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바이오니아의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코로나19 증세 완화 및 후유증 개선 효과를 보인 ‘AB21’ 프로바이오틱스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 13일 에이스바이옴에 따르면 'AB-BIOTICS'와 AB21에 대한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주원료로 한 면역 유산균을 활용한 신제품 ‘에이비 이뮨(AB-Immune)’을 이달 출시할 예정으로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AB21는 ‘락토바실러스속(Lactobacillus plantarum Strains)’에 속하는 3종의 프로바이오틱스균주(L. plantarum KABP 033, 022, 023)와 ‘페디오코커스속(Pediococcus acidilactici KABP 021)’ 균주를 포함한 4종의 복합 균주다. 장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인터루킨10 생산을 촉진하여 항염증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AB21 프로바이오틱스를 코로나19 감염자 300명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한 결과, 30일간 꾸준히 섭취한 경우 바이러스 불검출 관해율이 58%로, 비섭취군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폐 기능 이상을 감소시키고 호흡기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이에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건강기능원료대회(NutraIngredients Awards 2022)'에서 프로바이오틱스 분야에서는 최초로 코로나19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하고, 코로나19 회복과 관련한 유의미한 결과를 얻은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프로바이오틱스 부문 1등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에이스바이옴 관계자는 “이번에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 스페인 AB-BIOTICS사의 원료 AB21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코로나19 증세와 후유증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AB21을 주 원료로 한 신제품 에이비 이뮨 출시를 목전에 뒀다”고 귀띔했다. 이어 “최근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 국내 검출률이 35%를 넘어서며 코로나19 재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많은 이들에게 곧 출시될 에이비 이뮨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7-13 09:01:50[파이낸셜뉴스]국내 스마트 물류 업계 풀필먼트 분야 1위 기업인 아워박스(Our Box)가 총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IBK-BNK PE, 코오롱인베스트먼트, NH헤지자산운용, DS네트웍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하고,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SV인베스트먼트, 한라홀딩스도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국내 시행사 1위 DS네트웍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물류인프라 공동 개발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에 가속도를 더할 전망이며, 아워박스는 확보된 재원을 시스템 고도화, 인재채용, 물류인프라 확충에 집중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아워박스 박철수 대표는 “대기업과 글로벌 고객은 물론 모든 이커머스 셀러들이 훌륭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범위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유치는 이러한 노력들이 시장과 투자사로부터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박스는2017년 사업을 시작한 후 자체 개발한 통합 물류 시스템 ‘#Mate System’을 통해 많은 대기업과 중소 셀러에게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커머스 풀필먼트 업계의 초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풀필먼트(Fulfillment)란, 물류업체가 판매업체의 위탁을 받아 물건의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환불 서비스 등의 모든 과정을 시스템 베이스로 처리하는 ‘일괄 대행 서비스’를 말한다. 쿠팡의 ‘로켓배송’을 필두로 유통업계의 경쟁 키워드가 ‘저가 경쟁’에서 ‘배송 속도 경쟁’으로 옮겨가며, 많은 유통업계가 연이어 도입하고 있다. 아워박스는 자체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주문관리 시스템(OMS), 창고 관리 시스템(WMS)을 포함한 #Mate System을 자체개발로 구축했고, 특히 냉장·냉동제품 배송에 특화된 콜드체인 풀필먼트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유기적으로 연결된 아워박스만의 물류 시스템은 주문 이후 출고까지의 작업 시간을 최소화 해 주며 셀러들에게 자체운영 대비 펑균 31% 비용 절감 효과를 주고 있다. 지난 2019년 부터 유한킴벌리의 B2C 이커머스 풀필먼트 센터 구축은 물론 운영을 담당해 완벽히 수행해내면서 아워박스의 명성이 크게 올라갔다. 많은 재무적 투자자와 전략적 투자자(SI)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오뚜기·GC(녹십자)·오설록·동원·유한킴벌리·에이스바이옴·미트리·허닭 등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2년 간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스타트업) 선정 ▲금융위원회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 ▲한국로지스틱스 대상 ▲ WIS(World IT Show) 2021 혁신상 ▲한국물류대상 대통령상 등 유수의 기록을 일궈냈다. 한편, 이번 시리즈 B 투자 참여기업인 부동산개발 및 시행 1위 업체 DS네트웍스와의 협업으로 아워박스가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 아웃소싱(BPO) 기업으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DS네트웍스의 시행사업 중 청라 국제업무단지 K-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에 참여 예정이며, 아워박스는 해외 전용 물류 센터 구축과 운영을 담당한다. 박철수 대표는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를 넘어, 이커머스 비즈니스의 전 과정을 전문적으로 대행(BPO)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전을 멈추지 않겠다”며 미래 청사진을 밝혔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22-05-25 17:18:17[파이낸셜뉴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산업 및 정책 동향과 회원사 소식 등을 담은 협회지 '건식투데이 2022 봄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건기식협회가 지난 3월 개최한 '건강기능식품 정책 방향 및 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논의된 올해 정책 개정사항이 상세히 소개됐다. 표시·광고 가이드 및 시장 트렌드, 마케팅 전략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 내용도 함께 실었다. 또 제14대 건기식협회장으로 취임한 정명수 협회장과 만나 '산업 발전'과 '회원사 지원'을 중점으로 한 사업 계획과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안호근 원장 인터뷰로는 식품기술이전협의체 운영 등 농산업 분야 기술 진흥 및 육성을 위한 주요 업무를 알아봤다. 회원사 소개 코너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CJ웰케어 장승훈 대표 인터뷰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에이스바이옴의 브랜드 스토리가 소개됐다. 이밖에 올해 건기식협회의 3대 사업전략 및 11개 중점 추진 과제를 안내하고, 건강기능식품국제학술지(FSBH) 12월호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양정우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장과 노재열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의 논문 요약본이 게재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4-21 13:25:29[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22일 바이오니아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매출 및 모멘텀이 순항하고 있고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흥행도 지속되고 있다고 주목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바이오니아는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으로 유전자 사업, 분자진단 사업,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 등 분자진단 관련 핵산추출부터 진단키트,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장비까지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1·4분기 매출액 499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코로나19 관련 핵산추출 및 PCR 장비 매출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자회사의 성장도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모멘텀이 긍정적이다. 이 회사는 코로나19 감염 등을 30분만에 판별하는 신속 분자진단 장비(PCR 방식)와 94명 검체를 90분 내 전자동 진단할 수 있는 대용량 전자동 분자진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임 연구원은 "올해 한국과 유럽 CE,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기존 진단장비에 비해 시간과 과정을 대폭 줄여 현장 진단장비로 최적화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실적 확대도 주목된다. 다이어트 유산균은 2019년 158억원에서 2020년 494억원, 2021년 1·4분기 1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홈쇼핑 판매채널 다각화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프로바이오틱스 다이어트 유산균의 높은 성장률이 이어지고 있다. 또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RNA 합성 및 전달기술로 14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SAMiRNA™'을 기반으로 폐섬유화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증식과 폐 염증을 억제할 수 있는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등 향후 비임상 및 임상 결과가 주목된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제7회차 전환사채 59만8712주(유통주식수 대비 2.4%, 1·4분기 공시 기준)가 남아있다. 2020년 5월 발행된 전환상환우선주는 보호예수 이후 지난 20일 전량 보통주로 전환청구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7-22 08:09:31[파이낸셜뉴스] 바이오니아는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약 499억원(잠정)으로 지난해 1분기 126억원보다 296% 늘어났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연결 영업손익은 약 5억원의 적자에서 181억여원의 흑자로 전환했다. 이 기간 별도 기준 매출은 바이오니아가 79억여원에서 328억원으로 314%, 기능성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매출은 약 56억원에서 174억원으로 211% 증가했다. 바이오니아의 매출 증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핵산(RNA·DNA) 추출 및 유전자증폭(PCR) 장비·키트가 세계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간 덕분이다. 올해 1·4분기 핵산추출·PCR 장비 판매량은 약 140대로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났다. 바이오니아는 자사 장비에 최적화된 각종 진단키트도 함께 개발·생산·판매하기 때문에 장비 판매는 코로나19 핵산추출·진단키트는 물론 에이즈·간염·결핵 등 40여종의 다른 진단키트 공급의 기반이 된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올해 안에 병원 응급실·보건지소 등에서 코로나19 검사 등을 30분대에 마칠 수 있는 PCR 방식의 현장형 소형 신속진단시스템(IRON-qPCR)과 전용 키트, 검체 용기 그대로 장비에 넣어주면 용기 뚜껑 개폐부터 분주→핵산 추출→유전자증폭·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90분만에 자동으로 수행하는 전자동 분자진단시스템(ExiStation 96 FA)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4-28 17:34:58[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4일 바이오니아에 대해 코로나19 수혜로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바이오니아는 국내 바이오벤처 1호 기업으로 유전자 사업, 분자진단 사업,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및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 등 분자진단 관련 핵산추출부터 PCR(실시간 유전자 증폭)까지 대응 가능한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니아의 지난해 3·4분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456억원, 영업이익 739억원, 순이익 229억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2.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흑자전환했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관련 핵산추출 및 PCR 장비 매출 급증의 영향으로 실적이 증가했다"며 "주요 자회사의 성장도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2020년 강력한 실적 턴어라운드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연간 누적으로 코로나19 관련 장비 판매 대수는 총 1000대 이상 공급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각 국가별 코로나19 관련 추가 장비 공급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공장 증설을 통해 핵산 추출용 시약과 장비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진단키트 대비 핵산 추출용 시약은 현재 수급 불균형 상태이며 주문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실적 기여 확대도 긍정 요인이다. 임 연구원은 "2019년 158억원 매출에서 2020년 3·4분기 누적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배우 김희선을 광고모델로 선정하는 등 홈쇼핑 판매채널 다각화, 건강기능식품 관심 증가로 프로바이오틱스 다이어트 유산균의 높은 성장률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기반의 차세대 신약 플랫폼 성장성도 주목해야 할 요인이다. 바이오니아는 'SAMiRNA™ (나노입자 크기의 질병 단백질 생성 차단 물질)'을 기반으로 폐섬유화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2021년 임상 1상 진입 전망 등 유전자 기반 바이오 신약 업체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임 연구원은 "주요 리스크 요인은 현금흐름"이라며 "10년간 적자 및 외부자금 조달이 이어졌기 때문에 코로나19 수혜를 통해 현금흐름의 추세적 전환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4 08: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