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단백질 음료 '프로틴에너지'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뉴얼 출시된 '프로틴에너지' 초코, 커피 2종은 우유 본연의 고소한 풍미를 유지하고자 진한 우유단백질 21g을 함유했고 특히 기존보다 아르기닌 함량을 높인 3000mg로 선보이며 에너지 충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또 근육 합성에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 9종인 BCAA 3500mg과 타우린 500mg, 비타민 B군 7종을 담아 균형 잡힌 영양 설계에 집중했다. 0Kcal의 대체당인 알룰로스를 사용해 칼로리 부담감을 낮춰 식단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의 경우 음용의 편리성을 위해 뚜껑 캡을 정중앙으로 위치 시켰고 슬림한 그립감의 멸균팩으로 변경됐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우유마케팅팀 최정문 차장은 "건강 관리가 대중화되면서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서울우유는 프로틴에너지의 리뉴얼을 통해 주요 영양 성분을 강화하는 한편 리뉴얼 전 대비 용량이 4% 줄어든 만큼 공장도 및 고객권장가를 4% 인하해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8-13 10:44:26[파이낸셜뉴스]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 제로 칼로리 에너지음료 '핫식스 더킹 제로' 355mL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핫식스 더킹 제로는 최근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하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 확대와 함께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에 대한 선호도 증가에 따라 선보이는 제품이다. 해당제품은 지난 2010년 출시되어 국내 대표 에너지음료로 성장한 '핫식스'의 제조 노하우가 담긴 제품으로, 과라나추출물, 마카추출액, 타우린 등 성분을 함유하고 샤인머스켓향과 리치향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맛을 제로 칼로리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패키지는 핫식스를 상징하는 불사조 이미지가 적용됐으며, 세련되고 날씬한 느낌을 주는 검은색 배경으로 제로 칼로리의 특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현재 자사몰 ‘칠성몰’을 포함해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유튜브를 활용한 브랜디드 콘텐츠 광고 론칭, e스포츠 대회 후원 등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06-09 11:38:54롯데칠성음료는 6월 29일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켑코(한전)에너지솔루션, 스마트에너지플랫폼협동조합과 'RE100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음료 및 주류 생산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이 목표다.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제공
2021-06-30 09:56:35숙취해소음료가 연말 대목에 울상을 짓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각종 모임과 회식이 줄면서 숙취해소음료는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반대로 에너지음료는 웃음꽃이 피었다. 전체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가속페달을 밟는 모양새다. 9일 CU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지난달 24일 이후 2주 동안 서울과 경기 지역의 숙취해소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8% 감소했다. 이와 달리, 에너지음료는 매출이 26.7%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회식이나 모임 등이 줄어드는 대신,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에너지음료의 수요는 증가한 때문이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중력을 높이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에너지음료를 마신다는 설명이다. 올해 들어 에너지음료의 매출은 지난 6월 처음으로 숙취해소음료를 추월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상반기 에너지음료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신장했다. 에너지음료 시장이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냄에 따라 소비자들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카페인 대신, 천연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나오고 있으며, 유통업체들의 마케팅도 강화되는 추세다. GS25는 PB 에너지음료 '유어스존버나이트'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KGC인삼공사도 올해 5가지 식물 추출 에너지 소재와 타우린이 함유된 에너지 음료 '테이크파이브' 2종을 출시한 바 있다.BGF리테일 김명수 MD기획팀장은 "코로나19로 직장인들의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즐겨마시는 음료는 물론 구매시점의 변화도 뚜렷하다"며 "소비자 동향을 분석해 점포의 상품 도입 및 구색 변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12-09 17:03:58해외 브랜드가 주도하는 에너지 음료 시장에 GS25가 도전장을 던졌다. GS25가 PB(자체 상표) 에너지 음료인 유어스존버나이트( 사진)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 카테고리의 매출은 2019년 30.3%, 2020년(1월~5월15일 기준) 25.6%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음료가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선보인 2015년 이후 매년 20% 이상 신장하고 있는 것. GS25의 에너지 음료 상품 브랜드 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총 4종의 브랜드 중 몬스터, 레드불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상품 매출 구성비는 68.9%를 차지해 핫식스, 테이크파이브 등의 국내 브랜드를 압도했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이는 유어스존버나이트는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는 에너지 음료 시장에 6개월의 개발 과정을 통해 출시되는 국산 에너지 음료다. GS25는 해외 브랜드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에너지 음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향과 맛을 찾아 내고자 20여 차례 이상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시제품을 변경했다. 음료명에는 몰려오는 피로와 피곤함으로부터 잘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사(knight)라는 의미가 익살스럽게 담겼다. 김도경 GS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맛과 향을 구현할 수 있다면 국산 에너지 음료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 상품 출시 과정에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며 "존버나이트가 GS25의 여러 PB음료들처럼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수출까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5-20 09:48:32펲시코가 에너지 음료제조업체인 록스타 에너지 베버리지스를 38억5000만달러(약 4조6500억원)에 인수하는데 합의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음료 부문에 본격 진출할 것임을 선언했다고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펲시코의 록스타 인수는 지난 2018년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라몬 라과르타의 첫 대형 딜이다. 라과르타는 취임 전 펲시의 탄산수 제조기 업체인 소다스트림을 20억달러에 인수하는 작업에도 참여했다. 그는 커피 프랜차이스 스타벅스와의 제휴 강화를 통해 커피제품 판매를 늘리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동안 에너지 음료 시장은 몬스터와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레드불이 양분해왔으나 펲시코가 록스타를 인수함으로써 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몬스터 베버리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펲시코는 그동안 특유의 16온스 캔에 담겨있는 록스타 제품을 배급해왔다. 건강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펲시코와 탄산음료의 라이벌인 코카콜라는 당분이 많은 탄산음료를 벗어나 대신 저칼로리 생수나 차, 커피 음료로 영역을 확대해왔다. 에너지 음료는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탄산음료를 밀어내왔다. 업체들은 화려한 포장과 '킬러 블랙 체리' 같은 튀는 독특한 맛이 나는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록스타는 무설탕이나 저칼로리 제품 외에 유기농이나 천연과일이 들어간 음료까지 출시하고 있다. 저널은 또 펲시코가 앞으로 마운튼듀 브랜드를 더 강화해 다양한 에너지 음료로도 마케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3-12 16:22:49[파이낸셜뉴스] 매일 8캔에 가까운 에너지음료를 마시던 20대 남성이 심장마비로 죽을 고비를 넘겼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은 미국 텍사스주 출신의 26세 남성이 심장에 이상 증세를 느껴 응급실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가슴과 왼쪽 팔의 통증이 9시간 가량 이어져 급히 병원을 방문했다. 의료진은 남성의 동맥이 막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의료진에게 "하루에 8개에서 10개에 달하는 에너지음료를 마셔왔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은 후 병원에서 퇴원했다. 그는 에너지음료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물론 하루에 한 갑 정도 피우던 담배도 끊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의 사례는 응급의학 사례보고(Case Reports in Emergency Medicine)에 소개됐다. 해당 사례를 집필한 의료진은 과도한 에너지 음료 섭취로 인해 생성된 혈전이 심장 마비를 유발했을 것이라 추측했다. 보고서는 "과한 양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관상동맥의 벽이 급격히 수축되며, 혈전이 생성될 정도로 혈류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음료는 보통 100ml당 8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콜라 3캔이나 인스턴트 커피 한 잔에 포함된 카페인의 양과 맞먹는다. 다니엘 솔로민 박사는 "심혈관 문제 뿐만 아니라 에너지음료의 독성에 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음료의 소비를 줄일 것을 권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너지음료 #심장마비 #동맥 #혈전 #건강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0-29 15:37:40하루 6캔의 에너지음료를 마시던 남성이 자신의 충격적인 혓바닥 상태를 공개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은 호주 출신의 댄 로얄스가 에너지음료 섭취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게시한 사진과 글을 소개했다. 로얄스는 혓바닥 표면이 심하게 벗겨진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과도한 에너지음료 섭취의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 이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로얄스는 하루 평균 5~6캔의 에너지음료를 정기적으로 마셔왔다. 그는 "에너지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는가? 혹시 중독됐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 음료가 여러분의 혓바닥을 이렇게 만들 것"이라면서 "몸 속 장기들은 또 어떻겠느냐"고 말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과도한 에너지음료 섭취의 위험성을 꾸준히 경고해왔다. 에너지음료에는 과도한 당분 뿐만 아니라 카페인, 타우린 등이 함유돼 있다. 에너지음료에는 보통 100ml당 80mg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콜라 3캔이나 인스턴트 커피 한 잔에 함유된 카페인에 맞먹는 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너지음료의 과도한 섭취가 제2형 당뇨병, 치아 부식, 비만, 심혈관 질환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너지음료 #카페인 #중독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4-01 16:32:58에너지음료에 중독된 한 대학생의 충격적인 치아 상태가 공개됐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잉글랜드 이스트켄트칼리지에 재학중인 비니 피너(21)가 7개월간 매일 6캔의 에너지음료를 마시다 치아를 몽땅 잃었다고 보도했다. 피너의 에너지음료 중독은 지난 2017년 9월 처음 시작됐다. 대학에서 프로그래밍을 전공하던 그는 피곤함을 쫓기 위해 에너지음료를 마셨다. 하루 세 번 에너지음료를 마시던 피너는 점점 이 음료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개별 캔 대신 멀티팩을 구입해 마셨고, 하루 섭취량은 6캔으로 늘었다. 에너지음료를 마시지 않으면 두통 등 카페인 금단현상에 시달렸다. 이 생활은 약 6개월 가량 지속됐다. 식사때마다 치아에 심한 통증을 느꼈지만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지난해 3월, 피너는 사과를 물다가 치아가 깨지는 소리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앞니 4개가 부러져 잇몸이 드러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치과의사는 피너의 치아가 모두 썩어 있으며, 부러진 앞니에는 부분틀니를 씌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너는 현재 대학을 중퇴하고 모든 시간을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에너지음료를 멀리해야 한다. 잘못하면 당신의 삶을 완전히 망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에너지음료 #중독 #카페인 sunset@fnnews.com 이혜진 인턴기자
2019-02-21 10:08:39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 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인 테이크아웃 원두커피 제품 1잔의 최대 카페인 함량은 에너지음료 1캔의 최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4잔 이상 마실 경우 카페인 1인 최대섭취권고량을 넘어서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6일 커피전문점(15곳), 편의점(5곳)에서 판매 중인 테이크아웃 원두커피 36개 제품의 카페인 함량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 한 잔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가 각각 125mg, 212mg으로 커피음료 1캔 88.4mg, 에너지음료 1캔 58mg 보다 높았다. 특히 일부 콜드브루 제품의 경우 1잔당 카페인 함량이 최대 404mg으로 에너지음료(58mg)의 약 7배에 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일 최대카페인 섭취량을 성인 400mg이하, 임산부 300mg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시중에서 가장 판매가 많은 아메리카노의 경우 평균 4잔을 마시면 카페인 하루 권장량을 넘어서고, 콜드브루의 경우 2잔만 마셔도 이를 초과하는 셈이다. 아메리카노의 경우 카페인 함량이 75mg~202mg, 콜드브루는 116~404mg으로 제품 별로 상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현재 컵·캔커피 등 고카페인 커피가공품은 식품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고카페인 함유' 문구 및 '총 카페인 함량'을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커피 전문점 및 편의점 테이크아웃 원두커피는 사업자 자율에 맡기고 있어 정보제공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조사대상 아메리카노, 콜드브루 33개 모두 고카페인 제품(ml당 0.15mg 이상 카페인 함유)이었으나 매장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카페인 함량 정보를 제공한 업체는 4개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아메리카노·콜드브루 커피 등에 함유된 카페인 함량을 매장 내 표시할 것을 권고하고 관련 업체는 이를 수용해 개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8-02-06 14:0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