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NH아문디자산운용은 2대 주주인 유럽 최대 자산 운용사 아문디가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The Amundi Evian Championship)’과의 파트너십을 5년 연장했다고 10일 밝혔다. 2030년까지 타이틀 스폰서 자격 유지다. 에비앙 챔피언십은 1994년에 시작된 유럽 대륙에서 유일한 메이저 여자 골프 대회다. 전 세계 5개의 여자 프로 골프 메이저 대회의 하나로 꼽힌다. 매년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 메이저 대회는 롤렉스 랭킹의 엘리트 선수 및 새로운 세대의 신예 골프 선수들을 초대해 개최한다. 총 4일간의 경기와 2라운드 컷(65명 및 동점자)으로 진행된다. 아문디 측은 “아문디가 성과, 일관성 및 정밀성이라는 가치를 고객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상기 파트너십은 아문디의 비즈니스 DNA와 완벽히 일치한다”며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약 150개국에서 방송 및 미디어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어 아문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문디는 ‘아문디 탤런트 프로그램(Amundi Talent Program)’을 통해 여자 신예 골퍼들을 개별적으로 지원한다.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연계 프로그램에 기반, 유소년 골프대회 및 아마추어 국제 대회를 통한 재능 있는 유소년 골퍼 발굴에 기여하고 있다. 아문디는 2021년부터 560명 이상의 젊은 운동선수에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발레리 보드송 아문디 CEO는 “타이틀 파트너로서의 헌신을 지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를 통해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다양한 측면을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재능 있는 젊은이들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여성 스포츠의 평등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게 된 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프랭크 리부드 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의 회장은 “아문디가 타이틀 파트너로서 계속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는 글로벌 여자 골프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0 06:10:19[파이낸셜뉴스] 김아림이 공동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아림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4월 셰브론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이며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이다. 무엇보다 김아림은 올해 톱10 두 번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일구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아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은 아니었다. 무엇보다 마무리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은 대회 전에 부상이 있어서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었기에 아쉽다”라며 우승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래도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으로 끝낼 수 있어서 좋다”는 김아림은 “이어지는 유럽 대회에서는 지금과는 다른 날씨 컨디션과 페어웨이 컨디션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준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대회 기온과 코스 색깔을 좋아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라며 다가오는 대회에서도 선전을 다짐 다짐했다. 김아림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프리드그룹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과 잉글랜드 서리에서 개최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에 잇달아 출전한다. 김수지는 4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9위(5언더파 279타)에 올라 국내파의 자존심을 살렸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을 탔던 김수지는 이번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 첫 출전이다. 넬리 코다, 로즈 장(이상 미국)이 김수지와 함께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하위권으로 밀렸던 KLPGA투어 일인자 박민지는 5언더파 66타를 적어내 공동 20위(2언더파 282타)로 올라오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날 박민지는 그린을 단 한 번만 놓치고, 보기 하나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타를 줄여 박민지와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와 지은희도 공동 20위 그룹에 합류했다. 한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프랑스 땅에서 열리는 LPGA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사상 처음 프랑스 국기를 휘날렸다. 부티에는 3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6타차로 따돌린 부티에가 챔피언 퍼트를 마치자 18번 홀 그린을 에워싼 프랑스 관중들은 프랑스 국기를 흔들면서 감격의 함성을 외쳤다. 1994년 창설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프랑스 땅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투어 대회이자 메이저대회지만 부티에 이전에는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부티에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태국에서 프랑스로 건너온 이민자들이다. 프랑스 선수의 메이저대회 제패는 1967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에 이어 이번 부티에가 세 번째다. 시상식 때 부티에는 프랑스 국기를 어깨에 휘감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31 09:22:16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5언더파 208타가 된 김아림은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올랐던 김아림은 이후 미국 대회에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국내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것이 최근 우승 사례다. 김아림은 단독 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이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부티에는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다. 김아림은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워졌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평소보다 좀 더 편안하게 경기했다는 말을 공식 인터뷰에서 덧붙였다. 김아림을 공동 7위에 올려놓은 18번 홀(파5) 회심의 이글에 대해서는 "티샷, 두 번째 샷, 퍼트까지 생각한대로 돼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김아림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마지막 날 경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며 최종 라운드 맹추격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부티에가 우승하면 이 대회 사상 최초의 프랑스인 챔피언이 된다. 이 대회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로 1994년 창설됐는데, 지금까지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프랑스 선수의 우승은 1967년 US여자오픈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 두 명이 전부다. 전날 공동 7위였던 유해란은 이날 5타를 잃고 1오버파 214타, 공동 39위로 순위가 밀렸다. KLPGA투어 선수인 김수지와 박민지는 각각 1언더파 212타 공동 23위, 3오버파 216타 공동 5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16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1위 자리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 올해 5월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달 27일 순위에서는 세계 1위 기간을 159주로 늘리며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를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간 1위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도 넬리 코다(미국·7.51점)로 그대로였는데, 고진영(7.74점)과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지난주 0.02점에서 0.23점으로 다소 늘었다. 따라서 비슷하게만 순위를 유지하면 충분히 세계랭킹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는 6언더파 207타로 사소 유카(일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우승은 쉽지 않겠지만, 상위권 진입은 충분하다. 반면 고진영은 3라운드 현재 공동 30위에 머물고 있어 랭킹에 변화가 생길 여지가 그만큼 커졌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고진영과 2위 코다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종 라운드에서 넬리 코다 보다는 고진영이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리느냐가 1위 수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30 18:09:17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사흘 합계 5언더파 208타가 된 김아림은 교포 선수 앨리슨 리(미국)와 함께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2020년 12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정상에 올랐던 김아림은 이후 미국 대회에서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5월 국내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것이 최근 우승 사례다. 김아림은 단독 1위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6타 차이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인 부티에는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다. 김아림은 "비가 와서 그린이 부드러워졌기 때문에 더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평소보다 좀 더 편안하게 경기했다는 말을 공식 인터뷰에서 덧붙였다. 김아림을 공동 7위에 올려놓은 18번 홀(파5) 회심의 이글에 대해서는 "티샷, 두 번째 샷, 퍼트까지 생각한대로 돼서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김아림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마지막 날 경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며 최종 라운드 맹추격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부티에가 우승하면 이 대회 사상 최초의 프랑스인 챔피언이 된다. 이 대회는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로 1994년 창설됐는데, 지금까지 프랑스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다.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프랑스 선수의 우승은 1967년 US여자오픈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 두 명이 전부다. 전날 공동 7위였던 유해란은 이날 5타를 잃고 1오버파 214타, 공동 39위로 순위가 밀렸다. KLPGA투어 선수인 김수지와 박민지는 각각 1언더파 212타 공동 23위, 3오버파 216타 공동 53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163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1위 자리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2019년 4월 처음 세계 1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이후 2019년 7월, 2021년 10월, 2022년 1월, 올해 5월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달 27일 순위에서는 세계 1위 기간을 159주로 늘리며 은퇴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158주를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간 1위 신기록을 작성했고,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위도 넬리 코다(미국·7.51점)로 그대로였는데, 고진영(7.74점)과의 랭킹 포인트 격차는 지난주 0.02점에서 0.23점으로 다소 늘었다. 따라서 비슷하게만 순위를 유지하면 충분히 세계랭킹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2위 넬리 코다는 6언더파 207타로 사소 유카(일본)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우승은 쉽지 않겠지만, 상위권 진입은 충분하다. 반면 고진영은 3라운드 현재 공동 30위에 머물고 있어 랭킹에 변화가 생길 여지가 그만큼 커졌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 1위 고진영과 2위 코다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다는 얘기다. 최종 라운드에서 넬리 코다 보다는 고진영이 얼마나 순위를 끌어올리느냐가 1위 수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30 15:39:30[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현지시간 27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 대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LPGA 투어 5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이 대회를 지난 2017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다. LG전자는 대회장을 찾은 전 세계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친다. LG전자는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대형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문구를 담은 대회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대회 기간에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올해 말 프랑스에서는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다. 5번홀은 ‘LG 시그니처 홀’이다. LG전자는 홀 주변에 LG 시그니처 배너를 설치해 대회 관람객들에게 제품과 브랜드를 알린다. 해당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선수에게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등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에비앙리조트 내 로얄호텔 로비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을 설치, 경기장 내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를 비치해 선수 및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LG전자는 대회에 앞서 26일부터 LG 시그니처 공식 SNS채널 및 에비앙리조트골프클럽 대형 전광판 등에 삶이 예술이 되는 경험을 제시하는 LG 시그니처 브랜드 철학과 신규 캠페인 테마를 통해 아문디에비앙챔피언십을 알리는 홍보 영상 'Live beyond(이상의 삶을 경험하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예술적 가치와 혁신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LG 시그니처의 차별화된 가치를 알리고 프리미엄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문화·예술 마케팅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LG 시그니처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현대발레의 세계적 거장 '앙쥴랭 프렐조카쥬'가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 공연을 후원했다. 이정석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전무는 "다양한 프리미엄 고객 접점에서 차별화된 마케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28 14:54:30[파이낸셜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년 연속 상금왕을 차지하며 KLPGA 무대를 평정한 박민지가 자신의 역량을 시험하기 위해 큰 무대로 나선다. 바로 LPGA 무대다. 박민지는 12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친 뒤 "US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지는 작년에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모두 나설 수 있는 자격을 얻었지만 에비앙 챔피언십에만 출전한 바 있다. 당시 박민지는 KLPGA투어 메이저대회 5개에 6차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는 등 도저히 해외 원정에 나설 여유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 LPGA 대회에 나서는 것이 완전히 LPGA 무대로 활동무대를 옮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박민지가 올해는 해외 원정에 두 번 나서기로 한 것은 KLPGA투어 출전 계획과 크게 겹치지 않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US여자오픈과 같은 주에 열리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은 2020년 박민지가 우승했던 대회지만 지난해 출전했기에 올해는 빠질 수 있다. 또 에비앙 챔피언십이 치러지는 7월 27∼30일에는 KLPGA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는다. 따라서 2개 대회 모두 출전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물론, 여기에 LPGA라는 꿈의 무대를 놓고 자신의 역량을 시험해보는 시험단계로 삼겠다는 의도일 수도 있다. 박민지는 2021년 한국여자오픈, 그리고 작년에 KB금융 스타 챔피언십과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등 3차례 메이저 우승을 따냈다. 올해 들어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 못한 박민지는 이번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3연패와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12 15:37:55[파이낸셜뉴스]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2연승과 시즌 5승 합작은 수포로 돌아갔다.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우승은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3억1000만원).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효주(27·롯데)가 공동 3위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5개를 골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리디아 고(25·하나금융그룹), 찰리 헐, 사이고 마오(일본),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효주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홀 5㎝ 옆으로 비껴가는 바람에 클럽 하우스 공동선두로 경기를 마칠 기회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김효주는 "이번 주 좋은 성적으로 끝났기 때문에 이어지는 2주간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좋은 영향이 있길 바란다. 좋은 성적으로 팬분들께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헨더슨은 천신만고 끝에 1타를 줄여 세계랭킹 283위 소피아 슈버트(미국)의 추격을 1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을 차지했다. 지난달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2번째 우승이다. 메이저대회 우승은 2016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다. 헨더슨은 6번홀(파4)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11번홀(파4)까지 3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 듯했다. 그 사이 김효주, 김세영(29·메디힐), 마오, 넬리 코다(미국), 슈버트, 헐 등 무려 7명이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헨더슨은 뒷심이 강했다. 14번(파3)과 15번홀(파5) 연속 버디로 마지막 18번홀(파5)을 남기고 먼저 경기를 끝낸 슈버트와 함께 공동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그리고 마지막홀서 2.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챔피언에 등극했다. 2타차 2위로 헨더슨과 챔피언조 맞대결을 벌인 유소연은 5번홀과 16번홀(이상 파3)에서 범한 2개의 더블보기에 발목이 붙들려 우승 경쟁에서 밀렸다. 한 때 공동 선두까지 올랐던 김세영도 17번홀(파4)에서 두 번째샷 미스로 2타를 잃어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유소연과 김세영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과 함께 공동 8위(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1타를 줄여 공동 22위(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LPGA투어 첫 원정에 나선 박민지(24·NH투자증권)는 1타를 잃어 공동 37위(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25 07:29:38[파이낸셜뉴스]현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과 전 세계 1위 박성현(29·이상 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 첫날 산뜻한 출발을 했다. 고진영은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오전조로 경기를 마친 고진영은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25·하나금융그룹), 니시무라 유나(일본)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날만 8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자리한 아야코 후루에(일본)과는 2타 차이다. 후루에는 이날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9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3타를 쳤다. 브룩스 헨더슨(캐나다)과 넬리 코르다(미국)이 나란히 7타를 줄여 공동 2위, 샤이엔 나이트(미국)가 6언더파 65타를 쳐 4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지난 3월 HSBC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있다. 메이저 대회 우승은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과 에비앙 챔피언십 등 2승이 있다.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 입상이 있다. 세계랭킹은 1위지만 CME글로브 순위 7위, 상금 순위는 7위다. 박성현은 보기 2개에 버디 6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박성현은 2019년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둔 이후 기나긴 슬럼프에 빠져 있다. 올해도 1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절반 가까이인 4차례나 컷 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15위다. 한 때 세계 1위였던 세계랭킹은 211위로 추락한 상태다. 직전 메이저 대회인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2연승에 도전중인 전인지(28·KB금융그룹)도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 4언더파 67타를 쳐 박성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인지는 2016년 이 대회 우승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강자 박민지(24·NH투자증권)도 4타를 줄여 LPGA투어 신고식을 무난히 치렀다. 박민지는 보기 2개를 범했지만 9번홀(파5) 이글과 버디 4개를 보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은희(36·한화큐셀), 유소연(32·메디힐) 등도 4언더파를 쳤다. 메이저대회 2번째 우승에 나선 김세영(29·메디힐)은 3타를 줄여 공동 1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세영은 버디 7개를 잡았으나 보기를 4개나 범한 것이 아쉬웠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디펜딩 챔프 '호주동포' 이민지(26·하나금융그룹)는 1타를 줄여 공동 39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21 23:18:39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한국 군단이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21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의 에비앙 리조트GC(파71·6463야드)에서 열리는 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이 출격 무대다. 지난해 LPGA투어 5개 메이저대회에서 무관에 그쳤던 한국 군단은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28·KB금융그룹)가 우승하면서 1년6개월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인지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솔레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일찌감치 우승 경험이 있는 '골프 여제' 박인비(34·KB금융그룹)와 김효주(27·롯데), 그리고 올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렸으나 최근 샷감이 살아 나고 있는 김세영(29·메디힐) 등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KLPGA투어 '대세녀'로 자리 잡은 박민지(24·NH투자증권)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군단의 선봉장은 고진영이다. 2019년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는 등 올해도 꾸준한 플레이를 펼쳐 부동의 1인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올인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과 샷 점검 시간을 가졌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전인지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전인지는 지난 2016년 대회에서 LPGA투어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 기록(21언더파)으로 우승한 바 있다. 따라서 6년 만의 타이틀 탈환에 도전하는 셈이다. LPGA무대에서 기록한 4승 중 3승이 메이저대회 우승이지만 같은 대회서 두 차례 우승은 한 번도 없다. 김효주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2014년 이 대회 1라운드에서 대회 최소타(61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던 김효주는 2019년 대회서도 아쉽게 고진영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만큼 코스와의 찰떡궁합이 강점이다. 박인비는 슈퍼그랜드슬램 달성에 나선다. 그는 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등 4개 메이저대회에서 각각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이미 달성했다. 거기다가 올림픽 금메달까지 획득해서 골든그랜드슬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 2012년 이 대회서 우승했지만 당시는 메이저대회가 아니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인자' 박민지의 활약 여부도 국내 골프팬들로서는 관심사다. 지난해 6승으로 상금왕, 대상 등을 석권했고 올해도 혼자 3승을 따내며 상금, 대상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민지가 해외 원정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민지는 "배우고 오겠다"는 출사표를 남기고 장도에 올랐다. '호주동포' 이민지(26·하나금융그룹)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13년에 메이저대회로 승격된 이 대회서 2년 연속 우승은 아직 없다.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제니퍼 컵초(미국)는 시즌 4승과 메이저대회 2승에 도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19 12:06:30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이 이민지 선수의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이민지 선수는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지 선수는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이정은6 선수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돌입, 그림 같은 세컨드 샷으로 온그린을 시킨 뒤 버디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민지 선수와 골프웨어 '왁'은 2021년부터 의류 후원을 통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반드시 승리하라(WIN AT ALL COSTS)'는 왁의 슬로건처럼 이민지 선수는 그간의 노력과 염원이 빛을 발하며 메이저 대회 첫 승을 기록, 이로써 LPGA 통산 6승을 달성했다. '왁'은 이민지 선수의 우승을 기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왁 상품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친환경 소재의 '향균 마스크 홀더'를 선물로 증정한다. 한편, '왁'은 도쿄올림픽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골프 선수단을 위해 유니폼을 비롯 총 38개의 제품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 지난 28일은 골프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와키'를 플러스 채널 신규 추가 고객 대상으로 발매, 2시간 만에 5만 건을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7-29 08:4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