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개막하는 카페씨어터 '오늘은 에스프레소'(작·연출 장은실)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5일 공연기획사 서울아트랩에 따르면 '오늘은 에스프레소'에는 총 8명의 배우가 함께 한다. '하늘' 역에 금보미·이서경, '노을' 역에 오경주·허영손, '바다' 역에 김유림·백수희, '가람' 역에 김기태·박강원이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오늘은 에스프레소'는 끝낼 수 있는 용기에 대해 현실적으로 다룬 창작극이다. 카페씨어터가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엘엘엘커피'에서 초연한 이머시브 연극 '끝난 사람'을 모티브로 제작한 두번째 작품이다. '카페씨어터'는 전통적인 극장을 넘어 다양한 문화공간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예술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의 공연예술을 추구하는 한편, 공연 종료 후 버려지는 공연 자재들을 최소화하자는 발상에서 구상됐다. 극단 디오티(DOT)가 제작·주최하고 서울아트랩이 기획·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12월 4~15일 서울 중구 카페 어스돔에서 진행한다. 입장권은 3만원으로 오는 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05 13:20:03[파이낸셜뉴스] 네슬레코리아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스타벅스 커피 '네스프레소 전용 스타벅스 캡슐 커피'의 신제품인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선보이며 디카페인 커피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네슬레코리아는 소비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디카프 에스프레소 로스트'에 이어 보다 낮은 강도의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선보이며, 네스프레소 디카페인 캡슐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제품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스타벅스의 인기 블렌드인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의 디카페인 버전으로 달콤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향과 부드럽고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한다. 깔끔한 에스프레소나 아이스 커피 또는 우유의 고소한 단맛이 가미된 라테로 즐길 시 산뜻한 풍미를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이번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신제품 출시로 네스프레소 전용 스타벅스 캡슐은 싱글 오리진, 디카페인 등 다양한 종류의 총 14가지 제품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담당자는 "신제품 '디카프 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는 건강한 커피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네슬레는 풍부한 캡슐커피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취향에 따른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3-04 08:57:32카페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카페인 커피 수요가 늘고 있다. 17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판매량은 2023년 1월 첫 출시 이후 12월까지 1년 동안 월 평균 10%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원두에 포함된 카페인이 90% 이상 제거돼 카페인에 민감한 고객들이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할 수 있는 모든 음료에 선택 가능하며, 기존 음료에 500원을 추가하면 변경할 수 있다. 2023년 이디야커피에서 판매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전체 디카페인 음료 판매 중 약 4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연유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의 순으로 높은 판매를 보였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추가'에 대한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2023년 12월의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추가 판매량은 출시 된 1월에 비해 약 14배 증가했다.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추가) 등 커스텀 음료를 소비하는 MZ세대들의 트렌드가 디카페인 음료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17 18:20:27[파이낸셜뉴스] 해태제과는 커피 단짝 과자 에이스에 고급지고 진한 커피 원액을 담은 ‘에이스 씬 에스프레소’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제품은 겉으로 보면 오리지널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한입 베어 물면 속은 새까맣다. 에이스 역사상 처음으로 3겹 구조로 만들어 식감도 다르다. 4.3mm 두께였던 오리지널 에이스를 1.4mm 정도로 얇은 층 3개로 나눠 에이스 반죽을 위, 아래층에 놓고 에스프레소 원액 반죽으로 중간층을 채웠다. 덕분에 담백하고 부드러운 첫 맛에 이어 깊고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가 진하게 느껴진다. 역대급으로 얇은 크래커 사이를 고급 커피로 듬뿍 채워 만든 에이스라는 의미에서 이름도 ‘씬 에스프레소’다. 최고급 원두와 커피 원액으로 반죽해 진한 에스프레소 맛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리얼 커피 맛을 살리기 위해 콜롬비아산 아라비카 원두 가루를 반죽 단계부터 섞고, 세계 최고 기술로 추출한 프랑스산 커피 원액으로 반죽했다. 에이스의 담백함과 고급지고 진한 에스프레소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이유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국내 비스킷 과자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얇은 층 3겹을 겹쳐 만든 덕분에 한층 경쾌하고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더 진한 커피 맛까지 담았다”며 “얇은 크래커 사이에 고급스럽고 진한 에스프레소를 담은 신작 출시를 기념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1만 장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16 10:15:16[파이낸셜뉴스] SPC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커피전문점 파스쿠찌는 ‘정통 에스프레소바’ 콘셉트를 강화한 ‘센트로양재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스쿠찌는 정통 에스프레소 메뉴와 칵테일, 디저트 등 이탈리아 현지 카페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맛과 감성을 제공하는 ‘센트로(‘중심’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매장을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센트로양재점’은 양재역 2번출구 인근에 96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우수한 품질의 원두에서만 추출되는 ‘골든 크레마’의 황금색을 메인으로 활용하고, 르네상스 시대 미술을 연상시키는 플로럴 패턴을 매칭한 인테리어로 이탈리아 현지 에스프레소 바의 모습을 재현했다. 디지털 메뉴보드도 없애 정통 에스프레소 바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렸다. 고객이 자리에서 편하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QR코드 메뉴판을 제공한다. 시그니처 메뉴는 정통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1잔과 베리에이션 메뉴 1종을 함께 즐기는 ‘에스프레소 세트’다. 베리에이션 메뉴는 ‘에스프레소 아포가토’ 등 9종이다. 이탈리아 현지 푸드 메뉴도 강화했다. △이탈리아 정통 방식으로 구운 수제 포카챠 빵과 볼로냐 정통 모르타델라 햄으로 만든 ‘모르타델라 포카챠 샌드위치’ 등이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1-16 14:12:43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와 차가 부드럽게 조화된 카누 라떼 신제품 2종(사진)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다.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저수율, 저온 추출한 카누 커피를 이용해 최근 유행하는 샷 추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는 진하고 풍부한 밀크티 맛과 커피의 깔끔한 맛이 만난 제품이다.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는 커피와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부드럽게 조화됐다. 두 제품 모두 스틱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마셔도 라떼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카누 에스프레소 라떼 2종은 전국 할인점에서 8개입 기준 4350원, 24개입 기준 1만2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23 18:32:41[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와 차가 부드럽게 조화된 카누 라떼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다. 에스프레소 방식으로 저수율, 저온 추출한 카누 커피를 이용하여 최근 유행하는 샷 추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는 진하고 풍부한 밀크티 맛과 커피의 깔끔한 맛이 만난 제품이다.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는 커피와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부드럽게 조화됐다. 두 제품 모두 스틱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따뜻하게 또는 차갑게 마셔도 라떼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카누 에스프레소 라떼 2종은 전국 할인점에서 8개입 기준 4350원, 24개입 기준 1만29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23 10:43:24[파이낸셜뉴스] 최근 서서 빠르게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에스프레소 바'가 새로운 카페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여유를 즐겼다면, 이제는 신속하게 에스프레소를 원샷하고 나서는 풍경으로 바뀌었다. 이는 에스프레소 본고장인 이탈리아에서 흔한 모습이었는데, 유럽여행 경험이 많은 MZ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에스프레소에 칵테일 함께 즐겨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프레소 바 매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탈리아어 에스프레소(Espresso)는 빠르다는 뜻인데 이는 커피 추출뿐 아니라 커피를 마시는 속도 역시 빠름을 의미한다. 두세 모금이면 바닥이 보이는 에스프레소는 주문 후 커피를 다 마시기까지 5분이면 충분하다. 길게 머물 필요가 없어서 의자 없이도 바에 기대는 스탠딩 형태가 기본이고 매장 크기도 작다. SNS에서는 에스프레소 잔을 쌓아둔 사진을 올리는 것이 '놀이'가 됐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에스프레소 해시태그 검색 시 약 59만 900개의 게시물이 뜰 정도다. 이렇듯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문화가 국내 카페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킴에 따라 유명 에스프레소 바들은 지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진출한 로마 3대 커피숍 중 하나인 '타짜도르'는 동탄을 시작으로 강남, 용산, 도곡, 광교 지점을 추가로 오픈했고, 국내 1호 스탠딩 에스프레소 바인 '리사르 커피' 역시 약수동 본점에 이어 명동, 청담, 을지로 지점을 열었다. 몸집 커지는 시장, 대기업도 '눈독'최근에는 다양한 에스프레소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다이브에스프레소클럽(DiveEspressoClub)'이 압구정 로데오거리 도산공원에 위치한 본점에 이어 춘천시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쇼핑센터인 'NH농협타운 2022'에 가맹점 1호를 오픈했다. 다이브에스프레소클럽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추천하는 맛집으로 유명세를 탄 '을지로 보석'과 국내 최정상급 셰프와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는 전문 기업인 캐비아 프랜차이즈의 협업으로 탄생한 에스프레소 바 브랜드다. 맛과 분위기, 가격까지 유럽 에스프레소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살렸다는 평을 받으며 오픈과 동시에 커피애호가들로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 대기업까지 에스프레소 트렌드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시장의 몸집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SPC그룹의 파스쿠찌는 지난해 양재 본사 인근에 에스프레소 바 콘셉트 매장을 오픈했으며, 올해 6월에는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동일한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GS25 편의점은 3월부터 일회용 전용 잔을 제작해 에스프레소 메뉴 판매를 시작했고,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은 MZ세대를 겨냥한 신메뉴 '에스프레소 콤프레또'를 최근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통 에스프레소 바가 해외 경험이 많은 MZ세대를 자극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기업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에스프레소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2-10-10 13:47:28집이나 회사에서 먹는 커피도 커피전문점에서와 같은 맛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올 상반기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드롱기, 밀레 등 커피머신 업체들은 신제품을 쏟아내며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수백만원대의 고가 제품도 판매가 늘었다. SK매직, 교원웰스, 청호나이스 등 렌탈 업계도 에스프레소 머신을 렌탈 품목으로 추가하며 계정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상반기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 600억 넘어 21일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기업 GfK에 따르면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의 올해 1~5월 시장 규모는 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성장(매출액 기준)한 것으로 2021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졌다.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동 타입은 15%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자동 타입은 시장 내 가장 작은 분야지만 올 1~5월 10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1년까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던 캡슐 커피 머신은 4% 역성장하는 등 열풍이 식었다. 전자동,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장 배경에는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시장 세분화와 더불어 개인의 취향과 취미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변화된 소비 형태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전자동 타입은 전체 카테고리 평균 2배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함에도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반자동 타입이 기록한 높은 성장률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신제품의 영향이다.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끈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장과 올해 초 강세를 보인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장은 홈카페 트렌드와 함께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늘어나는 수요만큼 시장에 출시되는 신제품도 늘어나면서 앞으로 브랜드 간 경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제품 출시 봇물… 렌탈도 인기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외국 업체들의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600억원이 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는 최근 프리미엄 프리스탠딩 커피머신 'CM 6160 밀크퍼펙션' 2종을 출시했다. 우유 거품을 이중으로 만들어내는 '더블 벤츄리' 공정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만들어낸 것과 같은 부드러운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브랜드 드롱기는 지난 4월 바리스타가 내린 것처럼 완벽한 풍미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새로운 반자동 커피머신 '데디카 메탈릭스'를 선보였다. 드롱기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EC685' 반자동 커피머신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버튼 하나로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렌탈 업체들도 커피머신을 직접 개발하거나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수기 등 기존 렌탈 계정과 결합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어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커피사업부문을 신설하는 등 커피머신 사업에 공들인 결과, 에스프레카페의 판매량이 매달 두자릿수 이상 성장중이다.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가 합쳐진 제품으로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스타일의 커피를 터치 한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스커피도 간편하게 만들어진다. SK매직은 지난 3월 필립스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라떼고'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프리미엄 가전 케어 서비스로 제품 내부까지 세척 및 관리하는 안심OK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교원 웰스도 지난해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웰스 유라 커피머신'를 선보였다. 유라는 독일 최고 권위의 소비자 기관 '슈티프통 바렌테스트' 전자동 커피머신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스위스 프리미엄 커피머신 브랜드다. 웰스는 업계 최장 기간인 5년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7-21 18:05:37[파이낸셜뉴스] 집이나 회사에서 먹는 커피도 커피전문점에서와 같은 맛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올 상반기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 수요 증가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드롱기, 밀레 등 커피머신 업체들은 신제품을 쏟아내며 각축을 벌이는 가운데 수백만원대의 고가 제품도 판매가 늘었다. SK매직, 교원웰스, 청호나이스 등 렌탈 업계도 에스프레소 머신을 렌탈 품목으로 추가하며 계정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상반기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 600억 넘어 21일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기업 GfK에 따르면 국내 에스프레소 머신의 올해 1~5월 시장 규모는 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성장(매출액 기준)한 것으로 2021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졌다. 에스프레소 머신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자동 타입은 15%의 성장을 기록했다. 반자동 타입은 시장 내 가장 작은 분야지만 올 1~5월 10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시장이 빠르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21년까지 시장이 확대되고 있던 캡슐 커피 머신은 4% 역성장하는 등 열풍이 식었다. 전자동,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장 배경에는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시장 세분화와 더불어 개인의 취향과 취미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변화된 소비 형태가 반영된 결과다. 특히 전자동 타입은 전체 카테고리 평균 2배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함에도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반자동 타입이 기록한 높은 성장률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신제품의 영향이다. 프리미엄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전체 시장 성장을 이끈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전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장과 올해 초 강세를 보인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의 성장은 홈카페 트렌드와 함께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늘어나는 수요만큼 시장에 출시되는 신제품도 늘어나면서 앞으로 브랜드 간 경쟁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제품 출시 봇물...렌탈도 인기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외국 업체들의 시장 공략도 속도를 내고 있다. 600억원이 넘는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독일 가전 브랜드 밀레는 최근 프리미엄 프리스탠딩 커피머신 'CM 6160 밀크퍼펙션' 2종을 출시했다. 우유 거품을 이중으로 만들어내는 '더블 벤츄리' 공정으로 전문 바리스타가 만들어낸 것과 같은 부드러운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이탈리아 브랜드 드롱기는 지난 4월 바리스타가 내린 것처럼 완벽한 풍미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새로운 반자동 커피머신 '데디카 메탈릭스'를 선보였다. 드롱기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EC685' 반자동 커피머신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버튼 하나로 커피 추출이 가능하다. 렌탈 업체들도 커피머신을 직접 개발하거나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수기 등 기존 렌탈 계정과 결합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어 새로운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크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커피사업부문을 신설하는 등 커피머신 사업에 공들인 결과, 에스프레카페의 판매량이 매달 두자릿수 이상 성장중이다. 청호 에스프레카페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가 합쳐진 제품으로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아메리카노 4가지 스타일의 커피를 터치 한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스커피도 간편하게 만들어진다. SK매직은 지난 3월 필립스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라떼고' 스페셜 렌탈 서비스를 시작했다. 프리미엄 가전 케어 서비스로 제품 내부까지 세척 및 관리하는 안심OK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교원 웰스도 지난해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웰스 유라 커피머신'를 선보였다. 유라는 독일 최고 권위의 소비자 기관 '슈티프통 바렌테스트' 전자동 커피머신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스위스 프리미엄 커피머신 브랜드다. 웰스는 업계 최장 기간인 5년 품질 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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