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우진홀딩스는 지난 3월 큐리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큐리어스는 차별화된 딜 구조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의 기업 재무·사업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구조화금융 전략 분야의 선두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의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매각 대금은 2350억원 수준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이를 반영한 총 매각 대금은 기존과 동일한 2620억원에 달한다. 잔금 지급은 이달 말 계획돼 있어 딜클로징(거래 종료)은 5월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재원을 반도체 장비,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기업 앤에스알시(NSRC)와 리사이클링 전문회사 에이루트에코를 중심으로 고수익, 고마진 신시장에 진입했으며 신사업들은 각각 올해와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예정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루트는 올해 초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앤에스알시를 인수하며 전력반도체 장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앤에스알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반도체 리퍼비시 노광장비 공급기업이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장비 중 하나다.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의 호황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에이루트에코도 지난달 30일 서산 자원순환플랜트의 기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사업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연간 최대 7만5000t 규모의 처리 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자원순환시설이다. 에이루트 측은 해당 시설이 완공 이후 빠르게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3 09:25:42[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와 우진기전의 매각을 취소하고 재매각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소 사유는 계약 보증금 미납이다. 에이루트는 계약 조건에 따라 원칙대로 계약을 파기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재매각은 잠재적 매수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라며 "신규 우선매각협상자 선정부터 계약 마무리까지 3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의 실사를 통해 우진기전의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이 검증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관련 업황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신속하게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12월 우진기전 매각을 위해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Asia-IO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실사 과정에서 우진기전의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 재무구조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진기전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4개 사업분야에서 3만여종에 달하는 전력기자재와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른 큰 폭의 수주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우진기전 신규 매각 시에도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인수를 희망하는 잠재적 인수자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표명한 기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이라며 “2개월 내로 신규 매각 우선협상자를 선정, 거래 종결까지 총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모회사 우진홀딩스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진홀딩스가 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7 09:21:50[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기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리사이클링 사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에이루트는 내달 본계약 체결 이후 연내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Asia-I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모회사 우진홀딩스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의 매각금액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리사이클링 사업 진행을 위한 국내 폐기물 종합 재활용 사업 계획 적합 통보도 받았다. 까다로운 지자체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자금적 여력도 충분해 신속한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사이클링 사업은 대표적인 고수익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하며 인허가, 설비 등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리사이클링 사업은 지자체 등으로부터 폐기물을 반입할 때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하는 관리 시스템인 ‘올바로(Allbaro)’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어, 분류 및 선별 등 일련의 재처리 과정을 진행하며 다양한 원재료를 생산한다. 처리 과정을 거친 원재료는 수요처에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원료 사용 의무 부과로 최근 리사이클링 원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관련 처리에 사용되는 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폐기물 처리 시장은 크게 소각, 매립, 리사이클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에이루트가 추진 중인 신사업은 리사이클링 분야로 가장 친환경적인 사업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연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매각 주관사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자금적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후 진행되는 설비 도입, 공장 착공 등 관련 절차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사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수익, 고마진 사업이 추가되는 만큼 회사의 펀더멘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폐기물 종합 재활용 사업을 목적사항에 추가해 신사업에 진출했다. 에이루트는 지난 8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를 설립,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1 09:43:22[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가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프린터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와 더불어 추가 실적 성장에 나선다. 에이루트는 무인 주문 시스템이 적용된 주문용 태블릿 신제품 ‘에스패드(SPAD)’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무인화 추세와 더불어 급격히 증가한 인건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테이블 오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루트는 기존 포스프린터 분야 기술을 기반으로 테이블 오더 솔루션과 연동 가능하도록 이번 주문용 태블릿 제품을 개발했다. 에이루트는 가맹점주들이 신제품 에스패드를 사용할 경우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며, 높은 주문 편의성 및 주문 누락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에스패드는 광고 및 각종 정보 전달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주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광고를 통한 부수입 창출이 가능하다. 외식업뿐 아니라 숙박업과 같이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에 익숙해지고 외식업계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인 주문이 가능한 테이블 오더 태블릿이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주문용 태블릿 신제품 에스패드를 기반으로 하반기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외에도 다양한 포스프린터, 라벨프린터 등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프린터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본원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에 기반해 신규 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루트는 산업용 프린터 본원사업 외에도 이커머스 사업 등 적극적인 신규 사업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폐기물 수집, 탄소배출권 등 친환경 관련 사업을 목적 사항에 추가했다. 리사이클링 관련 구체적인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16 09:55:21KT엠모바일이 청소년과 실버 세대를 겨냥한 실속형 LTE 스마트 폴더폰 ‘에이루트 폴더A1’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루트 폴더A1은 KT엠모바일과 에이루트가 협력해 선보인 제품이다. 에이루트 폴더A1 기종은 폴더폰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스마트폴더폰으로, 고가 스마트폰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과 실버 세대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과 기능을 간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제품 출고가는 19만9100원, 색상은 ‘화이트 펄’ 1종이다. 에이루트 폴더A1은 KT엠모바일 다이렉트 몰과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LTE 데이터 알뜰 30분(8800원) △청소년 안심 10000(1만3200원) 등 청소년·실버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단말기 할부금(24개월 기준)과 요금제를 합해 월 1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이루트 폴더A1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청소년과 수험생 고객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인터넷 메신저(카카오톡 등) 등 필수 어플리케이션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실버 세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한 화면 구성과 큰 아이콘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한 ‘에이루트 폴더A1’은 청소년 및 실버 세대 고객에게 유용한 ‘안드로이드 O/S 운영체제’와 ‘화면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3.5인치 화면 △무게 155g △500만 화소 후면,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장착 등을 탑재해 청소년과 실버 세대 사용자를 고려했다. 이외에도 외장 메모리 128GB 추가 사용이 가능하며 1.44인치 전면 LED를 장착해 외부 화면으로 시간과 수신번호, 배터리 용량 확인이 가능하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가의 스마트폰과 통신비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스마트폰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폴더폰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17 09:53:45[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의 관계사이자 매각을 진행 중인 산업용 전력 솔루션 플랫폼 전문기업 우진기전이 지난해 전방 산업 투자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우진기전은 최근 주간사 선정 과정에서 상장 기업가치를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바 있어 이번 실적 성장에 따른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이루트의 지난 2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48억원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진기전은 지난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263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1억원을 달성해 2021년 대비 185%가량 성장했다. 우진기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 분야 중심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성공이 이번 실적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최근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및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 등의 우호적 배경과 300조원에 달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식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안정적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1·4분기에도 회사의 주력 사업인 전력품질 솔루션 사업의 확대가 지속돼 당초 예상했던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6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챗GPT 이후 인공지능(AI) 분야를 비롯해 자율주행시장의 개화가 올해 본격화되는 만큼 데이터센터(IDC) 시장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DC 분야의 대형수주가 잇따르고 있고, 미국 반도체 시설을 비롯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매출까지 감안할 경우 2023년 경영계획인 수주 2900억원, 매출 2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진기전은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총 4개 사업분야에서 3만여종에 달하는 전력기자재 유통과 솔루션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전기전력분야 종합 솔루션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 40여년간 업력을 이어오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업계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에이루트는 지난 7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우진기전의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지난해 본입찰을 진행하려 했으나, 인수금융 금리 상승 등 시장 악화로 본입찰을 올해로 연기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매각 주관사 및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지난해 우진기전이 도드라진 실적 성장을 보여줬기 때문에 유의미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우진기전의 모회사 우진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지분 62.68%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진홀딩스는 우진기전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24 09:03:4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이루트가 환기종목에서 탈피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산업용 프린트 전문기업 에이루트는 지난해 내부회계 관리제도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2021년도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감사의견을 받았지만, 내부회계 관리제도에 대한 ‘비적정’ 의견으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신사업 투자 과정에서 외부감사인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 절차를 충족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며 “국내 최고 회계법인에 용역을 의뢰해 보다 강화된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고도화된 내부통제프로세스 준수 및 경영진의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이번에 ‘적정’ 의견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회사는 실적 개선세가 확대되면서 펀더멘털이 더욱 강화되는 한편, 내부회계 관리제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경영 투명성도 높아졌다”며 “경영진은 이번 일을 계기로 의사결정 과정에 전문성을 높이고 합리적인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더 이상 감사보고서 관련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1.4% 증가한 648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억5000만원과 61억1000만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 매출액은 535억3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7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 봉쇄 이후 본원사업인 모바일 및 라벨 프린터 제품의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매출상승을 견인했으며, 이커머스 사업에서 샤오미 모바일과 생활가전 제품의 판매도 확대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루트는 올해도 포스 및 라벨 프린터 신제품을 중심으로 미국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 매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커머스 사업 또한 신규 모바일과 생활가전 제품 포트폴리오를 추가해 판매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17 08:43:00[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이루트의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출자를 단행한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루트는 지난 3일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주요 경영진을 대상으로 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총 800만주의 주식이 발행되며, 발행가액은 500원이다. 납입일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각각 오는 5월 31일과 6월 20일이다. 3자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최정임과 특수관계인 다올에이엠, 서문동군 대표이사다. 신주는 주권교부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 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들의 지분율은 기존 10.07%에서 14.33%로 증가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주요 최대주주와 주요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적극적인 신규사업 추진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 극대화 및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쓸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지분 취득을 통해 최대주주 및 주요 경영진의 지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용 프린터와 이커머스 사업에서 안정된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흑자기조를 유지하면서 회사의 신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에이루트는 본원 사업인 산업용 프린터 부문의 국내외 판매 증가와 신규 이커머스 사업의 판매 호조로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41.4% 성장한 649억원을 기록했다. 또, 수익구조 개선, 자체 원가절감 노력 등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억9000만원과 22억4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올해 에이루트는 포스 및 라벨프린터 신제품을 중심으로 미국, 아시아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사업에서도 샤오미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로 다양한 모바일 및 생활가전 제품 포트폴리오 추가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매출 극대화와 흑자기조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06 09:29:24[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274억원) 대비 56% 상승한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억3000만원, 60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연결기준으로도 에이루트는 올해 3·4분기까지 전년동기(318억원) 대비 52% 오른 483억원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해 상승 기조를 유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같은 기간 각각 약 3억9000만원과 43억9000만원을 달성해 이익 개선세를 이어갔다. 개별기준 3·4분기 매출액은 139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억9000만원, 35억4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28억4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번 3·4분기까지 에이루트의 실적 호조는 본원 사업인 프린터 사업부문의 글로벌 수출 상승 지속과 더불어 국내 포스(POS) 프린터 판매 확대에 따른 것이다. 에이루트에 따르면 리오프닝 이후 전 세계적으로 영업 정상화가 확대됨에 따라 포스 프린터 제품의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폭발적 증가세를 보인 물류량은 모바일, 라벨 프린터의 판매 확대로 이어졌다. 에이루트는 모바일 프린터에 대해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 라벨 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프린터 사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지난 4월 론칭한 샤오미의 ‘레드미노트11 및 11프로’ 제품도 꾸준히 판매돼 본원 사업뿐 아니라 신규 이커머스 사업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이어지는 4·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적 성장을 기반으로 별도와 연결 기준 모두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1-14 08:48:21[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2% 증가한 287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4000만원, 25억3000만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한 315억8000만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500만원과 15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에이루트의 이번 상반기 실적 호조는 포스(POS) 및 모바일 프린터의 내수 및 글로벌 매출 증가 지속과 함께 지난해 신규 진출한 이커머스 사업 흥행에 따른 것이다. 에이루트는 국내 주요 POS 기업을 비롯한 해외 업체들에 POS 프린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자태그(RFID) 기능을 지원하는 라벨 프린터로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BA.5변이로 인해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재확산세를 보이고 있지만, 치명률이 약해 엔데믹(풍토병화)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프린터 수요가 지속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 호조는 글로벌 물류대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시장환경이 급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4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유럽과 중동 등 리오프닝에 따른 엔데믹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는 하반기 라벨 프린터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프린터 사업부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프린터 사업의 경우 하반기 매출 성장률이 상반기보다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에이루트는 프린터 사업과 함께 샤오미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로 샤오미의 모바일 및 전자제품의 국내 총판을 담당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레드미’, ‘레드미 노트’ 등 샤오미의 핵심 스마트폰 제품을 비롯해 TV, 청소기 등 다양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신제품 ‘레드미 노트 11’은 사전 예약을 통해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올해 신규 출시한 레드미노트 11 시리즈가 통신사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도 진출하고 올해 말 레드미 노트의 신규 모델이 출시 예정인 만큼 안정적인 수익확보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자문사로 삼정KPMG를 선정하고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논의 중인 우진기전의 매각가액은 4000억원 이상의 수준이다. 에이루트가 지분 62.7% 보유한 만큼 성공적인 매각 시 에이루트는 상당한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12 09: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