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서백 기자】 속초시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이병선 속초시장 주재로 ‘202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고 밝혔다. 11일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속초시의 모든 부서와 시설관리공단이 참여하여 공약사업과 신규시책 등 주요 시책을 보고하게 된다. 또한, 사업의 추진상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여 2023년 시의 정책 방향과 추진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며, 주요 사업으로는 동서고속화철도 적기 완공과 시청사 이전 추진 등이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은 다시 도약하는 속초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수정·보완하고 올해 말 편성되는 2023년 본예산에 반영·최종 확정하여 2023년도 시정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10-11 10:43:31[파이낸셜뉴스] 21일 국방부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형 3축 체계' 확충과 한미연합연습·훈련 강화 방안을 포함한 국방부의 업무추진 계획을 보고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달 6일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보고한 국방정책방향에 기초해 한국형 3축체계 확충방안과 국방 인공지능(AI) 추진전략과 중점 과제, 한미 연합훈련 강화 등 주요 추진과제의 이행방안을 중점 보고한다. '한국형 3축 체계'는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추격·타격하는 '킬체인'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을 방어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그리고 △북한으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적 지휘부 및 주요 시설 궤멸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구성된다. 한미 양국 군은 내달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올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이번 CCPT에선 전과 달리 야외 실기동훈련(FTX)을 병행하는 방안 또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해 육·해·공군 등 각 군의 주요 전략무기체계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전략사령부'를 창설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보고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이 장관의 단독보고 형식으로 이뤄지며, 대통령실에서 비서실장,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1·2차장, 대변인 등 주요 직위자가 배석한다. 이 장관은 업무보고 뒤엔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그 결과를 발표하고, 국방부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도 그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7-21 11:09:29【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평창군은 2021년도 군정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올해 460건의 부서별 주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3일 평창군에 따르면 번 군정업무계획 보고회는 오는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군정업무계회 보고회는 민선7기 3년차를 맞아 그 동안의 군정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19 위기극복과 새로운 혁신 전략 수립을 통해 ”평화의 시작, 새로운 평창“의 군정 비전실현에 역점을 두고, 군수 집무실에서 각 부서 및 읍면별 개별보고로 간소화하여 개최된다. 이번 보고회는 올해 추진하게 될 460건의 부서별 주요사업에 대한 보고와 강평, 참석자간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본예산 확정에 따른 신규사업 추진계획과 평창형 뉴딜 연계사업 등에 대하여 집중 점검하게 된다. 또한, 2020년도 주요 업무성과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2021년도 업무추진 방향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기 평창군 기획실장은 “올해는 민선7기 3년차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업무추진으로 군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1-12 13:06: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일자리, 도시교통, 보건복지, 문화관광 등 8개 분야, 43개 중점추진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했다.8개 시정 분야는 △좋은 일자리와 활기찬 지역경제 △과감한 혁신으로 산업 위기 돌파 △재난 걱정없는 안전한 울산 △시민을 위해 더 편리한 도시교통 △대한민국 일류 생태정원도시 △함께 키우고 돌보는 울산형 복지 △문화관광산업 생태계 활성화 △시민참여로 꽃 피우는 열린 시정 등이다.울산시는 민선 7기 시정 비전인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실현을 위해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43개 중점추진 과제로는 일자리재단 출범, 노동인권센터 개소(3월) 경영안정자금 1900억 원 확대, 수소 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육성과 수소시범도시 조성, 수소·전기차 부품인증지원센터 구축 등이다.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과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 원전해체산업, 이차전지와 3D프린팅, 게놈·바이오헬스 육성에도 역점을 둔다.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 개선, 두왕·태화·우정·반천 재해위험개선 지구 정비, 원전사고 대응 시민 대피 시뮬레이션 구축 등도 포함됐다.국가산단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배관 안전 진단과 개보수,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하고, 올해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도심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반영한 도시교통정비계획 수립, 함양~울산고속도로 일부 구간 개통, 울산외곽순환도로 설계, 도시철도망(트램) 구축안 국토부 승인에도 주력키로 했다. 게다가 2022년까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단속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100% 설치도 진행한다.울산환경공단 설립,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생활지원수당 지원,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개소, 발달장애인을 위한 위성항법장치(GPS) 배회감지기 보급도 이뤄진다.울산 콘텐츠코리아 랩 개소(3월), 문화파출소 운영, 수운 최제우 유허지 동학관 개관(10월), 울산국제영화제와 비보이 페스티벌 개최도 추진된다.반구대암각화 보존관리계획 수립,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열린시민대학운영 등도 포함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1-02 10:16:28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3일 북한에 보낸 귤 200t 구입 비용과 관련 "(청와대) 업무추진비로 지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임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귤 200t 구입비용 지출 항목을 묻는 질문에 "이정도 총무비서관이 연말소요에 대비해 매달 저도 모르게 그간 많이 아껴왔다고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청와대가 내년도 예산안 중 특수활동비 항목을 전혀 줄이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청와대가 선제적으로 특수활동비를 절감하고 삭감했다"며 "더 줄이기에는 대통령의 활동에 압박, 물의가 따른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가 실질적으로 정책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며 특수활동비와 정책용역비 삭감 방침을 밝히자 "금액은 부처가 만들겠지만 적절한지, 충돌할 때 어떻게 조정할건지 국민의 여론과 부합하는지 등은 저희가 해야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직접 정책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관련 용역은 저희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18-11-13 17:37:59산업자원부는 14일 올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을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질좋은 성장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이날 오는 2008년 ‘세계 산업 4강, 무역 8강’ 실현을 위해 실물경제 활성화, 혁신형 산업생태계 구축, 초일류 성장산업군 육성, 에너지강국 실현기반 확충 등 5대 정책목표와 21개 이행 과제 중 7대 핵심과제를 골자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06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7대 핵심 과제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확산 ▲중소·영세 자영업자의 경영 활성화 ▲국가 표준 인증 및 제품안전관리체제 혁신 ▲차세대 성장동력의 조기 산업화 ▲미래지향적 에너지 시스템 구축 ▲사회적약자를 위한 에너지 복지 확충 ▲해외자원개발과 에너지산업 해외진출 확대 등이다. 이 중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원가명세서까지 요구하는 행위 등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정장관은 “대기업이 협력업체에 원가명세서까지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것 같다”면서 “대·중소기업 간에 공정거래를 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제정과 국무총리 소속으로 상생협력위원회 설치를 추진키로 했다. 또 설비투자 활성화를 위해 총력지원시스템을 가동, 경제단체 등과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덩어리규제를 발굴, 정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성장동력의 조기 산업화를 촉진시켜 올해 20인치급 TV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경비로봇 등 20개 시제품을 내놓고 오는 2007년 21개, 2008년 28개의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에너지 분야는 올해 경남 거제비축기지를 증설(750만배럴), 총비축능력을 1억2350만배럴로 확충하고 350만배럴의 비축유를 구입키로 했다. 이밖에 차세대 친환경, 수소경제로의 이행기반을 구축하고,사회적 약자를 위한 통합형 에너지복지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 hjkim@fnnews.com 김홍재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2-14 14:21:00은행들이 합병 소용돌이에 휘말려 연말이 다가오는데도 내년도 경영계획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막판까지 혼선을 겪고 있다. 예년 같으면 벌써 다음해 업무계획이나 비전 등을 확정·공표했을 시기지만 올해는 은행들의 사활이 걸린 합병 문제가 극심한 진통을 겪음에 따라 은행들마다 경영계획 최종 확정을 연말이나 내년초로 미루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일단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13% ▲1인당 영업이익 2억2000만∼2억5000만원 ▲부실여신(고정이하) 비율 4% 내외 등으로 점정 목표를 세워 놓고 막판 ‘합병변수’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내년 업무이익 1조1700억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1% 이상, 1인당 영업이익 2억4000만원, 무수익여신 4% 이하로 잠정목표로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중이다. 그러나 한빛은행과 같은 지주회사로 묶일 경우 조직·인력감축 등 핵심 부분을 다시 손질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외환은행은 일단 다음주중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내년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조흥은행도 각각 업무이익 7600억원, BIS비율 10.2% 이상, 1인당 영업이익 2억2000만원, 무수익여신 3.8% 이하로 경영목표를 잠정 결정했으나 최종 결정은 이달말로 미뤘다. 광주은행 인수문제로 진통을 겪은 조흥은행은 인수 포기를 전제로 경영계획을 확정키로 했다. 한빛은행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서 밝혔던 업무이익 2조2000억원, BIS비율 10% 이상, 1인당 영업이익 2억2000만원 이상,고정이하 여신비율 4% 이하를 일단 내년 경영목표로 삼고 막판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신한·하나·서울은행 등도 경영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나 대손금충당 비율 등이 확정되지 않아 다음주나 돼야 뚜렷한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이들 은행은 지난해 발표한 2000년 경영계획을 기준으로 경영목표를 가감한 잠정치를 준비해 놓은 상태다. 하나은행과 합병을 추진중인 한미은행은 합병 결론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내년도 경영계획을 내놓는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기초자료만 준비해 놓고 합병 협상의 진전과정을 보아가며 내년 1월중에야 경영계획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주택은행은 올해 뉴욕시장에 상장한 후 경영계획조차 은행의 영업상 비밀에 부쳐 올해부터는 경영계획을 공식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더구나 국민은행과의 합병 문제가 걸려 있어 현재로서는 자체 경영계획의 의미가 없는 상태다. H은행 관계자는 “현재 금융구조조정이 가닥을 잡지 못하고 혼미한 상태”라며 “이같은 상황에서 각 은행 종합기획부 등 경영계획 담당부서조차 일손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라고 말했다. / donkey9@fnnews.com 정민구기자
2000-12-18 05:30:57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한국의 유럽 원전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팀코리아'의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계기로 유럽 원전시장에서 첨병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현재 폴란드, 루마니아, 네덜란드, 슬로베니아 등 다수 국가들이 신규 원전을 추진 중이거나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다. 2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20일 한국과 체코 양국 정상을 비롯해 정부와 원전업계 주요 인사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90㎞가량 떨어진 플젠 두산스코다파워 본사를 찾았다. 한국수력원자력을 포함한 원전 업계는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체코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 요젭 시켈라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 대니얼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사장 등 양국 정부와 원전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과 두산에너빌리티 박지원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한수원, 두산에너빌리티와 체코 원전용 증기터빈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체코 두코바니 원전 최종계약이 체결되면 두산스코다파워에서 생산하는 증기터빈을 두코바니 원전에 공급하는 것에 대한 협약이다. 그 밖의 원전 주기기는 한국에서 생산·공급한다. 한국이 이번 체코 원전 수주를 발판 삼아 유럽 다른 나라 진출까지 추진하면서 유럽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150년 넘는 역사의 두산스코다파워는 이미 체코, 슬로바키아, 핀란드 등 3개국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한 바 있다. 현재까지 540기 이상의 증기터빈을 전 세계 발전시장에 공급했다. 여기에 두산스코다파워는 발전기 기술을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이전받을 계획이라 원전사업 수행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원전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5월 프라하에서 '두산 파트너십 데이' 행사를 개최하면서 두산스코다파워에 2000억원 규모의 발전기 기술이전 투자계획을 밝혔다. 다니엘 프로차즈카 두산스코다파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체코 원전사업 본협상을 하고 있는 시점에 한국 대통령이 체코 총리와 함께 직접 이곳을 방문하신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힘을 실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두산스코다파워를 포함한 양국 산업계가 잘 협력해 나간다면 유럽 원전 시장에서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은 "두산스코다파워의 기술 확보로 양국의 원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전 사업은 건설, 운전, 가동 연장을 감안하면 100년에 걸쳐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두산은 언제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22 18:18:12신한은행이 다음달 인공지능(AI) 브랜치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AI은행원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점으로,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은행장 시절 비전으로 제시한 'Everywhere 뱅크'가 현실화되는 것이다. AI 브랜치는 시공간을 뛰어넘은 금융 환경이 구축될 수 있어 금융 취약지역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부터 AI 브랜치를 금융 취약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이 다음달 28일 AI 브랜치로 탈바꿈한다. AI 은행원을 배치해 사람 직원이 없는 '무인'으로 운영된다. 다만, 서소문지점장을 AI 브랜치의 첫 지점장으로 선임해 상징적으로 AI 브랜치를 지킬 예정이다. 서소문지점은 현재 디지털 키오스크와 AI 컨시어지가 설치된 디지털 특화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진옥동 회장이 은행장이던 때부터 어디서든 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형 뱅킹(Bank as a Service)를 구현하기 위해 고민했다. Everywhere 뱅크는 은행의 디지털 기능을 확장해 고객 삶에 녹아드는 것이다. 신한은행 고위 관계자는 "BaaS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 지 미리 고민해서 발전시켰다"면서 "보수적인 은행 조직에서도 금융에서 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AI 브랜치를 통해 미국 등 선진 금융시장에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AI 브랜치는 모든 은행 업무를 AI가 수행한다. 고객이 방문하면 창구 안내부터 금융상품 상담 등을 AI 은행원이 제공한다. AI 브랜치는 자동화기기가 개인화된 모듈형 부스와 AI 금융서비스가 제공되는 중심 공간, 홈뱅킹 및 AI 신기술 체험공간, 대면 컨시어지룸 등으로 구성된다. AI 기술을 더 고도화하면 무인영업점 역할을 수행하면서 24시간 365일 뱅킹도 가능해진다. 신한은행의 AI 은행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50여개 영업점 디지털데스크에서 입·출금 서비스와 예·적금 통장 개설 서비스, 잔고조회뿐만 아니라 체크카드·보안카드·증명서 발급까지 64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21년 은행권 최초로 대화형 AI 솔루션을 AI 은행원에 도입했고, 올해 생성형 AI를 적용하면서 고객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진화했다. 특히 금융권에 상생 책임이 커지는 상황에서 AI 브랜치는 금융 취약지역에서도 언제든 운영할 수 있다. AI 기술로 상생을 실천하는 은행권의 최초 사례가 되면서 신한은행은 AI 브랜치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취임 이후 Everywhere 뱅크를 추진하면서 전사적 디지털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 정 행장은 "미래 신한의 모습은 은행이 고객 삶에 녹아드는 Everywhere 뱅크"라면서 "은행은 디지털화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플랫폼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09-22 18:04:38[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 본관에서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세대와 부산대에 이어 세 번째로, 지방 사립대 중에서는 처음이다. 보훈부는 6·25전쟁 당시에 있던 40여 개 대학교를 대상으로 명비 건립 사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많은 조선대 학생들이 조국 수호를 위해 참전했다"며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명비 건립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호국영웅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는 조선대의 또 다른 자랑이 될 것"이라며 "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선대 출신의 대표적인 호국영웅으로는 6·25전쟁의 위기에서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육군 장교로 참전한 후 무장공비 토벌 중 산화한 고(故) 소병민 중령이 있다. 조선대는 협약에 따라 올해 교내에 동문 출신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조선대는 1946년 건립한 국내 유일의 민립대학으로, 6·25전쟁이 발발하자 전시연합대학에 참여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22 16: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