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고단열 창호와 단열재, 실란트, 고기능성 도료 등을 앞세워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ZEB 인증) 확대 대응에 나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탄소중립 실현과 건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ZEB 인증 의무 대상을 공공 공동주택에서 일반 공동주택으로 확대했다. ZEB 인증은 건축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필요한 에너지를 자가 생산하는 건축 방식이다. 이를 위해 고단열 건자재와 고효율 설비, 신재생에너지 통합적 활용이 필수다. KCC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고단열 창호 시스템과 단열재 △기밀·방수 성능을 강화한 실란트·실리콘 △친환경·고기능성 도료 등 ZEB 인증을 위한 필수 제품군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고단열 슬라이딩 창호와 시스템 이중창, 삼중 복층 유리창 등 고단열 창호 제품은 열관류율과 기밀성을 높일 수 있어 주목을 받는다. KCC 하이엔드 창호 '클렌체 M700'은 국내 최초로 4중 유리를 적용한 시 스템 단창이다. 독자적인 4면 수평 밀착 구조를 통해 단열성과 기밀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이중창 구조이면서도 1등급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을 충족한 '클렌체 Z300' 역시 고효율 창호 시장에서 주목을 받는다. KCC는 단열 성능 향상을 위한 고성능 무기 단열재 '그라스울'도 공급 중이다. 이 제품은 내열성과 흡음성, 시공 편의성을 모두 갖춰 민간 주거용 건물에도 적합하다. 특히 '워터세이프 네이처 24K'는 우수한 단열 성능과 불연 성능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외단열 시스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KCC는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기능성 도료 라인업도 갖췄다.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줄인 수성 페인트를 비롯해 차열 도료 등 고기능성 제품은 건물 열 부하 감소를 통한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민간 ZEB 인증 의무화는 건자재 고성능화와 함께 건설 시장에 있어 판도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선제적인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에너지 절감형 건축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7-03 18:26:19[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부산시 기장군 성우해피홈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인 ‘e-안심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e-안심하우스는 발전소 주변 지역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성능을 진단한 뒤 단열 보강, 창호 및 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고효율 설비 시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냉난방비 부담을 덜어 인접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안심하우스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함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전년의 12억 5000만원보다 대폭 늘려 총 20억원으로 확대하고, 지원 지역을 6개 지역에서 13개 지역으로 확대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복지시설까지 대상을 넓혀 현재까지 고리원자력본부 인근 총 66가구 및 복지시설 2곳에 e-안심하우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 대상 가구에 대한 에너지 효율성 분석 결과, 이전 대비 에너지 비용이 약 36%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구당 연간 249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다. 고리원전 이상욱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진행해 발전소 주변 지역에 에너지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라며 “고리원자력본부는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행사에 본부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3 10:11:55[파이낸셜뉴스] 오텍그룹 계열사 국내 1위 상업용 냉동·냉장 전문 기업 CRK(씨알케이)가 혹서기 대응 기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높인 ‘인버터 혁신형 냉동기 냉장 5마력 1FAN’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CRK는 글로벌 캐리어와의 강력한 협업을 통해 냉장ㆍ냉동 및 탄소 저감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인버터 냉동기는 현재 국내 대다수 편의점, 중대형 마트, 냉장·냉동창고, 저온 창고 등 다양한 시설에 적용되고 있으며, 냉장·냉동 시스템이 요구되는 콜드체인 제품 전반에 활용 가능하다. CRK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보인 이번 신제품은 제품사이즈를 기존 2FAN 5마력 모델 대비 23% 줄이고, 무게도 기존 제품 대비 5kg 가볍게 설계되어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제품이다. 특히 실외기 팬(날개) 수를 기존 2개에서 대형 팬 1개로 교체하고, 열교환기 최적화를 통해 전체 섀시 사이즈를 줄여 설치 편의성과 유지 보수 용이성에서 탁월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신제품은 에너지 효율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외기 온도 32℃를 기준으로 시험을 진행한 결과 CRK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49% 낮은 소비전력을 기록해 에너지 절감형 제품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아울러 점점 더워지고 있는 여름철 날씨에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신경 썼다. 혹서기 외부 온도 48℃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도록 인젝션 밸브를 탑재해 냉동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도 설정한 조건에 맞춰 냉장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하절기 신선도 유지에 민감한 유통, 식품, F&B 업계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RK(씨알케이)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술 혁신뿐 아니라 공간 활용성과 효율성, 친환경성을 모두 충족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라며 “편의점을 비롯해 중대형 마트, 슈퍼마켓, 냉장·냉동창고, 프랜차이즈 사업장 등 식품 유통 업체에 최적화된 냉동 솔루션으로서 향후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CRK(씨알케이)는 최근 AWS 클라우드 기반의 콜드체인 통합관제 서비스 솔루션인 CRK스퀘어를 출시하며 콜드체인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에너지 절감, 설치 효율, 친환경 냉매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형 냉동·냉장 시스템을 제시할 예정이다. .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2 09:58:18[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3 조기대선에서 승리해 집권할 경우 현행 산업통상자원부를 '산업통상부'와 '기후에너지부'로 분리하는 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의 관세 폭탄 등 요동치는 국제통상 질서에 긴밀히 대응하는 등 기업 및 통상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쇼크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위기감에서다. ▶ 관련기사 4·5면 이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캠프와 복수의 민주당 의원들에 따르면, 산자부 재편 논의는 에너지·자원 업무를 떼어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고 산업통상부를 확대 개편하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집권에 대비한 정부기능의 효율적 기능 재편을 포함해 민주당의 정부조직개편은 아직 공식적으로 논의되진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이슈 등 통상대응이 시급해 관계부처 개편에 대한 의견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 민주당 의원은 “통상기능을 지금처럼 산업부와 묶어둘지, 과거처럼 외교부에 붙일지, 아니면 독립시킬지는 오랫동안 논의해왔다. (그 결과) 통상은 산업과 붙여두고, 외교부가 받쳐주는 구조가 맞는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대신 덩치가 커진 에너지 업무는 환경부 일부 기능을 더해 기후에너지부를 설치하자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통상기능은 상무부로 시작한 산업당국 소관이었다가 1998년 설립된 외교통상부 시절 외교당국에 넘겨졌고, 2013년 산자부 개편으로 다시 산업당국으로 돌아갔다. 산업당국과 외교당국 사이에서 오락가락한 모양새인데, 이는 효율적인 통상대응에 대한 논쟁 탓이다. 자유무역이 발전하면서 산업부의 보호주의적 성향이 걸림돌이라는 판단에 외교부로 통상업무가 넘어갔지만, 외교당국은 업무특성상 국내 산업계를 파악하는 데 한계가 분명했다. 그러다 트럼프 정부로 인해 큰 변화를 맞으면서 또 다시 통상부처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이다. 이에 민주당 일각에서는 아예 새로운 시도로 통상업무를 맡는 독립부처를 꾸리자는 주장도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결국 우리 산업계가 세계적인 규모로 커진 상황에선 산업·통상기능이 한 몸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을 얻은 것이다. 또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지난 대선과 총선 공약이라 필수과제인데, 산자부에서 통상·자원 부문을 떼면 지나치게 축소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산자위 소속 다른 민주당 의원은 “정책 집행 과정에서 기업들과 상시 소통하는 건 산업부라서, 통상기능을 떼면 매번 산업부의 협조를 구해야 해 비효율적”이라며 “거기다 통상부와 기후에너지부를 따로 설치하면 산자부가 산업부문만 남아 너무 왜소해진다”고 짚었다. 다만 학계에선 산자부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트럼프 정부가 통상압박을 통해 원전과 LNG 등 에너지 협력을 요구한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호주의가 득세하는 탓에 국내 산업을 상세히 알고 보수적인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며 “또 트럼프 대통령이 ‘원스톱 쇼핑’이라며 에너지 등 여러 의제를 한 번에 다루려 한다는 점에서 현행 산자부 체제가 적합하다”고 제언했다. 민주당에서도 같은 인식에서 산자부 기능 개선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산자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은 해야겠지만,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없는 정부가 당장 조직개편을 하는 건 쉽지 않다”며 “차기정부 출범 후 펼쳐지는 상황을 보면서 본격 논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4-17 16:39:36[파이낸셜뉴스] 한국가스공사가 1일부터 전국 6개 지역(대구·경기·강원·충남·전북·경북)에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열효율 개선 사업은 노후 건물에 대한 창호·단열·보일러·가스레인지·난방(바닥)·LED 조명 교체 공사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 이용 환경 개선을 돕는 가스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전국의 저소득층 7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176곳을 지원하는 등 이 사업이 첫발을 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3,083개소(저소득층 1370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1713곳)에 혜택을 제공해 약 7억8000만 원 가량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냈다. 특히, 가스공사는 열효율 개선 시공에 지역별 사회적 기업과 자활기업, 장애인 기업 등을 함께 참여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난해에만 사회적 기업 12개사가 약 17억 원(전체 시공비의 89%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데도 기여했다. 올해 가스공사는 지자체 및 지역별 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협력해 이달 중 수혜 대상을 모집하고,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열효율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또, 이 과정에서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점검과 모니터링, 준공 검사를 강화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한층 높일 방침이다. 앞서 가스공사는 2024년 열효율 개선 사업에 대한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 ‘사업 참여’ 부문은 응답자 99.2%, ‘삶의 질 향상’ 부문은 응답자 100%가 만족했다고 답해 호평을 받은바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하고 국민 에너지 편익을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01 14:55:16르노코리아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을 추가하고 내외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한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Arkana)'를 새롭게 선보인다. 3월 3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 르노 아르카나는 2026년형으로 거듭나며 파워트레인을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와 '1.6 GTe' 두 가지로 구성하고 각 트림별 사양을 최적화했다. 2026년형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처럼 듀얼 모터를 적용한 직병렬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과 최신 편의·안전 기능을 갖췄다. 이 차량은 르노그룹 포뮬러1(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됐다. 전기 모터 2단과 엔진 변속 4단의 조합을 사용하는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가 듀얼 모터 시스템 및 1.6 가솔린 엔진과 결합돼 부드럽고 빠른 변속은 물론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특히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공인 연비는 17인치 기준으로 도심 17.5㎞/ℓ, 고속도로 17.3㎞/ℓ로 17.4㎞/ℓ의 복합 연비, 18인치 타이어의 경우 도심 17.4㎞/ℓ, 고속도로 16.6㎞/ℓ로 복합 17.0㎞/ℓ다. 기존 구매 고객들이 운행하며 검증한 실연비는 공인 연비를 크게 상회한다는 평가가 많다고 회사 측은 귀띔했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또 르노 그룹에서 F1 팀을 운영 중인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의 헤리티지와 스포티 스타일을 디자인에 접목한 '에스프리 알핀'이 최상위 신규 트림으로 추가됐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새틴 어반 그레이 신규 외장 컬러와 함께, 전용 사이드 엠블리셔, 새틴 그레이 컬러의 F1 블레이드 범퍼, 18인치 다이내믹 블랙 투톤 다크 틴티드 알로이 휠, 스포츠 페달 등 에스프리 알핀만의 디자인 요소가 외관 곳곳에 가미되고 리어 스포일러도 기본 장착된다. 앞좌석에는 알핀을 상징하는 블루 컬러 스티치의 프리미엄 마이크로 화이버 시트도 적용된다. 또 에스프리 알핀 트림 신규 추가를 기념해 초기 출고 모델의 경우 290대 한정으로 1부터 290까지 고유 번호를 갖는 리미티드 넘버 플레이트가 동승석 위치의 대시보드에 추가된다.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오픈알 링크 9.3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표면적 272㎠의 가로형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또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어시스트 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안전 운전을 돕는 주행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제공한다. 운전피로도 경보 시스템과 ADAS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마이 세이프티(MY SAFETY) 버튼이 전 트림 기본 사양에 추가됐다. 또 트림에 따라 고속화 도로 및 정체구간 주행보조 및 차선유지 보조, 오토홀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차간거리 경보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후방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오토매틱하이빔 등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그 밖에 충돌안전성 평가 부문 60점(만점)에 빛나는 KNCAP 1등급과 유럽 자동차 안전도 평가 최고 등급 획득으로 동급 경쟁 모델들 대비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2300만원부터 구매 가능한 1600cc 가솔린 모델 '아르카나 1.6 GTe'는 2026년형부터 트림 구성을 테크노와 아이코닉으로 조정하고 아이코닉의 기본 사양에 18인치 휠&타이어와 오토홀드 기능을 새로 탑재했다. 4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인 2026년형 르노 아르카나의 가격은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테크노 2849만 9000원 △아이코닉 3213만 9000원 △에스프리 알핀 3401만 9000원이다. 1.6 GTe는 개별소비세 인하 반영 기준으로 테크노 2300만원, 아이코닉 2640만원에 만나볼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31 18:36:28【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HD현대삼호가 사외주차장 일원에 1.8㎿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HD현대삼호는 최근 전남 영암의 한 사외주차장에서 김재을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는 8600㎡ 부지에 1.8㎿W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기 요금 절감 및 탄소배출권 매입량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HD현대삼호는 오는 2026년까지 2.2㎿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HD현대삼호 관계자는 "회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경영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에너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삼호는 최근 △업계 최초 오·폐수 100% 재이용 고도처리시설 구축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및 정책 대응을 위한 에너지 관제센터 설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디지털 인버터 용접 시스템 적용 등 친환경 에너지 효율 증대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04 14:36:56[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절감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고려아연은 1차 이행년도인 지난해 에너지원 단위 개선율을 기준치인 1% 이상보다 3배(3.2%) 넘게 달성하며, S등급 획득과 함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KEEP 30′과 ‘자발적 에너지 효율 목표제’에 참여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KEEP 30은 연간 에너지사용량 20만 TOE(석유환산톤·1TOE는 원유 1t 분량의 에너지) 이상인 사업장이 정부와 자발적으로 협약을 체결해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연평균 에너지원 단위 개선율 1% 이상 달성과 추진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고려아연이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프로젝트는 △LNG 복합발전소 가동률 극대화 △1공장 신규 통합 냉각탑 설치 △전 공장 스팀 트랩 Leak 개소 수리 및 교체 △냉각탑 운전 최적화 관리 △흡수식 냉동기 신규 설치 △압축공기 리시버 탱크 응축수 트랩 개선 △에너지 절감형 냉각탑 팬 설치 등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경영진과 주무 부서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에너지팀이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제련소 전체가 함께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인증은 고려아연의 제련 사업 경쟁력과 운영 효율성 등 경영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2-06 17:35:32[파이낸셜뉴스] 동국씨엠은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개최된 '에너지 효율 목표 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인증서와 현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제도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 2021년부터 시행 중이며, 연 2000석유환산톤(toe) 이상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이 자발적 개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에너지 효율 개선 활동과 절감 실적을 심의해 우수한 15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설비 최적화 △작업방법 개선 △열처리로 가열 온도 최적화 등을 통해 총 2316toe, 약 12억원 가량 에너지 효율 개선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일반 승용차 기준 서울-부산을 약 22번 왕복할 수 있는 규모다. 전기로 환산 시 약 4000KWh 규모로, 4인 가정 1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동국씨엠은 올해도 설비·공정 최적화 노력을 지속해 약 16억 원 성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 중이며, 오는 2025년에도 친환경 제품 개발·에너지 절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영 동국씨엠 영업실장은 "원가 비중이 높은 전통 제조업에서 에너지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ESG 경영 및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2-06 17:29:29[파이낸셜뉴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2일(현지시간) 'AWS 리인벤트 2024'에서 차세대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에너지 효율 극대화하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성요소를 발표했다. AWS는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전력, 냉각, 하드웨어 설계 혁신을 결합한다. 최신 데이터센터 설계 개선 사항에는 간소화된 전기 배전과 기계 시스템이 포함됐다. 99.9999%의 인프라 가용성을 실현한다. 간소화된 시스템은 전기 문제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잠재적 랙의 수를 89% 줄일 수 있다. 특히 AWS는 새로운 데이터센터와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모두 구성할 수 있는 수 있는 액체-칩 냉각을 제공하는 새로운 기계식 냉각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AWS의 트레이니움2과 같은 강력한 AI 칩셋은 물론 엔비디아 GB200 NVL72와 같은 랙 규모의 AI 슈퍼컴퓨팅 솔루션, AWS의 네트워크 스위치와 스토리지 서버용 공기·액체 냉각 기능을 통합할 수 있다. AWS는 멀티모달 냉각 설계로 전통적인 워크로드나 AI 모델을 실행할 경우에도 최저 비용으로 최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AWS는 데이터센터에서 랙을 최적 배치해서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 설계는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차세대 하드웨어와 고밀도 랙을 지원하지만, 다른 하드웨어 유형도 수용할 수 있다. AWS 인프라는 750개 이상 아마존 EC2 인스턴스를 갖춘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컴퓨팅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모든 워크로드에 맞는 최신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네트워킹, 운영 체제, 구매 모델 선택권을 제공한다. AWS는 이 외에도 전력 공급 시스템에서 엔지니어링 혁신을 이뤘다. 향후 2년 동안 랙 전력 밀도를 6배 증가시키고, 이후 3배 더 증가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데이터센터 전력을 랙 전체에 효율적으로 전달해서 전기 변환 손실을 줄이는 새로운 파워 쉘프로 부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AWS는 사이트당 12% 더 많은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같은 양의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전체 데이터센터 수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새로운 데이터센터 구성요소는 전세계 34개 리전, 108개 가용 영역 및 AWS 로컬 존을 포함해 AWS의 전 세계 인프라 전반에 걸쳐 확장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모든 구성요소를 갖춘 새로운 AWS 데이터센터의 건설은 오는 2025년 초 미국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프라사드 칼야나라만 AWS 인프라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성능과 복원력이 가장 뛰어나고,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클라우드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인프라를 혁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데이터센터 기능 개선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지원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2-03 14:4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