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M캐피탈 매각이 시작됐다.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ST리더스 PE)가 새마을금고와 갈등에도 불구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면서다. 메리츠증권의 3000억원 규모 유동성 공급도 매각에 한몫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캐피탈은 매각주관사에 삼정KPMG를 선정했다. 해외 투자자 등 다양한 원매자를 염두에 둬서다. ST리더스 PE는 2020년 말 효성이 보유한 효성캐피탈(현 M캐피탈) 지분 97.5%를 3752억원에 인수했다. 새마을금고의 펀드 지분율은 59.8%다. 우선매수권을 확보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의 새마을금고 혁신지원단은 2023년 최모 팀장의 출자 비리 사태에 연루됐던 사모펀드들의 운용사(GP)를 교체하거나, 혹은 포트폴리오(투자한 기업 지분 등 자산) 매각을 새마을금고에 권고했다. 새마을금고는 ST리더스 PE의 운용사 업무 정지를 위해 펀드 사원총회를 소집했다. 운용사 교체는 선순위 투자자인 VIP자산운용, 농심캐피탈, 코리안리 등이 반대했다. ST리더스 PE가 매각 카드를 꺼낸 배경이다. 메리츠증권은 전날 M캐피탈에 1000억원을 대출했다. 추가로 2000억원을 나눠 대출키로 했다. M캐피탈은 이달 말까지 기존 차입금 2191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M캐피탈은 올해 초부터 보유자산을 담보로 유동성을 공급받기 위한 방안을 여러 증권사들과 논의해왔다. M캐피탈 인수 펀드의 주요 투자자인 새마을금고가 유동성을 공급키로 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았다. 새마을금고가 제시한 담보대출비율(LTV) 비율이 낮아지고, 유동성 공급 규모는 3000억원에서 2300억원으로 줄었다. 금리도 증권사들보다 높았다. 새마을금고가 M캐피탈에 차입에 대한 기한이익상실을 이유로 운용사(GP) 교체를 요구하면서 협상은 최종 결렬됐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M캐피탈의 자산을 담보로 유동성 공급한 바 있다. 새마을금고가 제시한 금리보다 40~50bp(1bp=0.01%포인트) 낮았다. 차입금 3000억원을 기준으로 M캐피탈은 연간 약 15억원의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ST리더스 PE 관계자는 "메리츠증권에 M캐피탈이 담보를 제공하는 방식 관련 일부를 질권 담보가 아닌 양도담보를 한 것은 메리츠 증권이 그간 담보대출을 실행한 회사 방침"으로 설명했다. 질권 담보는 담보 자산의 소유권이 채무자에게 있다. 양도 담보는 소유권이 채권자에게 조건부로 넘어간다. M캐피탈이 돈을 갚지 못하면 해당 자산의 소유권이 메리츠증권에 귀속된다. 메리츠증권의 M캐피탈에 대한 유동성 지원으로 신용평가사의 M캐피탈에 대한 시각도 달라질 수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M캐피탈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한 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M캐피탈의 신용등급을 'A-,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9 08:50:07[파이낸셜뉴스] 휴맥스홀딩스가 계열사인 휴맥스모빌리티 투자유치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7분 기준 휴맥스홀딩스는 전날보다 29.91% 오른 1035원을 가리키고 있다. 휴맥스모빌리티가 사모펀드 운용사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 등으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휴맥스모빌리티는 국내 주차장 운영 및 차량공유 업체로 최근 전기차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같은 시간 휴맥스모빌리티의 모회사인 휴맥스의 주가도 전날보다 13.61% 오른 4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2-12-08 11:19:18국내 주차장 운영 및 차량공유 1위 업체 휴맥스모빌리티가 1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가 지분 42.2%를 보유하고 있어 강세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휴맥스모빌리티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약 1400억원을 투자받는다. 결성된 9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와 휴맥스, STL15호PEF(블라인드 펀드) 등의 출자금을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해 집행하는 방식이다. 휴맥스모빌리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700억원어치 인수하게 된다. 추가로 투자하는 기존 투자자(200억원)까지 합치면 전체 금액은 1600억원에 이른다. 주요 투자자에는 농협과 네이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은 주차장 운영, 차량공유 서비스 및 신사업(전기차) 확대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휴맥스모빌리티는 휴맥스그룹 계열사로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아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 플랫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이번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12-08 09:50:54국내 주차장 운영 및 차량공유 1위 업체 휴맥스모빌리티가 1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금리 인상으로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미래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향후 모빌리티사업의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휴맥스모빌리티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약 1400억원을 투자받는다. 이달에 결성된 9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와 휴맥스, STL15호PEF(블라인드 펀드) 등의 출자금을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해 집행하는 방식이다. 휴맥스모빌리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700억원어치 인수하게 된다. 추가로 투자하는 기존 투자자(200억원)까지 합치면 전체 금액은 1600억원에 이른다. 주요 투자자에는 농협과 네이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은 주차장 운영, 차량공유 서비스 및 신사업(전기차) 확대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휴맥스모빌리티는 휴맥스그룹 계열사로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아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 플랫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공격적 인수합병(M&A)으로 △주차장 운영(하이파킹, 휴맥스팍스) △차량공유(카플랫, 피플카) △모빌리티 플랫폼(알티캐스트, 디지파츠) 등 여러 사업부문을 갖추고 있다.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올해 전기차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지난 4월 휴맥스EV를 통해 제주도 충전 1위 사업자 제주전기차서비스를 인수해 충전기 제조 및 운영, 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통합관리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났다. 휴맥스EV는 올해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자와 정부청사 전기차 충전기 설치·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IB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가 높아져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 성사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모빌리티업계의 전망이 양호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2-07 18:01:21[파이낸셜뉴스] 국내 주차장 운영 및 차량공유 1위 업체 휴맥스모빌리티가 1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금리 인상으로 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미래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향후 모빌리티사업의 추가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휴맥스모빌리티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약 1400억원을 투자받는다. 이달에 결성된 9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펀드와 휴맥스, STL15호PEF(블라인드 펀드) 등의 출자금을 투자목적회사(SPC)를 통해 집행하는 방식이다. 휴맥스모빌리티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각각 700억원어치 인수하게 된다. 추가로 투자하는 기존 투자자(200억원)까지 합치면 전체 금액은 1600억원에 이른다. 주요 투자자에는 농협과 네이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은 주차장 운영, 차량공유 서비스 및 신사업(전기차) 확대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휴맥스모빌리티는 휴맥스그룹 계열사로 2019년 스틱인베스트먼트의 투자를 받아 차량공유 서비스 기업 플랫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공격적 인수합병(M&A)으로 △주차장 운영(하이파킹, 휴맥스팍스) △차량공유(카플랫, 피플카) △모빌리티 플랫폼(알티캐스트, 디지파츠) 등 여러 사업부문을 갖추고 있다.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이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휴맥스모빌리티는 올해 전기차 사업으로 영역을 넓혔다. 지난 4월 휴맥스EV를 통해 제주도 충전 1위 사업자 제주전기차서비스를 인수해 충전기 제조 및 운영, 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통합관리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났다. 휴맥스EV는 올해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자와 정부청사 전기차 충전기 설치·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 IB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으로 조달금리가 높아져 투자가 어려운 시기에 성사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모빌리티업계의 전망이 양호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2-07 11:25:29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새마을금고 컨소시엄이 효성캐피탈의 새 주인이 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과 매각주간사 BDA파트너스는 효성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PE-새마을금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효성캐피탈 지분 97.5%다. 당초 효성그룹은 매각가격으로 주가순자산비율 대비 1.2배 수준인 5000억원을 희망했지만 실제 계약은 그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티리더스PE 컨소시엄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차우선협상대상자인 WWG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지난달 말 실시한 본입찰에는 에스티리더스PE 컨소시엄 외에도 WWG, 일본계 금융사 오릭스캐피탈 등이 침여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공정거래법 금산분리 규제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규제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효성캐피탈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효성캐피탈 매각 순항에 따라 효성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 앞서 효성그룹은 2018년 효성을 지주회사로 두고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했다. 지주사 전환일인 지난해 1월1일을 기점으로 유예기간인 2년내인 올해 말까지 효성캐피탈의 지분을 처분해야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0-09-15 17:56:38[파이낸셜뉴스]효성그룹이 보유한 효성캐피탈을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됐다. ㈜효성은 효성캐피탈 매각 우선협상자로 에스티리더스 프라이빗에쿼티를, 차우선협상대상자로 화이트웨일그룹(WWG)를 선정했다고 15일 각 회사에 공식 통보했다. 효성은 지난달 28일 최종입찰 이후 비더별 주요 제안 조건을 두고 2주간 내부 검토를 통해 우선협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에선 입찰 가격, 자금조달 계획, 향후 경영계획 등이 중요한 고려사항이었다는 게 효성측 설명이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0-09-15 10:47:32[파이낸셜뉴스]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새마을금고 컨소시엄이 효성캐피탈의 새 주인이 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그룹과 매각주간사 BDA파트너스는 효성캐피탈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PE-새마을금고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효성캐피탈 지분 97.5%다. 당초 효성그룹은 매각가격으로 주가순자산비율 대비 1.2배 수준인 5000억원을 희망했지만 실제 계약은 그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티리더스PE 컨소시엄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경우 차우선협상대상자인 WWG에게 기회가 돌아간다. 지난달 말 실시한 본입찰에는 에스티리더스PE 컨소시엄 외에도 WWG, 일본계 금융사 오릭스캐피탈 등이 침여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은 공정거래법 금산분리 규제에 따른 것이다. 효성은 규제에 따라 올해 12월까지 효성캐피탈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효성캐피탈 매각 순항에 따라 효성그룹은 지주사 체제 전환에 속도를 내게 됐다. 앞서 효성그룹은 2018년 효성을 지주회사로 두고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했다. 지주사 전환일인 지난해 1월1일을 기점으로 유예기간인 2년내인 올해 말까지 효성캐피탈의 지분을 처분해야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0-09-15 09:49:04[파이낸셜뉴스] 효성캐피탈 본입찰에 새마을금고, 대신증권이 PE와 손 잡고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이와 함께 일본계 전략적 투자자(SI)도 참여해 이번 인수전은 삼파전 양상으로 진행된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오후 진행된 효성캐피탈 본입찰에 새마을금고·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과 사모펀드 운용사 화이트웨일그룹(WWG), 일본계 SI 한 곳 등 총 세 곳의 후보가 입찰 제안서를 냈다. 국내 주요 기관 큰 손이자 유력 인수후보로 떠오른 새마을금고는 국내 신생 사모펀드인 에스티리더스와 손잡았다.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말 에스티리더스PE와 손잡고 소비자용품 렌탈 전문업체 BS렌탈 인수전에 참여했던 게 인연이 돼 이번 인수전에 참여하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여러 금융사 인수합병(M&A)에 관심을 보인 대신증권도 WWG PE와 전격 손잡고 이번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다크호스로 평가되고 있다. 숏리스트(입찰 적격자)에 포함됐던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업계에선 인수 의지가 큰 전략적 투자자(SI)들이 참여해 새 주인 찾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효성그릅은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해 통보할 방침이다. 새 주인 찾기 변수는 결국 가격이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효성그룹 입장에선 PBR 1.2배를 충족하고 거래 종결성까지 갖춘 원매자에 우선 순위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그룹은 지주사 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효성캐피탈의 매각작업을 완료해야한다. 매도자 우협 선정과 함께 다음 달 중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해 거래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8-29 10:0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