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정부의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계획과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발표를 환영하며, 전남도는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향한 걸음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이날 '이재명 정부의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 구축 발표를 뜨겁게 환영합니다'라는 환영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31일 발표를 통해 전남에 △철강·석유화학 산업단지를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망의 유연성을 높이는 인프라를 집중 배치하며 △대학 캠퍼스, 스마트팜, 공항 등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그리드를 다방향으로 연결해 '인공지능 기반의 재생에너지 차세대 전력망'을 구축하는 시범사업을 전개하는 등의 구체적인 사업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대 등을 중심으로 한국판 실리콘밸리가 될 수 있는 '케이(K)-그리드 인재 창업 밸리'를 조성해 전략 분야 인재를 세계적 수준으로 양성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 분야 전략 기술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대학·기관·기업 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이른바 '케이(K)-재생에너지 원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부가 강조한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이 눈에 띈다. 주민들이 자신이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마을과 학교에서 전기 생산에 직접 참여하고, 이를 통해 이익을 공유하는 에너지 민주주의 모델이 전남에서 실현될 예정이다. 정부의 이번 계획은 지난 7월 10일 발표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정책에 이어진 연속적인 에너지 대전환 정책으로, 전남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 재편의 핵심 거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남도는 이번 정부 발표를 계기로 오는 2030년까지 총 23GW 규모의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인구 50만 명 규모의 서남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도민과 에너지 수익을 공유하는 연 1조원 규모의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해서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구상대로 에너지 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워나가고, 진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을 전남이 주도하는 시대를 열겠다"면서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새 역사를 차세대 전력망 혁신기지 전남에서 도민과 함께 당당히 써 내려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8-01 12:13: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서남권이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 벨트'로 탈바꿈한다. 전남도는 인구 32만명으로 인구 감소세에 있는 서남권을 인구 57만명으로, 20만명 이상을 늘리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국가 및 지역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에너지 신도시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허브 △국가 주도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미래 첨단 에어로시티 △첨단산업 및 RE100 융복합단지 등을 집중 조성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특히 이날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을 잇따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전남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방안 등을 설명하고 협조를 건의했다. 김 지사가 제시한 '전남 서남권 인구 50만 에너지 혁신성장벨트' 조성 방안은 그동안 전남도가 서남권 발전을 위해 구상했던 계획을 보다 구체화해 집약한 것이다. 무안·영암·해남·목포 등 서남권 4개 시·군을 첨단산업과 신도시 인프라로 대혁신해 인구 50만 규모의 신성장 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내용이다. 전남도는 우선 오는 2035년까지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 632만평에 'AI 슈퍼클러스터 허브(데이터센터 3GW·민자 15조원)'를 구축하고, 데이터센터 RE100 특화산단을 조성해 대규모 'AI 에너지신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목포 신항, 영암 대불산단, 해남 화원산단, 영암 기업도시 등에는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아시아 태평양 해상풍력 허브'로 만들 예정이다. 국립 해상풍력 연구소, 지원 부두, 배후 단지 등과 함께 기자재 특화단지까지 들어서 해상풍력지원선 국산화에 나선다. 아울러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AI 첨단농산업 융복합 지구'를 서남권 신규 산단 100만평에 조성하고, 무안공항 인근 160만평에는 '첨단산업 및 RE100 융복합단지', '미래 첨단 에어로 시티' 등이 들어서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모두 20만명 이상의 인구가 전남 서남권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이날 △광양 순천 일원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120만평) △고흥 우주발사체 특구 내 제2우주센터(사업비 1조6200억원) △나주 인공태양 연구시설 등 전남의 미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산업단지, 연구시설 등에 대해서도 이재명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전남이 국가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면서 "대통령실에 전달한 전남의 미래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을 확신하며, 정부부처와 보조를 맞춰 법·제도의 개정부터 예산 배정까지 충분히 상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용범 정책실장은 "지역 여건과 미래 산업 흐름을 잘 결합한 의미 있는 구상"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충분히 공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진성준 정책위의장 등을 만나 여수산단 등 지역산업 위기대응 지원, 전남 SOC 예산, 한국에너지공대 정부출연금 등을 이번 정부 추경에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이한주 위원장에게 '전남 미래 발전 건의 과제'를 전달하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1 17:41:04[파이낸셜뉴스] 금한승 신임 환경부 차관(사진)이 시장메커니즘, 에너지 혁신에 기반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29일 취임사를 통해 밝혔다. 금 차관은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이 수레의 앞뒤 바퀴처럼 함께 가야한다"면서 "사회·경제 구조의 저탄소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선제적인 구조개혁이 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석연료 중심 에너지 체계를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에너지 체계로 전환해 탄소중립과 지역경제 활력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길 것을 강조했다. 금 차관은 "홍수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싱크홀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에는 소관을 따지지 않고 모든 관계부처와 협력해 해신속하게 대응하겠"고 전했다. 한편 금 차관은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2050 장기감축경로 등미래 기후 청사진도 국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면서 "정책의 효과뿐만 아니라 비용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론화를 통해 사회적 타협을 도모하는 기후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6-29 12:33: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지사가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과 관련해 11일 입장문을 내고 "에너지수도로서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유치돼야 한다"며 유치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기후 위기가 미래세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기후∙에너지 정책이 부처 간 칸막이 행정과 분절된 책임 구조 때문에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해도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지자체가 각기 따로 움직이는 구조 속에서 기업은 불확실성에 발목이 잡히고, 주민은 소외되며, 투자는 지연되고 있다. 기후에너지부는 이러한 구조를 통합해 기후 위기와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전략의 중심축이 돼야 하고, 전남도가 이를 위한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게 김영록 지사의 설명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태풍, 가뭄 등 기후 위기 최일선에서 기후 변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대한민국 기후리더십을 전 세계에 천명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여수국가산단∙묘도 CCUS와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7333GW)의 16%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태풍, 가뭄 등 기후 위기의 최일선에서 기후 변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이 같은 역량과 의지를 갖춘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13:40:30삼성SDI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삼성SDI의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신제품 'U8A1'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 'No TP(Thermal Propagation)'가 '더 스마트 E 어워드 2025'를 받았다. 더 스마터 E 어워드는 매년 전시회를 앞두고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에너지저장 △E-모빌리티 △태양광 △스마트 에너지 △우수 프로젝트' 등 총 5개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총 14개 제품 제품·기술이 최종 선정됐는데, 삼성SDI는 국내 업체 중에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세계 모든 업체들 가운데 복수 수상한 것은 삼성SDI가 유일하다. 이로써 삼성SDI는 올해 3월 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및 리튬인산철(LFP) 소재 기술로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수상한 데 이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서도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너지저장 부문 수상작 U8A1은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신규 고출력 UPS용 배터리 제품이다.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에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긴급으로 전력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 급증 시 하락하는 전력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기능도 추가됐다. 'No TP' 기술은 E-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상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유럽을 대표하는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07 18:13:04[파이낸셜뉴스] 삼성SDI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 2025'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 유일하게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삼성SDI의 고출력 무정전전원장치(UPS)용 신제품 'U8A1'과 열전파 차단 안전성 기술 'No TP(Thermal Propagation)'가 '더 스마트 E 어워드 2025'를 받았다. 더 스마터 E 어워드는 매년 전시회를 앞두고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에너지저장 △E-모빌리티 △태양광 △스마트 에너지 △우수 프로젝트' 등 총 5개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총 14개 제품 제품·기술이 최종 선정됐는데, 삼성SDI는 국내 업체 중에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전세계 모든 업체들 가운데 복수 수상한 것은 삼성SDI가 유일하다. 이로써 삼성SDI는 올해 3월 국내 최대 배터리산업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및 리튬인산철(LFP) 소재 기술로 '인터배터리 어워즈'를 수상한 데 이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서도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너지저장 부문 수상작 U8A1은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신규 고출력 UPS용 배터리 제품이다. 데이터센터 등의 시설에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때 긴급으로 전력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전력 수요 급증 시 하락하는 전력 품질을 안정화시키는 기능도 추가됐다. 'No TP' 기술은 E-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정 배터리 셀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삼성SDI 특유의 안전설계를 통해 인접 셀로의 열전파를 방지하는 기술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유럽을 대표하는 에너지 산업 전시회에서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며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지속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5-07 10:34:19[파이낸셜뉴스] 민간 주도 도시혁신 실천전략 수립과 실행을 목적으로 창립된 미래도시혁신재단(이사장 신한춘·부산화물협회 이사장)의 정책포럼인 미래도시혁신포럼(대표 장순흥·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은 지난 22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금샘 소극장에서 '미래도시혁신포럼, 바이오메디컬/에너지분과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도시혁신재단은 2022년 6월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총 11회의 정기포럼과 7회 정책세미나·분과위 활동을 펼쳤으며, 정책 제안집을 발간하는 등 부산 미래 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미래도시혁신포럼 세부 분과인 '바이오메디컬/에너지'분과가 주축이 돼 개최한 행사다. 원자력 기술을 기반으로한 '지역특화 방사선 의료바이오 인프라 확장'과 '부산광역시의 미래 에너지산업 전략'에 대해 학계(교수 및 연구원), 각 분야 선도 기업을 비롯해 부산시 유관부서 등 6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미래도시혁신포럼 대표인 부산외국어대학 장순흥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자력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헬스산업·에너지산업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부산의 경우 해당 산업이 자리 잡기에 적합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유관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이동은 책임연구원, SMR 원자로 기술 개발사업단 김한곤 단장, 부산외국어대학교 스마트에너지 환경전공 성창경 교수,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기업인 ㈜퓨쳐캠의 길희섭 CTO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 각 분야의 국내외 산업 현황 및 발전 전망을 발표했다. 기조강연 1, 2에서는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인프라 현황 및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의 필요성과 지역인재 양성 방안, 국내 개발되고 있는 방사성 의약품의 현황 및 말기암 환자에 대한 적용 가능성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에너지 관련 기조강연 3, 4에서는 소형 모듈 원자로 (SMR)의 영남권 지역 적용 필요성 및 AI시대의 에너지 산업의 중요성과 원자력의 역할에 대해 치열한 의견들을 주고 받았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4 06:09:40[파이낸셜뉴스] 친환경 종합에너지 기업 SGC에너지는 지난 14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탄소포집 및 활용) 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간담회는 전북 군산시 소재 SGC에너지 사업장에서 진행됐으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및 박준영 SGC에너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SGC에너지 친환경 발전소와 CCU 설비 현장을 탐방하고, CCU 사업 현황과 탄소중립 혁신 기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CCU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며, CCU 산업 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SGC에너지는 전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발맞춰 자원 선순환 발전소를 구현하고, 업계 최초 CCU 사업을 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 나가면서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3-17 09:42:0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에너지 신기술을 발굴하는 '경기 RE100 선도사업' 참여자를 오는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경기 RE100 선도사업'은 RE100 특구와 혁신산업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총 15억원을 지원한다. 'RE100 특구' 분야에서는 3MW 내외의 재생에너지 집적화 사업을 지원, 재생에너지 발전단가를 낮추고 민간 투자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특구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 전력은 기업의 전력구매계약(PPA)으로 연계해 기업의 RE100 이행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혁신산업' 분야는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융복합 모델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와 에너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지원한다. 증가하는 재생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에너지 신기술의 상용화는 물론, 관련 산업의 도약을 위한 지원에 초점을 둔다. 참여 대상은 시·군, 공공기관, 민간기업으로, 단독 신청뿐만 아니라 컨소시엄(조합) 형태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선도사업'을 검색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한 후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관할 시·군 에너지 담당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되고, 평가는 신기술·신산업 적용 방안(10점),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단지 조성(10점), 주민 참여형 발전소 조성(5점), 주민체감형 발전시설 설계 사업(5점) 등 4개 항목에 대해 가점이 부여된다.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사업에는 최대 30%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상업용 태양광이 2022년 대비 약 200% 성장해 전국 성장률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성장 흐름에 발맞추고 있다"며 "RE100 선도사업으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우수기업과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18 09:24:49산업통상자원부와 17개 에너지 공기업이 에너지 기술개발 정책의 효과적인 이행과 기술혁신을 앞당기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산업부 산하 에너지공기업,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를 가졌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17곳이 참여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 대한 의견 수렴과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에너지 공기업의 역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내년 에너지 기술개발 예산 규모가 산업부의 경우 1조2000억원, 에너지 공기업의 경우 1조3000억원에 달하는 점을 주목하면서 협력을 통한 효율적 예산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공기업들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각 기관들은 △제5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에 따른 정부와 공기업 연구개발(R&D) 협력 △공기업간 연구개발(R&D) 과제와 성과 공유 등을 추진해 나간다. 최남호 차관은 "정부 정책 방향과 에너지 공기업의 투자 방향을 잘 조율해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혁신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2-03 18: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