 책임 있는 노력이 특히 강조된다"며 "개인정보위는 AI 기업 등이 잠재적 위협과 그로 인한 영향을 사전에 고려하는 리스크 기반 접근 방식을 실천하면서 혁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21 12: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