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기업 에델만코리아(대표 장성빈, 이하 에델만)가 9일 ‘2020년 에델만디지털코리아 쇼케이스’ 웨비너에서 다가오는 2021년 브랜드가 주목할 3가지 흐름으로 탈(脫)동조화, 탈(脫)규모화, 탈(脫)공간화를 집중 조명했다. 아울러, 에델만의 신뢰도 지표 조사인 ‘에델만 트러스트 바로미터’의 스페셜 리포트 ‘Brand Trust in 2020: 브랜드 신뢰 - 관계를 넘어 행동으로’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2020년 에델만디지털코리아 쇼케이스는 ‘Brand Reimagined, 불확실성 시대의 브랜드 재조망’을 주제로 급변하는 기술의 진화와 오디언스의 취향 다각화에 따른 3대 흐름 ‘탈(脫)동조화, 탈(脫)규모화, 탈(脫)공간화’를 제시하고, 에델만디지털코리아 트렌드북 <EDK Trends Watch> 제4호가 꼽은 각 흐름을 대변하는 10가지 하위 트렌드를 에델만 한국 지사 전문가의 발표로 공유했다. 2021년 브랜드가 주목할 3가지 흐름 - 탈(脫)동조화, 탈(脫)규모화, 탈(脫)공간화 #탈(脫)동조화(Deconstructed) 에델만이 가장 먼저 주목한 ‘탈동조화’는 통합 시대의 가치 사슬을 해체하고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려는 흐름을 일컫는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무는 등 오디언스의 기존의 소비자 여정을 해체하고 그 가운데 자신만의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는 브랜드가 이 흐름의 중심에 있다. 탈동조화의 하위 트렌드로 ▲탈경계화 ▲애자일 트랜스포메이션 ▲지속 가능 성장을 제시했다. #탈(脫)규모화(Unscaled) 두 번째 흐름 ‘탈규모화’는 기하급수적인 기술 변화 및 오디언스 취향 다각화에 따라 규모의 제약을 받지 않는 흐름으로 정의된다. 최고의 비즈니스 가치로 여겨지던 ‘규모의 경제’가 경쟁력을 잃고, 작고 강한 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뒤흔들고 있다. 탈규모화의 하위 트렌드로는 ▲모두를 위한 커머스 ▲포스트 인플루언서 ▲취향 정보, 제로 파티 데이터 ▲홈이코노미가 있다. #탈(脫)공간화(The Third Space) 마지막 흐름인 ‘탈공간화’와 관련해 에델만은 사회학자 레이 올든버그(Ray Oldenburg)가 제시한 ‘제3의 장소’ 개념을 인용해, 오늘날 ‘제3의 장소’는 물리적 공간을 넘어 익명의 다수가 스크린을 통해 연결되는 가상 공간으로 확장될 것이라 진단했으며, 이는 밀레니얼과 Z세대를 넘어 앞으로 전 연령층이 공유하는 공공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탈공간화의 하위 트렌드는 ▲게임, 뉴 플레이그라운드 ▲몰입형 온/오프라인 경험 ▲커넥트 비욘드 스크린이 있다. 이번 쇼케이스를 기획하고 진행을 맡은 에델만디지털코리아 박하영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비즈니스뿐 아니라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소비자 행태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회가 중요시하던 통합 중심의 구조, 규모, 공간에 대한 가치가 붕괴되고, 브랜드는 새로운 소비자 가치에 부응하기 위해 기민하고 혁신적인 태도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다룬 세 가지 물결 그리고 10가지 트렌드가 불확실성 시대에 직면한 브랜드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브랜드 트러스트 2020 보고서 - 브랜드 신뢰,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적으로 중요성 대두 또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에델만의 신뢰도 지표 조사인 ‘에델만 트러스트 바로미터’의 스페셜 리포트 ‘Brand Trust in 2020: 브랜드 신뢰 - 관계를 넘어 행동으로’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11개국 2만 2천명을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진행돼, 코로나 바이러스와 인종차별 철폐 운동이 한창 일어나는 시기에 브랜드의 역할과 브랜드 신뢰에 대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Brand Trust in 2020’ 보고서에 따르면, 대다수 응답자가 브랜드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옹호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응답자는 ‘개인적 문제’(86%)와 ‘사회적 문제’(83%)를 해결하는 것이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응답했으며, 브랜드가 긍정적인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긍정적 동력(57%)이 되고,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60%)로서 사회 변화를 주도하길 원한다고 나타났다. 에델만 최고경영자인 리처드 에델만은 “브랜드 신뢰는 개인의 안전, 재정적 안정성, 사생활 보호 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주는 요소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성패를 가르는 게임체인저가 됐다”며, “브랜드는 이제 논란과 위기가 발생했을 때 침묵 대신 적극적으로 행동해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 제언했다. 해당 보고서는 에델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9-09 17:14:14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우먼 리딩 체인지 어워드'에서 에델만디지털코리아 박하영 전무(사진)가 아시아·태평양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여성리더'로 선정됐다.15개국 수백명의 후보들이 경쟁을 벌인 가운데 비전,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리더 등 총 10개 부문에서 최종 18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박하영 전무가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로 포함됐다.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06-12 17:18:56싱가포르에서 열린 ‘2018 우먼 리딩 체인지 어워드(Women Leading Change Awards)’에서 에델만디지털코리아 박하영 전무(에델만 디지털·브랜드 사업부문, 사진) 가 아시아 태평양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혁신적인 여성리더(Innovation of the Year)’로 선정됐다. 12일 에델만코리아에 따르면 '우먼 리딩 체인지 어워드'는 국제적인 광고 전문 매체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 주최로 지난 1년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변화를 주도하는 여성리더를 선정하는 행사이다. 15개국 수백명의 후보들이 경쟁을 벌인 가운데, 비전,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이노베이션 리더 등 총 10개 부문에서 최종 18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박하영 전무가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로 포함됐다. '혁신적인 여성리더' 상은 지난 1년간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일을 수행하고 발전시켜온 여성리더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건립된 상이다. 박하영 에델만코리아 전무를 비롯해 메이 소우 페이스북 글로벌 스토리 디렉터, 비비안 왕 아이치이 최고마케팅경영자(CMO) 등 총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델만은 “박 전무가 에델만 내 디지털과 브랜드 팀을 한 부문으로 통합하고, 디지털 부문에서 3년간 350%의 영업 신장률을 기록하는 양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디지털 트렌드 연구조직인 EDK Lab을 신설하고, 매년 디지털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업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를 위한 질적 성장을 위해 팀과 함께 노력하며 혁신성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광고·마케팅 분야 ‘2017 주목할 여성(Women to Watch)’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박 전무는 “권위 있는 시상식에 한국인으로서 혁신적 리더에 선정돼 영광스럽다. 현실을 '다시 보는 사고'와 독립적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후배들이 광고·홍보 분야의 변화를 선도하고 각자의 장점을 융합하는 집단 지성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8-06-12 13:22:54세계 최대 독립 PR컨설팅사인 에델만의 한국 지사 에델만 코리아는 신임 사장으로 김원규 전 뉴스커뮤니케이션 공동대표(40)를 선임하고 마거릿 키 현 에델만 코리아 부사장(34)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 신임 김원규 사장은 글로벌 PR회사인 버슨 마스텔러를 거쳐 97년부터 국내 PR회사 뉴스커뮤니케이션의 공동대표를 역임해왔다. 김 사장은 지난 15년 간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 분야의 굵직한 프로젝트들을 수행했다. 에델만의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리처드 에델만은 “김원규 신임 사장이 가진 최고의 경험과 경영 노하우는 한국의 에델만 클라이언트를 위한 강력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한층 강화된 경영진의 리더십을 통해 에델만 코리아는 이제까지의 뛰어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PR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세워나가며 에델만의 핵심적인 지사로 성장하리라 생각한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원규 신임 사장은 “세계 최고의 PR회사인 에델만의 한국 오피스를 리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델만 경영진의 리더십, 그리고 전직원과 함께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에델만 코리아는 지난 2001년부터 헬스케어 PR 분야를 이끌어온 마거릿 키 부사장을 수석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마거릿 키 신임 수석부사장은 지난 7년 간 국내외 유수 제약회사들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구축해온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승진 임명으로 헬스케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마거릿 키 수석부사장은 김원규 사장과 함께 국내 PR 업계의 발전과 더불어 에델만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2007-05-07 17:18: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글로벌 인재양성 단체 모와커뮤니티는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기후변화센터(CCC)가 공동 주최한 '푸른 하늘과 순배출 제로 달성을 위한 2020라운드 테이블' 행사 일환으로 진행한 ‘모와 블루스카이 릴레이 캠페인’을 4개월에 종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4∼7월 진행됐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유엔지속가능목표(SDGs)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캠페인에는 이승열 아리랑TV 사장, 장성빈 에델만코리아 사장, 오영진 코리아타임스 사장,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아리랑TV 글로벌 CSR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아리랑TV 인기프로그램인 심플리 케이팝에 출연한 K-팝 스타들도 대거 참여했다. 아리랑TV 글로벌 CSR에서는 전체 행사 및 모와 블루스카이 캠페인 영상을 아리랑TV 홈페이지 두플러스드림(Do+Dream)에 게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모와유스코디네이터는 김웅 의원실 후원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모와블루스카이 법안 발의를 진행했으며, 우수 법안 제안에서는 충남외국어고등학교 이채연 학생의 ‘운전면허시험을 통한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 관련 인식 향상 법안’이 선정됐다. 한편 청년단체 연합 더 영텐트 소속인 모와커뮤니티는 내년 상반기 인천 지역 기반 유엔지속가능목표(SDGs)를 기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함께 SDGs 활동에 참여할 방안과 지역사회 국제화를 위한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영상촬영을 담당한 박민협 모와(MOWA) 팀장은 “올해 유독 잦은 폭우와 태풍 등의 이상기후로 피해가 큰 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기후 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08 17:36: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유타대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0년 하계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유타대 글로벌 CSR 인턴십은 세계 최대 PR 전문기업인 에델만코리아와 국내 영어 방송을 대표하는 아리랑국제방송 및 코리아타임스 등에서 학생들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각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현장 실무는 물론 환경보존, 교육 등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도록 구성돼 있다. 학점연계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유타대 아시아캠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의 글로벌 실무역량 증진은 물론 한국에서의 진로 탐색 기회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유타대는 참여 우수 학생에게는 별도로 장학금을 지급해 학생들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김온수 유타대 홍보과장은 “앞으로 글로벌 CSR 인턴십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세계적인 기업은 물론 국제기구 등으로 참여기관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21 10:56:47봉사단체인 모와커뮤니티는 서울 을지로에 있는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전문 업체인 에델만코리아에서 전국 대학생 연합으로 구성된 '제1기 모와프렌즈'의 오리엔테이션 및 글로벌 인재 성장에 필요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모와프렌즈는 대학생이 주축이 된 유엔지속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봉사단체로 소외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인식 개선을 위한 온·오프라인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모와프렌즈는 서아프리카 SDGs달성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와 유스 코디네이터 고등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인재로서의 덕목과 세계시민 가치실현 및 리더십 함량을 통해 앞으로 국제기구 진출은 물론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와프렌즈는 지난해 인천시 연수구 다문화 중학생 추락사를 계기로 국내 다문화 문제를 인식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관심촉구 및 다문화 청소년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다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엔 직속 기구인 UNOSD(유엔지속개발센터) 장 다르공 박사는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모와프렌즈 청년들의 시작과 도전으로 유엔지속가능목표 달성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도와 세계시민의식을 지닌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1-18 15:59:45에델만 프랙티스 및 섹터 총괄 사장 벤 보이드(Ben Boyd)가 '2016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세계 최대 PR회사 에델만이 전 세계 28개 국가를 대상으로 기업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조사대상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의 경우 여론 주도층의 신뢰도가 일반 대중보다 높았지만 영향력은 일반 대중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에델만 코리아(사장 장성빈)는 PR학회(학회장 김찬석 청주대 교수)와 공동으로 1일 주최한 '신뢰와 기업 위기 관리 특별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2016 Edelman Trust Barometer)'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서 여론 주도층과 일반 대중의 신뢰도 격차가 크게 벌어졌으며, 한국인의 기업 신뢰도가 33%로 작년보다 3%포인트 상승했지만 조사 대상 전 세계 28개 국가 중에서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여론 주도층의 신뢰도가 일반 대중보다 높았지만 영향력은 일반 대중이 더 높았다는 점이다. 소수 여론 주도층의 영향이 컸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채널과 방대한 정보,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 등으로 인해 일반 대중의 독립적 견해가 강해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여론 주도층과 일반 대중의 신뢰도는 각각 50%와 40%로, 10% 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였으며 이는 2012년 이후로 약 4%포인트 가량 증가한 수치다. 기업, 정부, 미디어와 NGO에 대한 기관별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에서는 특히 NGO와 정부에 대한 전체 응답자 평균 기준으로 신뢰도가 각각 6%포인트, 5%포인트 이상 상승하여 4개 기관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기업 신뢰도는 전세계 평균보다 20%p 이상 낮은 33% 수준에 머무르며 전 세계 조사 대상 국 중 한국의 기업 신뢰도가 최하위로 나타났다. 해외국적 기업에 대한 한국인의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상승했지만 자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 비해 3%p 하락한 37%를 기록하며 매우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 '내가 일하는 회사를 신뢰한다'고 답한 한국 임직원 비율은 불과55%로 28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 기업 신뢰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하나가 '임직원의 지지'라는 점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기업에 대한 불신은 내부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변화하는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이끌 것 같은 대상'을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 평균 기준으로 기업이 1위(58%)를 차지했다. 즉, 현재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낮지만 변화 주도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기업을 신뢰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공헌하지 않는 것(67%)'이라고 답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컸다. 또한, 기업이 사회적 이슈 해결에 동참할 때 임직원의 지지도 함께 증가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사회 공헌을 하고 있는 기업의 임직원들은 그렇지 않은 기업의 직원들보다 '자신의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83%)'고 답한 비율이 11%p 이상 높았고, '업무 수행에 동기부여가 된다(80%)'고 답한 비율도 25%p 이상 높았다.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는 최고경영자(CEO)신뢰도 지표에서도 드러났다. CEO가 소득 불평등, 공공 정책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해 견해를 개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79%로 높게 나타났고, 한국의 CEO들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장기적 가치 추구, 일자리 마련 등 사회적 공헌이 '부족하다'고 과반수 이상이 답했으며, 지나치게 '단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추구한다(68%)'. '로비에 치중한다(75%)'는 평가 비율도 매우 높았다. 에델만 코리아 장성빈 사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일반 대중의 영향력이 막강해졌다는 사실과 기업 CEO들이 대중의 신뢰를 향상 시키기 위해 단기적 이익추구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는 전체 인구를 여론 주도층과 일반 대중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여론 주도층은 25세 이상 64세 이하의 대졸 이상의 학력 보유자로 가계소득이 상위 25%인 사람 중, 정기적으로 뉴스 미디어를 구독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전 세계 총 33,000명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으며, 한국에서는 여론 주도층 200명을 포함, 총 1,150명이 참여했다. 한편, 벤 보이드 에델만 프랙티스 및 섹터 총괄 사장의 '2016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 발표에 이어 조승호 숭실대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유나 한국외대 교수와 조삼섭 숙명여대 교수의 공동사회로 '신뢰와 기업 위기 관리'에 대한 토론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 토론회에는 유현재 교수(서강대), 정원준 교수(수원대), 박노일 교수(차의과대), 최유진 교수(동국대), 홍문기 교수(한세대) 등이 참여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6-02-01 16:16:25한국 기업의 신뢰도가 심각한 경제위기로 인해 신뢰도 저하를 겪은 이탈리아, 스페인 기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은 우리나라 기업의 신뢰도 하락의 주요 이유로 '탈세'와 '비윤리적인 관행' '위기 시 책임 회피' 등을 꼽았다. 글로벌 홍보대행(PR)회사 에델만 코리아는 한국PR학회와 함께 지난 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가진 '한국 사회의 신뢰성 제고'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14년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에델만 신뢰도 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와 전 세계 평균적 기업의 신뢰도가 큰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신뢰도 수준은 39% 정도로 각국 평균 58%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또한 지난해보다 8% 상승했기 때문에 그나마 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 갑을 논쟁 및 상생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이에 대한 기업의 자정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의 유형별 신뢰도 평가의 경우 전 세계 평균적으로는 비상장기업이 상장기업에 비해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 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상장기업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품질 제품 또는 서비스 제공, 혁신성, 고객 요구에 즉각적인 대응 등에서 상장 기업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기업 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으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보장 (90%)'을 꼽았으며, '고객 정보 보호 (88%)'가 그 뒤를 이었다. 기업 신뢰도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탈세 (87%)'와 '비윤리적인 비즈니스 관행 (86%)' '위기 시 책임 회피 (86%)' 등을 꼽았다. 세계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에 대한 신뢰도 종합 점수는 47%에서 51%로 상승, 불신의 범주에서 벗어나 전 세계 27개 조사대상국 중 중립국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이보다 높은 54%를 기록했다. 이는 심각한 경제 위기와 신뢰도 저하를 겪은 이탈리아(55%) 및 스페인(53%) 기업들에 대한 신뢰도와 비슷한 수준이다. 세계무대에서 한국 기업이 경쟁하는 독일, 일본보다 뒤처진 신뢰 수준으로, 국내 기업들의 국적이 세계 시장에서 기업 활동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에델만 코리아의 장성빈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한국 기업에 신뢰 강화가 기업의 명성뿐 아니라 실질적인 기업 운영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보원으로서 전통 미디어(60%)의 신뢰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검색(60%)의 영향력 또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검색은 일반 정보와 뉴스 속보의 첫 정보원으로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4-02-07 17:56:04한국 기업의 신뢰도가 심각한 경제위기로 인해 신뢰도 저하를 겪은 이탈리아와 스페인 기업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전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은 우리나라 기업의 신뢰도 하락의 주요 이유로 '탈세'와 '비윤리적인 관행', '위기 시 책임 회피' 등을 꼽았다. 글로벌 홍보대행(PR)회사 에델만 코리아가 한국PR학회와 함께 6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가진 '한국 사회의 신뢰성 제고'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2014년 에델만 신뢰도 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에델만 신뢰도 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에 대한 신뢰도와 전 세계 평균적 기업의 신뢰도가 큰 차이를 보였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업의 신뢰도 수준은 39% 정도로 각국 평균 58%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또한 지난해보다 8% 상승했기 때문에 그나마 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 갑을 논쟁 및 상생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이에 대한 기업의 자정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기업과 비상장기업의 기업의 유형별 신뢰도 평가의 경우, 전세계 평균적으로는 비사장기업이 상장기업에 비해 잘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 반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상장기업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품질 제품 또는 서비스 제공, 혁신성, 고객 요구에 즉각적인 대응 등에서 상장 기업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기업 신뢰도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요인으로 '제품 및 서비스 품질 보장 (90%)'을 꼽았으며, '고객 정보 보호 (88%)'가 그 뒤를 이었다. 기업 신뢰도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탈세 (87%)'와 '비윤리적인 비즈니스 관행 (86%)', '위기 시 책임 회피 (86%)' 등을 꼽았다. 세계인들이 생각하는 한국에 대한 신뢰도 종합 점수는 47%에서 51%로 상승, 불신의 범주에서 벗어나 전 세계 27개 조사대상국 중 중립국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도는 이보다 높은 54%를 기록했다. 이는 심각한 경제 위기와 신뢰도 저하를 겪은 이탈리아(55%) 및 스페인(53%) 기업들에 대한 신뢰도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세계무대에서 한국 기업이 경쟁하는 독일, 일본보다 뒤쳐진 신뢰 수준으로, 국내 기업들의 국적이 세계 시장에서 기업 활동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에델만 코리아의 장성빈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한국 기업에게 신뢰 강화가 기업의 명성뿐 아니라 실질적인 기업 운영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정보원으로서 전통 미디어(60%)의 신뢰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온라인 검색(60%)의 영향력 또한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검색은 일반 정보와 뉴스 속보의 첫 정보원으로 가장 빈번히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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