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진이 인천광역시가 주관하는 소상공인 택배지원사업에 참여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택배 지원에 나선다. 3일 한진에 따르면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인천광역시 관내 소상공인 37만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평균가격 대비 저렴한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우선 '반값 택배 서비스'로 인천지하철 역사 내에 설치될 집하센터에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접수하는 방식이다. 반값 택배 서비스는 시장평균가격 대비 5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1단계로는 인천지하철 1·2호선 30개 역사에 집하센터를 운영하며, 이후 전 역사로 확대해 인천 전역에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배송기사가 소상공인 사무실로 방문하는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가 있다. 업체 방문 픽업 서비스는 집하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용은 시장평균가격 대비 25% 저렴하다. 한진은 접수된 상품을 인천시와 인근 지자체에 위치한 터미널로 신속하게 전달해 전국으로 빠르게 발송한다. 접수된 상품은 인근 터미널까지 25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 안전하고 신속한 상품 발송이 가능하다. 한진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 지역 소상공인들에 △우대 택배 요금 제공 △신속하고 안전한 택배 서비스 △택배 이용 편의성 증대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발판 마련에 지속 힘을 쏟아왔다"며 "인천시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3 08:15:08[파이낸셜뉴스]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사이판을 방문한 국내 여객 2명 가운데 1명은 제주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한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한~사이판 노선에서 제주항공의 수송객수 점유율은 평균 54.1%로 나타났다. 사이판은 4시간 정도의 비교적 짧은 비행 거리와 휴양은 물론 골프, 스노클링 등 레포츠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 여행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세계에서도 손꼽히는 다이빙 포인트인 사이판 그로토 천연 수중동굴은 전문 다이버가 아니라도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군함과 폭격기 잔해를 볼 수 있는 난파선 다이빙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아름다운 태평양 바다의 별을 볼 수 있는 별빛투어, 일제 강제징용의 뼈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기억할 수 있는 인문학 여행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많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사이판 노선 항공권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올해 12월 31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사이판 노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12만8200원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구매 가능하며 신규 회원의 경우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탑승객들의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해 현지 인기 호텔·리조트 할인은 물론 무료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을 위한 유아 놀이 교실, 영어 아카데미 등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제휴 업체별 혜택이 상이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또는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9-02 10:25:3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소상공인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의 업체방문 픽업서비스를 전체 소상공인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지난 1일부터 기존 1500개 업체로 한정했던 업체방문 픽업서비스를 37만 인천시 전체 소상공인(강화·옹진 제외)으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하고 참여업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업체방문 픽업서비스는 인천시가 지정한 집화업체가 업체를 방문해 물품을 픽업해서 택배사로 전달하는 방식의 택배서비스이다. 택배 발송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물량에 상관없이 누구나 시장평균 배송료 대비 약 25% 저렴한 2500원부터 전국으로 발송할 수 있고 인천·서울·부천 지역에 한해 3500원에 당일배송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오는 10월 1일부터는 소상공인이 물건을 가지고 직접 인천도시철도 1.2호선 역사 내에 설치된 집화센터에 전달하는 반값택배 서비스도 실시된다. 도시철도 집화센터에 직접 전달하는 반값택배는 일반배송 기준 1500원부터 업체별로 연간 120건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8일 추경이 확정돼 1t 전기화물차 19대를 추가 확보하고 지하철역 집화센터 설치를 위한 설계 및 택배사 공모 절차에 들어가는 등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 사업은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지하철을 활용한 정책으로 성공적으로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8 09:14:3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 대구로와 함께 즐기세요! 대구시는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4 대구치맥페스티벌'에 대구형 시민생활 플랫폼 '대구로'가 함께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뜨거운 열기를 더해가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 85개 업체가 참가해 224개 부스를 차렸고 방문객은 100만명이 넘었다. 외국관광객은 대만,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1000여명이 다녀갔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200여개 축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에 5년 연속 선정, 축제 재방문 의향과 타인 추천 의향 1위로 평가되는 등 명실공히 '국가대표 글로벌 축제'로 도약했다. 올해는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대구로'와 연계한 서비스도 강화한다. 대구로 앱을 통한 픽업 주문을 활용할 경우 무더위 속에서 줄을 서지 않고도 앉은 자리에서 모바일로 치킨을 주문하고 수령할 수 있다. 티켓링크와 네이버를 통해 사전 예약한 치맥 프리미엄 라운지 관람객에게는 픽업 주문시 1만원 할인쿠폰을, 일반 현장 관람객에게는 5000원 할인쿠폰을 각각 지원한다. 또 행사장을 직접 찾지 않는 시민들도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구로 앱 내 3000원(치킨/찜닭) 할인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특히 대구로 택시와 연계해 축제장에서 나와 기다릴 필요 없이 택시를 탈 수 있도록 하는 택시 승강장(택시존)을 신설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도 돕는다. 행사장 내 설치된 QR코드를 다운로드하면 2000원 할인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대한민국 대표 행사인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편하고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도록 대구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올해도 많은 시민분들이 오셔서 더위도 식히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곳곳에서 찾아오는 축제 참가자들이 더욱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KTX 주중 50%, 주말 30% 할인과 더불어 대구치맥페스티벌 1만원 쿠폰까지 포함되는 연계 상품도 출시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5 14:47:5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소상공인들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평균 택배비용의 50% 수준으로 제공하는 반값 택배 서비스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시청에서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인천교통공사와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하철 집화센터에 모아진 택배를 서브 집화센터로 옮긴 후 기존 택배업체에게 처리를 이양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픽업 서비스는 수거한 택배를 서브 집화센터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거점 집화센터에 모았다가 기존 택배업체에 넘기게 된다. 거점 집화센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공모사업으로 구축한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한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오는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인천지하철 1, 2호선 57개 전체 역사 중 우선 30개 역사에 소상공인 택배 집화센터를 설치해 운영한다. 시는 지하철 집화센터에서 접수한 소상공인 택배에 대해 시장의 평균가격 대비 50% 절감된 반값으로 연간 120건 한도 내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소상공인 업체를 직접 방문해 물품을 픽업하는 서비스의 경우 택배시장 평균가격 대비 25% 절감된 가격으로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또 시는 2단계로 내년 7월부터 인천지하철 1, 2호선 57개 전체 역사에 집화센터를 확대 설치해 반값 택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진행 중인 소상공인 택배 서비스의 경우 1000개 업체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실시하는 반값 택배는 지역 내 전체 소상공인 37만개 업체 모두에게 혜택을 준다. 먼저 택배 서비스 시행 업체에 서비스에 가입해야 반값 택배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물류비용 절감과 빠른 배송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반값 택배 지원 사업 예산으로 2억원을 지원하고 1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8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반값 택배 운영 상황을 살펴 오는 2027년 시민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월 인천연구원의 분석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소비 패턴의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은 작년 기준 227조원 규모로 급속하게 성장했지만 대기업의 온·오프라인 시장 진출 확대와 해외 직구 플랫폼의 공세로 인해 매출 물량이 적은 소상공인들은 경쟁력 확보가 더욱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시 소상공인의 72%는 월평균 택배발송 물량이 10건 내외로 소규모 물량으로는 기존 택배사들과 계약이 어렵고 계약 시에도 높은 단가를 부담해야 했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지하철을 연계한 친환경 공동물류망을 활용한 인천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8 13:51:55쿠팡이 보증기간 내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수리 서비스인 '쿠팡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정식 런칭한다.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쿠팡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가전제품에 대한 AS 접수 및 방문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이번 무상AS 정식 런칭이 제조사·수리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 무상AS 적용 대상은 제품 보증 기간이 끝나지 않은 TV, 노트북, 냉장고/냉동고, 세탁기/건조기, 주방가전, 청소기 등 카테고리의 약 400개 상품이다. 무상AS 정식 런칭 이전에 구매한 상품이어도 제품 설명에 쿠팡 무상AS 뱃지가 붙은 상품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캐리어를 비롯한 다양한 인기 브랜드 상품이 포함되며 노트북은 현재 HP 제품만 신청 가능하다. 무상AS 혜택은 로켓배송 상품에만 적용된다. 와우멤버십 회원이 아니어도 서비스 적용 대상 상품을 구매하면 AS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 고객들은 제품 수리를 받기 위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중소 가전업체들도 판매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제품은 품질이 좋아도 AS가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쿠팡 무상 AS를 통해 수리 편의성이 높아지면 더 많은 매출을 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쿠팡 가전 카테고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인 벨(BELLE) 냉장고, 중견기업 아남전자 TV 등을 구매 시 앞으로 쿠팡에서 무상AS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수리업무를 각 지역에 위치한 중소 수리업체 및 기사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중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제조사 매장을 통한 성장에 한계를 경험했던 중소 수리업체들이 쿠팡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수리 신청은 쿠팡 앱 '마이쿠팡' 항목에서 진행하면 된다. 접수 시 희망 날짜를 선택하면 쿠팡과 계약된 수리업체 기사가 고객에게 연락해, 정해진 날짜에 방문하여 수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트북 제품은 서울 지역에만 적용되지만 국내 최초로 당일 무상AS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오후 2시 이전 요청 시 퀵서비스 기사가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제품을 픽업하고, 수리를 마친 뒤 집으로 제품을 당일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팡 관계자는 "무상AS 대상 제품을 연말까지 1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
2023-10-17 18:28:17[파이낸셜뉴스] 쿠팡이 보증기간 내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수리 서비스인 '쿠팡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정식 런칭한다.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가전제품을 구매하면 쿠팡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가전제품에 대한 AS 접수 및 방문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이번 무상AS 정식 런칭이 제조사·수리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7일 쿠팡에 따르면 쿠팡 무상AS 적용 대상은 제품 보증 기간이 끝나지 않은 TV, 노트북, 냉장고/냉동고, 세탁기/건조기, 주방가전, 청소기 등 카테고리의 약 400개 상품이다. 무상AS 정식 런칭 이전에 구매한 상품이어도 제품 설명에 쿠팡 무상AS 뱃지가 붙은 상품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캐리어를 비롯한 다양한 인기 브랜드 상품이 포함되며 노트북은 현재 HP 제품만 신청 가능하다. 무상AS 혜택은 로켓배송 상품에만 적용된다. 와우멤버십 회원이 아니어도 서비스 적용 대상 상품을 구매하면 AS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 고객들은 제품 수리를 받기 위해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중소 가전업체들도 판매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중소기업 제품은 품질이 좋아도 AS가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쿠팡 무상 AS를 통해 수리 편의성이 높아지면 더 많은 매출을 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쿠팡 가전 카테고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기업 제품인 벨(BELLE) 냉장고, 중견기업 아남전자 TV 등을 구매 시 앞으로 쿠팡에서 무상AS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은 수리업무를 각 지역에 위치한 중소 수리업체 및 기사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중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제조사 매장을 통한 성장에 한계를 경험했던 중소 수리업체들이 쿠팡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수리 신청은 쿠팡 앱 '마이쿠팡' 항목에서 진행하면 된다. 접수 시 희망 날짜를 선택하면 쿠팡과 계약된 수리업체 기사가 고객에게 연락해, 정해진 날짜에 방문하여 수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트북 제품은 서울 지역에만 적용되지만 국내 최초로 당일 무상AS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오후 2시 이전 요청 시 퀵서비스 기사가 고객이 요청한 장소에서 제품을 픽업하고, 수리를 마친 뒤 집으로 제품을 당일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팡 관계자는 "무상AS 대상 제품을 연말까지 1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7 14:19:12[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자동차 금융 플랫폼 ‘신한 마이카(MyCar)’에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와 ‘자동차 검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는 신한 마이카 자동차 검사 항목에서 차량 조회를 통해 자동차 검사예정일을 확인하고 검사소와 예약 일정을 선택한 뒤 결제하면 된다. 사전에 ‘내차고 i(아이)’에 본인 차량을 등록한 고객은 별도 차량 정보 입력 없이 검사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검사소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자동차 검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신한 마이카 ‘자동차검사 대행 예약’에 접속해 약속장소(픽업·드롭) 주소를 지정하고 결제만 하면 직접 검사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대행업체에서 검사를 대신 진행해 준다.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는 그동안 한국교통안전공단 웹페이지에서만 신청했다. 신한카드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 서비스 일환으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 경로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자동차 검사 기일, 검사 예약 등 공공 데이터를 민간 플랫폼의 자동차 관리 데이터와 결합한 것도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자동차 검사 예약 및 검사 대행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신한 마이카에서 자동차 검사를 이용한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000점을 지급하고, 검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마이신한포인트 5000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7-12 10:50:27[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업체인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통해 ‘카카오 T’ 기반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각 국가별로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모빌리티 로밍은 카카오T 앱으로 해외 현지에서 다양한 이동 수단을 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스플리트에 직접 투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일부 매각을 백지화하면서 카카오 T 글로벌 확장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 전략에는 2019년부터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은 스플리트와의 협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스플리트와의 제휴를 통해 카카오 T 플랫폼으로 국내 입국자와 해외 출국자 이동 수요를 모두 잡는다는 목표다. 일본과 베트남 등 일부 국가에서만 진행했던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카카오 T 앱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서든 현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일본 최대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팬택시와 제휴해 택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는 스플리트와 업무 제휴를 통해 ‘그랩’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에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도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괌 현지에서 ‘택시 및 공항픽업 예약 서비스’도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기술 그대로 해외 현지 인프라에 적용해 이용자와 공급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향후 해외에서 괌으로 방문한 관광객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용 대상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외국인이 국내에 방문할 때도 카카오 T 앱으로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업체들과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기사와 승객 편의성도 높였다. 자동 번역 메신저와 사진 첨부 기능 등으로 원활한 소통을 지원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파트너사인 스플리트 투자도 모색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영국 기반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인 스플리트와 전략적 투자 집행을 협의 중”이라며 “투자가 성사되면 카카오모빌리티가 해외 모빌리티 업체에 직접 투자하는 첫 사례”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8-30 16:25:08[파이낸셜뉴스]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이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위해 특별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긴급 지원 나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수해 차량이 전국 직영 서비스센터나 블루핸즈(현대차), 오토큐(기아)로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줄 방침이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현대차는 수해 차량 차주가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기아는 고객이 수해 차량을 폐차하고 기아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최장 5일 동안 무상으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법인·영업용·화물 차량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수해 지역에 긴급 지원단을 파견해 생수,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고 이동식 세탁 차량을 투입해 무료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수해 지역 '긴급 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 한국GM은 쉐보레 차량에 대해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아울러 수해 발생 지역에 방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 긴급출동,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침수, 파손으로 신규 차량 구매가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쉐보레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볼트EV·EUV, 타호 구매 시 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 전액을 지원하고 유상 수리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보험수리 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르노코리아의 '내 차 사랑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서비스센터까지 무상 견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이번 집중 호우 피해자 또는 배우자가 이달 말까지 SM6 차량을 구매할 경우 20만원의 특별 할인도 진행된다. 쌍용자동차는 지역별로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고 전담 작업장을 마련해 수해차량에 대해 특별정비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은 총 수리비(공임 포함)의 40%를 할인해 준다. 또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주가 쌍용차로 대차 구매할 경우 전 차종(토레스 제외)에 대해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재난·재해지역 선포 시 해당지역 관청과 연계해 인근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에 합동서비스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 출동 및 수해차량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수입차도 무상점검·수리비 지원 수입차 업체들도 특별 지원에 적극적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차량 침수, 호우로 인한 사고 등 피해를 겪은 고객들에게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외 보험수리 고객 자기부담금 지원, 수리기간 렌터카, 무상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 실내 항균 서비스,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을 함께 진행한다. 아울러 차량 점검 및 상담 서비스를 받고 이달 차량 재구매를 원하는 수해 피해 고객에게 공식 전시장과 연계해 구매금액 일부를 지원한다. BMW그룹코리아는 침수 부위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수리비 또는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고객 지원 정책을 펼친다. 또한 수리 기간 동안 대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보험사 전손 처리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특별 트레이드 인 프로그램을 적용해 신차 구매 시 혜택을 제공한다. BMW 파이낸셜 서비스 고객의 경우 중도해지 수수료도 면제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토요타와 렉서스 고객들은 침수 상태 및 차량 내·외관, 엔진룸 등 물유입과 관련된 총 14가지 항목을 무상으로 점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침수피해로 인한 유상수리 시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공임 및 부품가격에 대해 3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보험수리 시 최대 50만원까지 운전자 자기부담금이 지원된다. 혼다코리아는 자동차의 경우 보험 수리 시 발생하는 자기부담금 50만원을 지원해주고, 재구매 시 기존 혜택에 추가로 50만원을 더해 총 100만원을 지원한다. 모터사이클 침수 피해의 경우 총 수리비의 10% 할인 혜택을 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전문 테크니션을 통해 정확한 침수 피해 상태 확인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침수로 인해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공임 및 부품 가격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30% 할인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긴급 상황 발생 시 365일 24시간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차량 견인 및 긴급 구난 서비스를 제공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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