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현장 중심의 업무자동화 확산을 위해 10월까지 '2025년 제4회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빅리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RPA 빅리그'는 규칙적이고 정형·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과제를 발굴하고 기획 및 개발 전 과정을 실무 담당 직원이 주도하는 내부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는 본부 및 영업점 직원들로 구성된 35개 팀이 총 47개의 과제를 진행한다. RPA 경험이 없는 직원도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RPA 기획 및 개발자들의 1:1 멘토링, 맞춤형 개발실습, 유지관리 현장교육 등이 지원된다. 농협은행은 전 직원이 직접 업무자동화를 개발하고 활용 할 수 있는 ‘RPA 포탈’과 사용자 친화적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영업점 직원 요청에 따라 봇을 구동하는 ‘영업점 모듈형 RPA’기능을 강화해, 전국 영업점에서도 RPA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프로세스혁신부 김용환 부장은 “이번 RPA 빅리그 47개 과제를 포함, 총 247개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약 45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한다”며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직원들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고객 만족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디지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05 14:06:13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는 지난 5월 15일(목), 서울 용산구 KCC IT타워에서 열린 KCC IT타워 ‘KCC-UiPath Immersion Lab’에서 열린 파트너 기술 교류 세미나(Tech Meet-up)에 초청받아 AI 챗봇과 RPA 연계를 통한 업무 자동화 전략을 발표했다. 본 행사는 UiPath의 국내 총판인 KCC정보통신이 주관하여 진행된 파트너 기술 교류 세미나로, 파트너사들과 함께 RPA·AI 기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바이브컴퍼니는 ‘챗봇과 UiPath 솔루션 연계를 통한 업무 자동화’ 세션에 참여해 이재복 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발표에서 이재복 부장은 바이브컴퍼니의 AI 솔루션 ‘바이브 서치’와 ‘바이브 챗봇’을 중심으로, 사용자의 질의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업무 흐름을 안내하는 AI 인터페이스 기반 자동화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특히, 기업이 보유한 규정·지침 문서를 검색하고 해당 내용을 RPA 프로세스와 연계하는 방식은 백오피스 업무에서의 실질적인 자동화 가능성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바이브컴퍼니는 RPA 솔루션 자체를 공급하지는 않지만, AI 기반 질의응답, 문서 검색, 요약 기술을 통해 자동화 흐름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단순 업무 자동화 단계를 넘어, 대화형 에이전트 기반의 업무 수행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실제 이번 발표 이후, 복수의 고객사와 VAIV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한 PoC(개념 검증) 미팅이 진행 중이며, 바이브컴퍼니는 KCC 정보통신이 보유한 RPA 인프라와 연계 가능한 AI 기술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브컴퍼니 비즈니스전략부 이재복 부장은 “기존의 규칙 기반 RPA에 AI 인터페이스가 결합되면서, 이제 자동화는 단순 반복 작업에서 사용자 맥락을 이해하고 결정까지 유도하는 지능형 흐름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바이브컴퍼니는 자동화 실행 주체인 RPA 솔루션과 연계 가능한 지능형 입력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전형 에이전트 구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4:01:47[파이낸셜뉴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스튜디오 달파가 제조·유통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는 ‘업무 자동화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달파가 진행한 1600여 건의 기업 AI 도입 컨설팅을 통해 확인된 현장의 핵심 과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문서 데이터 매칭 및 자동화, 지류 문서 DB화, 사내 AI 챗봇 등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달파의 업무 자동화 AI 에이전트는 제조·유통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트리는 두 가지 주요 문제를 해결한다. 아날로그 지류 문서로 인한 데이터 활용의 한계와 기업별 상이한 용어 체계와 데이터 처리 방식으로 인한 업무 지연 등이다. 제조·유통 기업은 다수의 협력사, 대리점, 유통망과의 거래 과정에서 여전히 종이 형태의 전표, 발주서, 품의서를 관리하고 있어 데이터 검색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다. 달파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OCR(광학 문자 인식) 기술을 고도화했다. 발주서 정보 추출에서 인식률 97% 이상, 정보 정제 정확도 99%를 달성하며 기존 종이 문서들을 즉시 활용 가능한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도균 달파 대표는 "지류 문서의 디지털 변환을 통한 양질의 데이터 확보, 데이터베이스의 체계적 구조화·표준화, 실무자 참여 기반 현장 맞춤형 솔루션 개발"이라며 "달파의 ‘업무 자동화 AI 에이전트’는 반복 업무의 완전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으로 제조·유통 기업의 비용 절감과 인력 운용 최적화, 업무 정확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4-15 15:04: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로봇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연간 약 1만9576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5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GH는 지난해 전세 임대 계약자 시스템 등록, 수의계약 현황 홈페이지 공개, 일일 자금 보고 데이터 작성, 홈페이지 자료 게시, 지출 지급 명령 검증, 임대료 수입 결의 등 6개 업무에 대해 RPA를 시범 도입했다. 올해는 채권 서류 등록, 전세임대주택 등기부 등본 발급, 등기 우편 배송 조회, 전세사기피해자 심의결과통보, 평가위원 모집 서류 정리, 임대주택 퇴거세대 보증금 지출, 임대차 계약 신고, 지출 편철 출력 자동화, 법 개정 알림, 교육 결과 보고서 확인 등 10개 업무에 추가 적용했다. GH는 16개 업무에 RPA를 도입하면서 연간 1만9576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약 9.4명이 1년 동안 일하는 시간에 해당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GH 김세용 사장은 "2023년 시범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10개 RPA 과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공사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며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5 11:03:49[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가 신속한 사고보험금 지급을 위해 고객이 제출한 보험금 청구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해 처리하는 ‘AI OCR(인공지능 광학문자인식)’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AI OCR 솔루션은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자연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반의 모델로 구축됐다. 고객이 보험금 청구 시 제출하는 정형화된 문서의 기재 사항뿐만 아니라, 진료 소견서 등에 문장으로 작성된 내용에서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추출해 자동으로 입력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보험금 청구 횟수가 많은 △입원 △수술 △통원 △골절 급부에 대한 기존 청구 정보를 시스템에 학습시키고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해 완성도를 높여 보험금 접수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자동심사를 범위를 확대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특히 신한 SOL라이프에서 간단한 청구 정보만 입력하고 병원 서류를 촬영해 제출하면 치료일자, 치료내용 등의 세부정보를 자동으로 분석해 즉시 지급 대상 건은 실시간 처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빠른 보험금 지급이 가능해져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 신한라이프는 과거 보험금 청구 서류의 이미지 분석과 데이터화를 통해 서류 위·변조 여부 확인과 보험사기 등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해 예방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재우 신한라이프 고객지원그룹장은 “고객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LLM 기술을 활용한 AI OCR 솔루션을 도입하고 보험금 업무 자동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시스템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19 09:48:16#. SK렌터카는 인공지능 기반 고객센터(AICC)를 구축해 고객 응대를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챗봇과 콜봇이 24시간 단순 상담 서비스를 처리한다. AICC 도입 후 상담원이 직접 고객 응대하는 건수는 40% 가량 줄었다. 제주항공은 내년 중 AICC를 개관한다. 제주항공은 AI를 이용해 고객 응대 후 대응도 AI 챗봇을 이용토록 하고, 상담 분류와 평가도 자동화할 예정이다. 유베이스의 AICC 통합 솔루션이 기반이다. 권상철 유베이스그룹 대표(사진)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AICC 통합솔루션 'U-큐레이터'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업계 최초의 운영과 기술 통합 솔루션을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선도하고 AICC 서비스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U-큐레이터는 AI를 접목한 컨택센터 기술·운영 통합 서비스다. 현재 유베이스가 제공하는 AI 기술은 AICC 5단계 중 특정 업무를 완전자동화 수행하는 레벨4 수준에 해당된다. 유베이스는 모든 업무에서 자동화를 구현하는 레벨5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유베이스 그룹은 국내 최대 컨택센터 운영 기업이다. 컨택센터의 운영·분석·컨설팅을 통합 제공한다. 고객사의 복잡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맞춤형 솔루션을 지원해 기존 컨택센터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1998년 설립 후 26년여간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유베이스는 솔루션 설계·구축·도입·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책임소재 불분명, 시스템 호환 오류, 고비용의 유지보수 금액 등 컨택센터 운영과 정보기술(IT)을 개별 적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사전에 해방할 수 있다. 국내외 2만7400석 규모의 컨택센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및 ISO 27001, PCI-DSS 등 국내외 3대 정보보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유베이스는 AI 기술 고도화에 집중해 AICC 시장을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맞춤형·구독형 AICC 솔루션을 통해 폭넓은 고객층을 지원한다. 또 자회사 넥서스 커뮤니티·한일네트웍스·위고와 협력해 디지털전환과 서비스통합 역량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권 대표는 "고객기업, 고객, 상담사 모두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상담 업계의 기준을 재정립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민권 기자
2024-11-12 18:04:59[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소프트웨어 로봇 자동처리기술(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추진으로 행정업무 혁신과 업무 효율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RPA는 사람이 직접 수행하는 단순·반복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 처리해 주는 기술이다. 그동안 공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업무 발생 빈도 및 파급력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CNG(Compressed Natural Gas)검사 사업을 대상으로 일 단위로 수행 중인 수입금 결산 업무와 상시 모니터링 업무에 RPA를 도입해 연간 982시간을 절약토록 개선했다. TS는 이를 통해 업무절차를 간소화하고 절약된 업무시간을 고객 서비스 응대 등 보다 가치있는 현장 업무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고 있다. TS는 앞으로도 RPA 적용 대상 및 업무 범위를 추가로 확대해 2025년에는 연간 5946 시간의 업무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TS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스마트오피스 환경 구축 등 보다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행정업무 처리에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며 국민께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1 14:38:09[파이낸셜뉴스] 지오영이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로봇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하고 ‘구매업무 자동화 1차 프로젝트’를 마쳤다. RPA는 사람이 PC로 직접 수행하던 단순·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SW) 로봇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정형화된 수작업 사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기존보다 60~8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은 물론, 휴먼에러(human error) 감소에 따른 품질향상과 비용절감 등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이번 RPA 시스템이 적용되는 구매업무는 △제약사 주문 웹등록 △온라인몰 출고 △신규 의약품 등록 등이다. 제약사 주문 웹등록은 구매 담당자가 주문확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약사별 주문목록 파일을 작성한 뒤, 각 제약사 주문 사이트에 방문해 직접 파일을 등록하는 방식의 의약품 발주 업무다. 제약사마다 요구하는 주문 양식이 다르고, 물류센터 및 제품별로 세분화해 각각 주문을 진행해야 하는 만큼 작업이 번거롭고 상당 시간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따랐다. 하지만 RPA 도입으로 해당 업무의 평균 작업 시간은 67% 감소했고, 제약사별 주문 웹등록 주기도 하루 4회로 크게 향상됐다. 지오영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복잡도가 높은 상위 10개 주문웹에 우선적으로 RPA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향후 전체 제약사 주문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문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지오영 구매본부 부사장은 "이번 RPA 도입으로 연간 4000시간 이상 업무 시간 절약이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자동화추진 과제를 적극 발굴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오영은 이번 파일럿 프로젝트에 동국시스템즈의 유아이패스 RPA 기술을 적용했다. 동국시스템즈는 글로벌 점유율 1위 RPA 솔루션 벤더인 유아이패스의 국내 파트너사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19 09:43:3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교통 등 8개 과제에 적용하기로 하고, 이르면 연말부터 활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중간보고회를 열고 8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단순 반복성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내용이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시스템 구축 중이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와 자체 발굴을 추진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내부 검토와 사업자 컨설팅을 거쳐 최종 8개 과제(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 등)를 확정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의 경우 업무자동화 도입을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추진했던 단순 반복 작업 시간이 기존 3200분에서 300분으로 90% 이상 단축된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자동화 과제는 행정안전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행정 혁신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과 매식비 산정 업무 역시 매번 엑셀파일에 자료를 일일이 입력하는 단순 반복 업무 역시 업무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도는 개발과제별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2월까지 업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업무자동화가 업무생산성을 크게 향상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공무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종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중간보고를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명확히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필요한 조정 사항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공무원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9 09:08:19[파이낸셜뉴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RIS 스마트항만물류사업단은 지난 27일 부산항 신항에 위치한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파이시스소프트와 스마트 항만물류 산학연 협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컨테이너 자율이송 시스템의 공동 개발, 스마트항만 체험형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 학술교류 등 실질적인 산학연 연계를 위해 서로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항만터미널의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과 기존 터미널내 자율주행차량의 운행을 가정한 연계 경로 구축 등 미래 자동화 항만 전환에 대비한 중요한 산학연 협업체계를 마련하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RIS 스마트항만물류사업단 김율성 단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부산항 첨단 자동화터미널 전환을 보다 앞당기고 시뮬레이션 체험 등을 활용한 교육환경 구축과 이를 통한 스마트항만물류 혁신인재 양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8 09:3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