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0일 서울시 성동구에 있는 에스엘플랫폼 본사에서 에스엘플랫폼과 여행, 문화 서비스 및 공동 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엘플랫폼은 신영그룹 계열사로, 지난 2017년부터 쌓아 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주민의 연령, 소득, 취향 등을 개별 분석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롭테크(부동산에 정보기술을 접목)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스엘플랫폼의 주거 서비스 모바일 앱 'SLP 리빙'을 이용하고 있는 아파트, 하이엔드 오피스텔, 생활숙박시설 등 5만3000여세대를 대상으로 맞춤형 여행 프로그램 개발, 타겟별 마케팅 및 홍보, 특가 프로모션 진행 등의 상호 협력을 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에스엘플랫폼이 제공하는 소비력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관광개발만의 고품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판매채널을 발굴하고 충성고객을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7-21 10:24:03[파이낸셜뉴스] 신영그룹 계열사인 신영자산관리와 스타트업 쏘시오리빙이 합병하며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전문 프롭테크 기업이 탄생했다. 신영그룹은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신영자산관리와 주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쏘시오리빙과 합병으로,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 전문 프롭테크 기업이 출범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합병법인은 '주식회사 에스엘플랫폼'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표이사에 이상무 전 쏘시오리빙 대표이사( 사진)를 선임했다 신영자산관리는 1996년 신영에셋에서 시작해 2018년 투자사업본부를 분할한 뒤 신영자산관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주요 오피스의 자산 관리 △레지던스 △뉴스테이 등의 부동산 임대관리사업을 담당해왔다. 2017년 설립된 쏘시오리빙은 공유경제로 출발한 주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주거 4.0'을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 내 피트니스 △사우나 등의 시설 △조식 서비스 △아동 및 시니어 케어 등의 주거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양사 합병은 부동산 시장의 다변화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고객의 니즈가 구체적이고 세분화됨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과 그 공간 구성원들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진 것이다. 각 사가 가진 강점을 융합해 미래 공간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전략을 구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엘플랫폼은 160여명의 전문 인력과 자체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전문 프롭테크 기업으로 나선다. 또한, 조직을 △경영지원 △자산관리 △임대관리 △서비스 사업 등 4개 본부와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기업부설연구소로 재정비했다. 각 본부와 연구소는 공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설계 단계부터 자산과 임대관리, 주거·비주거 서비스 운영,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업무를 담당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노령화 사회의 진전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가 반영된 차세대 시니어 주택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5-31 10:04:08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진출했다.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한미에프앤아이대부(신탁은 교보자산신탁)로부터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3-8번지 외 2필지 소재 복합건물을 인수했다. 가칭 '지웰홈스 강동'이다. 200억원 규모 펀드를 설정, 브릿지 투자자와 실 투자자간 투자거래까지 마쳤다.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시설 개선을 거쳐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근린상가는 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최신식 가구, 전자제품을 배치키로 했다. 지하1층~지상1층을 피트니스, 라운지, 세탁실로 사용하는 등 근린생활시설을 부대시설로 변경한다. 건물 시설 개선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임차인 모집 및 운영 관리 파트너로 신영을 선정했다. 신영의 관계사인 에스엘플랫폼이 대상이다. 에스엘플랫폼은 여의도 브라이튼 등 다수의 임대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동구 길동 자산은 지하1층~지상 15층 등 총 16개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257.45㎡ 규모다. 총 104세대의 도시형 생활주택, 26세대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3호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1 18:37:07[파이낸셜뉴스] 그래비티자산운용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에 진출했다. 임대시장이 전세사기 이슈와 고질적인 관리, 보안 등의 문제로 기업형 임대주택의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2022년 인수를 통해 출범한 신생사이다. 하지만, 여주 은봉 물류센터, 분당 티맥스R&D센터, 명동 티마크그랜드호텔 등에 투자, 인수하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콘래드 서울 인수전에서 숏리스트(적격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래비티자산운용은 한미에프앤아이대부(신탁은 교보자산신탁)로부터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3-8번지 외 2필지 소재 복합건물을 인수했다. 가칭 '지웰홈스 강동'이다. 200억원 규모 펀드를 설정, 브릿지 투자자와 실 투자자간 투자거래까지 마쳤다.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은 시설 개선을 거쳐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근린상가는 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운영키로 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로 주거공간을 리모델링한 후 최신식 가구, 전자제품을 배치키로 했다. 지하1층~지상1층을 피트니스, 라운지, 세탁실로 사용하는 등 근린생활시설을 부대시설로 변경한다. 건물 시설 개선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임차인 모집 및 운영 관리 파트너로 신영을 선정했다. 신영의 관계사인 에스엘플랫폼이 대상이다. 에스엘플랫폼은 여의도 브라이튼 등 다수의 임대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동구 길동 자산은 지하1층~지상 15층 등 총 16개층으로 이뤄진 연면적 3257.45㎡ 규모다. 총 104세대의 도시형 생활주택, 26세대의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 3호실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있다. 그래비티자산운용은 강동구 길동 자산을 빠르게 안정화하는 동시에 서울의 다른 지역에 유사한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자산 인수 후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성 극대화를 위해 우수한 편의시설 및 보안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전문성 높은 관리, 경쟁력을 갖춘 시설 및 임대료 유지를 통해 입주민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30 07:11:4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지난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콩그레스 2024(이하 MWC 2024)에 경북도 전시관(이하 경북관)을 운영해 도내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홍보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매년 2월 주최하는 세계최대 이동통신 산업 박람회로,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와 베를린 국제가전박람회(IFA)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꼽히는 행사다. 도는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MWC 2024에 경북관을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경북소재 중소·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했다. 이번 MWC 2024 경북관에는 다양한 분야의 제품들이 전시된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피앤씨솔루션(AR 글라스), ㈜홀로랩(광학 스크린소자) △뷰티/헬스케어 분야는 ㈜큐브세븐틴(임시치아 제작 솔루션), ㈜원소프트다임(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케이씨테크놀러지(피부 측정기)가 참가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소프트웨어플랫폼 분야에서는 ㈜클로버스튜디오(드론 통합관제 소프트웨어), ㈜딥파인(XR 공간정보 플랫폼) △드론/도심항공교통(UAM) 분야는 ㈜에스엘테크(드론 스테이션), ㈜브이스페이스 △안전시스템 분야에서는 ㈜씨티에이(유해화학물질 누출감시 시스템)가 참가해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우 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관 운영을 통해 MWC라는 국제무대에 경북의 기술력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으며, 앞으로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MWC 2024 참여기업들의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WC 2024 개막 첫날 26일 로데슈바르즈 전시관에서 도는 로데슈바르즈사(社),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정보통신 기술개발 및 구현을 위한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5G-A(Advanced)·6G에 관한 △표준화 및 인증에 관한 교류 △테스트 서비스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2-27 09:01:4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 여의도'의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사진)가 입주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22일 신영에 따르면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난 1일부터 조·중식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호텔식 라운지 컨셉인 주민 공동시설에서 국내 대표 B&F 기업인 '신세계푸드'와 협업을 통해 제공중이다. 브라이튼 조·중식 서비스는 '케이터링 형식(단체급식)'의 일반적인 서비스와 달리 셰프가 직접 현장조리를 통해 대면배식하는 호텔식 방식으로 운영돼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중식 서비스는 매주 6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일품 식과 브런치(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등 매일 다른 음식으로 제공된다. 식자재비 수준(매 9000원)으로 이용 금액이 책정됐고, 입주민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서 운영 중인 주거 서비스와 커뮤니티시설도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주거 서비스 전문 기업인 '에스엘 플랫폼'이 총괄하는 주거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은 하우스키핑, 방문 세차, 런드리, 홈 스타일링 등의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영 관계자는 "약 3주 가량 조·중식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입주 가구 대비 서비스 이용률이 7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선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개동·오피스텔 1개동·오피스 1개동으로 구성됐다. 현재 임대로 공급 중인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49층으로 전용 84~132㎡의 총 454가구이다. 이종배 기자
2024-02-22 18:26:47[파이낸셜뉴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 여의도'의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가 입주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22일 신영에 따르면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난 1일부터 조·중식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호텔식 라운지 컨셉인 주민 공동시설에서 국내 대표 B&F 기업인 '신세계푸드'와 협업을 통해 제공중이다. 브라이튼 조·중식 서비스는 ‘케이터링 형식(단체급식)’의 일반적인 서비스와 달리 셰프가 직접 현장조리를 통해 대면배식하는 호텔식 방식으로 운영돼 질 높은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조·중식 서비스는 매주 6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일품 식과 브런치(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등 매일 다른 음식으로 제공된다. 식자재비 수준(매 9000원)으로 이용 금액이 책정됐고, 입주민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서 운영 중인 주거 서비스와 커뮤니티시설도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주거 서비스 전문 기업인 ‘에스엘 플랫폼’이 총괄하는 주거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은 하우스키핑, 방문 세차, 런드리, 홈 스타일링 등의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신영 관계자는 “약 3주 가량 조·중식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입주 가구 대비 서비스 이용률이 70%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옛 MBC 부지에 들어선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개동·오피스텔 1개동·오피스 1개동으로 구성됐다. 현재 임대로 공급 중인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49층으로 전용 84~132㎡의 총 454가구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2-22 09:20:43[파이낸셜뉴스]한미글로벌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시니어주택 개발 및 운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글로벌이 주최하고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한국주거학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시니어주택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니어주택 현황 △정책과제 △개발사례 △커뮤니티와 서비스 구성방안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주서령 경희대 교수는 ‘시니어주택의 현황과 다양한 선택권’이라는 주제발표에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곧 1000만명이 넘게 되는데, 높은 시니어주택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소득과 고령자특성, 공급특성에 따라 ‘혁신형’과 ‘노인복지주택형’, ‘공공형’과 ‘민간형’ 등 다양한 주거선택이 가능할 수 있도록 주거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완진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책임연구원이 ‘시니어주택 활성화를 위한 관점전환과 정책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양 책임연구원은 “노인복지주택인 시니어주택은 현재 보증금 3억~7억원, 월 생활비 100만원 이상 수준으로 일정 규모의 자산규모를 가진 고령층만 거주 가능하다”고 현황을 짚으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노인복지주택 맞춤형 주택연금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며, 위탁 운영이 가능한 법인 요건 완화 등으로 건설업과 금융업, 식품 등 특화산업군이 시니어주거 산업 참여 확대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 부동산개발 자회사 한미글로벌디앤아이 최덕배 전무는 ‘시니어주택 개발 사례 분석’이라는 주제로 개발사업 트렌드를 소개했다. 최 전무는 “일본과 미국 등 해외 선진국도 도심과 같이 교통이 좋은 곳에 위치하면서 시니어 특성에 따라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세계적인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의 김덕원 상무는 ‘시니어주택 커뮤니티와 서비스 구성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한미글로벌디앤아이가 송파 위례신도시에서 개발 중인 도심형 시니어주택 ‘위례 심포니아’는 올해 상반기 내에 홍보관을 열고 입주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총 115가구로 올 연말에 준공 후 내년 3월 입주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2-06 16:38:00중소·벤처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인수·합병(M&A)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신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갑진년 새해 실적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총 130억원을 들여 자동차 전장업체 우수에이엠아이 지분 79%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1994년 설립한 우수에이엠아이는 자동차 램프용 렌즈와 내·외장 투명부품 등을 생산해 에스엘과 콘티넨탈, 대성엘텍 등에 공급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업계 최초로 실리콘 발광다이오드(LED) 렌즈를 상용화했다. 해당 기술을 자동차 전장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품질표준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ATF 16949'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존 열경화성 실리콘 렌즈 '디스펜싱' 공법에 우수에이엠아이가 보유한 열가소성 플라스틱·아크릴 렌즈 성형 기술을 더해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수에이엠아이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명을 아이엘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에이엠아이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수에이엠아이와 협업해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혁신적인 전장 제품을 만들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고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업체 리노스를 인수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이스우노, 폴라리스세원 등 계열사와 함께 총 426억원을 들여 리노스 지분 2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리노스는 그동안 시스템통합(SI)과 함께 ICT 솔루션 등에 주력해왔다. 아울러 '키플링', '이스트팩' 등 패션 브랜드 사업도 운영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AI) 오피스 등 신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문서작성 영역을 테슬라 디스플레이 기반 차량 모드 웹오피스 등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하면서 AI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리노스와 함께 AI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업가치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160억원을 들여 지티지웰니스 지분 76%를 인수했다. 지티지웰니스 인수를 통해 필러와 보툴리늄톡신, 기능성 화장품 등 기존 에스테틱 사업에 지티지웰니스가 보유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추가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지티지웰니스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며 "에스테틱 제품군 라인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수·합병은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엑시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중개 알선 기능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1-30 18:11:07[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인수·합병(M&A)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이를 통해 신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갑진년 새해 실적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엘사이언스는 최근 총 130억원을 들여 자동차 전장업체 우수에이엠아이 지분 79%와 함께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 1994년 설립한 우수에이엠아이는 자동차 램프용 렌즈와 내·외장 투명부품 등을 생산해 에스엘과 콘티넨탈, 대성엘텍 등에 공급한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업계 최초로 실리콘 발광다이오드(LED) 렌즈를 상용화했다. 해당 기술을 자동차 전장에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국제품질표준 자동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ATF 16949'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기존 열경화성 실리콘 렌즈 '디스펜싱' 공법에 우수에이엠아이가 보유한 열가소성 플라스틱·아크릴 렌즈 성형 기술을 더해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전략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우수에이엠아이를 자회사로 편입한 뒤 회사명을 아이엘모빌리티로 변경할 예정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우수에이엠아이 인수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우수에이엠아이와 협업해 미래형 자동차에 들어가는 혁신적인 전장 제품을 만들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고속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업체 리노스를 인수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폴라이스우노, 폴라리스세원 등 계열사와 함께 총 426억원을 들여 리노스 지분 2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리노스는 그동안 시스템통합(SI)과 함께 ICT 솔루션 등에 주력해왔다. 아울러 '키플링', '이스트팩' 등 패션 브랜드 사업도 운영 중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인공지능(AI) 오피스 등 신사업에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문서작성 영역을 테슬라 디스플레이 기반 차량 모드 웹오피스 등 모빌리티 분야로 확대하면서 AI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리노스와 함께 AI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업가치를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160억원을 들여 지티지웰니스 지분 76%를 인수했다. 지티지웰니스 인수를 통해 필러와 보툴리늄톡신, 기능성 화장품 등 기존 에스테틱 사업에 지티지웰니스가 보유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사업을 추가했다. 한국비엔씨 관계자는 "지티지웰니스는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이라며 “에스테틱 제품군 라인업 강화를 통해 해외 현지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수·합병은 포트폴리오 재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벤처기업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엑시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중개 알선 기능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1-29 09: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