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에 높이 100m, 길이 200m로 전국 최고·최장을 자랑하는 산악용 에스컬레이터가 문을 연다. 3일 원주시에 따르면 오는 6일 1000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할 원주 대표 관광지 소금산 그랜드밸리에서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준공식을 갖는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에스컬레이터는 높이 100m, 길이 200m로 조성됐으며 관광객들이 소금산 그랜드밸리에서 울렁다리를 건넌 후 산악용 에스컬레이터로 편안하게 내려오면서 스릴과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됐다. 2021년 착공한 이번 사업은 총 사업비 139억원을 투입, 1개 구간 50m씩 4개 구간에 걸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됐으며 원주시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한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원주의 대표 관광지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하늘정원,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피톤치드 글램핑장, 음악분수 등 다양한 관광 시설들이 설치돼 중국 장가계에 못지않은 스릴을 느낄 수 있고 소금산과 간현산의 절경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프리미엄 복합문화 관광지다. 원주시는 2018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까지 개장했으며 이번 에스컬레이터 준공에 더해 연말까지 케이블카와 통합 건축물 설치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해까지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완성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 계획"이라며 "현재 조성 중인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과 문막 반계리 은행나무, 구도심 등 관광 자원과 연계해 원주만의 특색있고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3 08:15:34[파이낸셜뉴스] 인천지하철 2호선 에스컬레이터에서 70대 여성이 우산을 줍다가 넘어져 뒤에 있던 5명이 다쳤다. 1일 인천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전 10시 33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석바위시장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났다. 이날 70대 여성 A씨가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남·여 5명 등 총 6명이 머리와 발목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1 09:53:11[파이낸셜뉴스] 분당서울대병원은 병원 외래 공간과 지상주차장과의 이동 동선을 단축하는 외래 직행 상·하행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하고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가 개통된 병원 4층 외부 공간은 분당서울대병원을 둘러싼 불곡산 및 분당 도심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이자, 지상주차장 부지와 연결되는 통로로 많은 내원객이 이용하고 있다. 그간 환자 및 내원객들이 지상주차장 이용 시 이곳을 지나 암·뇌신경병원(신관)의 엘리베이터를 통해 외래로 이동하는 긴 동선을 이용했다면, 이제는 병원 4층 외부 공간에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본관과 신관 외래 중심부로 직행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개통을 통해 지상주차장 이용 내원객의 이동 동선이 단축되며 환자 및 내원객 편의가 크게 개선되고, 항암낮병동 등이 위치한 암·뇌신경병원의 혼잡도도 대폭 감소하게 된다. 또 환자들이 좌석 및 조경 등이 잘 조성된 병원 4층 외부(야외정원 및 스카이워크)로 이동이 용이해짐에 따라 자연적인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외래 직행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통해 환자 및 내원객들의 외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며, 신관(암뇌신경병원)의 통행량이 감소해 보다 쾌적한 진료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 지상주차장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병원 중장기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25 12:06:02[파이낸셜뉴스] 경기 수원시 한 대형 백화점에서 1세 여아의 손가락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여 절단됐다.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낮 12시 24분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일어났다. 16개월 A양의 왼손가락이 에스컬레이터에 끼인 것. 당시 사고는 A양을 품에 안고 있던 부친이 어지럼증을 호소, 쓰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손가락이 절단된 A양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3 10:46:38SRT 운영사인 국민철도 에스알(SR)은 에스컬레이터 마찰소음·발끼임을 방지할 수 있는 국내 생산 혁신 제품인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을 서울 강남구의 수서역에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안전디딤판'은 디딤판 측면에 테프론 소재의 마찰 감소판이 설치돼 있어 신체 및 의류 등 끼임을 방지하고, 마찰소음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국내 기술개발 제품이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소음, 진동, 수평도 등 10개 항목에 대해 최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성능 검증을 마쳤다. 그동안 철도역사 등 국내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 부품은 중국산 사용으로 인해 부품 수급 등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SR 관계자는 "내구성이 강화된 국내산 혁신제품 도입으로 부품 교체주기 단축과 안정적 부품수급을 통해 에스컬레이터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5-08 18:04:22[파이낸셜뉴스] 부산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탑승자가 넘어져 총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27분께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지하철도 동해선 교대역 10번 출구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탑승자가 넘어지면서 뒤이어 오던 탑승자들이 이를 발견하지 못해 6명이 차례대로 쓰려졌다. 쓰러진 6명 중 5명은 65세가 넘는 고령자였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경상을 입고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4-29 15:13:16[파이낸셜뉴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던 뒤로 넘어지면서 뒤에 있던 시민이 함께 사고가 나거나, 지하철 시설을 파손하고 소란 행위를 피우는 등 지하철에서 취객들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해에 비해 지하철에서 취객 관련 민원이 증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1분기(1~3월)에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문자)이 총 2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건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주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치는 사고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에서의 넘어짐 사고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이동 중이던 타인까지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지하철에서의 음주 사고는 넘어짐 외에도 △화재 수신기 임의 작동으로 인한 화재경보로 이용시민 혼란 야기 △다른 승객과의 다툼 과정에서의 소화기 분사 △기물 파손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자 안전 작업 방해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역직원과 지하철보안관의 폭언·폭행 피해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 2월까지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폭행당한 사건은 527건이다. 특히 올 1~2월에는 전체 폭언·폭행 피해 사례 중 음주로 인한 비율이 72.7%에 달했다. 사법권이 없는 지하철 직원들은 해당 승객이 진정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 경찰이나 119가 출동하더라도 이들에게도 폭력을 가하는 경우도 많다. 공사는 나들이 승객이 증가하는 4월부터 2개월간 음주로 인한 넘어짐 사고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가 많은 34개 역사에서 안전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사는 지하철 음주 사고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객들이 에스컬레이터 이용 시 사고 개연성 등 ‘음주’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하고, 이용 예절을 지키면서 직원과 고객이 서로 존중해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사 직원은 지하철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고객의 요청 사항에는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 불편 사항이 있다면 공식 민원창구를 통해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음주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칫 다수 이용객과 본인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음주 후에는 반드시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존중하며 배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4-12 14:04:23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에서 노인을 비롯해 교통약자가 넘어지고 뒤따라오는 사람까지 다치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고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공사는 오는 2월 1일부터 에스컬레이터 안전지킴이 354명을 35개 역사에 전면 배치한다. 안전지킴이는 손수레, 유모차 등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는 시민에게 승강기 이용을 안내하고, 승강기 이용수칙을 홍보한다. 또 에스컬레이터 사고 발생 때 승강기 비상정지 버튼을 작동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역할을 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안전지킴이가 역사에 배치되고 있으며, 2월 1일부터는 35개 역에 모두 배치된다. 공사는 이와 함께 승강기 651대에 역주행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고령자가 빈번하게 이용하는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를 하향 조정한다. 환승역 에스컬레이터 38대 점검 횟수를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하고 승강기 안전 이용 캠페인, 교통약자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도 강화한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3시 7분께 연제구 도시철도 3호선 연산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탑승객이 들고 있던 손수레가 끼어 넘어지면서 뒤따라오던 승객들이 잇따라 쓰러져 6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권병석 기자
2024-01-29 18:22: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에서 노인을 비롯해 교통약자가 넘어지고 뒤따라오는 사람까지 다치는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사고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와 공사는 오는 2월 1일부터 에스컬레이터 안전지킴이 354명을 35개 역사에 전면 배치한다. 안전지킴이는 손수레, 유모차 등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려는 시민에게 승강기 이용을 안내하고, 승강기 이용수칙을 홍보한다. 또 에스컬레이터 사고 발생 때 승강기 비상정지 버튼을 작동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처하는 역할을 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지난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안전지킴이가 역사에 배치되고 있으며, 2월 1일부터는 35개 역에 모두 배치된다. 공사는 이와 함께 승강기 651대에 역주행 방지 장치를 설치하고 고령자가 빈번하게 이용하는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를 하향 조정한다. 환승역 에스컬레이터 38대 점검 횟수를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하고 승강기 안전 이용 캠페인, 교통약자 대상 찾아가는 안전교육 등도 강화한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3시 7분께 연제구 도시철도 3호선 연산역 에스컬레이터에서 한 탑승객이 들고 있던 손수레가 끼어 넘어지면서 뒤따라오던 승객들이 잇따라 쓰러져 6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9 09:19:29[파이낸셜뉴스] 지하철에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위를 밟고 올라서 내려가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한 남성이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밟고 올라선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영상 속 남성은 이어폰을 낀 채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위에 서서 내려가다가 에스컬레이터 끝 지점에서 사뿐히 뛰어 내린다.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듯 남성의 모습을 바라봤다. 영상 설명에는 “수원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손잡이에 서서 가다가 점프해 뛰어내린 후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며 발레를 했다”는 목격담이 덧붙여졌다. 누리꾼들은 “손잡이 더러워지게 왜 저러느냐” "정말 위험해 보인다" "다른 사람들 생각 좀 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성의 이 같은 행동은 에스컬레이터 이용 수칙 위반이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에스컬레이터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안전 손잡이(핸드레일)를 잡고, 걷거나 뛰지 않으며, 유모차나 손수레를 가지고 탄 경우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서울교통공사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3년 서울 시내 지하철 역사 안에서 일어난 에스컬레이터 사고 가운데 99.6%는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아 발생하는 ‘안전수칙 미준수’가 원인이다. 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하철 운영사는 승객의 부상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여기에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다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다른 승객까지 다치게 하면 ‘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될 수도 있어 안전한 사용이 요구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05 07:4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