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디슨모터스가 법원에 쌍용차 관리인 교체를 요청했다. 제3자 공동관리인 선임에 대해 쌍용차가 반발하고 나서자 관리인 교체로 강도를 높인 상황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인인 에디슨모터스는 전일 서울회생법원에 '제3자 관리인 추가 선임에 관한 2차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에는 현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을 중립적인 제3의 관리인으로 교체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협력업체와 임직원간 유착 의혹, 인수 후보였던 다른 업체와의 관계 등을 이유로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에 지원하기로 한 운영자금을 에스크로 계좌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EV는 전일 각각 150억원을 쌍용차에 운영자금으로 지원했다.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본계약 체결 후 제3자 관리인 선임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본계약 당시 법원에 관리인 추가선임을 요청한데 이어 지난 1얼 24일에도 공동관리인을 선임을 요청했다. 쌍용차는 이에 대해 '관리인을 추가로 선임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고 이후 쌍용차 채권단과 노조도 공동관리인 선임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2-04 14:58:15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에디슨모터스가 확정됐다. 20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예비협상후보자는 선정하지 않았다.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의 관리인 보고 평가 결과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자금조달 증빙이 부족해 평가에서 제외됐다"면서 "추후 관리인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허가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관리인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를 선정해달라고 신청하면, 법원이 이를 허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약 2주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투자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연내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지난달 본입찰에는 3곳이 참여했지만 인디EV가 중도 포기하면서 에디슨모터스와 이엘비앤티의 2파전으로 진행돼 왔다.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지난달 말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후보 회사들이 제출한 자금 증빙과 경영 정상화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 관련 서류를 두 차례나 보완해 제출하도록 하면서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본입찰에서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5000억원대 초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2000억원대 후반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는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를 상용화한 업체로 자체 개발한 구동모터, 배터리,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보유하고 있다. 저상 전기버스 'e-화이버드'를 앞세워 지난해 서울시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10-20 18:21:43[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새 주인으로 에디슨모터스가 확정됐다. 20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예비협상후보자는 선정하지 않았다.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의 관리인 보고 평가 결과 이엘비엔티 컨소시엄은 자금조달 증빙이 부족해 평가에서 제외됐다"면서 "추후 관리인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대해 허가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관리인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에디슨모터스를 선정해달라고 신청하면, 법원이 이를 허가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투자계약을 체결 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연내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진행된 지난달 본입찰에는 3곳이 참여했지만 인디EV가 중도 포기하면서 에디슨모터스와 이엘비앤티의 2파전으로 진행돼 왔다.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지난달 말 결정할 계획이었지만 후보 회사들이 제출한 자금 증빙과 경영 정상화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 관련 서류를 두 차례나 보완해 제출하도록 하면서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 본입찰에서 이엘비앤티 컨소시엄은 5000억원대 초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2000억원대 후반대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는 국내 최초로 전기버스를 상용화한 업체로 자체 개발한 구동모터, 배터리,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보유하고 있다. 저상 전기버스 'e-화이버드'를 앞세워 지난해 서울시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를 위해 국내 유명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KCGI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전기버스를 주력으로 하는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매출 897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쌍용차의 지난해 매출은 2조9297억원에 달한다. 앞서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쌍용차는 대우, 쌍용, 상하이, 마힌드라 등 주인이 6번 바뀌었다. 돈많은 회사가 인수해도 매년 2000억, 3000억원씩 손해 나면 계속 갈 수 없다"며 "에디슨이 보유한 배터리, 모터, 전자제어 등 특별기술을 내재화해 쌍용차의 전기차를 생산하면 충분히 회생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쌍용차는 승용차 위주로 판매하고, 에디슨모터스는 주문생산해 승용차·전기버스·전기트럭을 판매하는 투트랙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10-20 18:01:17[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는 15일 마감된 본입찰에 국내외 3곳의 투자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기업은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이엘비앤티(EL B&T) 컨소시엄', '인디(INDI) EV, INC' 등이다. 앞서 쌍용차와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을 이날 오후 3시로 정하고 지난 8월 27일까지 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및 공장 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한 바 있다. 본입찰이 마감됨에 따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제출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법원과 협의된 선정 기준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및 예비 협상대상자를 이달 말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특히 쌍용차와 매각주간사는 초기 인수자금 규모뿐만 아니라 인수 이후에 쌍용차를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의지 및 능력을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10월 초까지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약 2주 간의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을 거쳐 11월 중에 투자계약을 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쌍용차 측은 "매각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투자계약의 내용을 반영한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올해 중으로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단 및 주주의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이 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1-09-15 16:48:21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177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8.4% 감소했다. 오는 9월 15일 본입찰을 진행하는 쌍용차 인수의향서 제출 기업도 2곳 늘어나 총 11곳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17일 쌍용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 4만314대, 매출 1조1482억원, 영업손실 1779억원, 당기 순손실 1805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판매는 지난 1·4분기 생산중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했지만 4월 출시된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효과 등으로 매출액은 15.3% 감소에 그쳤다. 또 2·4분기에는 상거래 채권단의 부품 공급 결의에 따른 정상적인 라인 가동 및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효과에 힘입어 판매량이 1·4분기 대비 16.5%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냈다. 특히 그간 생산차질 영향으로 주문을 소화해내지 못했던 수출도 정상화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했다. 손익은 자구노력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와 제품 믹스 변화를 통한 개선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18% 가량 감소했다. 현재 내수에서만 4000대 가량의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미 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상태다. 쌍용차 관계자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적체 물량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적인 자구노력 이행을 통해 손익도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쌍용차의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은 작년 사업보고서에 이어 이번 반기보고서에 대해서도 감사의견을 거절했다. 작년 1·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거절이다. 이와 함께 쌍용차 매각주간사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제안서 접수 마감일인 M&A 입찰일자를 9월 15일 15시로 공고했으며, 지금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11곳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SM그룹, 에디슨모터스-키스톤PE, 카디널 원 모터스, 케이팝모터스(케이에스 프로젝트 컨소시엄), 박석전앤컴퍼니, 월드에너시, INDI EV, 퓨처모터스 컨소시엄(하이젠솔루션 외 3개사), 이엘비앤티 이외에 2곳이 늘었다. 27일까지 VDR(가상데이터룸)을 통한 회사 현황 파악, 공장방문 등 예비실사를 진행하지만 실제 참여하는 곳은 5~6곳에 그칠 전망이다. 쌍용차는 9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까지 가격협상을 마무리해 11월에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강구귀 기자
2021-08-17 18:4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