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말레이시아가 25일 내년 수교 65주년을 앞두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내년까지 타결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국산 경공격기 FA-50 수출 등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협력,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으로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의 3위 교역대상국이자 4위 투자대상국인 말레이시아와의 무역, 투자, 인프라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했다. 아울러 △국방·방산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핵심광물 △공급망 등 분야로 협력을 전면 확대할 제도적 기반도 구축했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체결된 '한-말레이 국방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하면서 "지난해 FA-50 수출에 이어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말레이 방산 사업 참여가 지속될 수 있게 안와르 총리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25 18:02:09[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25일 내년 수교 65주년을 앞두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가운데,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도 내년까지 타결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외에도 국산 경공격기 FA-50 수출 등 국방·방산 분야 협력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협력,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으로 아세안 국가 중 우리나라의 3위 교역대상국이자 4위 투자대상국인 말레이시아와의 무역, 투자, 인프라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했다. 아울러 △국방·방산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핵심광물 △공급망 등 분야로 협력을 전면 확대할 제도적 기반도 구축했다는 평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체결된 '한-말레이 국방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하면서 "지난해 FA-50 수출에 이어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말레이 방산 사업 참여가 지속될 수 있게 안와르 총리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믿음직스러운 안보 파트너"라면서 "앞으로 한국과 방산 및 공동훈련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말레이 당국은 FA-50 경공격기 18대를 도입하기로 하고 9억2000만 달러(한화 약 1조29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안와르 총리는 올해 양국 간 FTA 협상이 재개된 것에 대해서도 환영하면서 디지털,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까지 아우르는 포괄적인 FTA의 조속한 타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시에 양국 간 인프라 분야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말레이시아는 희토류 매장량 세계 9위를 기록하는 핵심광물 보유국으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말레이시아의 MBI뜨렝가누는 핵심광물 협력 MOU를 맺어 핵심광물 관련 정보 교환과 사업 촉진, 공동 연구개발, 인적 교류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한반도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안와르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비롯한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각종 도발행위를 규탄하고,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과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지지의 뜻을 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1-25 15:58:44라씨 매매비서 (주식AI앱) 매일 장전부터 장마감까지 시간별로 업데이트되는 오늘의 이슈 오후 이슈 : 전선 이슈 버블 차트 11/25 14시 53분 기준 버블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이 안될 경우,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라씨 매매비서를 검색하세요. 오후 핫이슈 : 전선 전선 연관 종목 연관종목 등락률 AI매매신호상태 #LS마린솔루션 24.81% [관망중] #가온전선 17.92% [관망중] #LS에코에너지 6.75% [보유중] #대한전선 6.33% [보유중] #LS 6.04% [관망중] ▶ 종목별 AI매매신호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오후 핫 이슈 및 오늘의 이슈 전체 보기 차트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조선 이슈 내용 요약 : 전력망 구축 곳곳서 발목... 핵심 내용: 첨단산업 전력 수요 증가: AI·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발전에는 막대한 전력 공급이 필수적. 송전선 설비 부족 문제: 국내 송전망 확충이 지연되며 전력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짐. 전력망 건설 지연 사례: 동해안-수도권, 북당진-신탕정 등 주요 송전선 프로젝트 다수 지연. 전자파 우려 확산: 과거 연구로 촉발된 전자파 우려가 전력망 건설 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 사회적 비용 증가: 충남 당진-신송산 송전선로 지연으로 2조 원 예산 낭비 사례 발생. 전력망 확충 특별법 필요성: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으로 송전설비 입지 결정 시한을 제한해 문제 해결 도모. 송전 설비 확충 시급성: 전력 수요는 20년간 98% 증가했으나 송전 설비는 26% 증가에 그침. 산업계 요구: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으로 반도체·AI 산업 등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 기대. 요약 내용: AI·반도체 등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위해 송전망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내 주요 송전선 프로젝트는 전자파 우려와 주민 반대로 지연되며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송전설비 입지 결정 시한을 2년으로 제한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는 법안으로, 국회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전력망 확충은 첨단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 이슈 내용 자세히 보기 ※ [전선] 이슈 관련 종목 : LS마린솔루션,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대한전선, LS ※ AI 관심 종목 : DS단석, 일성건설, 일신석재, 형지엘리트, 갤럭시아에스엠 [▶ AI 관심 종목 매매내역 자세히 보기 ] 안녕하세요? 주식AI 라씨 매매비서 입니다.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인해 주식투자자들의 피해가 많았던 주식리딩방, 유튜브, 증권방송에 대해 규제가 강화 되었다. 때문에 요즘 주식투자의 트렌드로 주식AI매매 이용이 주식 투자자들에게 필수앱으로 올라섰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주식AI앱인 라씨 매매비서를 투자 정보로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ETF까지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ETF까지 전 종목에 대해 AI매매신호를 실시간 발생한다. 라씨매매비서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번에 최대 500종목까지 발생 신호를 실시간으로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개별 종목에서 나의 보유 매수가를 입력하면, 나만의 매도신호도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라씨매매비서는 무료로 AI매매신호 내역을 1초 회원가입으로 암호화된 아이디외 다른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 내 개인정보도 지킬 수 있다. 로그인 후에는 매일 5종목에 대해서 무료로 AI매매내역을 100% 볼 수 있으니, 종목 정보 활용도가 매우 좋다. 라씨매매비서는 SBS방송 출연을 SBS 세기의대결 주식투자 AI VS 인간 대결에 출연한 바로 그 AI가 탑재 되어 있다. 현재는 더욱 학습되어 고도화된 AI매매신호를 발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호응이 아주 크다.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면 앱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라씨매매비서앱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됩니다. 프리미엄 서비스 22% 상시 할인 행사중!! ( 최대 500종목 AI매매신호 실시간 받기 가능 ) 이미지 클릭시 앱을 쉽게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24-11-25 15:14:48[파이낸셜뉴스]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가 가스처리시설 1호기의 시운전에 돌입하며 천연가스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4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주에 위치한 세넥스에너지 아틀라스 가스전에서 가스처리시설 1호기의 완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수잔 맥도널드 호주연방 상원의원 겸 예비내각 자원부 장관 등 호주 정부 인사를 비롯해 세넥스에너지의 공동주주사 대표인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지나 라인하트 핸콕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시운전에 돌입하는 가스처리시설은 가스판매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생산된 천연가스는 불순물을 제거해 고압으로 압축 후 가스 수송관을 통해 동호주 발전소 및 도시가스 등으로 판매된다. 세넥스에너지는 2025년 말까지 증산개발 완료를 목표로 280공의 생산정 시추, 가스처리시설 3기 및 가스수송관 건설 등의 작업을 수행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 2·4분기까지 가스처리시설 1호기와 연계 가스수송관의 시운전을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증산가스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25년 하반기에 가스처리시설 2호기와 3호기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은 증산개발이 계획대로 완료되는 2026년부터는 동호주지역 내수가스 수요의 10%를 초과하는 규모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핸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를 인수하며 천연가스 연간 생산량을 기존 20페타줄(PJ·국제에너지 열량측정 단위)에서 60페타줄로 3배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60페타줄의 천연가스는 LNG 약 12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세넥스에너지는 호주 에너지수요가 밀집된 동부에 위치해 지역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 연방정부 경쟁소비자위원회는 지난 6월 발간한 '동호주 가스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르면 2027년부터 내수가스 공급부족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세넥스에너지는 증산가스에 대해 2023년 8개의 구매자와 151PJ 규모의 최대 10년 장기 가스공급계약을 체결하여 증산 이후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수가스 공급부족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세넥스에너지가 증산 개발프로젝트를 안전하게 완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25 10:47:48[파이낸셜뉴스]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공급망·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양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만난 것은 이번이 13번째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일본 오사카 임페리얼 호텔에서 일본상공회의소와 함께 ‘제13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세계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간 차원의 경제협력 강화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신현우 한화 사장 등 한국 기업인 14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서는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미쓰비시상사 상담역)을 비롯해 일본 기업인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국 상의는 에너지, 공급망, 첨단기술 등 민간이 주도할 수 있는 경제협력 유망분야를 모색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지역상의 간 협력모델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서울상의 부회장으로 회의에 참석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한일 경제협력과 경제계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밖으로는 불안한 국제정세, 안으로는 구조적 성장 한계 직면이라는 내우외환의 상황에서 민간 경제협력만이 실질적 해법이 될 수 있다”며 “민간이 주도해 구체적 협력 분야를 제시하고 국민에게 협력의 이익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한일 경제협력 유망분야로 수소 산업, 첨단제조업, 관광업을 꼽았다. 수소충전소 수가 한국 290개(2위), 일본 160개(3위)로 수소산업의 핵심인프라 강국인 양국이 해외 수소 생산설비 공동투자, 글로벌 수소 공급망 공동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중 갈등 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제조업 분야 협력과 지난해 상호 방문 1위를 기록한 관광 분야 협력 필요성도 제시했다. 참석자들의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수소는 에너지 관점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안보 달성에 핵심적인 수단이며, 산업적 관점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중요성이 높다”며 “양국은 수소 생태계 전반의 공고한 협력을 위해 교류를 지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국 상의는 협력의 동력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양국 상의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양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프로젝트 발굴 △교류의 지속성 유지를 위한 분야별 협의체 구축 △양국상의 주도 홍보 강화를 제안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25 08:13:29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22일 국방시설본부와 국방시설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적용·확산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 수준으로 높여 온실가스 감축 기여 △국방시설 전용 설계 표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체계 마련 △정책·기준 개발 및 교육·정보 교류를 기반으로 한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방시설본부는 2024년 기준 약 4400건, 8조7000억원 규모의 군 관련 시설사업을 집행한다. 시설본부가 발주하는 국방시설에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술을 적용할 경우 국방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물론 국가적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24 19:04:21한국전력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과 에너지 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배당도 재개될 것으로 전망돼 주가 상승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LS증권, 한화투자증권, 상상인증권 등 3곳의 증권사는 한국전력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가장 높은 목표가를 제시한 곳은 한화투자증권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전력의 목표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높여잡았다. 이어 상상인증권이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LS증권이 2만8000원에서 3만원으로 목표가를 각각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 상향의 배경은 '실적'이다. 증권가는 올해 한국전력이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에도 뚜렷한 증익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8조3361억원이다. 지난해 4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낸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성장이다. 내년에는 무려 12조441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고됐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10월 산업용 전기 요금이 평균 9.7% 인상됐고, 에너지 가격은 하향 안정화되면서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기존 7조원대 수주에서 13조원대로 상향됐다"며 "정상화로의 길이 트였다"고 평가했다. LS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이번 요금 인상에 이어 향후에도 한국전력은 몇차례 더 요금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내년도 2·4분기에 추가적인 요금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4 18:35:14[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노르웨이 국영 종합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의 100% 출자 자회사인 반딧불이에너지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 독점공급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70km 떨어진 해상에 발전용량 750메가와트(MW)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연간 약 44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퀴노르는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설계·제작·시공 등의 절차를 통해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0일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사옥에서 이같은 내용의 독점공급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기본설계를 수행하고 이후 해상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는 케이블의 양육점과 지중선로, 육상변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023년 8월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과 추자도 인근 해상풍력의 개발, 건설, 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정기 협의체를 운영하며 국내 해상풍력 사업전략과 협력 방안 확대를 꾸준히 모색해 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친환경 미래사회 구축을 향한 탄소감축을 위해 해상풍력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철강분야 강점을 보유한 그룹사 시너지와 우수한 해상풍력 시공기술력, 울산 해상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해상풍력 발전 분야에서 에퀴노르와의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24 13:29:45[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22일 국방시설본부와 국방시설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적용·확산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방시설을 제로에너지건축물 수준으로 높여 온실가스 감축 기여 △국방시설 전용 설계 표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체계 마련 △정책·기준 개발 및 교육·정보 교류를 기반으로 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방시설본부는 2024년 기준 약 4400건, 8조7000억원 규모의 군 관련 시설사업을 집행한다. 이는 공공 발주 시장의 약 15%에 해당한다. 시설본부가 발주하는 국방시설에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술을 적용할 경우, 국방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물론, 국가적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시설본부가 발주하는 건축물이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 분석 △경제성 분석 △최적 공사비 분석 등 제로에너지건축물 최적화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방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군 장병의 쾌적성을 고려한 설계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제로에너지 기술 적용으로 군 장병들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의 주역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이를 통해 장병 사기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국방시설도 이제 제로에너지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시설본부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여 공공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22 15:30:27【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목표로 하는 'RE100 특구' 조성 계획을 공개한다. 이는 기업들의 RE100 이행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28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2024 경기 RE100 포럼'을 개최하고 '경기 RE100 특구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발표한다. 이번 포럼은 '재생에너지 공급난 해소를 위한 경기도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심현보 전력거래소 본부장의 '한국의 전력계통현황과 수도권의 역할' 발표와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의 '경기 RE100 특구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 발표와 함게 전문가 패널 토론에서는 특구 조성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한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현재 한국에서 36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이 중 29개 기업의 본사 또는 사업장이 경기도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재생에너지 물량 부족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RE100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RE100 특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4월 24일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서 제시한 13개 과제 중 하나다. 경기도는 RE100 특구를 서해안, 북부, 동남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조성할 계획이다. 서해안 벨트권은 시화호 일대를 중심으로, 북부 평화경제 벨트권은 평화누리공원 주차장과 연천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등을 활용하며, 동남권은 상수원 보호구역 내 자전거 도로 등 공유부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구 조성은 '이익공유제' 형태로 진행될 계획이다. 발전 수익의 일부를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하고, 재생에너지를 관광 자원과 연계하는 등 지역 상생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 RE100 특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군과의 협력이 특히 중요하다"며 "RE100 특구 사업을 통해 시군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선도적인 모델을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내년부터 시군을 대상으로 특구 참여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일정은 추가 검토를 거쳐 공개할 계획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도민과 관계자는 경기도환경에너지진흥원 누리집에서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추가 문의는 경기도 에너지산업과 또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으로 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2 14: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