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페트병을 얼렸다 녹일 경우 높은 온도에서 가열할 때와 비슷한 양의 미세플라스틱이 물에 용출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더운 여름철, 생수가 담긴 페트병을 얼려서 마시는 것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페트병 60도로 가열했을 때와 같은 미세플라스틱 용출 12일 중국 저장대, 미국 버지니아공대의 연구진들은 최근 일회용 페트병을 영하의 온도에서 얼린 후 녹였을 때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물질의 양이 60도로 가열했을 때 나오는 양과 비슷하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지난 2월 국제학술지 ‘유해물질 저널’에 실었다. 공동 연구진은 두께 2.2㎜의 플라스틱 용기에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물을 담은 뒤 각각 동결·해동을 반복한 경우, 염소 소독을 한 경우, 가열한 경우 등과 아무런 처리도 하지 않은 경우로 나눠 실험했다. 실험에는 물 공급용 파이프 등에 쓰이는 폴리프로필렌 수지의 일종인 PPR 소재가 사용됐다. 실험결과 동결·해동을 반복한 플라스틱 용기 내에서는 시간 경과에 따라 하루에 70~220개 정도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나왔다. 가열했을 때는 하루에 70~130개 정도, 염소 소독을 했을 때는 60~160개 정도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나왔다. 반면 아무 처리도 하지 않은 용기에서는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3~66개 정도 검출됐다. '플라스틱에 물 얼려먹는 방식' 건강 위협할수도 연구진은 “미세플라스틱은 세포독성, 산화 스트레스 유발 등 건강에 잠재적인 위험을 미칠 수 있다”라며 "플라스틱병에 물을 담아 얼려 마시는 방식에 대한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독고석 단국대 토목환경공학화 교수는 지난달 31일 먹는물네트워크가 대한환경공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정책포럼에서 “여름철 많은 이들이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물을 얼려서 마시는 것은 많은 양의 플라스틱을 먹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12 12:54:28동원F&B가 환경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필(必)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최근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출시했다. 페트병에서 비닐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 없이 마신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다. 제품명은 페트병에 레이저로 새겨 넣었다. 페트병 무게도 줄여 친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앞서 동원F&B는 지난 5월 국내 차음료 중 처음으로 라벨을 없앤 무라벨 '에코보리'를 선보인 바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설에 '노 플라스틱'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재질로 교체하고, 기존 부직포 대신, 종이로 만든 가방에 담아 모든 포장을 재활용할 수 있다.또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판매로 연간 약 27t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제품 포장의 부피를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종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동원F&B는 조미김 에코패키지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오는 2023년 연간 약 200t의 플라스틱 절감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선보였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페트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에 사용할 수 있다. 페트에 들어있는 생수는 마실 수도 있다. 이달에는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했다.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동원F&B 관계자는 "포장시 개별 제품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줄이고,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필환경 경영 문화를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2021-07-29 18:37:15동원F&B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대적으로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의 매출을 1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동원F&B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판매로 연간 약 27t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500만봉 이상 판매됐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연간 약 27t의 플라스틱과 약 110t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각각 동원샘물 500mL 페트병 약 193만개, A4용지 약 2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국내 조미김 최초로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해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함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레이저 컷팅 필름'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로,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와 2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동원F&B는 최근 양반김의 다른 품목에도 에코패키지를 적용한 '양반 명품김 에코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F&B는 조미김 에코패키지 라인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3년 연간 약 200t의 플라스틱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500벌을 배포하기도 했다.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이 밖에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를 올해 선보였으며, 지난해부터 친환경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운영하고 있다. 연내에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없앤 '노 플라스틱' 선물세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동원F&B는 지난 6월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위원회와 전담 실무조직을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 등을 올해 3대 핵심 목표로 선정했으며, 이를 위한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7-08 17:55:25[파이낸셜뉴스] 동원F&B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대적으로 플라스틱을 감축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의 매출을 10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원F&B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판매로 연간 약 27t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500만봉 이상 판매됐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플라스틱 용기를 제거하고, 제품 포장 부피까지 줄여 비닐과 종이박스 등 포장 쓰레기를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절감했다. 이를 통해 동원F&B는 연간 약 27t의 플라스틱과 약 110t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각각 동원샘물 500mL 페트병 약 193만개, A4용지 약 2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국내 조미김 최초로 '레이저 컷팅 필름'을 도입해 제품을 뜯는 과정에서 조미김이 함께 찢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레이저 컷팅 필름'은 고열의 레이저로 필름 겉면에 작은 구멍들을 내 점선을 만들어 쉽게 찢어지도록 만든 포장재로, 동원그룹의 종합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와 2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동원F&B는 최근 양반김의 다른 품목에도 에코패키지를 적용한 '양반 명품김 에코패키지'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동원F&B는 조미김 에코패키지 라인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오는 2023년 연간 약 200t의 플라스틱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 500벌을 배포하기도 했다.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이 밖에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를 올해 선보였으며, 지난해부터 친환경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운영하고 있다. 연내에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없앤 '노 플라스틱' 선물세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동원F&B는 지난 6월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위원회와 전담 실무조직을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 등을 올해 3대 핵심 목표로 선정했으며, 이를 위한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7-08 09:22:14[파이낸셜뉴스] 동원F&B는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배포한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다.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약 500여 장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해 현장 임직원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함께 실천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비 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며 지퍼 주머니와 펜꽂이 등 수납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다.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의 필(必)환경 로고를 삽입해 의미를 강조했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도입에 앞서 올해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는 아이스팩 대신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도입하는 등 샘물·음료 시장에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에 나서고 있다. 동원F&B는 향후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동원F&B는 지난 6월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와 전담 실무조직을 신설했다. ESG 위원회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 등을 올해 3대 핵심목표로 선정했으며, 이를 위한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7-06 09:44:13[파이낸셜뉴스] 동원F&B는 16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포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동원F&B는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김재옥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내이사 3명과 김용진 사외이사 1명 등 총 4인으로 구성된 위원회 산하에는 이슈별로 전담 실무조직을 구성해 환경, 안전관리, 윤리경영 등 ESG 분야 전반의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이행 내역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ESG 위원회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 등을 올해 3대 핵심목표로 선정했다. 동원F&B는 친환경 제품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동원F&B는 최근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를 출시했으며,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MSC 인증을 받은 참치캔 제품과 동물복지 무항생제 인증 우유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들을 연내 출시하고, 친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이종업체와의 콜라보 마케팅과 고객 참여형 친환경 SNS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 15% 절감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지속적으로 줄여 내년까지 2680t의 플라스틱을 감축한다. 이는 소나무 2858만 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F&B는 이를 위해 플라스틱 트레이를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를 출시했으며 샘물 제품의 페트병 경량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플라스틱 포장재 완전히 없앤 '노 플라스틱(No Plastic)' 선물세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동원F&B는 산업안전 보건경영 확립을 위해 전사 사업장에 ISO45001 인증을 도입하는 등 산업안전 시스템을 갖춰 산업재해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와의 상생 협약을 통해 공급망 차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위법사례 감시 시스템 등을 운영하며 윤리경영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동원F&B는 ESG 경영 슬로건으로 '동원과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Better Future with Dongwon)'를 ESG 경영 슬로건으로 정했다. 캠페인 로고에는 거꾸로 된 지구를 그려 넣어 동원그룹의 경영철학을 담았다. '거꾸로 지도'는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의 철학을 의미하는 상징으로,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반도는 바다를 향해 뻗은 가능성의 무대'라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도전의식을 뜻한다. 동원F&B 관계자는 "ESG 경영은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생존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필요기업으로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ESG 경영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6-16 08:16:42코로나19로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고급 식음료를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하나를 먹더라도 몸에 좋으면서 맛있는 것을 먹겠다"는 소비심리 때문이다. '엘제이드 얼린 생 수박주스'는 입소문을 타고 코스트코 온·오프라인과 쿠팡의 로켓프레시, 마켓컬리, SSG닷컴 등에서 꾸준히 잘 팔리는 프리미엄 주스다.23일 경기 분당 소재 ㈜제이드에프앤비 본사에서 만난 강두현 대표(사진)는 "엘제이드 얼린 생 수박주스는 비가열 초고압공법(HPP) 후 바로 영하 40도 이하로 급속 냉동한 제품"이라며 "이런 공법으로 만든 주스는 세계 최초일 것이다. 특허도 등록했다"고 소개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내열성 페트병에 담긴 과일주스는 장기간 보존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열 살균 공정을 거친다. 뜨거워진 주스를 내열성 페트병에 주입한 뒤 다시 후살균을 하고 식히는 과정을 통해 제품의 유통기간이 늘어나지만 수박의 경우 맛과 향이 달아나 버린다. 강 대표는 비가열 살균 공법을 적용했다. 미생물은 물론 내열성 포자까지 사멸시킬 수 있는 6000기압의 초고압을 이용했다. 그는 "비가열 초고압 살균으로 확보한 미생물적 안정성, 수박 본연의 맛과 영양을 유통과정에서도 유지하기 위해 급속 동결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내일의 맛있는 건강을 위해서는 오늘 냉동고에서 냉장고에 옮겨두면 된다. 얼려 파는 주스에 대한 우려도 많았다. 하지만 강 대표는 "먹을 사람만 먹으면 된다"며 프리미엄 틈새시장에 확신을 갖고 밀어붙였다. 그의 판단은 옳았다. '엘제이드 얼린 생 수박주스'는 수박을 바로 갈아서 만든 맛으로 호평을 받았고, 2018년 벨기에 소재 국제식음료품평원(ITQI)으로부터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엘제이드'는 '얼린 폰칸주스' '얼린 에이비씨주스' '얼린 코코넛밀크' '얼린 노니주스' '쉐이킹 피나콜라다' '깔라만시 주스'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몽모랑시 타트체리' '노니주스' '엘 히비스커스 레몬' '엘 피치' 등 실온 제품도 있다. 강 대표는 코스트코 글로벌을 통해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미국 내 550여개를 비롯해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에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유통회사다. 아울러 '맛있는 건강' 콘셉트로 건강기능식품사업 진출을 위해 해초류 소재를 이용한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이드에프앤비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엘제이드는 지난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강 대표는 "수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향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은 기자
2020-12-23 17:15:51식품업계가 코로나19로 늘어난 일회용 쓰레기를 줄이는데 팔을 걷고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홈푸드 '더반찬&'은 지난달부터 일부 수도권을 대상으로 신선식품 포장용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박스로 대체했다. 택배, 음식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포장재를 비롯한 각종 폐기물이 환경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더반찬&은 친환경 종이박스 도입으로 연간 약 40만개, 무게로 환산하면 약 62t의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친환경 종이박스 배송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더반찬&은 지난해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하던 아이스팩을 얼린 생수 '동원샘물 프레쉬'로 교체한 바 있다. 지난 1년간 약 280만개의 아이스팩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한국 코카콜라는 코로나19로 인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플라스틱 일회용품이 급증하면서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배달앱 '요기요'에서 내년 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각 회차별로 1000명씩, 총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집으로 배송되는 제로웨이스트 박스에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나 음료 페트병을 분리수거한 다음 박스에 새겨진 QR코드를 이용해 회수 신청을 하면 된다. 회수된 배달용기와 페트병 등 사용된 플라스틱은 코카콜라 굿즈로 재탄생해 참가자들에게 다시 전달된다. 코카콜라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1인당 1개 박스를 채울 경우 약 5kg의 플라스틱이 수거돼 참가자 3000여명 기준 15t의 플라스틱이 수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키트 전문기업 프레시지도 기존 플라스틱 패키지를 종이 패키지로 바꾸기로 했다. 자연분해가 되지 않는 플라스틱 포장재를 지함 형태의 종이 패키지로 바꾸어 기존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앞서 프레시지는 지난 4월 '친환경 종이 아이스팩'을 도입한 바 있다. 동원F&B는 '양반김'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양반김 에코패키지'도 출시했다. 지난해 국내 조미김 연간 판매량은 약 6억5000만개로, 여기서 나오는 플라스틱의 무게를 환산하면 약 3055t에 이른다. 동원F&B는 향후 '양반김'의 다른 제품에도 에코패키지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전국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제공하는 등 빨대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고객 참여 캠페인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사탕수수 펄프, 생분해 필름, 물로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개발했다. 100% 자연분해 되는 아이스팩으로, 최근 그린 패키징 공모전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상 초록마을도 직영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종이로 만든 친환경 배송바구니로 구입품을 받아볼 수 있다. 향후 초록마을은 친환경 배송바구니 배송을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2-06 18:20:20[파이낸셜뉴스] 동원홈푸드 더반찬&이 신선식품 포장용 스티로폼 박스를 '친환경 종이박스'로 대체했다고 2일 밝혔다. 더반찬&은 지난달부터 일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스티로폼 박스 대신 친환경 종이박스를 활용한 새벽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택배, 음식 배달 등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면서 포장재를 비롯한 각종 폐기물이 환경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더반찬&은 이번 친환경 종이박스 도입으로 연간 약 40만 개, 무게로 환산했을 때 약 62t의 스티로폼 박스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반찬&은 향후 친환경 종이박스 배송 서비스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그동안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됐던 스티로폼 박스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환경오염의 원인이 됐지만, 일반 종이박스로 교체할 경우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더반찬&이 도입한 종이박스는 100% 재생지로 만들어 친환경적이며, 종이를 두 겹으로 제작해 보냉력과 완충력을 강화했다. 또 내부에는 특수 코팅을 적용해 습기로부터 종이박스가 파손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더반찬&은 지난해 신선식품 포장에 사용하던 아이스팩을 얼린 생수 '동원샘물 프레쉬'로 교체했다. 동원샘물 500ml 제품을 페트병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하는 간단한 아이디어로, 1년간 약 280만 개의 아이스팩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더반찬& 관계자는 "고객 만족과 편의, 실용성을 넘어 환경적인 가치까지 지켜나가는 것이 기업에게 중요한 과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12-02 08:26:27[파이낸셜뉴스] 동원F&B는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 ‘에코챌린지’를 통해 필(必)환경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에코챌린지’는 ‘5R(Reduce, Replace, Redesign, Recycle, Restart)’의 행동 양식을 바탕으로 실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전사적 경영방침까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실행하는 사내 친환경 캠페인이다. 임직원의 친환경 의식을 높이고 각 사업부별 친환경 사업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늘리기 위해서 추진했다. 먼저 유가공, 상온 가정간편식(HMR), 냉동식품 등 동원F&B에서 생산하는 식품 전반의 포장재를 줄여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연간 감축 목표는 플라스틱 166t, 종이 211t으로 각각 500mL 생수병 1100만개, A4용지 4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포장 시 개별 제품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줄이고,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모든 사업부가 동참해 필환경 경영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동원F&B는 지난 3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의 사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아이스팩과 달리 마실 수 있는 생수를 얼려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동원샘물 페트병은 플라스틱 저감화를 지속해 페트병의 무게를 12.9% 줄였다. 이는 국립산립과학원 측정 기준으로 연간 소나무 837만 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효과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16년에 이어 지난 해에도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또한 동원F&B는 자사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의 포장재를 친환경 생분해 필름 ‘에코소브레’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에코소브레는 동원그룹의 국내 1위 포장재 전문 생산 기업인 동원시스템즈가 자체 개발한 파우치 필름이다. 2년 내 90%까지 자연분해된다. 동원F&B는 임직원들이 실생활 속에서 이면지 활용, 텀블러 사용, 분리수거 생활화, 잔반 줄이기, 화분 가꾸기 등을 실천하고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공유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챌린지를 할 계획이다. 추후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에코 챌린지’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실천하며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새로운 필환경 경영 전략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7-07 09:5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