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9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 아파트 8층에서 이삿짐센터 근로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졌다. 이날 사고는 해당 아파트 세대에서 이사를 나가는 집의 에어컨 실외기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씨와 60대 남성 B씨가 철제난간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졌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19 15:59:15[파이낸셜뉴스] 한 에어컨 설치 기사가 실외기실이 좁다는 이유로 실외기를 방안에 설치했다는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에어컨 기사님이 실외기를 방 안에 설치했었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해 8월 입주자분이 에어컨에서 찬 바람이 안 나온다고 연락했다"며 "주인분께 전달하자, 연식이 오래됐으니 교체해 주는 거로 얘기가 됐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집은 서울 구로동의 한 원룸형 오피스텔로 입주자의 연락을 받은 집주인은 오피스텔 맞은편에 있는 가전제품 직영점에 방문해 에어컨을 주문해 설치했다. 설치 당시 집주인과 입주자 모두 집에 있지 않아 설치기사에게 집 주소와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이후 A씨는 입주자로부터 "집이 너무 더워 살 수가 없다. 실외기에서 더운 바람이 나오는데 어떻게 하냐"는 연락을 받았다. A씨는 "에어컨 교체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무슨 말이냐. 사진 좀 보내달라"며 입주자에게 사진을 요청했고, 사진을 본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에어컨 실외기가 원룸 안에 설치돼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사진 한 장을 공개하며 "(설치 기사가) 에어컨 실외기실이 좁아서 실외기 안 들어간다고 방 안에 거치대 만들고 그 위에 떡하니 올려놨다. 제정신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집주인은 어르신인데, 실외기실이 좁아서 거치대가 있어야 한다는 말에 약 30만원 정도 설치비를 더 입금하셨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벽에는 실내기 걸려 있고, 창문 앞에는 실외기가 설치돼 있다. 한 4m 떨어져 있는 셈"이라며 "설치 기사 개인의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아무리 여름철 성수기 바쁜 건 알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면서 "설치 불가하면 취소하고 다시 주문하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입주자분은 너무 순하고 좋으신 분인데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 이런 일이", "살다 보니 실외기랑 에어컨이 한방에 있는 걸 보네요", "다시 와서 설치해 줘야 한다", "바쁘건 떠나서 상식적으로 해야지", "어르신이라고 그냥 밀어 넣고 간 거네. 진짜 나쁘다", "설치한 기사가 더위 먹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07 18:16:1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실외기 1대로 에어컨을 3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홈멀티 에어컨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12일 출시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스탠드 에어컨과 벽걸이 에어컨으로 구성된 기존의 홈멀티 에어컨에 천장형 에어컨까지 추가한 신개념 홈멀티 제품이다. 2대 패키지는 스탠드형 1대, 천장형 1대, 실외기 1대로 구성되며 3대 패키지는 스탠드형 1대, 벽걸이형 1대, 천장형 1대, 실외기 1대 또는 스탠드형 1대, 천장형 2대, 실외기 1대로 구성된다. 천장 안쪽 공간이 부족해 기존에 천장형 에어컨 설치가 어려웠던 곳에도 단내림 키트를 통해 천장형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은 거실과 안방 등에 매립배관이 있으면 시공 범위를 줄일 수 있어 간편한 설치가 가능하다. 여름철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에어컨 3대를 모두 '무풍모드'로 운전하면 '강력냉방' 대비 소비전력을 최대 72% 줄일 수 있다. '스마트싱스'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과냉방이 감지될 때 억제 알고리즘이 적용돼 소비전력을 자동으로 최대 20%까지 아낀다. 내부 청소가 어려운 에어컨을 기기가 스스로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셀프 세척이 가능한 '이지케어' 기능, 초미세먼지는 물론 공기 중 유해세균을 제거해주는 '안심청정' 기능 등 무풍에어컨의 장점도 모두 탑재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준화 부사장은 "'방방냉방'에 대한 수요와 시스템 에어컨에 대한 선호 증가 추세에 맞춰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을 기획했다"면서 "제품의 성능, 설치 용이성 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까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6-12 10:55:39[파이낸셜뉴스] 한화건설은 ‘실외기 일체형 All-in-One 에어컨 시스템’을 개발해 포레나 주거상품에 적용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본 시스템 개발은 지난해 10월부터 환기전문업체인 ‘솔로이엔씨’와의 공동 연구개발로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열회수 환기기구를 구비한 에어컨’으로 특허 등록했으며 최근 광교상현지구 지식산업센터 현장에 목업세대를 구축하여 성능테스트를 완료했다. 소형아파트, 청년주택, 주거형 오피스텔 등 소규모 주택들이 주거시설로 각광 받고 있지만 에어컨 및 환기설비의 실내·외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협소하다. 또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이 현대 주거공간에 필수품이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실외기 일체형 All-in-One 에어컨’은 많은 관심을 받을 만 하다. 이번 한화건설이 개발한 ‘실외기 일체형 All-in-One 에어컨’은 하나의 장비와 덕트를 통해 냉방, 환기, 공기청정 및 제습 기능들이 가능하다. 실내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수 제어가 되는 컴프레서, 순간 작동하는 배기휀, 고효율 전열교환소자 등을 적용해 일반 에어컨의 실외기, 실내기, 공기정화기를 하나의 장비로 합칠 수 있었다. 또 모든 운전모드에서 살균작용을 하는 UVC-LED와 미세먼지 제거 필터(HEPA)를 적용, 실내에 청정공기를 공급할 수 있다. 특히 냉방운전시 실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량을 감지해 냉방과 환기가 동시에 가동되는 외기냉방 기능을 갖추어 창호를 열지 않아도 빠른 시간 내 실내를 청정상태로 만들고 다시 냉방모드로 자동 복귀할 수 있다. 또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서도 실내 환경을 확인해 시스템 제어를 할 수 있도록 IoT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2019년 주거브랜드 ‘포레나(FORENA)’를 런칭한 이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포레나안전도어, 지하주차장 공기청정시스템, 포레나엣지룩, 실외기 전동루버 등 다양한 포레나 상품 및 시스템을 런칭해 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2-10-21 10:09:02[파이낸셜뉴스] 소방청이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에 실외기 등의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실외기 주변에 위험물질이 없는지, 먼지가 쌓여있지 않는지 등을 살펴야 한다.16일 소방청은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가 총 1168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재산피해는 50억여원으로 집계괬다. 에어컨 관련 화재는 6월부터 점차 증가해 7~8월에 전체 사고의 62.6%가 집중됐다. 화재의 절반(49.4%)이 주거시설(단독·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여름철 계절용 기기 중 에어컨의 화재 건수(1168건)가 가장 많았다. 선풍기 관련 화재는 633건, 냉난방기 453건이었다. 에어컨 화재의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75.4%로 가장 많았다. 부주의(8.6%), 기계적요인(8.1%)이 뒤를 이었다. 전기적 화재요인은 크게 단락(85.9%), 과부하(6.6%), 기타(4.1%) 순이다. 구체적으로 △접속단자 등의 전기적 접촉상태가 불완전할 때 발생하는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31.4%) △전선이 노후화돼 발생하는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29.2%) △전선의 과도한 압착이나 손상에 의한 단락(5.0%) 등이다. 특히 부속품에 먼지와 습기 등의 전기가 잘 흐를 수 있는 이물질이 축적돼 발생하는 트래킹 단락(7.0%)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밖에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담배꽁초(74%)가 주요 원인이었다. 실제로 지난 4일 강원도 강릉의 한 상가건물에서 에어컨 실외기 주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가 발생, 1층 술집에 있던 손님 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계적 요인의 화재는 과열(73.7%)이 주요 원인이다. 실외기 등이 벽체에 너무 가까이 설치된 경우에는 일정 간격(최소 10cm 이상)을 띄워 설치해야 한다.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전에 상태를 철저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훼손된 부분은 없는지 △실외기 주위에 발화 위험물품을 두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또 에어컨의 먼지 등을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해야 한다. 실외기에 문제가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해야 한다. 권혁민 소방청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에어컨 사용하기 전에 전선과 실외기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에어컨 실외기 주변에서는 담배꽁초 등 화기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2-05-16 10:54:3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소방본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실외기와 선풍기 등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올바른 냉방기기 관리 방법’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2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냉방기기 화재는 총 35건으로, 인명피해 3명과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에어컨과 선풍기의 사용이 증가하는 6월에서 8월에는 16건이 발생해 전체기간의 45.7%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27건(77.1%)으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부주의와 기계적 요인이 각각 4건(11.4%) 순으로 나타났다. 냉방기기 관리방법을 보면, 에어컨과 실외기는 제조사의 전문가를 통해 설치·점검하고, 사용 후에는 전원을 꺼야 한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시에는 전원을 차단하고, 전용 전선과 콘센트를 사용하며, 주기적으로 손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 관리가 쉽도록 벽면과 최소 10㎝ 이상 떨어져 설치하고, 낙엽이나 쓰레기가 쌓이면 열이 방출되지 않거나 담뱃불에 의한 화재 위험성이 높아 자주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풍기는 한동안 보관했을 경우, 사용 전 내부에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한 후 사용해야 하며 전선이 눌리거나 꺾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외에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및 연속 사용 금지, 타이머로 적정시간 설정 사용, 안전망에 수건이나 옷 등 건조행위 금지, 모터 부분이 뜨겁거나 타는 냄새 또는 이상 소음이 발생할 경우 사용 중단 후 전문가 진단 등도 권고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6-02 14:40:24삼성전자가 냉난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강화한 인공지능(AI)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사진)를 1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대형 건물용 단일 실외기로 다양한 실내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25~50도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DVM S를 첫 출시한 이후 용량과 성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해왔다. 이 제품은 시스템에어컨 360, 벽걸이형 에어컨, 1웨이·4웨이 천장형 카세트 등 삼성 무풍에어컨 실내기를 최대 64대까지 연결할 수 있다. 학교, 사무실, 상가, 아파트 등 공공시설이나 대형 상업 공간 등에 적합하다. 또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해 상황을 실시간 제어한다. 실내외 환경에 따른 운전 패턴의 변화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더 빠르게 냉방하는 'AI 쾌속냉방 제어', 온도·압력 등 다양한 기능의 센서들을 통해 실외기 주변 환경을 파악하고 낙차나 배관 길이까지 고려해 전력 소비를 약 15% 절감하는 'AI 에너지 세이빙 제어', 냉매 누설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알려주는 'AI 실시간 냉매 누설 검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핵심 부품 성능 강화로 에너지 효율을 최대 9%까지 끌어올렸다. 열교환기의 면적을 최대 25%가량 확대해 운전 효율을 극대화했고, 소형 모델의 토출부에는 수리부엉이의 날개 형상에 착안한 톱날형 팬을 적용하고 유로(流路)를 개선해 풍량은 증가시키면서 소비 전력은 절감했다. DVM S2는 실외기 프레임을 더욱 견고하게 설계하고 냉매와 공기를 활용한 듀얼 냉각 방열체를 탑재해 최대 50도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DVM S2는 냉난방 겸용으로 성능과 기능에 따라 총 5가지 종류의 라인업이 연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1-06-01 19:29: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10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울산 주상복합 화재의 첫 발화점은 에어컨 실외기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9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119로 걸려온 최초 화재 신고는 12층 에어컨 실외기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이었으며, 출동한 소방대도 화재현장을 수색 중 테라스 부근에서 불꽃을 확인했다. 이후 급격하게 외벽을 타고 불길이 번졌다는 게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화재 현장에서 확인된 이 아파트의 에어컨 실외기는 별도의 공간에 들어가 있으며 실내에 위치해 있는 구조이다. 불길이 번져 나간 외벽은 알루미늄과 충전재를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충전재는 방염처리된 소재로 알려졌지만 알루미늄 외관과 충전재를 부착한 접착제가 가연성인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진화 후 정확한 발화 지점과 함께 외벽마감재에 대한 정밀 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이번 화재는 지난 8일 오후 11시 14분께 이 주상복합 아파트 동쪽 편 12층에서 발생했다. 이 건물에는 127세대가 거주 중이며, 대피과정에서 주민 88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물 내 피난해 있던 주민 78명이 구조됐다. 불은 다음날까지 이어져 9시간 넘게 진압되지 않고 있다. 초속 16m를 웃도는 강풍으로 인해 고가사다리차도 역부족인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날은 밝은 이날 오전 6시 5분께 울산소방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소방대원들도 현장에 투입돼 수색 및 진화작업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10-09 09:16:17[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LG디스플레이, 환경부와 함께 올해 말까지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 평가' 시범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경남 창원시 소재 LG전자 창원R&D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송재용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최영근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은 재사용 포장재의 현장적용 가능성을 평가·분석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최적의 포장재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포장재 재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대상 품목은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와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 패널 포장재다.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의 포장재는 재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완충재로 사용하던 발포 스티로폼 대신 완충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발포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또 실외기 1대에 사용하던 종이는 기존 2950g에서 300g으로 대폭 줄었다. LG전자는 시범사업을 통해 연간 약 85t의 종이와 19t의 발포 스티로폼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용한 올레드 패널의 포장재를 폐기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사이에 끼워 넣어 정전기와 파손을 방지하는 완충시트, 운반시 충격을 흡수하는 외부 스티로폼 박스, 지게차 운반용 받침대 등을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올레드 포장재를 80%씩 회수해서 5차례 이상 사용하면 기존 대비 포장재를 약 70% 줄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0-07-08 14:03:22종합 리빙가전 전문기업 파세코는 실외기 설치가 필요 없는 신개념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외기가 필요 없고 제품이 외부로 노출 안 되는 실내 창문거치형 에어컨이다.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으로 소비자가 직접 설치와 분리를 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파세코 관계자는 "기존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할 때처럼 설치기사, 벽 타공, 배관 등 설치의 공정이 필요하지 않아 추가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며 "실외기 설치장소가 별도로 필요한 단점을 해결했다. 기존 이동식 에어컨이 갖고 있는 열기 방출 배관이 실내에 노출됨에 따른 발열 문제와 소음문제도 해결했다"고 말했다.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은 삼성의 정품 콤프레셔를 채택한 6평형 에어컨이다. 에너지효율을 취득하고 슬림한 스탠드 타입의 디자인을 채택해 창문 밖으로는 제품 노출이 안 됨에 따라 외출 시 창문을 닫을 수 있다. 자가 증발 시스템으로 안정성도 강화했다. 파세코는 1인 가구와 개별 방, 원룸, 전셋집 등 일반 에어컨 설치가 제한적인 공간을 주 타겟으로 삼고 있다. 파세코 관계자는 "2년 여의 연구 개발을 거쳐 창문형 에어컨을 개발했다. 국내 파세코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A/S까지 책임지는 스마트 가전"이라며 "올해 여름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위한 필수가전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직영 콜센타와 전국 서비스망도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5-10 14: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