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가 최근 북미 3대 리테일 기업 ‘스캔소스(ScanSource)’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데 이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에이루트는 오는 18일(현지시각)부터 개최되는 유럽 최대 리테일테크 전시회 ‘EuroCIS(유로시스) 2025’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유로시스 2025를 통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신규 파트너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유로시스는 매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리테일테크 전시회다. 지난해 기준 41개국 475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총 95개국에서 1만명 이상이 방문한 리테일 분야 글로벌 교류의 장이다. 에이루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기업 및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통해 보유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주력 제품인 POS(Point Of Sale) 프린터 및 시스템, 바코드 스캐너뿐 아니라 스마트 단말기 ‘NBP-75’, 프리미엄 POS 프린터 ‘SLK-CB125’ 등 다양한 신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에이루트는 전시회를 기점으로 주요 제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8개국을 비롯, 총 24개국의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POS 제조기업 ‘Partner Tech(파트너 테크)’, ‘AURES(오레스)’와 협력을 확대하고 유럽, 중동 등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럽 내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중동, 아프리카 등 신규 잠재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기존 제품 및 신제품을 적극 홍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으로, 기존 파트너십을 한 층 더 강화할 뿐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해 대규모 신규 수주 성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POS 프린터는 주요 글로벌 리테일 기업 위주로 공급되는 구조로, 에이루트는 이미 글로벌 시장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기 때문에 신규 거래선 발굴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북미, 유럽 등 대규모 유통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제품 공급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Total solution provid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7 10:12:52[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에이루트에코가 충남 서산시 소재 자원순환플랜트 1공장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서산시 관계자는 물론 △임오경 국회의원 △이정섭 전 환경부 차관 △볼프강 코스팅거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 상무참사관 △SK에코플랜트 고문 김경호 박사 △김석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조주현 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처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및 리사이클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독일 저마(Zerma)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컴텍(Komptech)과 빈더(Binder)의 주요 임직원들도 참여해 에이루트에코와 협력 관계를 공고히 했다. 3사는 리사이클링 산업에 최적화된 첨단 장비를 제조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 장비를 공급 중이다. 에이루트에코는 유럽 리사이클링 설비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설비를 적용해 서산 플랜트를 구축했다.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부지가 약 2만제곱미터(약 6200평) 규모에 달하며, 1공장에서만 연간 7만5000톤(t) 이상의 폐합성수지를 재활용할 수 있다. 에이루트에코는 향후 2, 3공장으로 CAPA(생산능력)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루트에코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리사이클링 사업 매출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 준공과 동시에 이미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 플랜트가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수도권 지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후 건설자재 기업 등에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리사이클링 설비 및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자원순환플랜트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에이루트에코의 서산 플랜트는 대규모 설비와 첨단 자동화 기술로 생산성과 수율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자원순환플랜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리사이클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및 설비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리사이클링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6 13:42:19[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가 북미 3대 리테일 기업 ‘스캔소스(Scansource)와 유통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장 진출에 나선 데 이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에이루트는 미국 내 신규 유통망 확보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자체 브랜드 ‘세우(SEWOO)’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와 높은 품질 및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산업용 미니 프린터에 대한 고객의 커스터마이징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하이네켄, 필립모리스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에이루트는 북미 시장 진출 과정에서 기존 제품뿐 아니라 추가 제품도 동시에 공급해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 도약할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지 토탈 솔루션 공급기업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부터 성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안정적인 거래를 진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은 상황”이라며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산업용 미니 프린터 사업의 실적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린터 외에도 다양한 제품을 추가 개발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루트는 전 세계 70여개국에 걸쳐 200개 이상의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했다. 남미 시장에서는 모바일 프린터를 중심으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 중이다. 에이루트는 장기간 비즈니스 관계를 통해 구축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6 14:10:02[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에이루트에코가 충남 서산시 소재 자원순환플랜트 준공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에이루트에코는 서산 플랜트에서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자원순환을 달성하며, 이번 준공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에이루트에코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와 기술을 적용해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를 구축했다.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상당 부분을 최신 설비에 투자해 수율을 향상시켰을 뿐 아니라 다양한 자동화 기술을 구현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부지만 2만제곱미터(약 6200평)에 달하며, 연간 최대 7만5000톤(t) 이상의 자원순환 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루트에코는 서산 자원순환플랜트 준공을 기점으로 양산을 진행해 리사이클링 사업 매출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플랜트 인근에 위치한 대산석유화학단지 등으로부터 원재료를 확보해 건설자재 기업에 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향후 자원순환 기술을 고도화해 발전소에도 연료를 공급, 탄소배출권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녹색금융 45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맥킨지에 따르면 전 세계 폐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오는 2050년 약 6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루트에코 관계자는 “글로벌 리사이클링 시장은 자원순환에 대한 정책 활성화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자동화 기술과 설비 규모 측면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인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를 중심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며 “플랜트 준공이 완료된 만큼 향후 본격적으로 실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다양한 산업에 연료를 공급해 매출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주요 매립지인 수도권 지자체들은 이르면 올해부터 직매립을 금지하고 자원순환으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리사이클링 플랜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리사이클링 사업은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높아 시장 선점 시 안정적인 현금 창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02 09:19:29[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우진홀딩스는 지난 3월 큐리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큐리어스는 차별화된 딜 구조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의 기업 재무·사업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구조화금융 전략 분야의 선두 업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의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매각 대금은 2350억원 수준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이를 반영한 총 매각 대금은 기존과 동일한 2620억원에 달한다. 잔금 지급은 이달 말 계획돼 있어 딜클로징(거래 종료)은 5월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재원을 반도체 장비, 자원 리사이클링 사업 등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에이루트는 반도체 장비기업 앤에스알시(NSRC)와 리사이클링 전문회사 에이루트에코를 중심으로 고수익, 고마진 신시장에 진입했으며 신사업들은 각각 올해와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예정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루트는 올해 초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앤에스알시를 인수하며 전력반도체 장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앤에스알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반도체 리퍼비시 노광장비 공급기업이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장비 중 하나다. 최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데이터센터 등 전방시장의 호황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에이루트에코도 지난달 30일 서산 자원순환플랜트의 기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사업의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연간 최대 7만5000t 규모의 처리 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자원순환시설이다. 에이루트 측은 해당 시설이 완공 이후 빠르게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13 09:25:42[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와 우진기전의 매각을 취소하고 재매각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소 사유는 계약 보증금 미납이다. 에이루트는 계약 조건에 따라 원칙대로 계약을 파기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재매각은 잠재적 매수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라며 "신규 우선매각협상자 선정부터 계약 마무리까지 3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의 실사를 통해 우진기전의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이 검증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관련 업황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신속하게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12월 우진기전 매각을 위해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Asia-IO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실사 과정에서 우진기전의 시장 지배력과 성장성, 재무구조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진기전은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4개 사업분야에서 3만여종에 달하는 전력기자재와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도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따른 큰 폭의 수주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우진기전 신규 매각 시에도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인수를 희망하는 잠재적 인수자들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인수 의사를 표명한 기관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이라며 “2개월 내로 신규 매각 우선협상자를 선정, 거래 종결까지 총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모회사 우진홀딩스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진홀딩스가 보유한 우진기전 지분 100%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7 09:21:50[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는 관계사 우진기전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리사이클링 사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에이루트는 내달 본계약 체결 이후 연내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Asia-I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모회사 우진홀딩스 지분 62.7%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진기전의 매각금액은 약 3000억원 수준이다. 에이루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리사이클링 사업 진행을 위한 국내 폐기물 종합 재활용 사업 계획 적합 통보도 받았다. 까다로운 지자체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자금적 여력도 충분해 신속한 사업 전개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리사이클링 사업은 대표적인 고수익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적으로 지속적인 현금창출이 가능하며 인허가, 설비 등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진입장벽이 높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리사이클링 사업은 지자체 등으로부터 폐기물을 반입할 때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하는 관리 시스템인 ‘올바로(Allbaro)’를 통해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이어, 분류 및 선별 등 일련의 재처리 과정을 진행하며 다양한 원재료를 생산한다. 처리 과정을 거친 원재료는 수요처에 공급된다. 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재생원료 사용 의무 부과로 최근 리사이클링 원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관련 처리에 사용되는 비용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 리사이클링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 약 24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폐기물 처리 시장은 크게 소각, 매립, 리사이클링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에이루트가 추진 중인 신사업은 리사이클링 분야로 가장 친환경적인 사업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 연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매각 주관사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자금적 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이후 진행되는 설비 도입, 공장 착공 등 관련 절차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신사업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고수익, 고마진 사업이 추가되는 만큼 회사의 펀더멘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폐기물 종합 재활용 사업을 목적사항에 추가해 신사업에 진출했다. 에이루트는 지난 8월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를 설립,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1-01 09:43:22[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가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기존 프린터 사업을 중심으로 매출 확대와 더불어 추가 실적 성장에 나선다. 에이루트는 무인 주문 시스템이 적용된 주문용 태블릿 신제품 ‘에스패드(SPAD)’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이루트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무인화 추세와 더불어 급격히 증가한 인건비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테이블 오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에이루트는 기존 포스프린터 분야 기술을 기반으로 테이블 오더 솔루션과 연동 가능하도록 이번 주문용 태블릿 제품을 개발했다. 에이루트는 가맹점주들이 신제품 에스패드를 사용할 경우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며, 높은 주문 편의성 및 주문 누락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에스패드는 광고 및 각종 정보 전달 목적으로도 사용이 가능해 주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도 광고를 통한 부수입 창출이 가능하다. 외식업뿐 아니라 숙박업과 같이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전반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최근 비대면에 익숙해지고 외식업계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무인 주문이 가능한 테이블 오더 태블릿이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주문용 태블릿 신제품 에스패드를 기반으로 하반기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외에도 다양한 포스프린터, 라벨프린터 등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프린터 사업 부문의 실적 성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며 “본원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에 기반해 신규 사업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루트는 산업용 프린터 본원사업 외에도 이커머스 사업 등 적극적인 신규 사업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난 3월에는 정기주주총회에서 폐기물 수집, 탄소배출권 등 친환경 관련 사업을 목적 사항에 추가했다. 리사이클링 관련 구체적인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16 09:55:21KT엠모바일이 청소년과 실버 세대를 겨냥한 실속형 LTE 스마트 폴더폰 ‘에이루트 폴더A1’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에이루트 폴더A1은 KT엠모바일과 에이루트가 협력해 선보인 제품이다. 에이루트 폴더A1 기종은 폴더폰에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실속형 스마트폴더폰으로, 고가 스마트폰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청소년과 실버 세대의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과 기능을 간소화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제품 출고가는 19만9100원, 색상은 ‘화이트 펄’ 1종이다. 에이루트 폴더A1은 KT엠모바일 다이렉트 몰과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LTE 데이터 알뜰 30분(8800원) △청소년 안심 10000(1만3200원) 등 청소년·실버 요금제를 사용하는 경우 단말기 할부금(24개월 기준)과 요금제를 합해 월 1만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이루트 폴더A1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청소년과 수험생 고객의 스마트폰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인터넷 메신저(카카오톡 등) 등 필수 어플리케이션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또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실버 세대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간편한 화면 구성과 큰 아이콘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한 ‘에이루트 폴더A1’은 청소년 및 실버 세대 고객에게 유용한 ‘안드로이드 O/S 운영체제’와 ‘화면 터치’ 기능을 지원한다. △3.5인치 화면 △무게 155g △500만 화소 후면,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장착 등을 탑재해 청소년과 실버 세대 사용자를 고려했다. 이외에도 외장 메모리 128GB 추가 사용이 가능하며 1.44인치 전면 LED를 장착해 외부 화면으로 시간과 수신번호, 배터리 용량 확인이 가능하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고가의 스마트폰과 통신비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하여 합리적인 가격에 스마트폰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폴더폰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4-17 09:53:45[파이낸셜뉴스] 에이루트의 관계사이자 매각을 진행 중인 산업용 전력 솔루션 플랫폼 전문기업 우진기전이 지난해 전방 산업 투자 증가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우진기전은 최근 주간사 선정 과정에서 상장 기업가치를 최소 50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바 있어 이번 실적 성장에 따른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에이루트의 지난 2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848억원이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진기전은 지난해 전년 대비 36% 증가한 263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1억원을 달성해 2021년 대비 185%가량 성장했다. 우진기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및 석유화학 산업 분야 중심의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성공이 이번 실적 성장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최근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 및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통과 등의 우호적 배경과 300조원에 달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소식으로 반도체 분야에서는 안정적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는 1·4분기에도 회사의 주력 사업인 전력품질 솔루션 사업의 확대가 지속돼 당초 예상했던 컨센서스를 초과하는 65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챗GPT 이후 인공지능(AI) 분야를 비롯해 자율주행시장의 개화가 올해 본격화되는 만큼 데이터센터(IDC) 시장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DC 분야의 대형수주가 잇따르고 있고, 미국 반도체 시설을 비롯한 해외 대형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매출까지 감안할 경우 2023년 경영계획인 수주 2900억원, 매출 2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진기전은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총 4개 사업분야에서 3만여종에 달하는 전력기자재 유통과 솔루션 엔지니어링을 제공하는 전기전력분야 종합 솔루션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 40여년간 업력을 이어오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업계 선두를 지켜오고 있다. 에이루트는 지난 7월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우진기전의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지난해 본입찰을 진행하려 했으나, 인수금융 금리 상승 등 시장 악화로 본입찰을 올해로 연기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우진기전 매각과 관련해 매각 주관사 및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지속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지난해 우진기전이 도드라진 실적 성장을 보여줬기 때문에 유의미한 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우진기전의 모회사 우진홀딩스의 최대주주로, 지분 62.68%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진홀딩스는 우진기전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24 09:0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