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신임 등기이사로 30대 인사를 선임했다. 양인찬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20일 에셋플러스운용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사내이사로 고태훈 액티브ETF본부장이 선임됐다. 양 대표는 연임에 성공했고, 상근감사로는 전 에셋플러스운용 파트너본부장인 최태석 전무가 선임됐다. 고 이사는 1987년생으로,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4년 에셋플러스운용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코리아리치투게더 펀드 등을 성공시키며 2022년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서 수여하는 최우수펀드매니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에셋플러스운용 등기임원 3명 중 양 대표를 제외한 강자인 국내운용본부장(1989년생)과 고 이사 2명이 30대로 채워졌다. 강 이사는 설립자인 강방천 회장 장남으로 위스콘신 주립대를 졸업하고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근무했다. 2014년 에셋플러스운용에 합류한 뒤 국내운용본부장과 AI자산운용팀을 맡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펀드 출시와 운용 활용 등을 주도하고 있다. 에셋플러스운용 관계자는 “이번 등기이사의 선임은 액티브 ETF 사업 확대와 AI 자산운용으로의 전환이라는 거시적 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30대 리더십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 개발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셋플러스운용은 판매 부문 강화를 위해 이성수 부사장을 FM(Fund Management) 부문 대표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1992년 대신증권을 시작으로 하나증권에서 17년간 근무하며 영업본부장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5-03-20 14:10:55[파이낸셜뉴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이익 성장 관점에서 인도 산업별 1위 기업만 묶어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대표지수 추종이나 특정 산업 집중 상품으로 이뤄져있는 현 국내 인도 테마 시장에 새로운 수단을 제공한 셈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셋플러스 인도 일등기업 포커스20 액티브’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벤치마크는 ‘MSCI India IMI Index’로 인도 내 산업별 선두 기업 20여개 주식에 투자하며 종목당 투자 비중은 4~8% 선으로 설정될 예정이다. 이때 종목 선정은 단순히 시가총액 기준으로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업이익을 창출할 곳들로 추린다. △인도 1등 여행 플랫폼 Make My Trip △인도 대표 인프라 장비 기업 Larsen & Toubro △인도 전통 호텔기업 Indian Hotels △인도 1등 항공사 Indigo (InterGlobe Aviation) △인도 최대 전자제품 주문제작 업체 Dixon Technologies 등이 주요 편입 종목에 오른다. 에셋플러스운용은 3가지 관점에 주목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중국을 대체하는 제2의 공장인 인도의 경제성장, 역동적인 젊은 인구의 성장으로 본격 중흥기를 맞이할 인도 소비시장, 주주가치를 높여줄 기업이익 확대 등이다. 고태훈 에셋플러스운용 액티브ETF본부장은 “특히 인도 일등기업들의 높은 이익성장률은 매력적인 투자 지점”이라며 “과거 중국이 놀라운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이뤘지만 기업이익이 뒷받침되지 못해 주가상승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인도 시장은 높은 기업이익 성장률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 본부장은 이어 “운용과 리서치 조직은 매트릭스 구조를 돌아간다”며 “슈퍼아시아 운용팀과의 긴밀한 협업은 운용성과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셋플러스 슈퍼아시아 리치투게더(A클래스)’는 지난 2019년 4월1일 설정한 이후 지난 1월말 기준 누적 성과 75.1%를 가리키고 있다. 벤치마크를 45.8%p 앞서는 수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5-02-25 13:35:42[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에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 1주당 2405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분배금 지급 기준일(보유 기준)은 1월 31일이다. 지난해 12월 상장한 해당 ETF는 매일 쌓인 금리를 월분배금으로 지급하는 ‘월배당 금리형 ETF’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상승하거나 보합인 경우 최대 연 0.1%p 수준의 추가 금리까지 가산해 지급한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할 경우에는 기본이 되는 'CD91일물' 금리만 지급하는 구조다. 기존 금리형 ETF와 달리 해당 ETF는 매일 쌓인 이자를 매월 말에 전부 분배한다.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금융시장, 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꾸준한 이자수익과 월분배를 통해 고금리, 고물가, 고변동성 장세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 보수는 연 0.0098%로,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최저 수준이다. 금리형 ETF 특성상 보수 등 기타 비용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률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정 조건 충족 시 추가 금리를 지급하기 때문에 기존 금리형 ETF 대비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승호 FICC ETF 운용팀장은 “트럼프 정권 이후 높아진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높은 금리로부터 꾸준히 월분배가 발생하는 금리형 ETF가 주목받고 있다”며 “현금성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은 투자자, 퇴직연금 계좌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적극 활용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CD금리플러스액티브(합성) ETF는 퇴직연금(DC, IRP)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계좌 특성상 과세이연 효과는 물론 향후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3.3~5.5%의 낮은 연금 소득세가 적용돼 더 높은 실질 수익률이 기대된다. ETF 특성상 중도상환수수료가 없고 매매 비용이 적어 투자 대기자금 등 현금성 자산을 활용하는 ‘파킹형 ETF’로도 활용할 수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2-04 09:02:54[파이낸셜뉴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자사 기존 대표 펀드를 활용해 ‘디딤펀드’를 구성했다. 투자 펀드들이 설정 후 꾸준히 성과를 내온 만큼 국민 노후 자산을 증식시키고자 하는 취지에 부합하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진준서 에셋플러스운용 해외운용본부 글로벌운용팀 팀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디딤펀드 렐레이 기자간담회’에서 “지역별, 산업별, 속성별로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디딤펀드는 은행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에 대거 담겨있는 국내 퇴직연금 자금을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가져와 실질적 노후 준비를 돕는 ‘디딤돌’로 삼겠단 취지로 금융투자협회 주도로 출시됐다. ‘에셋플러스 디딤 굿 밸런스’는 에셋플러스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리치투게더’ 시리즈를 적절한 조합으로 섞어 담는 상품이다. 채권혼합형이자,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균형 있는 기대 수익을 추구하는 자산 배분형 펀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차이나·코리아·슈퍼아시아 리치투게더 모펀드(주식)로 주식 부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비중은 디딤펀드 요건에 맞춰 합산 50% 미만으로 설정된다. 그 비중은 자체 투자전략회의에서 회의를 통해 결정 및 조정한다. 진 팀장은 “혁신을 주도하는 미국, 다수 명품 브랜드에 소비가 이루어지는 유럽, 풍부한 천연자원과 관광자원 등으로 경험의 소비가 증가하는 아시아, 그 외 한국과 중국 등 경제 성장 선순환 구조를 고려한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차이나·코리아 리치투게더 3개는 에셋플러스운용 대표 펀드로 지난 2008년 7월 설정한 이래 지난 16년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당시부터 지난 9월말까지로 따지면 동일 유형 수익률은 각각 상위 1%, 1%, 3%를 기록 중이다. 이후 2019년 3월에 설정한 슈퍼아시아 리치투게더는 인도, 아세안 등 10여개 신흥아시아 국가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으로 설정 이후 71.19% 성과를 냈다. 채권 운용은 ‘코리아 리치투게더 모펀드(채권)’로 한다. 안정성과 유동성 높은 국공채, 통안채 위주로 듀레이션 관리를 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고등급 신용물(특수채, 은행채 등)과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한다. 진 팀장은 “금리 상승 시 장기채는 비중을 줄이고 단기채를 늘릴 예정”이라며 “신용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크레딧 채권 대신 국채나 통안채 등 무위험 채권을 더 담는 방식”이라고 짚었다. 해당 상품은 에셋플러스운용 직접판매 창구뿐 아니라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0 11:27:23[파이낸셜뉴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S&P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를 이달 중 내놓는다. S&P500에 포함된 기업 중에서도 특히 더 높은 성장가치 또는 배당가치를 지닌 기업들을 인공지능(AI)이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낮은 비용으로 우수한 성과는 물론 장기 안정적인 관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에셋플러스운용은 자녀에 물려줄 만한 ‘증여형 펀드’ 혹은 소중한 은퇴자산을 믿고 맡길만한 ‘퇴직연금용 펀드’로 추천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셋플러스운용은 오는 4일 AI 기반의 S&P500 성장형 및 배당 포커스30 증권투자신탁 펀드를 선보인다. AI가 직접 선별한 S&P의 30개 이내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로 초고용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고 감정이 배제된 냉철한 판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강점을 지녔다. 또 낮은 비용으로 24시간 운용을 가동해 높은 경제성 확보도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되는 AI 기반 S&P500 펀드는 성장형과 배당형 펀드 두가지이다. 성장형의 벤치마크(BM)는 S&P500 지수 100%이며, 배당형의 BM은 S&P500 High Dividend Index TR 100%이다. 이 펀드의 운용을 맡은 강자인 본부장은 "지난 2017년 설정된 알파로보 AI 펀드운용을 7년 이상 해왔다"면서 "그간 축적한 AI 운용노하우와 운용성과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관련 기술지원도 에셋플러스운용의 자회사인 알파브릿지를 통해 지원받는다"며 "AI 기반 S&P500 펀드는 에셋플러스의 축적된 해외운용능력과 알파브릿지와 기술협력을 통해 제작된 AI 포트폴리오 엔진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이 엔진은 오랜 기간 축적된 고도화된 AI기술력과 펀드 운용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성장 포커스30은 live nation entertainmen (6.79 %) , Netflix (6.79 %), DexCom (5.26 %), Molina Healthcare (5.26 %) 등을 주로 담았다. 배당포커스30은 Omnicom Group Inc. (8.24 %), AT&T Inc. (8.24 %), Verizon Communications Inc. (8.22 %) 순으로 비중이 높다. 강 본부장은 "성장형과 인컴형 두 가지 스타일의 펀드 중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변동성을 감내하면서도 공격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라면 성장형 펀드가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과 하락 위험을 감내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라면 인컴형 펀드를 추천했다. 운용 방식은 정교하다. 에셋플러스운용에 따르면 AI 포트폴리오 엔진은 세 가지 주요 과정을 거쳐 작동한다. 첫번째는 데이터 프로세싱이다. 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재해석 및 재분류하여 정제하는 전처리 과정을 거친다. 의미 없는 데이터가 인풋으로 들어가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에셋플러스는 주주 관점에서 다양한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정제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두번째는 AI 모델링이다. 펀드별 목표값을 설정하고, 그 목표값을 달성할 수 있는 팩터값들을 산출한다. 예를 들어 AI기반 S&P500 성장형 펀드는 최대 4.7억 번의 연산을 통해 최적의 포트폴리오 운용에 필요한 주요 팩터를 선별한다. 세번째는 포트폴리오 생성 및 운용 단계이다. 투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최적의 포트폴리오 운용 조건을 결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종목 수와 비중 방식을 포트폴리오 속성에 맞게 최적화하고, 성과 분석, 위험 분석, 속성 분석을 통해 펀드를 관리한다. 강 본부장은 올해 목표 수익률에 대해 "시장과의 괴리가 크지 않은 상태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시장을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9-01 04:28:3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층까지 가입이 가능한 ‘헤리티지 종신보험’에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은 사망 시 가입금액에 추가로 기납입보험료를 돌려주는 구조로 납입 기간에 매년 사망보험금이 증가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망보험금의 실질 가치 하락을 방어하고 실제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상속재산 증가로 인한 상속세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속 종신보험의 실수요자인 고령자를 위 납입보험료플러스형 선택 시 일반가입형, 간편고지형은 최대 80세, 초간편고지형은 최대 75세까지 가입 나이를 확대하고 다양한 납기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미래에셋생명 헤리티지 종신보험은 해약환급금이 적은 유형(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30%, 납입 완료 후 해약환급금은 ‘기본형’ 해약환급금의 50%)을 통해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속 종신보험이다. 가입 나이는 22세(간편/초간편고지형 30세)부터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5년~30년까지 다양하다. 보종은 △가입금액형, △납입보험료플러스형이 있으며 각 보종 별로 △일반가입형, △간편고지형(325), △초간편고지형(320)을 선택할 수 있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신규 보종 출시는 최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가입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속 종신보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상품 경쟁력 강화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상품 개발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01 09:46:50[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일 종가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순자산은 3110억원이다.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이래 7개월이 지난 현재 해당 ETF는 국내주식형 고배당 ETF(종목명 기준)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고배당주 대표주자인 은행주에 우량 보험주를 더해 고배당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국내 주요 은행주 중에서도 3년 연속 현금 배당을 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KB·우리·하나·신한 등 유동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의 주요 금융지주 및 은행주와 고배당 보험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생명 등 총 10종목이다. 최근 은행주는 탄탄한 1분기 실적 및 주주환원 정책 등을 발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7일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6.19%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주식형 고배당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2.98%)도 크게 상회한다. 또한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매월 동일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라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상장된 대부분 고배당 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는 분기 혹은 연 단위다. 반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매월 61원의 일정한 분배금을 지급했다. 올해 예상 연 분배율은 6.1%다. 투자자들은 매월 안정적인 현금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김병석 매니저는 “정부가 주주환원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가운데 주요 대형은행들이 분기 균등 배당정책 등을 발표하며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며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는 운용자산 규모나 수익률 모두 다른 고배당 ETF들을 압도하고 있어 주목해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8 08:54:40[파이낸셜뉴스] 최근 인공지능(AI)이 생성형AI를 비롯한 자율주행, 로봇, 생명공학 등 거의 전 산업분야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국내 투자시장에서도 예외 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운용이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액티브자산운용의 선두주자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AI운용을 전담할 AI자산운용팀을 확대 신설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13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로 신설되는 팀에서는 기존 알파로보펀드 관리는 물론 새로운 AI운용 상품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새로 신설될 팀은 현재 국내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자인 이사가 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 이사는 설립자인 강방천 회장의 장남으로서 2014년에 입사해 10여년동안 주식운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 팀에는 기존 운용인력 외에도 작년 하반기에 AI전문인력 공채로 뽑았던 박사급 인력, 해외유수대학 인력 등이 합류하고 있다. 향후에도 관련 인력의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 이사는 “에셋플러스는 지난 2017년 7월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주식형 공모펀드인 알파로보펀드를 출시하며 관련 운용 분야에서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현재까지 7년여 기간 동안 충분히 신뢰할 만한 성과를 쌓아오고 있다”라며 AI운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현재 에셋플러스의 AI운용 기술 지원은 자회사인 알파브릿지㈜가 맡고 있다. 이 회사는 2016년에 사내벤처로 시작되어 2022년에 정식 설립된 핀테크 벤처회사이다. 이미 2017년에 알파로보펀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현재까지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AI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추가 제휴논의도 활발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AI기술 전문회사다. 강 이사는 향후 계획과 관련 “우선, 올 상반기 중에 AI공모주식형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인데, 주로 S&P 500 기업들 중에서 에셋플러스가 주목하는 가치에 부합한 기업들을 인공지능을 통해 엄선해 투자하는 펀드”라며 “종목수는 약 30개 수준으로 압축 투자할 것이고, AI운용에서도 액티브운용사의 색깔을 강하게 가져갈 것이다”라고 운용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금번에 출시 될 공모펀드는 지난 7년여간 쌓아온 에셋플러스 AI운용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 부은 결정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향후 퇴직연금 시장에서 AI 펀드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다. 향후 400조 퇴직연금시장을 겨냥해 AI운용의 선도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3 10:34:49[파이낸셜뉴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16일 중국의 핵심 일등 기업에 압축 투자하는 새로운 액티브 ETF 상품 ‘차이나 일등기업 포커스10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지난 2008년 7월 차이나리치투게더주식형 공모펀드를 출시한 이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중국 상장주식 공모펀드(액티브ETF)이다. 이 상품은 그간 에셋플러스가 출시했던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기존 6개 액티브 ETF 시리즈와 달리 지역별로 특화된 투자 전략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셋플러스 관계자는 “ ‘차이나 일등기업 포커스10 액티브 ETF’는 중국의 성장 잠재력을 주목하고, 시장 내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춘 10개 내외의 일등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특히, 최근 수년간 중국이 겪고 있는 파괴적 구조조정 과정에서 큰 수혜를 입게 될 핵심 일등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차별화된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이 펀드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라고 출시 배경을 전했다. 이 펀드를 운용하게 될 액티브 ETF 본부의 고태훈 본부장은 “최근 수년 동안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은 머지않아 보상의 시간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이번에 출시될 펀드는 그 축제의 주인공이 될 기업들을 담아낼 것이며, 인내심 있는 투자로 함께하신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 이 펀드가 주목하는 기업은 중국의 고도 성장기를 거치며 강한 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기업 이익을 극대화하는 핵심 일등기업들"이라며 "또한 정부 주도의 성장에서 민간 소비 중심으로 전환되는 경제 구조 속에서 경쟁력 있는 성장을 이끄는 기업들이 이 펀드의 동반자가 될 것이다. 펀드 출시와 함께 담길 종목은 텐센트, 핀둬둬, CATL 등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에셋플러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중국 상해에 리서치법인을 설립하여 20여 년 동안 현지 직원들이 중국 주식 리서치 지원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2008년7월7일 설정된 차이나리치투게더주식형펀드는 설정일 기준 16년간 비교 대상 펀드들 가운데 상위 1%를 기록하는 우수한 장기 운용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고 본부장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가깝게는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주식시장 회복기에 차별화된 성과가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핵심 일등기업에 압축 투자 함으로써 만족할 만한 결실을 기대한다”고 강하게 자신감을 밝혔다. '차이나 일등기업 포커스 10 액티브 ETF'의 벤치마크는 MSCI 차이나이며 16일부터 한국증권거래소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6 15:39:56[파이낸셜뉴스]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올해 인공지능(AI)이 촉발한 ‘파괴적 혁신’과 디레버리징(부채 축소) 과정에서 도출될 ‘파괴적 구조조정’을 운용 전략 기준으로 삼겠다고 했다. 에셋플러스운용은 2일 양인찬 대표이사 명의 신년 고객 서신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 양 대표는 “AI 산업은 생성형과 기능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두 영역에서 새로운 사령관이 등장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업환경 속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거나 전에 없던 가치를 만드는 산업과 기업들을 수없이 목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를 주도할 새로운 사령관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을 꼽았고, 기능형 AI 중에선 현재 테슬라가 가장 앞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이어 “수십 년간 파괴적 구조조정의 양상을 수없이 목격해 왔고, 대응 방법도 잘 알고 있다”며 “재무적으로 탄탄한 기업, 시장지배력을 늘리는 기업, 특히 경쟁사들이 많이 사라지는 업종은 이런 국면에서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 대표는 “중국 시장을 이해하고 대응할 때, 중요한 설명변수이자 기초 값”이라며 “최근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 문제, 중국 주식·펀드 장기 수익률 부진 등은 중국의 파괴적 구조조정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 중국 주식시장은 머지않아 보상의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한국 역시 최근 높아진 금리로 안심할 수는 없다”며 “무너질 기업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에 가장 큰 위협은 기존 경쟁자가 아닌 전혀 다른 새로운 대체재의 등장”이라며 “새로운 사령관이 등극하면 ‘우리 포트폴리오 중에 괜찮았던 기업들이 사라지지는 않을까’라거나 ‘새로운 사령관과 궁합이 잘 맞는 기업은 어디일까’라고 질문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02 13:3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