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엄태웅 삼양홀딩스 대표가 "올해 반도체, 배터리, 친환경, 헬스 소재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 삼양그룹 본사에서 열린 제7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위한 첫 발을 내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철저하게 현금흐름을 관리, 수익을 극대화하고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겠다. 점차 빨라지고 있는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 전반에 걸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양홀딩스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제73기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 감소,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삼양홀딩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3조2109억원, 영업이익 948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제73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 우선주 1주당 355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22 16:27:50[파이낸셜뉴스] 삼양홀딩스는 26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삼양그룹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사내이사로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엄 대표는 이날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삼양홀딩스 대표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먼저, 영업보고에서는 2020년 영업수익 1141억원, 세전이익 778억원 등이 보고됐다.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2250원, 우선주 1주당 23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윤재엽 삼양홀딩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신임 사내이사로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를 선임했다. 또 감사위원 분리 선출 의무 시행에 따라 이준영 한국고분자학회장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삼양홀딩스는 감사위원회 설치 의무는 없지만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운영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이밖에 오는 4월 1일 삼양바이오팜 합병을 앞두고 의약품, 의료기기 판매업과 의약품, 의료용구 가공수탁 등의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했다. 윤재엽 대표는 "올해 삼양홀딩스는 비전 2025 실행, 디지털 혁신 가속화, 구성원 역량 및 전문성 제고에 주력해 그룹 전체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며 "정도경영과 신뢰경영의 원칙 아래 장기적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주주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총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를 삼양홀딩스 대표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오는 4월 1일 삼양바이오팜 합병 이후부터 윤재엽, 엄태웅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3-26 17:57:09엄태웅은 분명히 탄탄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지녔으나 흔히 말하는 ‘국민 배우’는 아니다. 아니, 오히려 지금은 국민에게 애정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다. 하지만 오직 연기로만 평하자면, ‘포크레인’ 속 김강일을 연기할 배우로 엄태웅의 대체제는 없어 보인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로 김기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이주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붉은 가족’을 통해 김기덕 감독의 독창적인 소재에 자신만의 재기 발랄한 연출을 접목시킨 이주형 감독은 ‘포크레인’으로 김기덕 감독과 두 번째 협업을 이룬 것. 그들은 시선을 비틀어 ‘가해자’로 불리는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시위 진압군들을 재조명하며 가해자임과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상처를 다루며 5.18의 또 다른 이면을 바라보게 만든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과거 한국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드러낸 사건이며 동시에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큰 획을 그었기에 수십 년이 지나도 국민들에게 있어선 기억해야만 할 이야기고, 뼈아픈 역사다. 여전히 우리들은 광주 시민들과 함께 아파하고 위로한다. 그런 가운데, ‘가해자’라고 불리는 시위 진압군의 시선에서 그들의 삶을 따라가고 ‘피해자’로 투영하는 건 민감한 문제임에 틀림없다. 이 민감한 이야기에 배우마저 아주 민감하고 파격적이다. 그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성매매 혐의에 휩싸였던 엄태웅. 심지어 ‘포크레인’의 촬영 시기는 해당 논란이 일었던 시기와 맞물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본을 쓴 김기덕 감독과 이주형 감독은 과감하게 그를 선택했다. 대단한 리스크를 감수하고 캐스팅한 두 사람에게 부응하듯, 엄태웅은 충분한 열연을 펼친다. 그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 역을 맡아 작품의 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낸다. 김강일은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굴삭 작업을 하다가 깊숙이 묻혀 있던 백골을 발견한다. 악몽에 시달리던 그는 불현듯 20년 전 그날, 자신이 그 곳에 가야만 했던 이유를 묻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북이마냥 무거운 포크레인과 함께 자신과 함께 잔인한 역사 속에 있었던 자들을 찾아 나선다. 실제로 엄태웅의 대사는 그렇게 많지 않다.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면서 만난 군대 동기들과 상사들 앞에서도 입을 열지 않는다. 오로지 일렁이는 눈빛과 숨소리로 감정을 대신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 막힌다. 연민과 분노가 뒤엉킨 감정이 그의 표정을 지배한다. 또한 가슴 속에 응어리를 가득 쥐고 있지만 그것을 폭발시키지 않고 턱 끝에 가까스로 삼키고 있음이 온전히 느껴진다. 느리고 삐걱거리고 거친 궤도를 만드는 포크레인에 올라서있는 그의 모습은 애처롭기까지 하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김강일의 한은 후반부로 갈수록 증폭된다. 그리고 동시에 함께 분출해낸다. “왜 우리를 그 곳에 보냈습니까”를 반복적으로 외치는 그는 더없이 처절하다. 악다구니를 내뱉듯 상사들 앞에서 관등성명을 외칠 땐, 초반엔 엄태웅의 발성이 워낙 거칠어 당혹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강일이 지닌 상처의 크기를 발견할수록 목소리의 거친 질감은 꽁꽁 감춰놓은 고통을 읽어내는 데에 꽤나 괜찮은 효과를 보인다. 이주형 감독은 “포크레인의 비어있는 좌석을 보면서 모든 배우를 매치해봤다. 이 영화의 특징상 제가 원하는 배우는 엄태웅 밖에 없었다. 꽂혔다. 좋은 다른 배우들이 앉아도 이상하게 어울리지 않았다. 또한 표현을 많이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내공을 가지고 깊숙한 곳에서 우러나길 바랐다. 그런 저의 생각이 맞았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물론 그의 연기가 아무리 경지에 도달했다고 하여 그가 저지른 잘못이 희석되어서는 안 된다. 결코 옹호해서도 안 된다. 다만 작품 속에서 자신은 내려놓은 채, 열연을 펼친 건 확실한 그가 대중의 마음을 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7-21 13:53:57이주형 감독이 엄태웅이 출연을 확정하면서 행했던 비화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포크레인’ 언론시사회가 열러 이주형 감독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배우 엄태웅은 불참했다. 이주형 감독은 특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앞서 여러 차례 출연을 거절했던 엄태웅은 말 대신 행동으로 대답했다는 것. 이 감독은 “주인공의 이름이 김강일인데 엄태웅 선배한테 ‘김강일?’이라는 문자로 왔더라. 동영상이 왔는데 열어 보니까 포크레인을 연습하는 장면이더라. 그 화답이 너무 고마웠다. 그 때부터 영화는 시작됐고 엄태웅 배우는 몇 주에 걸쳐 포크레인을 연습해서 대역 없이 촬영했고 포크레인 기사님 수준으로 하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로 7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7-20 18:36:21이주형 감독이 ‘포크레인’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포크레인’ 언론시사회가 열러 이주형 감독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배우 엄태웅은 불참했다. 이주형 감독은 “5년 전부터 김기덕 감독님이 준비하신 작품이다. 이 작품이 들어가기가 어렵고 힘든 걸 알고 있었는데 꼭 이야기는 해야겠고 그 시나리오가 제게 왔을 때 어떤 힘을 얻었다. 무조건 완성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혼자서 할 수는 없으니 끝없이 엄태웅 배우에게 설득하고 제의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태웅 배우로써는 고민할 것이 많았다. 무엇보다 저를 움직이게 했던 건 김기덕 감독님의 시나리오였다. 엄태웅 배우도 이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어 했지만 여러 번 거절을 했었다. 서로 생각했던 시간이 있었기에 영화가 잘 나온 것 같다. 엄태웅 배우의 복귀라기보다는 영화에 대한 열정들이 모였다고 봐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진실 추적 드라마로 7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7-20 18:28:12김기덕 감독의 일곱 번째 각본・제작 영화 ‘포크레인’이 7월 27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영화 ‘포크레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시위 진압에 동원됐던 공수부대원 김강일(엄태웅 분)이 퇴역 후 포크레인 운전사로 살아가던 중,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20여 년 전 묻어두었던 불편한 진실을 좇아가는 내용을 그린 진실 추적 드라마이다. . ‘포크레인’으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엄태웅은 운전사 강일로 분했다. 강일은 포크레인을 타고 진실을 좇아 나아가는 과정에서 과거 군대 동기와 상사의 숨겨진 상처를 바라보게 되는 인물로 원톱 주연을 맡은 엄태웅이 여러 인물들과의 만남 속에서 겪는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시선을 모은다. ‘붉은 가족’(2012)으로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던 이주형 감독은 “‘포크레인’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시위 진압군들의 상처를 그린 영화다”며 “관객들 또한 그들의 상처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2017-06-30 09:28:21▲ 키이스트 제공 배우 엄태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마사지업소 종업원이 업주와 짜고 협박용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사실이 드러났다. 29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에서는 엄태웅과 성매매를 한 뒤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허위 고소한 권모(35)씨와 신모(35)씨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 공판 과정에서 엄태웅의 성매매 사실과 몰래 카메라 촬영 유무가 드러나기도 했다. 지난 1월 엄태웅이 권 씨를 지명 예약했고, 이에 권씨와 신 씨는 미리 업소 안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해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했다. 두 사람은 성매매 이후 수차례에 걸쳐 엄태웅에게 1억 5,0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이날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업주 신씨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특히 권씨 등은 지난 1월 엄태웅이 권씨를 지명해 예약한 사실을 알고 미리 업소 안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권씨에게는 성매매·무고·공동공갈뿐 아니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위반 혐의가 추가됐다. 이에 경찰은 수사 당시 이 영상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을 통해 분석했으나 화소가 낮고 음질이 나빠 엄태웅인지 식별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11-29 17:52:34엄태웅이 성매매 혐의 피소 사건이 벌금형으로 종결됐다. 엄태웅은 2일 성매매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으로 약식 기소됐다. 이에 소속사 측은 "엄태웅 씨 피소 관련 검찰 수사까지 모두 종결됐다. 엄태웅 씨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소속사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공식입장 전문키이스트 입니다. 금일 엄태웅씨 피소 관련 검찰 수사까지 모두 종결되었습니다. 엄태웅 씨는 사건과 관련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가족들과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엄태웅씨의 입장을 함께 전해드립니다. 앞으로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엄태웅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감과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상처를 받았을 저희 가족들에게 제일 미안한 마음입니다. 저로 인해 생긴 상처가 조금씩이라도 아물 수 있도록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11-02 20:23:50▲ 사진=방송 캡처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둘째 아이를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오늘(27일)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유산한 것이 맞다. 임신 초기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윤혜진이 유산했다. 3주 정도 됐다"라며 "윤혜진이 현재 여행으로 슬픔을 달래고 있다.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윤혜진은 지난 8월 남편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 피소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엄태웅 관련 입장을 뒤늦게 표명했는데 이 역시 둘째를 임신 중인 윤혜진의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엄태웅과 윤혜진은 2013년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딸 지온 양을 두었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10-27 17:56:49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영화배우 엄태웅(42)은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를 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또 엄씨를 고소한 30대 여성은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엄씨에게서 돈을 뜯어 내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엄씨에 대해 성매매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당초 엄씨는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한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엄씨는 자신의 휴대전화로 업주에게 전화를 걸어 예약한 뒤 혼자 찾아가 현금으로 계산하고 성매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엄씨가 성매매 대가로 추정되는 액수의 돈을 현금으로 내고 마사지숍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업소가 성매매하는 업소인 점을 감안 해 엄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엄씨에게 성폭행당했다며 엄씨를 고소한 A씨(35·여)는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와 짜고 돈을 뜯기 위해 엄씨를 허위 고소한 혐의(무고 및 공갈미수)로 입건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범행을 도운 업주 B씨(35)는 이달 11일 공갈미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6-10-14 13:5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