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벨롭먼트가 운영하는 브랜드 인쌩맥주는 시그니처 메뉴인 ‘살얼음 맥주’로 누적 판매량 2,972,962잔(2024년 11월 기준)을 기록하며 국내 살얼음 맥주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고 전했다. 인쌩맥주의 ‘살얼음 맥주’는 48시간 저온 숙성 기법을 활용해 맥주를 얼음처럼 차갑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중시하는 ‘가심비’ 트렌드를 충족시키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생맥주 특유의 신선함과 독창적인 숙성 기술이 어우러져 맥주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인쌩맥주는 한옥 스타일의 따스하고 아늑한 인테리어를 특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간단한 안주부터 식사 대용 메뉴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고 있다. 인쌩맥주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브랜드는 1:1 가맹 상담을 통해 창업 과정을 밀착 지원하며, 최대 1억 원의 무이자 주류 대출과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위벨롭먼트 관계자는 “인쌩맥주는 부담 없는 가격과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경쟁이 치열한 외식 시장에서도 확실한 차별화로 브랜드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가오는 연말, 인쌩맥주에서 시원한 살얼음 맥주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11-21 11:24:47[파이낸셜뉴스] 그룹 샤이니 민호(본명 최민호·33)가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활짝 웃게 만들었던 특별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민호는 지난 11일 방송된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평소 시크한 성격으로 알려진 멜라니아 여사가 과거 민호와 만나 활짝 웃었던 일화를 회상했다. 민호는 2017년 11월 7일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걸스 플레이 2' 캠페인 행사에 참석해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트럼프 당선인과 함께 방한한 멜라니아 여사를 만났다. '걸스플레이2!’ 행사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여학생들의 학교 체육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취지로 열렸으며, 서울 시내 5개 학교 중학생 8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연설도 맡았던 멜라니아 여사는 민호 옆에 서 있던 중, 그를 보고 환호하며 비명을 지르는 여학생들이 발견하고는 민호 팔에 가볍게 손을 얹으며 미소를 보였다. 이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당시 확산하며 화제가 됐다. 민호는 "원래 차갑고 도도하신 분인데, (행사장) 앞에 있던 소녀들이 저를 보고 소리를 지르는 것을 보고 활짝 웃으셔서 이슈 아닌 이슈가 됐었다. (당시) 간단하게 영어로 만나서 영광이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민호는 지난 2018년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도 이 일화를 언급한 적이 있다. 당시 민호는 "멜라니아는 되게 당당하고 시크한 분이다. 같이 사진 찍는 타이밍인데, 학생들이 내가 온 걸 몰랐다가 나를 보고 놀라서 소리를 '꺅' 질렀다. 그래서 멜라니아가 웃음이 터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덕분에 그 자리가 유쾌해졌고 뒤에 남은 행사도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미국 대사관 측에서도 고맙다고 했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지난 2017년 11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방한, 청소년 교육 진흥 및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에 민호와 함께 참석한 바 있다. 평소 잘 웃지 않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일관해 '얼음공주'라고 불리던 멜라니아 여사는 당시 행사에서 민호와 만나 활짝 웃는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었다. 당시 K팝 팬들은 멜라니아 여사가 민호의 잘생긴 외모에 반해 이례적으로 활짝 웃은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2 09:18:00[파이낸셜뉴스] 스타벅스코리아는 다음달 1일부터 커피 음료가 아닌 음료 중 얼음이 들어간 여름 음료 11종의 가격을 200원씩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직간접 비용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일부 가격을 인상하는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11월 이전 구매한 해당 품목 모바일 상품권은 이훙도 추가 금액 없이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가격이 오른 음료는 블렌디드 음료 2종, 프라푸치노 음료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이다. 모든 제품의 가격은 동일하게 200원씩 오를 예정이다. 인상 제품은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6500원) △망고 패션 티 블렌디드(5400원) △자바 칩 프라푸치노(6500원) △더블 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6500원) △카라멜 프라푸치노(6100원) △에스프레소 프라푸치노(5700원) △제주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6500원) △초콜릿 크림 칩 프라푸치노(6200원) △쿨 라임 피지오(6100원)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6100원)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6100원) 등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8 11:00:54[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에 사는 30대 김모씨는 올해 초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검색하던 중 '얼음을 판다'는 광고를 봤다. '편의점에만 가도 얼마든지 살 수 있는데, 굳이 광고까지...'라는 생각이 든 김씨는 호기심에 글을 클릭했다. 그러나 해당 광고 댓글 창에는 '빙두', '아이스' 알 수 없는 단어들만 잔뜩 적혀있었다. 김씨는 기분이 찝찝해 곧바로 광고에서 빠져나왔다. 나중에 알고 보니 '얼음'은 필로폰을 뜻하는 은어였다. '얼음'과 '빙두', '아이스' 등 마약류를 지칭하는 용어들이 SNS,에 횡행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해외에 본사를 둔 SNS에 무차별적으로 게재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해외 SNS에는 국내법을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강제할 조치는 사실상 없다. 해외 SNS가 공적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별도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심의위원회 소속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는 지난 1~9월 동안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마약류 판매 정보와 관련해 5442건의 시정을 요구했다. 이런 요구는 2019년 2131건에 불과했으나 △2020년 3569건 △2021년 7144건을 거쳐 2022년은 1만건을 훌쩍 넘긴 1만5502건, 2023년엔 1만4045건으로 집계됐다. 2019년과 최고치를 기록한 2022년을 단순 비교하면 625% 증가한 셈이 된다. 특히 해외에 서버를 둔 SNS에서 마약류 판매 정보의 유통이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마약류 판매 정보와 관련한 플랫폼별 시정 요구를 보면, 해외 SNS의 대표주자 X가 전체의 62.10%를 차지하는 3380건으로 1위였다. 또 텀블러는 24.43%(1330건), 페이스북 11.52%(627건) 등으로 기록됐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SNS은 각각 전체의 0.01%인 1건씩이다. 다만 이같은 수치는 적발되면서 시정 요구에 포함된 부분이다. 드러나지 않은 것까지 고려하면 정보 유통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강제 조치를 취할 수 없는 해외 SNS의 경우 국내에 제공하는 인터넷망 사업자를 통해 접속을 차단하거나 불법 영상에 대한 리스트를 작성한 뒤 플랫폼 본사에 협조 차원에서 영상 삭제를 요청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우리나라는 온라인 사용 수준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검색이 국내에만 머물지 않는다. 따라서 그만큼 마약류 판매 정보에 노출되기 쉽다는 얘기도 된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마약류 판매 정보가 판을 치면서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10대 마약 사범이 급증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해외 SNS플랫폼들이 마약류 판매 정보 등 유해 정보들을 차단하는 데 공적 의무를 다하도록 조치하고, 방심위의 모니터 인력 증원을 통해 철저한 감시가 수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10-25 16:08:46[파이낸셜뉴스] 교원 웰스가 '2024 소비자의 선택'에서 얼음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24일 교원 웰스에 따르면 얼음정수기 부문 대상을 받은 '아이스원'은 폭 23cm, 깊이 48cm 크기에 업계 최대 수준인 1kg 용량 아이스룸을 모두 구현했다. 주방 공간에 여유를 더하면서 넉넉하게 얼음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8월 특허청 디자인권을 확보한 아이코닉 디자인도 주목을 받는다. 사용자 시선에 맞춘 3도 경사면 디스플레이와 통째로 분리한 뒤 세척할 수 있는 출수부 커버로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 차별성을 강화했다. '에어가든'은 고효율 공기청정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공기청정기 부문 대상에 올랐다. 이 제품은 기존 자사 모델 대비 소음은 4dB 낮추면서, 바닥면 흡입 속도는 3배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나무 나이테에서 영감을 얻은 토출 그릴, 한옥 처마를 본 딴 처마형 흡입구 등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건강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의 선택'은 소비자 관점에서 브랜드 가치와 품질,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14회째를 맞았다. 한국리서치가 소비자 직접 평가 조사를 실시하고,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4 08:57:52[파이낸셜뉴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이 14일(현지시간) 목성 위성의 외계 생명체 탐사를 위한 로켓을 발사했다. 유로파 클리퍼 우주선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로켓 발사 업체 스페이스X 우주선 팰컨 헤비에 목성 위성 유로파 탐사선을 실어 쏘아 올렸다. 유로파는 얼음으로 덮인 표면 아래에 거대한 바다가 있는 목성 위성으로 태양계에서 지구 외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로파 바다는 지구 대양의 바다보다 수량이 2배 풍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나사는 이번에 탐사선을 보내 정말로 유로파가 생명체가 자랄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를 조사하게 된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나사의 유로파 클리퍼 탐사선은 이날 미 동부시각 오후 12시 6분(한국 시각 15일 새벽 1시 6분) 나사의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유로파 탐사선은 당초 지난 10일 발사 예정이었지만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으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허리케인 속에서도 우주센터 직원들은 발사를 위해 센터에 머물렀고, 결국 당초 계획보다 나흘이 지난 이날 탐사선을 발사했다. 유로파 클리퍼는 얼음 바다로 뒤덮인 목성 위성 유로파만을 연구하기 위해 쏘아 올린 첫 번째 탐사선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실제로 유로파가 생명체 발현과 생존에 적합한 곳인지를 탐사선이 직접 관찰하게 된다. 탐사선은 두꺼운 유로파 얼음 밑의 대양을 조사하기 위해 9가지 실험도구와 중력 실험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유로파 클리퍼에는 아울러 전 세계에서 나사에 이름을 적어 보낸 260만 여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미국 시인 에이다 리몬의 시도 새겨져 있다. 유로파 클리퍼는 앞으로 29억km를 날아가 2030년 4월 목성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정에서 화성과 지구 사이를 플라이바이 해 연료를 절약하면서 목성으로 가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플라이바이(flyby)는 각 행성의 중력을 활용해 속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화성의 궤도를 돌면서 화성 중력을 받아 지구로 왔다가 지구 궤도를 돌면서 다시 지구 중력의 힘을 받아 속도를 더 키우게 된다. 유로파 클리퍼는 앞서 지난해 4월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목성 얼음 위성 탐사선 주스(JUICE)와 협업도 할 계획이다. 유로파 클리퍼는 지금껏 나사가 제작한 행성 탐사선으로는 최대 규모다. 농구장보다 긴 30.5m 크기를 자랑한다. 태양광을 에너지로 삼기 위해 긴 태양광 패널을 갖추고 있어 덩치가 크다. 유로파 클리퍼는 목성에 도착하면 유로파에 착륙하는 대신 49차례 플라이바이를 하면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15 02:24:59[파이낸셜뉴스] '영남권 최고 숨은 힐링명소'로 꼽히는 밀양 얼음골 '에버미라클(Ever Miracle) 호텔'이 한해를 결산하고 내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기관·기업체 간부 워크숍'과 '대학교·의료기관 전문학회', '골프동호회 단체모임'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에 위치한 '에버미라클호텔'은 편백 히노끼탕이 있는 객실과 세미나실, 편백황토찜질방, 연회장, 야외 바베큐장, 노래방, 옥상 노천탕, 무료 노래방까지 갖춰 특급호텔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호텔 1층에는 로비와 프론트, 태국 황실커피를 제공하는 카페, 세계 유명 맥주·와인 종류를 두루 구비한 와인바로 꾸며져 있다. 부산, 울산, 창원 등에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이 호텔은 동의보감을 집필한 허준이 스승인 유의태를 해부했다는 '동의굴' 400m 아랫쪽 계곡에 자리하고 있다. 숲속에 있는 유럽풍의 이 아름다운 호텔은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가지산 억새평원, 얼음골 사과, 청정 밀양댐 등도 지척에 두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두말할 것도 없이 시원하고 가을에는 사방에서 쏟아지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는가 하면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마다 새로운 느낌을 안겨주는 '숨은 힐링 명소'로 꼽힌다. 영남권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일상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하며 만족스러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올해 여름 휴가철에는 현대자동차와 BNK부산은행, (주)울프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하계휴양소로 지정해 가족들과 이용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호텔은 스위트(금탕), 스위트(히노끼), 프리미엄 더블, 디럭스 키즈, 슈페리어트윈, 디럭스 트윈, 온돌 디럭스 트윈, 온돌 트윈 디럭스 더블, 스탠다드 더블 등 9개 타입 총 35개 객실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의 놀이시설이 있는 키즈 객실에서부터 마운틴뷰와 히노끼탕·금빛탕을 갖춘 특별한 객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스위트룸까지 다양하다. 객실마다 테라스를 두어 '청정 얼음골' 대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에버미라클호텔 측은 연말을 앞두고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주요 기관·기업체, 전문협회·학회 등 단체이용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 편의 제공에 들어갔다. 이달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하는 단체고객 규모에 따라 객실료를 차등 할인해주고, 청정 얼음골 사과(2개입)를 기념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단체 이용객들에게는 세미나실, 노천탕, 찜질방, 노래방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메뉴 선택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저녁 메뉴로는 △양념오리불고기+어묵 전골+김치전 △능이버섯(오리 또는 닭) 전복 백숙+두루치기+김치전 △소고기 버섯전골+훈연바베규+김치전 등 3가지를 준비해 놓고 있다. 아침 메뉴는 우거지탕, 다슬기탕, 추어탕, 곰탕 등 4가지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산물 얼음골 사과로 정성껏 만든 디저트를 특별 서비스로 내놓고 있다. 김숙정 에버미라클호텔 대표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계곡물로 둘러싸인 '청정지역 밀양얼음골'에 자리잡아 고객들마다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힐링과 여유로움, 몇년은 젊어진 느낌을 받는 '숲속의 아늑한 호텔'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여름철에 찾으면 시원하기로 유명한 얼음골에서 계곡의 물소리를 들을 수 있고, 가을철에는 사방에서 쏟아질듯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보고 간 이용객들마다 평생 본 풍경보다 많이 보고 간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청결하고 깨끗한 침구로 손님을 모시면서 하룻밤이라도 묵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주변에 알리지 말고 자신만이 아는 곳으로 또 찾고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큰 보람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쉼과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비교할 수 없는 '숨은 힐링명소'라는 평가를 이어가기 위해 정성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체 단체 숙박객들의 방문으로 밀양 얼음골 지역 특산물 판매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부산과 울산에서 에버미라클 호텔로 가는 빠른 길은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경부고속도로 언양 인터체인지(IC)에서 빠져 나와 잘 닦여진 울산~밀양 간 국도를 타고 얼음골 진출입로에 내리면 5분 정도 소요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7 16:41:05[파이낸셜뉴스] 폭염과 열대야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침 저녁의 쌀쌀함은 약간 어색하기도 합니다. 매일 같이 기후변화, 탄소배출, 대기오염 등 이런 것들이 우리와 상관없다고 했었지만 올해는 이러한 변화들을 체감했죠. 이런 기후변화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남극의 변화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영국 엑서터대 토마스 롤랜드 박사가 4일(한국시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지구과학(Nature Geoscience)'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식물이 자라는 남극 대륙의 면적을 조사해보니 2021년까지 40년간 10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또 우리나라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는 남극의 얼음이 2020년까지 18년간 매년 1200억t이 사라졌다고 국제 학술지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200억t은 올림픽 정규 수영장을 약 8억6000만개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남극 이끼 서식지 매년 40만㎡ 확장 엑서터대와 허트퍼드셔대, 영국 남극 조사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남극이 얼마나 녹화되고 있는지를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살펴봤습니다. 그결과, 남극 전역의 식생 면적은 1986년 1㎢ 미만에서 2021년에는 거의 12㎢까지 증가했습니다. 또 2016년에서 2021년까지의 기간 동안 녹화 경향이 연구기간 전체(1986년에서 2021년) 대비 30% 이상 가속화됐으며, 이 기간 동안 매년 40만㎡ 이상이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롤랜드 박사는 "남극의 풍경은 여전히 눈, 얼음, 암석으로 덮여 있으며, 극히 일부만 이끼 등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라고 말하면서도 "이 작은 부분이 급격히 확장됐으며, 이는 이 광대하고 고립된 남극조차 인위적인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허트퍼드셔대 올리 바틀렛 박사는 "이러한 생태계가 더 자리 잡게 되고 기후가 계속 따뜻해지면서, 녹지화의 범위가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앞서 바틀렛 박사는 "남극 토양은 대부분 열악하거나 바위가 뒤덮고 있지만, 식물이 증가함에 따라 유기물이 더해지고 토양 형성을 돕게 될 것이며, 다른 식물들이 자랄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매년 수영장 8억6000만개 채울 물이 불어난다 서울대 연구진은 새로운 기법을 개발해 수십 ㎞ 공간 규모의 작은 빙하 변화까지 정확하게 파악해냈습니다. 남극 얼음의 높이를 측정하는 인공위성 고도계와 중력을 측정하는 인공위성 중력계 관측 자료를 수학적으로 최적화해 계산했다고 합니다. 이를 계산해보니 남극 전체 얼음은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18년간 매년 약 1200억t씩 사라졌습니다. 특히 서남극에 위치한 파인아일랜드 빙하와 스웨이트 빙하는 남극 전체 면적의 3%에 불과하지만, 연간 845억t의 얼음을 바다로 흘려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는 남극 전체의 연간 얼음 방출량의 약 70%에 해당합니다. 또 연구진은 빙하 감소의 원인을 정량적으로 밝혀냈습니다. 파인아일랜드 빙하와 스웨이트 빙하는 줄어든 빙하의 90% 이상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늘어났다고 합니다. 반면 동남극은 눈이 많이 내린 탓에 매년 얼음이 약 500억t씩 증가하고 있었습니다. 온난화로 남극이 변해 해수면 상승 불러온다 인간의 발길이 닿지 않는 지역임에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아 변해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쓰는 전기와 각종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가 지구 전체로 퍼진 것이죠. 이는 남극이 지구 평균보다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으며, 남극에서 극심한 열파 현상이 더 빈번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서기원 교수는 "남극 얼음 질량 변화의 정밀 관측과 그 원인 규명은 지구 온난화가 유발하는 해수면 상승을 이해하고 상승된 해수면에 의한 미래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남극의 얼음이 다 녹는다면 전세계 해수면을 약 57m 정도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해수면이 올라가면 바닷가에 있는 마을은 다 잠기고 지도 모양이 바뀌면서 우리가 살 수 있는 공간도 줄어들겠죠. 한 과학자는 해수면 상승 시나리오에 따른 세계 지도를 보면 일본은 후지산만 남게 된다고도 했습니다. 끔찍합니다. 이대로라면 우리가 생횔하기에도 불편해지고, 경제에도 타격이 오게 됩니다. 더 나아가 삶을 위협하게 될겁니다. 생활문화, 산업 등 지금까지 온실가스를 만드는 모든 것들을 바꿔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앞장서야 겠습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0-04 16:12:18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홈바’, ‘혼술’ 문화가 급부상하면서, 위스키와 하이볼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최근 LG전자에서는 국내최초 냉동보관 기능을 갖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이번 출시된 얼음정수기는 고품질 얼음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 19이후 변화된 생활 방식과 젊은 세대의 주류 문화 변화로 위스키와 하이볼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하이볼의 경우 새로운 주류 문화의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폭음에서 벗어난 음주 문화의 변화를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등장을 의미한다. 하이볼은 위스키를 베이스로 탄산수를 섞은 간단한 칵테일로 위스키 특유의 깊은 맛을 즐기면서도 낮은 도수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3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발표한 ‘2023년 주류시장 트렌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하이볼의 기반이 되는 위스키와 리큐르 수입액은 각 13.1%, 63.2%로 전년 동기 대비 총 76.3% 증가했다. 하이볼은 특히 2030 세대의 선호도가 높은데, 트렌드조사기관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2024년 20대와 30대의 하이볼 음용률은 각 36.8%, 35.5%로 하이볼의 인기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하이볼의 판매량 역시 매년 그 수치가 증가하고 있다. LG전자에서는 지난 가을 ‘첼시스 하이볼 팝업’을 통해 소비자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와 같이 하이볼 팝업, 생년 빈티지 등 사회적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하이볼에 대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 하이볼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얼음’이다. 적당한 크기와 모양 그리고 천천히 녹는 얼음은 하이볼의 맛과 질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하이볼 매니아들 사이에선 천천히 녹는 고품질 얼음을 사용해야 하이볼의 풍미를 오래 유지하고 시각적으로도 더욱 매력적인 음료로 만들어준다고 입을 모은다. 그만큼 깨끗하고 단단한 얼음을 사용해야 풍미를 해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냉동보관 기능을 통해 깨끗하고 단단한 얼음을 제공해주며 집에서도 바와 같은 퀄리티의 하이볼 제조가 가능한 LG전자의 얼음정수기는 하이볼 애호가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의 얼음정수기는 영하의 온도에서 얼음을 보관해 처음 상태 그대로 단단한 얼음을 추출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고른 얼음 모양과 크기의 단단하고 퀄리티 높은 얼음을 제공하며 가정에서도 수준 높은 하이볼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하이볼 열풍과 함께 얼음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LG전자의 혁신적인 얼음정수기로 가정에서의 음료 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04 12:03:04코웨이와 교원 웰스가 얼음정수기 디자인 특허 공방에 돌입했다. 코웨이 측이 교원 웰스를 상대로 얼음정수기 디자인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뒤 곧바로 교원 웰스 측이 반박하며 얼음정수기 특허를 둘러싼 공방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상대로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 6월 제품 크기를 줄이고 각진 형상을 강조한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에 대한 디자인권은 당해 3월 출원한 뒤 특허청 심사를 거쳐 지난해 2월 등록을 마쳤다. 이후 교원 웰스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출시했다. 코웨이는 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외관과 주요 기술 특징이 유사하다고 판단한 뒤 지난 6월 교원 웰스 측에 '침해 중지 요구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 하지만 교원 웰스 측은 '침해 사실을 인정 못한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이에 코웨이는 지식재산권 침해를 막기 위해 교원 웰스를 상대로 판매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주요 내용은 △디자인권 침해 금지 △부정경쟁행위 금지 △특허권 침해 금지 등이다. 코웨이는 교원 웰스 아이스원 얼음정수기가 △상하부 각진 직육면체 2개가 결합된 형태 △각각 모서리 길이 △전면부 버튼 및 디스플레이 배치 △사틴 글라스 느낌 전면부 마감 등 구체적인 디자인 요소가 아이콘 얼음정수기와 유사해 디자인 침해 및 부정경쟁방지법상 부정경쟁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그간 지식재산권 분쟁을 자제해왔으나 공정한 경쟁 가치 확산을 통한 시장 성장을 위해 이번에 소송에 나섰다"며 "지식재산권 보호는 기업의 존속뿐 아니라 산업 분야 전체 건강한 발전을 위해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원 웰스 측은 즉각 반박했다. 교원 웰스는 지난해 9월 특허청에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특허를 출원했다. 그 결과 지난달 12일 디자인권이 최종 등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교원 웰스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를 포함해 정수기 관련 디자인 특허 총 25개를 확보했다. 교원 웰스는 아이스원 얼음정수기에 △3도 경사면 디스플레이 △전면 분할 구성 △온수·정수·냉수·용량 등 4가지 기능키만 배치하는 등 자사만의 특징을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면을 구성하는 조작부와 출수부를 가로선을 이용해 구분하고 하단 출수부에 반투명 재질 분리형 커버를 적용하는 등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디자인권 침해에 대한 철저한 내부 검증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특허청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통과해 아이스원 얼음정수기 디자인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이미 특허청으로부터 디자인권을 인정받은 제품에 대한 (코웨이 측의) 무의미한 특허 침해 주장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얼음정수기를 둘러싼 디자인 소송전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인다. 실제로 코웨이는 교원 웰스뿐 아니라 다른 경쟁사들에 대해서도 지식재산권 보호를 진행 중이다. 코웨이는 △올해 3월 청호나이스 '러블리트리' △8월 쿠쿠홈시스 '제로100 슬림 얼음정수기' △9월 청호나이스 '아이스트리'에 대해 각각 디자인 및 특허권 침해를 이유로 경고장을 발송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가전업계에서 얼음정수기를 포함한 특허 공방이 간간히 있었지만 결국 비용과 시간 등 업체들이 서로 손해를 보며 마무리된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건 역시 소송전이 길어지기 전에 원만한 합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23 18: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