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눈높이를 낮춰 생명과학사업본부 내 에스테틱 사업부 매각에 성공했다. VIG파트너스에 200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매각이다. 당초 LG화학은 5000억원 내외를 생각해 매각을 타진했지만 휴젤이 1000억원대를 제시하는 등 눈높이 차이로 매각이 난항에 빠진 바 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화학은 생명과학사업본부 내 에스테틱 사업을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2000억원이며 양수법인은 브이아이지파트너스 유한책임회사다. 이번 사업매각은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매각과정에서 알루론산 생산설비를 매각 대상에서 제외한 것 관련 원매자들의 반응을 보고 매각가격을 3000억원까지 조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투자자들은 관심을 보였지만 기술 유출의 문제 등으로 고민한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의 에스테틱 사업부는 필러, 스킨부스터에 주력하고 있는 곳이다. 히알루로산 필러인 ‘이브아르’와 스킨부스터 ‘비알팜’, ‘인에이블’, ‘비타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에스테틱 사업부의 매출은 약 1000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250억원 수준이다. 한편 LG화학의 이번 매각에 따라 생명과학사업부문은 백신사업부가 주축이 된다. LG화학은 미국 아베오(AVEO)사를 약 8000억 원에 인수해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중심축을 백신과 치료제로 바꿔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5-08-07 14:10:29[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에서 60대 아버지가 30대 아들을 총격으로 살해하고 서울 도봉구 자택에 폭발물을 설치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피해자인 아들의 어머니는 유명 에스테틱 브랜드 대표인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1분쯤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33층에서 총격을 당해 숨진 피해자는 국내 130개, 해외 11개 지점을 가진 유명 피부관리 업체 대표 A씨(60대·여)의 아들 B씨(33)다. 사건 발생 당시 A 씨는 미국 출장 중이었다. 소속 업체 관계자는 "대표는 현재 미국에 있으며 8월 10일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해자 B씨 역시 같은 업계 브랜드 대표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가해자 C씨는 B씨의 어머니와 20년 전 이혼했다. B씨는 부모 이혼 후에도 아버지인 C씨와 왕래를 해왔다고 한다. 아울러 가해자인 A씨가 거주하던 서울 도봉구의 아파트 소유자는 C씨로 나타났다. B씨는 전날 60대 아버지인 C씨가 쏜 사제 총기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에 빠져 결국 숨졌다. 당시 범행 현장에는 B 씨 부부, 자녀 2명, 지인 등과 함께 C 씨의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C 씨는 사건 직후 렌터카를 이용해 서울로 이동했고, 약 3시간 뒤인 7월 21일 오전 0시 20분경 서울 시내에서 검거돼 인천으로 압송됐다. 당시 C씨는 술에 취해 있지 않았고, 마약 반응도 음성이었다. 정신과 병력이 없고 범죄 전력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시신을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또 C씨의 심리 분석을 위해 인천·서울·경기남부청 소속 프로파일러를 투입했으며, 정신건강 관련 병력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7-21 22:24:45[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은 지난달 28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호텔에서 ‘DKMA 부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DongKook Medical Aesthetics(DKMA)'의 전략적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시술 방법과 적용 전략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병의원 현장에서의 실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분야별 실전 경험이 풍부한 미용성형 병원 원장 4인이 연자로 나서 각 제품의 작용기전 및 특성 그리고 다양한 케이스에 대한 명확한 시술 방법에 대한 강연을 선보였다. 주요 세션에서는 △고점탄성 프리미엄 HA필러 ‘케이블린’ △출시 15주년을 맞은 스터디셀러 필러 ‘벨라스트’ △감압건조 제형의 보툴리눔 톡신 ‘비에녹스주’, 그리고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키토산과 TECA 복합 성분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킨부스터 라인을 선보이며 이를 활용한 다각도 시술 접근법이 소개됐다. 새로운 스킨부스터 라인의 주요성분은 키토산, TECA, 비타민B12 등이다. 이는 피부 본연의 건강함을 선사하고 주름 개선과 미백의 기능성 효과가 있어 개인별 피부 고민에 대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제약 MA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부산 심포지엄은 단순한 제품 설명을 넘어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술 전략과 학술 정보를 공유한 자리"라면서 "DKMA 브랜드의 방향성과 전문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약은 올해 2월 서울에서 ‘비에녹스주’ 론칭 심포지엄에 이어 이번 부산 심포지엄을 통해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향후에도 지역별 심포지엄, 학술 세미나, 웨비나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DKMA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04 14:20:30[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국제 미용의학 학술대회 ‘AMUSE 2025’에 참가해 고순도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중심으로 한 복합시술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자카르타 학술 아카데미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동안 대웅제약과 DNC에스테틱스는 ‘에스테틱 산업의 새로운 세대 선도(Move to NEW GEN)’라는 비전을 앞세워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고순도·고품질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비롯해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로 구성된 스킨부스터 '페이스템(Facetem)' △프리미엄 HA 필러 '디클래시(DCLASSY)' △PDO(Polydioxanone)소재 봉합사 '럭스(LUXX)' 등 대웅·DNC에스테틱스의 대표 에스테틱 제품들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출범한 대웅제약과 DNC 에스테틱스의 통합 마케팅 조직인 ‘KIIMOT’ 주도로 진행됐다. KIIMOT는 대웅·DNC에스테틱스의 노하우를 집약한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인 ‘딥(DEEP)’을 기반으로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의료진 대상 복합시술 교육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워크숍 및 강의 세션에서는 배경태 잇츠미의원 세종점 원장의 하안면 리프팅·교근 비대 시술 라이브 시연, 정재윤 오아로피부과 노원점 원장의 나보타와 페이스템의 복합시술법 강연 등 한국의 미용성형 전문가들이 인도네시아 의료진들에게 실전 노하우를 전수했다. 배경태 원장은 “효과가 빠르고 오래 지속된다는 게 나보타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인도네시아 의료진에 이를 활용한 실전 술기를 전수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으며 정재윤 원장 역시 “환자 맞춤형 접근의 핵심인 복합시술법을 공유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전했다. 하창우 KIIMOT 에스테틱 사업 본부장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갖춘 대웅·DNC에스테틱스만의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트렌드에 맞춘 복합시술법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며 “딥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현지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27 11:27:29[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30일 녹십자웰빙에 대해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강화 등으로 리레이팅 구간에 진입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녹십자웰빙은 2004년 설립되었으며 전문 의약품, 건강기능 식품, 에스테틱 제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동사의 주력 제품인 ‘라이넥’은 태반 주사제로 2024년 기준 국내 태반 주사제 M/S 약 77%의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만성 간 기능 개선부터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미용 목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가파른 성장세(2020년 205억원 2022년 289억원 2024년 390억원)를 이어오고 있다. 최재호 연구원은 “동사를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이처럼 전문 의약품 및 에스테틱 부문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실제 실적을 살펴보면 2020년 매출액 756억원, 영업이익 23억원에 2024년 매출액 1,33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OPM 3.1%, 9.7%로 급성장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동사는 건강기능 식품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부여 받아왔다”라며 “사업 구조 변화가 뚜렷한 만큼, 이제는 피부 미용 등 에스테틱 기업들과의 밸류에이션(P/E 30배 이상) 비교가 가능하다. 현재 밸류는 3분의 1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동사의 매출액 비중은 전문의약품 64.5%, 84.9%, 건강기능 식품 32.8%, 13.7%로 전문 의약품이 가파른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에스테틱 제품 라인업(Line-up)확대도 박차를 가하는 중인 점도 호재로 꼽았다. 녹십자웰빙은 올해 4월에는 보툴리눔 톡신 제 조 기업 ‘이니바이오’ M&A(지분율 21.4%)를 통한 관계사 편입으로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HA 필러 및 PN 스킨부스터 중심의 자사 제품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태반 주사제 ‘라이넥’만 놓고 봐도 성장 요소 다분하다고 평가했다. 녹십자웰빙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48억원(+5.3%, YoY), 영업이익 50억원(+81.6%, YoY), OPM14.3%(+6.0%p, YoY)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향후 성장 속도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우선 태반 주사제 라이넥의 성장에 주목해야 하는데, 현재 두 가지 이슈가 존재하는데 첫 번째는 국내 시장 성장성”이라며 “현재 투여 용법(근육 주사, 정맥 주사)과 용량 다변화(2.5ml 10ml) 및 제형 변경(Ample Vial)과 적응증 확대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완료 이후 내년부터 상용화 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두번째는 중국 시장 본격 진출인데, 동사의 라이넥은 2024년 9월 중국 의료특수 ‘하이난성’에 신속 승인을 받으며, 국내 기업 최초 및 유일하게 중국에 태반 주사제 판매를 시작했다”라며 “지난해 10월부터 선적이 시작됐으며, 올해부터 판매 증가 속도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올해 라이넥 전체 매출액 가이던스는 450억원이며, 중국 하이난성향 매출액 가이던스는 50억원”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2024년 국내에서만 390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이던스를 상회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녹십자웰빙이 인수한 이니바이오는 2023년 7월 식약처로부터 보툴리눔 톡신(이니보주)에 대한품목 허가를 획득한 기업이며, 연간 최대 900만 Vial의 생산 Capa를 보유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현재 중국, 브라질, 페루, 태국, 코스타리카, 쿠웨이트, 대만 등 주요 국가들과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허 가를 추진 중이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공급 계약 규모는 약 1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지난 2월 브라질 ANVISA(국가위생감시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이니보주 INI101’의 적합성 조사 및 실사를 통 해 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4월은 중국 NDA(신약허가신청)를 제출한 상황”이라며 “빠르면 올 2분기부터 관련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2025년 녹십자웰빙의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17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이며, 영업이익 가이던스는 충분히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30 09:18:48[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태국 에스테틱 시장서 사업경쟁력을 높인다. LG화학은 10일 폴리뉴클레오티드(PN) 성분 스킨부스터 ‘비타란(수출명 HP Cell VITARAN i)’ 태국 판매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태국법인의 직판망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태국에 첫 선을 보인 미용필러 ‘이브아르(YVOIRE)’에 이어 에스테틱 제품군을 확장한 것으로 두 제품 간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의료미용 분야의 대표적 고성장 국가인 태국시장 공략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비타란’은 지난해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 기업인 ‘비알팜’에서 도입한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로 주사제형, 고품질 원료 등이 특징이다. 스킨부스터 의료기기의 경우 화장품으로 허가 받은 스킨부스터 제품과 다르게 피부 내 주입이 가능해 직접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기초원료 생산기지인 비알팜 송어 양식장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의 수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 적합 시설(방사능 및 중금속 성분 불검출) 인증을 획득하며 원료 품질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 바 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스테틱 시장으로 태국 미용피부성형학회에서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비침습시술 시장 규모는 2023년 7000억원 수준에서 2030년 1조5000억원 이상으로 두배 이상의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에스테틱 시장의 지향점이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필러, 스킨부스터 등 간편한 주사시술의 강세가 예상되며, 이에 의사 및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수의 제품군을 갖춘 기업에 기회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이브아르’, ‘비타란’에 이어 회사의 프리미엄 라인 필러인 ‘와이솔루션(Y-Solution)’ 사업도 준비 중으로 태국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 노지혜 상무는 “2011년 국내기업 개발 최초의 히알루론산필러 ‘이브아르’ 출시 이후 전세계 의료미용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시장 및 제품군 확대에 힘써왔다”며 “피부 개선, 안면 윤곽 등 전세계 다양한 의료미용 수요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과 시술법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10 10:29:38배우 주빛이 '눈물의 여왕'에서 프로페셔널한 에스테틱 부원장으로 변신했다. 주빛은 지난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가 운영하는 에스테틱의 부원장으로 변신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가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 작품이다. 주빛은 극 중 그레이스 고가 운영하는 에스테틱에서 피부를 관리 부원장으로 첫 등장, 천다혜(이주빈 분)를 케어해주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모슬희(이미숙 분)와 갈등을 빚은 윤은성(박성훈 분)은 의식 없는 홍만대(김갑수 분) 회장을 다른 병원으로 옮겼고, 그레이스 고는 홍만대 회장을 찾기 위해 에스테틱의 부원장인 주빛과 함께 홍회장이 옮겨질 만한 규모와 시설을 갖춘 병원 리스트를 만들었고, 결국 '홍만대 찾기'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주빛은 그레이스 고와 함께 용두리 마을에 찾아가, 김선화(나영희 분), 전봉애(황영희 분)의 피부를 정성스럽게 관리하는 모습으로 전문성 있는 역할에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BNB INDUSTRY 임채홍 대표는 "배우 주빛은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떤 현장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주었다.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배우 주빛에 대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눈물의 여왕'에 출연한 배우 주빛은 현재 배우앤배움 아트센터에서 연기교육을 받으며,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가고 있다. 드라마 MBC '밥이 되어라', Prime Video '내 남자는 큐피드', tvN '작은 아씨들', 상업 영화 '노량', '드림', 단편영화 '죽여주는 로맨스', '블라인드 미러', '완벽한 이웃'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특히, 주빛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범죄도시4'에서 승무원 역으로 출연, 스크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BNB INDUSTRY 제공, tvN '눈물의 여왕'
2024-04-30 15:19:56[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용 분야 활용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는 ‘대웅 에스테틱 심포지엄’이 지난 23~24일 이틀간 부산 기장 소재 마티에 오라시아에서 열렸다. 심포지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톡신 나보타(성분명 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독소A형)와 국내 유일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 ‘브이올렛(성분명 데옥시콜산)’ 등 대웅제약 에스테틱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학술적 논의와 함께 다양한 최신 지견의 공유가 이뤄졌다. 대웅제약이 자체개발한 나보타는 국산 톡신 제품으로는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특허를 받았다. 현재 미국 보툴리눔 톡신 미용 시장의 약 1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점유율을 확대중이다. 또 현재까지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66개국에서 허가를 획득한 대표적인 글로벌 톡신 브랜드이다. 지난 8월 톡신 브랜드로서 전세계 최초로 양성교근비대(사각턱) 적응증을 허가 받으며 총 5개 적응증(△미간주름 △눈가주름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본태성 눈꺼풀경련(안검경련) △양성교근비대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를 통해 편두통 치료에 대한 특허도 획득했다. 브이올렛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약처 허가를 받은 턱밑 지방 개선 주사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나보타와 브이올렛의 기존 시술 부위인 안면부에서 벗어나, 활발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상체∙하체 등 체형 개선 바디 컨투어링 복합 시술에 대한 가능성과 노하우 공유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참석한 의료진들은 차별화된 시술법 습득을 통한 경쟁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추후 환자들의 시술 선택 범위 역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 세미나 등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전문적인 학술마케팅을 통해 학술 지견 공유·교육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전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대웅 에스테틱 심포지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대웅제약 에스테틱 라인의 통합 브랜딩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브이올렛을 활용한 다양한 부위의 지방 개선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26 14:52:54[파이낸셜뉴스] 에쓰씨엔지니어링이 자회사 셀론텍을 통해 중국 사환제약과 손잡고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 19일 처펑성(Che Fengsheng) 중국 사환제약(Sihuan Pharmaceutical) 그룹 회장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에쓰씨엔지니어링 본사에 방문해 김건우 에쓰씨엔지니어링 회장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양사가 중국을 넘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르면 연내 구체적인 협력 방법과 사업 추진 계획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논의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처펑성 회장의 방문은 사환제약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며 “사환제약은 파트너사인 셀론텍의 바이오콜라겐 원료 경쟁력과 제품 상용화 기술력 기반 글로벌 시장 확대 가능성에 거는 기대와 글로벌 에스테틱 사업 추진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셀론텍은 사환제약의 에스테틱 사업 전담 자회사 '베이징 메이옌 스페이스 테크놀로지(Beijing Meiyan Space Technology, 이하 메이옌)'와 바이오콜라겐 필러 '테라필' 독점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닦았다. 사환제약과 메이옌은 중국 내 테라필 판매를 위한 현지 임상을 추진하고 임상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같은 날 사환제약은 성수동에 위치한 셀론텍 본사도 방문해 테라필 중국 임상 개시를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사환제약의 이연(Li Yan) 연구이사를 포함한 실무진들은 셀론텍 연구개발본부 및 생산품질본부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품목허가 신청에 활용할 테라필 기술 문서(임상·비임상 연구자료)와 GMP(제조·품질관리기준) 문서에 대한 검토와 협의를 진행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품목허가 심사 규정을 통과한 서류를 토대로 보다 효율적인 중국 임상 절차를 강구할 계획이다. 처펑성 사환제약 그룹 회장 및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셀론텍 바이오콜라겐 원료 및 테라필 생산설비 투어와 테라필 시술 참관 일정을 끝으로 이번 첫 방문 일정을 마쳤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테라필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실무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며 “셀론텍은 관절연골 재생의료 분야 외 미용성형 분야 매출 성장축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셀론텍 바이오콜라겐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과 사환제약이 보유한 중국 및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유통망이 결합된 시너지가 세계 의료미용 시장에서 극대화되도록 양사 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미용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1457억 달러(한화 약 193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1 10:50:40#OBJECT0# [파이낸셜뉴스] 달러 인덱스, 장기금리 상승 등으로 글로벌 증시의 난이도가 높아진 가운데 증권가는 강력한 수급 동력을 보유한 종목과 이익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9일 삼성증권은 추천종목으로 HD현대를 꼽았다. 로봇주의 경우 오는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기대감이 높다. HD현대가 지분율 90% 보유한 HD현대로보틱스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9월 웰스토리 로봇 자동화 구축, 10월 두산로보틱스 상장, 11월 옵티머스 프로토타입 출시 예고 등 하반기 수급의 동력이 될 모멘텀이 풍성하고, 배당수익률도 최근 5년 동안 5%를 넘었다. 클래시스와 메디톡스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은 “최근 에스테틱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견조한 상황”이라며 “개별 종목으로 보면 클래시스는 높은 영업이익률과 글로벌 진출 확대 기대감이 크고, 메디톡스는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증설 효과과 기대된다”고 전했다. 삼성에스디에스도 주목할 종목으로 꼽혔다. 오는 12일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B2B 고객 대상 서비스인 ‘리얼 서밋’ 소개를 앞둔 만큼 AI기업으로서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 포스코DX, 현대오토에버 등 국내 정보시스템 통합(SI)기업들과 비교해 주가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다. 하나증권은 F&F를 추천했다. 지난 2·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2%, 15.9% 성장하며 견조한 실적을 냈고, 하반기에도 중국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생명도 리스트에 포함됐다. 하나증권은 “영업조직 확보를 통해 새로운 계약 판매가 증가하면서 향후 안정적인 보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투자이익도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와 유한양행을 추천주로 들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는 견조한 배당 증가가 기대되고, 유한양행은 국내 1차 치료제 허가 완료에 따라 10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매출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9-10 12:4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