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SS(에너지저장장치) 특수 컨테이너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에 프리IPO(상장 전 투자) 투자가 이뤄졌다.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이 임박하자 기존 주주의 보유 지분이 매물로 나와서다. 2023년 순이익 약 12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7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높은 상장 밸류에이션(가치)이 기대되는 투자라는 시각이 나온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bnw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포지티브인베스트먼트, GVA자산운용, 에프티프라이빗에쿼티(FT PE)에 약 50억원어치 에이스엔지니어링 지분을 매각했다. 기업가치(EV) 5000억원 수준이다. 포지티브인베스트먼트는 APR파트너스에서 사명을 바꾸고 독립계 투자사가 된 곳이다. GVA자산운용은 메자닌(중순위) 총 투자 규모가 1조원을 넘는 곳이다. FT PE는 범한퓨얼셀, 액션파워, 피엠그로우, 쓰리디 솔루션, 오름테라퓨틱 등에 500억원 이상 투자한 바 있다. FT PE는 이번 투자를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투자, 펀드 모집을 한 시간만에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IBK캐피탈, 다윈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에이스엔지니어링 지분도 A증권 50억원, 뉴메인에쿼티 50억원 규모로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1991년 설립된 에너지저장장치(ESS) 컨테이너 전문 기업이다. ESS용 특수 컨테이너인 인클로저 업계 1위다. 서울, 부산, 경남 함안에 거점을 두고 선박 컨테이너와 관련한 설계, 제조, 운영, 컨설팅 등의 사업을 영위 중이다. 극초저온 냉동, 항공기 부품 운송,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특수 목적용 컨테이너를 개발한다. 인클로저 시장에는 2013년에 진출했다. 창업주인 유인선 회장에 이어 2세인 유대연 현 대표이사가 강력하게 추진했다. 2018년 글로벌에 뛰어든 후 생산능력 기준 세계 1위 기업인 플루언스 에너지(Fluence Energy)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기업인 서진시스템과 2019년 에이에스티테크놀로지를 설립, 연간 10만 TEU의 ISO 컨테이너 공급이 가능한 3개의 생산라인을 가동한 바 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022년 키움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했다. 2023년 NH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bnw인베스트먼트 860억원, 스톤브릿지캐피탈 558억원을 투자키도 했다. IB업계에서는 이번 에이스엔지니어링의 상장 피어그룹(Peer Group, 비슷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는 산업군)으로 탑머티리얼, 신성에스티, 효성중공업, LS ELECTRIC, HD현대일렉트릭을 제시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0 07:37:5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부산지역 기업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7일 ㈜에이스엔지니어링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올해부터 마련된 사업으로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우수기업 발굴과 후속 지원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두 회사가 뜻을 같이하며 성사됐다. 협약을 계기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인 지원과 부산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협력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집행’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우수기업 발굴’ ‘사업 홍보’ 등이다. 공단은 대기업, 중견기업과 협력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총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이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급망 안정화로 에너지산업 분야에 당사의 사업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28 10:07:04[파이낸셜뉴스] 에너지저장장치(ESS) 토털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이 북미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행사에 참가,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에이스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최근 열린 'RE+ 2023(Renewable Energy Plus 2023)'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빅 락 1 프로젝트(Big Rock 1)' 축하 기념식도 진행했다. 1000개 이상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참석한 RE+ 2023은 이달 11일에서 14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미국 현지 거래처 접점을 늘리고 글로벌 ESS 기업들과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단독 부스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30건에 달하는 미팅을 통해 국내 대기업 해외지사와 해외 에너지 기업, 신재생에너지 개발사들 주요 임원들과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엔지니어링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행사 둘째 날인 12일 오후 '빅 락 1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론칭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빅 락 1 프로젝트'는 480메가와트(MWh)에 달하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규모 ESS 프로젝트 중 하나로 올해부터 부지 조성에 나서 내년 말 운영을 목표로 한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ESS 제조사로서 '빅 락 1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빅 락 1 프로젝트'는 미국 안전 인증 기준인 'UL9540'에 맞춰 ESS 설치르 진행하며, 에이스엔지니어링은 해당 기준에 맞춰 제품을 공급한다. 기념식에는 '빅 락 1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LS일렉트릭 미국 자회사 LS에너지솔루션스와 미국 최대 태양광에너지 개발사 어벤투스, 영국 ESS 투자회사 고어스트리트 캐피탈 등이 참석했다. 유대연 에이스엔지니어링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협력업체로서 세계적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16 04:21:33[파이낸셜뉴스] ESS(에너지저장장치) 토털 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대표이사 유대연)이 누적 860억 원 규모의 프리IPO를 이달 마무리하며 기업가치 2500억 원을 인정받았다. 기존 투자자인 비앤더블유인베스트먼트에 더해 신규로 스톤브릿지캐피탈,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18일 에이스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과정에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ESS 시장의 성장성과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ESS는 지진, 바람, 폭우와 폭설을 견디거나 고온의 발열과 충격으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해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요구 조건 속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맞춰야 한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25개국에 맞춤 설계를 제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들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이 에이스엔지니어링을 선택하는 배경에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술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 2354억 원, 영업이익 189억 원을 기록하며 2019년 대비 약 12배에 달하는 큰 폭의 성장을 달성했다. 글로벌 기업들을 고객사로 하는 만큼, 해외 매출 비중이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외신 등에 글로벌 ESS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특히 유럽과 아시아로 ESS 시장이 넓어지고 있으며 ESS의 사용처도 선박용, 전기차 충전용을 포함해 확장되고 있다”며, “프리IPO 자금을 생산설비 확충 등 성장재원에 활용하여 수요 증가에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IPO 주관사인 키움증권도 에이스엔지니어링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번 프리IPO 투자에 참여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내년 중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준비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8 08:59:38[파이낸셜뉴스]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국내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는 국책과제인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국산화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양사는 최근 에너지저장장치 컨테이너 시스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표준화를 위한 협의에 착수했다. 최근 차세대 에너지를 동력으로 한 선박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수요도 대두된다. 반면 이에 대한 규격이나 규정, 인증은 아직 제대로 수립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에이스엔지니어링과 선박에 최적화된 모듈과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나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991년 설립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2014년부터 에너지저장장치를 주력사업으로 전개, 그동안 25개국에 맞춤 설계를 제공했다. 초고강도 부식 방지 기술 및 충격에 강한 설계 기술이 필요한 오프쇼어(해상) 플랜트 컨테이너 특수 설계에 강점이 있다. 에이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협업을 포함해 연말까지 국내외 30GWh 이상 에너지저장장치 납품을 예상한다"며 "나아가 현재 해외 기업들이 주도하는 해상용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8-10 17:05:07올해 최대 몸값을 노리는 케이뱅크부터 국내 대표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 등이 증시 입성에 나서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새내기 종목들의 부진한 성적에 투자심리가 다소 침체된 가운데 공모주 시장의 불씨를 되살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더본코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5월 29일 예심을 신청한 지 약 3개월만이다.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 약 20개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앞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포기한 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도전에 나섰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더본코리아의 몸값은 약 3500억~4000억원이다. 회사는 교촌에프앤비와 풀무원, 대상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뒤 세 곳의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치를 적용해 기업가치와 공모가를 정할 방침이다.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안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1년 6개월 만에 재도전에 나서는 케이뱅크도 코스피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문턱을 넘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1월 IPO 추진을 발표하고 진행해 왔다. 하지만 증시 부진으로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힘들어지자 지난해 2월 상장을 포기한 바 있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5조~6조원 수준이다. 이대로 상장한다면 올해 IPO 최대어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3조7071억원)을 웃도는 최대 몸값이다. 우선 상반기에 호실적으로 몸값 올리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외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과 에이스엔지니어링, 엠앤씨솔루션 등이 코스피 입성 출사표를 던지고 대기 중이다. 3조원의 몸값을 노리는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상장 공모 절차를 철회한지 10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이들 기업이 모두 입성에 성공한다면 올해 코스피 상장 기업(리츠·스팩·재상장·이전상장 제외, 이미 상장한 기업 5곳 포함)은 10곳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곳이 코스피에 상장한 점과 비교하면 두 배의 성과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역대 최대의 유동성을 보였던 2021년 13곳 이후 가장 많다. 대어급들의 잇딴 코스피 입성에 IPO 시장이 재차 활기가 돌지도 관심사다. 최근 새내기 코스닥 종목들이 입성 첫날부터 급락하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올해 코스닥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던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상장 첫날인 지난달 30일 30% 가까이 급락했다. 이외 케이쓰리아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등 신규 상장 종목들이 잇따라 첫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공모주 불패 신화'가 깨진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IPO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등 일반 투자자와 기관들의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는 크게 줄었다"며 "이번 달에는 IPO 시장의 소강국면이 예상되지만 다음 달 이후 더본코리아와 서울보증보험, 케이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이 IPO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03 18:22:59[파이낸셜뉴스] 올해 최대 몸값을 노리는 케이뱅크부터 국내 대표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 등이 증시 입성에 나서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새내기 종목들의 부진한 성적에 투자심리가 다소 침체된 가운데 공모주 시장의 불씨를 되살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더본코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5월 29일 예심을 신청한 지 약 3개월만이다.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 약 20개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앞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포기한 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도전에 나섰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더본코리아의 몸값은 약 3500억~4000억원이다. 회사는 교촌에프앤비와 풀무원, 대상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뒤 세 곳의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치를 적용해 기업가치와 공모가를 정할 방침이다.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안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1년 6개월 만에 재도전에 나서는 케이뱅크도 코스피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문턱을 넘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1월 IPO 추진을 발표하고 진행해 왔다. 하지만 증시 부진으로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힘들어지자 지난해 2월 상장을 포기한 바 있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5조~6조원 수준이다. 이대로 상장한다면 올해 IPO 최대어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3조7071억원)을 웃도는 최대 몸값이다. 우선 상반기에 호실적으로 몸값 올리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외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과 에이스엔지니어링, 엠앤씨솔루션 등이 코스피 입성 출사표를 던지고 대기 중이다. 3조원의 몸값을 노리는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상장 공모 절차를 철회한지 10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이들 기업이 모두 입성에 성공한다면 올해 코스피 상장 기업(리츠·스팩·재상장·이전상장 제외, 이미 상장한 기업 5곳 포함)은 10곳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곳이 코스피에 상장한 점과 비교하면 두 배의 성과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역대 최대의 유동성을 보였던 2021년 13곳 이후 가장 많다. 대어급들의 잇딴 코스피 입성에 IPO 시장이 재차 활기가 돌지도 관심사다. 최근 새내기 코스닥 종목들이 입성 첫날부터 급락하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올해 코스닥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던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상장 첫날인 지난달 30일 30% 가까이 급락했다. 이외 케이쓰리아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등 신규 상장 종목들이 잇따라 첫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공모주 불패 신화'가 깨진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IPO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등 일반 투자자와 기관들의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는 크게 줄었다"며 "이번 달에는 IPO 시장의 소강국면이 예상되지만 다음 달 이후 더본코리아와 서울보증보험, 케이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이 IPO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03 15:35:2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부산지역 기업에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7일 ㈜에이스엔지니어링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올해부터 마련된 사업으로 생산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 중소기업에 단기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우수기업 발굴과 후속 지원을 위한 협력 필요성에 두 회사가 뜻을 같이하며 성사됐다. 협약을 계기로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의 체계적인 지원과 부산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협력 중소기업 대상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집행' '인력양성, 마케팅 등 후속 연계 지원' '산업 현장 정보교류' '우수기업 발굴' '사업 홍보' 등이다. 공단은 대기업, 중견기업과 협력해 '납품 발주서'를 근거로 총 1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이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협력 중소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경영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공급망 안정화로 에너지산업 분야에 당사의 사업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28 18:36:17[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제조업 매출 1위 기업인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는 22일 용인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옛 르노코리아 중앙연구소)에서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 드림에이스(대표이사 임진우)와 자동차용 웹(Web) 플랫폼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하는 3사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웹 플랫폼 개발과 자동차향 웹 어플리케이션(App, 이하 앱), 콘텐츠 강화 등 새로운 모빌리티 웹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3사가 함께 구축할 자동차용 웹 플랫폼은 고객에게 차량 안에서의 이용에 적합한 맞춤형 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발되며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의 향후 신차들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음악, 소셜미디어 등을 차량 안에서 최적의 상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르노코리아만의 특화된 앱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3사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갈 방침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로라 프로젝트 등 르노코리아 신차에 특화된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고 등 고객 대상 마케팅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해 간다. 또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활용한 신규 시장 발굴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협력해 가기로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효 총괄리더는 "웹 플랫폼은 높은 호환성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디바이스 제약 없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쉽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웹 플랫폼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가는 동시에 르노코리아, 드림에이스와 함께 다양한 웹 기반 서비스를 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림에이스 이세연 CTO는 "이번 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각 사가 가진 우수한 역량을 토대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개발과 상용화를 함께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드림에이스는 빠르게 가속화 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량 내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시키기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 최성규 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르노코리아, 네이버클라우드, 드림에이스 3사가 함께 자동차 시장이 요구하는 서비스의 진화와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르노코리아는 고객들이 타사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르노코리아만의 모빌리티 경험을 다양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 해 11월 티맵모빌리티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오로라 신차에 'TMAP(티맵) 인포테인먼트' 탑재와 서드파티 앱 및 신규 콘텐츠 개발 협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발레오(Valeo) 연구소장 출신의 소프트웨어 및 전기·전자 전문가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를 시스템엔지니어링 오퍼레이션 수장으로 새로 영입하며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가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3 09:31:02[파이낸셜뉴스] 서진시스템은 27일 400억원규모의 신규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약 5.08%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은 에이스엔지니어링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도 6월 1일까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12-27 13:2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