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인준 에비슨영(Avison Young) 코리아 전 대표가 새 '둥지'에 NAI(엔에이아이)코리아를 택했다. 기존 고신 대표와 공동대표 체제다. 주요 토지주 등을 중심으로 친화력을 자랑하던 NAI코리아의 톱티어(Top-Tier) 부동산자문사로 출범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 전 대표는 최근 NAI코리아 대표로 선임됐다. NAI코리아는 ERA코리아에 재직하던 고신 대표가 NAI 브랜드를 들여와 창업한 곳이다. 최근에는 상위권 부동산 자문사와 컨소시엄을 이뤄 대형 빌딩 매각자문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NAI는 1978년에 설립돼 JLL(존스랑라살), CBRE와 함께 글로벌 부동산컨설팅 시장에서 손꼽히는 상업용 부동산회사다. 최 대표는 연세대 학사(사회학), 연세대 경영학 석사(MBA), 경기대 호텔경영 석사(호텔 리츠), 한양대 개발전문가 과정 수료 출신이다. 삼성화재 자산운용실 부동산팀(과장),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부장(이사)을 역임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산 증인이다. 부동산투자 및 자문서비스만 28년 경력이다. 삼성화재에선 투자 및 매각 관련 30개 프로젝트에 관여했다. KB자산운용에선 부동산펀드만 42개를 관여했다. SI타워, 이레빌딩, 센트럴플레이스, 메세나폴리스 등 다수의 우량 자산이 대표적이다. 2017년 7월에는 에비슨영코리아의 전신인 메이트플러스어드바이저에 합류했다. 2019년부터는 에비슨영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에비슨영코리아에선 60여건에 달하는 상업용부동산 자문을 맡았다. 해당 자산의 규모는 약 16조원이다. 한편, 에비슨영코리아 대표는 이창욱 젠스타메이트 및 메이트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맡고 있다. 이상철 젠스타메이트 의장의 딸인 이새보미(1988년생)씨가 최근 기획 담당 상무로 승진했다. 에비슨영코리아는 시장에 매각을 최근까지 타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4-25 06:04:3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JLL (존스랑라살)과 에비슨영은 KB자산운용의 공동 전속 매각 자문사로서, 서울 종로구 종로 51에 위치한 종로타워(사진)를 지난 19일 성공적으로 매각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2019년 종로타워를 매입한 후 3년 만에 매각을 진행했으며, 다수의 투자자들과 치열한 교섭 끝에 SK리츠의 100% 자리츠인 토털밸류제1호리츠를 통해 6215억원, 매매가 평당 3390만원에 거래 완료했다. KB자산운용은 본 자산을 2019년 6월 KB와이즈스타종로타워투자신탁을 설정, 4637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펀드는 KB금융그룹 블라인드 펀드와 KB증권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펀드 청산은 청산절차 진행 후 약 12월경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종로타워는 1999년 9월에 준공된 지하 6층~지상 24층, 연면적 60,601m2 (1만8332평) 규모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오피스 랜드마크 빌딩으로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 본사를 비롯 외국계 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핵심 오피스 권역(CBD)인 종로구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빌딩이다. 전체 임대율 99%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발생하는 우량 자산으로 국내 최상위 대기업인 SK그룹의 계열사들이 전체 면적의 46%를 임차하여 환경, 에너지 사업을 위한 전략적인 오피스 (SK그린캠퍼스)로 활용 중이다. 이외에도 맥도날드, 메리츠 화재 등 다양한 우량 임차인이 종로타워에 임차 중이다. 장재훈 JLL 코리아 대표는 “2022년 하반기 들어 계속되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경제적 불확실성 증가로 거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로타워 거래는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랜드마크 입지에 대한 변치 않은 투자 수요를 입증한 사례”라고 언급했다. 신동헌 KB자산운용 부동산 운용본부 본부장도 “본 펀드 설정 직후,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오피스 및 리테일 임차 수요 감소, 주요 임차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임대료 연체 등의 악재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물색했고 궁극적으로 대체 임차사인 SK그룹사를 유치하여 종로 타워의 자산가치를 제고했다”라며 “최근 경제적 위기로 인한 자본시장 충격에도 불구하고 좋은 타이밍에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사례”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선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 부담으로 상업용 부동산 거래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낮은 공실률, 증가하는 임대료 상승 기조에 따른 A등급 오피스에 대한 잠재력은 증가할 것으로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28 08:45:57[파이낸셜뉴스] 동대문 두산타워가 매물로 나왔다. 마스턴투자운용이 2020년 약 8000억원에 매입한 자산이다. 부대비용 등을 포함하면 총 비용은 8800억원에 달한다. 두산, 현대백화점면세점, 에스케이쉴더스가 임차하고 있는 자산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마스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98호’를 통해 보유한 두산타워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자문사에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S1), 컬리어스코리아 등을 선정했다. 동대문 두산타워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 18-12외 1필지 소재다. 1998년에 준공돼 지하 7층~지상 34층 규모로 연면적이 12만2586.8㎡에 달하는 동대문 지역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 빌딩이다. 권역 내에서 희소한 단일소유의 형태를 갖고 있으며, 양호한 교통 여건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MD로 우수한 집객력을 자랑하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인수 후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2017년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으로 관광객 수요가 줄어든 것을 분석해보니 회복은 질병보다 정치적인 이슈가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과거 질병 사례를 분석해도 2년 내에는 종식되는 만큼, 상권과 자산이 가진 힘을 믿고 두산타워 매입 판단을 내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1 06:16:02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사진)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에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뀌 자산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에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S1), 삼정KPM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에 위치한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지상 6~20층 규모로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사용하다가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2666억원에 매각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0 18:25:44[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 서울 여의도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10월 매입 후 4년 만에 매각 착수다. 주인이 유진투자증권(서울증권), 대한지방행정공제회,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다수 바뀌 자산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최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자문사에 에비슨영코리아, 에스원(S1), 삼정KPMG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28에 위치한 현대차증권빌딩은 1994년 3월 4일에 준공된 오피스다. 지상 6~20층 규모로 대지면적 3176㎡, 연면적 4만439.98㎡다. 현재 현대차증권, 신한펀드파트너스 등이 임차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전신인 서울증권이 건축했다. 당시 서울증권빌딩으로 불렸다. 2010년 10월 대한지방행정공제회에 매각했지만, 세일즈 앤 리스백(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2015년까지 유진투자증권의 본사였다. 행정공제회는 2014년 12월 KB자산운용에 2039억원에 매각했다. 2016년 1월부터는 KB증권 본사로 사용하다가 KB금융타워로 명명한 바 있다. KB자산운용은 'KB스타 오피스 사모 부동산 모투자신탁 제2호'를 통해 이 오피스를 인수했다. 현대차증권이 2018년 7월 사옥으로 입주해 사용했다. 2020년 후 이 오피스는 현대차증권빌딩으로 이름을 바꿨다. 2020년 10월 KB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운용에 2666억원에 매각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서부지역은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이 중 가장 핵심은 뉴욕의 월가와 런던의 더시티를 모티브로 한 국제금융중심지구와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뤄질 도심주거복합지구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현재 홍콩·싱가포르·도쿄를 아우르는 아시아 금융허브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심주거복합지구는 한강변에 조성될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문화지구와 연계된 건축물이 경관이 되는 세계적인 워터프런트 주거지로 개발키로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8 07:20:46[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이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컨설팅펌, 회계법인 등과 사전 접촉을 통해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다 매각주관사를 선정하면서다. 신라스테이 동탄을 보유하고 있는 맵스32호는 만기가 2025년 상반기로 다가온 상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신라스테이 동탄 매각주관사에 세빌스코리아-에비슨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날 킥오프를 시작으로 올해 내 매각 마케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3년 11월 아시아자산운용으로부터 신라스테이 동탄을 995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국민연금공단이 600억원 가량 투자하고 나머지는 미래에셋금융그룹 등이 투자한 자산이다. 2019년부터 매각을 진행하면서 현대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키도 했지만 매각에 성공하지 못했다. 매각을 철회하고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을 진행한 바 있다. IB 업계에서는 호텔에 대한 수요가 높은 현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신라스테이 동탄의 거래가격으로 1000억원대 초중반을 거론하고 있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의 1호점 호텔이다. 호텔신라는 2013년 11월부터 15년간 임차계약을 맺었고 만료 시 협의에 따라 10년 연장이 가능하다. 3성급 호텔인 신라스테이 동탄은 경기도 화성시 노작로 161 소재다. 인근 기흥, 수원 등에 삼성전자 대형 사업장과 본사가 있다. 숙박인원의 절반 이상이 비즈니스 고객들로 구성돼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만들 수 있다는 평가다. 신라스테이 동탄은 2013년 8월 28일에 준공됐다. 지하 2층~지상 29층, 대지면적 약 1711.2㎡, 연면적 2만4408.07㎡ 규모다. 총 객실수는 286개다. IB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호텔 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호텔의 딜(거래) 성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한화 건설부문의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등 매각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08 07:18:26[파이낸셜뉴스] NH올원리츠의 자회사인 ‘NH제3호리츠’가 ‘에이원타워 인계’를 천경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신한리츠운용에서 현대자산운용으로 바꾸다가 1년여 간의 고전 끝에 성공적 매각이다.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서울권 임대수익률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도 ‘에이원타워 인계’는 안정적인 고수익 배당이 가능한 수도권 오피스 자산으로 주목받아 왔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제3호리츠’는 ‘에이원타워 인계’의 토지 및 건물을 ‘주식회사 천경’에 575억원에 매각했다. 매각주관사는 젠스타메이트 관계사인 에비슨영코리아다. 매각 측은 2020년 ‘에이원타워 인계’를 약 462억 원에 기초자산으로 편입했다. 이번 거래로 113억원의 매각 차익을 얻게 됐다. 에비슨영코리아 캐피탈마켓(CM)본부 관계자는 “이번 거래를 통해 천경이 얻을 배당률이 우선주 배당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이 수원 중심 행정, 상업지에 위치하고 있다. 우량 임차인이 입주해 있기 때문에 배당률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에이원타워 인계’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소재다. 연면적 2만7698㎡, 대지면적 3528㎡, 지하 4층~지상 14층 규모의 오피스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삼성 금융그룹 계열사와 고용노동부, NH농협은행 등이 있다. 현재 임대율은 약 92%에 달한다. 수원시청, 삼성전자 등과 가까운 화성 생활권에 있는 ‘에이원타워 인계’는 향후 GTX-C 노선과 수원도시철도 1호선, 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교통 개발계획으로 더욱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비슨영코리아는 젠스타메이트그룹의 관계사 중 하나다. 자산 섹터에 따라 물류센터는 메이트플러스가, 리테일과 매입매각은 에비슨영코리아가 자문을 맡고 있다. 에비슨영 글로벌의 첫 번째 아시아 오피스로, 2018년 서울 오피스를 개설해 상업용 부동산 매입매각 자문, 리테일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8 19:30:58[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사옥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여의도 사옥은 지난 2016년 대우증권과 합병할 당시 편입된 핵심 오피스 자산이다. 일각에선 매각자문사 선정이 늦어지는 것 관련 매각 철회라는 시선이 있었지만 이를 뒤집고 매각에 착수한 것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사옥 매각을 위한 자문사에 세빌스코리아-신영에셋을 선정했다. CBRE코리아, 딜로이트안진, 컬리어스코리아, 에비슨영 등의 경쟁을 통해서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은 매각과 운용 등 다양한 방안을 두고 여의도사옥의 활용 방안을 저울질 해왔다. 미래에셋증권의 잔여 임차 기간이 3~4년여서 개발을 통한 밸류애드(가치상승)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사옥은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56 소재다. 1984년에 준공됐다. 대지면적 4802㎡, 연면적 3만9087㎡다. 지하3층~18층 규모다. 건폐율은 44.36%, 용적률은 608.48%다. 이 오피스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 인근인 여의도권역(YBD)에 있다. YBD는 한국의 월스트리트인 권역이다. 미래에셋증권 여의도지점, 미래에셋생명 여의도지점 등이 임차하고 있다. 서울시가 발표한 ‘204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여의도 서부지역은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이 중 가장 핵심은 뉴욕의 월가와 런던의 더시티를 모티브로 한 국제금융중심지구와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이뤄질 도심주거복합지구다. 국제금융중심지구는 현재 홍콩·싱가포르·도쿄를 아우르는 아시아 금융허브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심주거복합지구는 한강변에 조성될 세계적인 수준의 수변문화지구와 연계된 건축물이 경관이 되는 세계적인 워터프런트 주거지로 개발키로 했다. 서울 오피스 가치는 견조한 편이다. 하인즈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오피스 임대료 상승률은 16%에 달한다. 하인즈-JLL(존스랑라살) 연구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 10분기 중 9분기에 걸쳐 오피스 공급 증가율을 상회하는 수요 증가율을 보였다. 오피스 공실률은 2023년 2·4분기 기준 2.0%로 2021년 1·4분기 대비 15.4% 줄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11 05:44:15[파이낸셜뉴스] 구세군빌딩 매각이 임박했다. 2020년 에비슨영을 통해 매각을 진행하다가 철회 후 3년 만에 재매각이다. 지하철 2, 5호선 충정로역과 맞닿아 있는 만큼 위치만 보면 도심권역(CBD) 오피스로서 매력도가 높은 곳이다. 매각 실사를 위한 투어에 30여곳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재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과 구세군빌딩 건물, 토지 및 부속물 일체 매각주간사 세빌스코리아는 오는 19일 매각 입찰을 실시한다. 현재 10여곳이 투자를 검토하는 등 매각이 흥행 분위기다. IB업계 관계자는 "준공된지 얼마 안된 만큼 리노베이션을 통해 밸류애드(가치상승)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투자자들이 많다"며 "현재 임대료가 시장가격 대비 낮게 계약돼 있는 것도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세군빌딩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7 소재다. 2010년 8월 18일 준공됐다. 지하 6층~지상 17층 규모다. 대지면적 3435㎡, 연면적 3만1891㎡다. 전용률 48.54%인 오피스와 별도 공연장이 붙어 있다. 저층에는 식당가와 편의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바로 연결되고 충정로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라스 마감으로 수려하고 깔끔한 외관에 사방이 트여있어 조망조건이 좋다는 평가다. 지상 오피스부의 잔여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0.9년으로 재계약 혹은 신규 임차인 유치로 현재 대비 대대적인 임대수입 상향이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공연장, 근린생활시설의 용도변경을 통한 업사이드도 있다. 앞서 구세군빌딩은 1908년 구세군 선교사관들의 숙소와 아동구제 시설인 혜천원, 아현영문(옛 경성 제2영문)이 있던 곳이다. 구세군은 지난 1991년 선교 2세기를 열어갈 새로운 교두보 마련을 목표로 ‘구세군 충정로 자산 개발계획’을 세워 군국자립헌금 100억원을 모금하는 등 건축계획을 실행했다. 이후 1990년대 중반 ‘IMF 사태’로 건축계획을 잠정 유보하기도 했으나 상암동 구세군 부지를 매각, 630억원을 확보해 지난 2006년부터 선교빌딩 건축에 나섰다. 구세군빌딩은 구세군 한국 선교 100주년 기념으로 2010년 8월 준공됐다. 여기에 오피스 시장의 견조함도 구세군빌딩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임대차 시장의 전체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기 대비 0.5%p 감소했다. 주요 업무권역별 평균 공실률은 도심권 오피스(CBD) 3.3%, 강남권 오피스(GBD) 1.5%, 여의도권 오피스(YBD) 1.5%, 분당·판교권 오피스(BBD) 1.7% 순이다.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다. 2·4분기 CBD의 명목임대료 평균은 3.3㎡당 10만4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0.43% 상승했다. GBD 명목임대료 평균은 전분기 대비 1.63% 상승한 평당 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27% 상승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3 05:09:12[파이낸셜뉴스] 구세군빌딩 매각이 본격화되고 있다. 2020년 에비슨영을 통해 매각을 진행하다가 철회 후 3년 만에 재매각이다. 지하철 2, 5호선 충정로역과 맞닿아 있는 만큼 위치만 보면 도심권역(CBD) 오피스로서 매력도가 높은 곳이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재대한구세군유지재단법인은 구세군빌딩 건물, 토지 및 부속물 일체 매각주간사에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최근 매각측은 IM(투자설명서)을 원매자에게 발송, 딜(거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조만간 입찰을 실시, 올해 중 딜(거래)을 종결한다는 목표다. 구세군빌딩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7 소재다. 2010년 8월 18일 준공됐다. 지하 6층~지상 17층 규모다. 대지면적 3435㎡, 연면적 3만1891㎡다. 전용률 48.54%인 오피스와 별도 공연장이 붙어 있다. 저층에는 식당가와 편의점 등 생활편의시설이 있다. 2·5호선 환승역인 충정로역과 바로 연결되고 충정로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글라스 마감으로 수려하고 깔끔한 외관에 사방이 트여있어 조망조건이 좋다는 평가다. 지상 오피스부의 잔여 가중평균 잔여 임대기간(WALE)은 약 0.9년으로 재계약 혹은 신규 임차인 유치로 현재 대비 대대적인 임대수입 상향이 기대된다. 장기적으로 공연장, 근린생활시설의 용도변경을 통한 업사이드도 있다. 앞서 구세군빌딩은 1908년 구세군 선교사관들의 숙소와 아동구제 시설인 혜천원, 아현영문(옛 경성 제2영문)이 있던 곳이다. 구세군은 지난 1991년 선교 2세기를 열어갈 새로운 교두보 마련을 목표로 ‘구세군 충정로 자산 개발계획’을 세워 군국자립헌금 100억원을 모금하는 등 건축계획을 실행했다. 이후 1990년대 중반 ‘IMF 사태’로 건축계획을 잠정 유보하기도 했으나 상암동 구세군 부지를 매각, 630억원을 확보해 지난 2006년부터 선교빌딩 건축에 나섰다. 구세군빌딩은 구세군 한국 선교 100주년 기념으로 2010년 8월 준공됐다. 여기에 오피스 시장의 견조함도 구세군빌딩의 가치를 높이는 부분이다. 알스퀘어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 임대차 시장의 전체 평균 공실률은 2.2%로 전기 대비 0.5%p 감소했다. 주요 업무권역별 평균 공실률은 도심권 오피스(CBD) 3.3%, 강남권 오피스(GBD) 1.5%, 여의도권 오피스(YBD) 1.5%, 분당·판교권 오피스(BBD) 1.7% 순이다. 임대료는 상승하고 있다. 2·4분기 CBD의 명목임대료 평균은 3.3㎡당 10만4000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0.43% 상승했다. GBD 명목임대료 평균은 전분기 대비 1.63% 상승한 평당 9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27% 상승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9-04 03: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