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에이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창업을 촉진하고 연구개발부터 실증, 상용화와 글로벌 진출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에이지테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계명대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를 방문하여 에이지테크 연구 및 실증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권역별 산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계명대 고령친화산업 혁신센터는 고령친화산업 제품의 사용성 평가, 기술지원, 산학연 협력 등으로 고령친화산업 성장을 선도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대표 고령친화산업 거점기관이다. 주 부위원장은 에이지테크 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한 정부의 에이지테크 산업육성 기반 조성 방안에 대하여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체계 마련을 약속했다. 주 부위원장은 “돌봄로봇, 웨어러블 기기 등 에이지테크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5개 권역별 고령친화산업 혁신센터의 기능을 고도화하고, 실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하여 지역 내 고령자 수요에 기반한 실증 및 사업화 등 지역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고위는 지난 3월 ‘10차 인구비상대책회의’를 통해 AI돌봄로봇, 웨어러블·디지털 의료기기, 노인성 질환치료, 항노화 재생의료, 스마트 홈케어 등 5대 분야를 중점 육성하는 'Age-Tech 실버경제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5월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업과 학계, 연구기관, 정부가 참여하는 ‘Age-Tech 민관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켜 기술실증과 제도정비, 인프라 구축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를 시작했다. 한편 주 부위원장은 이날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인구구조변화 대응 포럼’에도 참석했다. 주 부위원장은 “인구구조의 변화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많은 국가들 겪는 공통의 위기"라며 "2024년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인 APEC 회원이 한국, 홍콩, 대만, 칠레, 싱가포르, 태국 등 6개 국가에 이른다”며, 인구위기 공동대응의 필요를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7-16 08:22:03【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현재 미국에서 뜨고 있는 에이지테크는 집에서 더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홈, 그리고 노년층의 요구에 맞게 진화하는 에이지테크 인공지능(AI)이 주류다. 역대 최고 속도로 65세 이상의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간병 등 이들의 니즈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에이지테크 분야도 다양화·세분화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50대 이상의 미국인들이 에이지테크에 아낌없이 돈을 쓰고 있는 것도 크게 작용했다. 실제로 미국 50세 이상 인구 70% 정도가 에이지테크 서비스를 이용했거나 기기를 구매했을 정도로 에이지테크에 아주 열성적이다. 스탠퍼드 장수연구센터 요차이 샤빗 연구책임자는 "고령의 미국인들은 젊은 성인들보다 정서적 웰빙 수준이 높고 부정적인 감정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에이지테크, 간병과 스마트홈이 대세 간병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고령층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항목이다. 지난 2023년을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서 가족(간병인 포함)들이 고령의 가족을 돌보기 위해 할애한 간병 시간은 360억시간에 달한다. 이를 금전적 가치로 환산하면 무려 6000억달러다. 가족이 간병에 지출하는 연평균 금액은 7247달러다. 문제는 노년층들이 요양병원 등의 시설이 아닌 집에서 간병받기를 원한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 미국 에이지테크 스타트업 온스크린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코스틴 투쿨레스쿠는 "독립적이면서도 정서적으로도 안정이 되는 집, 즉 가정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에이지테크 기업들이 간병 서비스에 집중하는 까닭이다. 간병과 관련한 대표적인 미국 에이지테크 기업은 뉴욕에 본사를 둔 기버스다. 이 에이지테크 기업은 각 주(州)의 복지예산 프로그램을 활용, 가족 간병 제공자가 자신의 돌봄노동에 대해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을 간병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지만 그 노력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기버스는 이것을 해결해준다. 간병을 하는 사람이 플랫폼에 가입해 간병 활동을 기록하고 관리하면 주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기버스의 이런 에이지테크 서비스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서 간병자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인정되지 않는 간병 돌봄의 가치를 제도권 내로 끌어들이는 혁신적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 낙상 감지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는 에이지테크 기업도 있다. 지브리오가 대표적인데 이 에이지테크 기업은 낙상을 조기 진단, 1년 내내 낙상 위험을 예측하고 관리해준다. 65세 이상의 낙상은 사고사 및 외상입원의 주요 원인이어서 이 기업의 기술이 더 주목받고 있다. 지브리오는 "우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기술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으로 노인들의 체중과 이동 패턴을 분석해 낙상 위험을 예측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지테크, AI만큼 차세대 산업" AI의 발전은 에이지테크 산업을 뒤흔들고 있다. AI가 에이지테크와 결합되면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 완화부터 이동성 개선, 독립적인 생활 지원 등으로 영역을 무궁무진하게 확대할 수 있어서다. AI를 에이지테크와 잘 접목했다는 평가를 받은 기업은 6디그리스(Degrees)다. 이 에이지테크 기업은 사람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AI를 개발했다. 웨어러블기기를 통해 팔다리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분류한 뒤 이를 스마트폰·태블릿 등의 기기 제어신호로 전환시켜주는 것이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굳이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할 있게 된다. 이런 기술은 몸이 말을 잘 듣지 않는 고령층을 도와 이들이 더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전문가들은 에이지테크와 장수산업이 AI처럼 미래의 핵심 산업이 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에이지테크와 장수산업이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설명이다. 실리콘밸리 지역을 기반으로 에이지테크를 포함한 장수산업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는 벤처캐피털(VC) 이그나이트XL 클레어 장 CEO는 "에이지테크를 포함한 장수산업은 AI를 대체하는 차세대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6-22 18:18:17【 팰로앨토(캘리포니아)=홍창기 특파원】 북미 최대 시니어 리빙업체인 아트리아는 지난해 10월 노인의 낙상 위험을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한 지브리오와 협력해 '베터 밸런스 프로그램(Better Balance Program)'을 도입했다. 핵심은 1분 안에 인간의 균형패턴을 측정해 넘어질 확률을 예측하는 '안정성 저울(Zibrio Stability Scale)'이다. 이 프로그램은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거주자 92%의 밸런스 점수가 개선됐고, 13%는 낙상 위험이 낮은 범주로 이동하는 성과를 거뒀다. 에이지테크와 장수 산업이 미국을 강타하고 있다.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거대한 충격을 뜻하는 '실버 쓰나미'가 미국 덮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특히 2030년 미국 내 에이지테크 시장규모가 2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등 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상황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인구조사국에 따르면 미국의 현재 인구는 3억4360만명인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전체 인구의 18%가량인 6200만명이다. 문제는 65세 이상의 미국 인구가 매일 1만1000명씩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고령자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미국 50세 이상 인구를 대표하는 비영리단체 전미은퇴자협회(AARP)는 오는 2030년까지 50세 이상의 미국민이 에이지테크에 지출하는 비용이 연간 20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때문에 노년층을 요양시설로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족과 건강한 노후를 보낼 가능성을 높이는 에이지테크 기업들의 활약상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고령자들의 재택돌봄을 제공하는 에이지테크 스타트업 온스크린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코스틴 투쿨레스쿠는 파이낸셜뉴스에 "에이지테크는 돌봄이 필요한 우리의 부모님을 포함한 노년층의 재택 노후를 실현시켜주고 그들을 장수로 연결시켜주는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령자의 수분건강을 도와주는 에이지테크 스타트업 하이드로스타시스의 데비 첸 CEO는 "에이지테크는 웨어러블 기기나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식 기능 등 다양한 기술의 통합으로 더 발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5-06-22 18:08:05[파이낸셜뉴스] 초고령사회 대응 해법으로 민관이 ‘에이지테크’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26일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주형환 부위원장 주재로 ‘에이지테크 민관 얼라이언스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 대상 첨단 기술, 서비스를 말한다. 이날 열린 민관 얼라이언스는 에이지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정책 역량과 민간기업, 학계의 전문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6개 정부기관, 5개 공공기관, 5개 학계·연구기관, 5개 협회, 8개 기업 등이 참여한 일종의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육성 전략’의 후속 조치다. 주 부위원장은 “초고령화는 경제, 의료, 돌봄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과제”라며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에이지테크 분야는 민관, 학계의 융합적 협력이 필수”라고 밝혔다. 에이지테크 민관 얼라이언스는 제조·표준화, 연구개발·인프라, 산업 활성화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각 분과는 개발 필요 기술 제안, 규제 개선, 인증 지원, 비즈니스 모델, 투자 유치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다룬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육성 전략’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도 공유됐다. 육성 전략은 AI 돌봄로봇, 웨어러블 및 디지털 의료기기, 노인성 질환 치료 및 치료제, 항노화·재생의료, 스마트 홈케어 등 5대 분야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핵심이다. 세부적으로는 전통적인 고령친화제품 고도화를 위한 3000억원 규모의 ‘디지털 대전환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첨단재생바이오법 및 시행령 개정’으로 일정 성과를 거둔 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규제 개선이 가속화된다. 고령자 대상 착용 로봇 표준 제품 5종이 신규 개발된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5-26 10:59:12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오는 5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시니어산업-에이지테크 포럼 & 네트워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니어산업과 에이지테크(AgeTech)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를 수행 중인 경희대학교 에이지테크 연구소와 매경헬스가 공동 주최하며, 다가오는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관련 산업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경희대 에이지테크 연구소장 김영선 교수는 “이번 포럼은 2025년 초고령사회 원년을 앞두고 에이지테크 및 헬스케어 산업을 정부 정책, 산업 동향, 소비자 반응, 해외 사례 등을 통해 다각도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에이지테크 연구소는 케어로봇센터, 영양·헬스케어센터, AI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기술과 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BK21 우수 교육연구단으로서의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형 성장모델을 제시해 에이지테크 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시니어산업과 에이지테크 관련 최근 이슈를 중심으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기조강연은 고형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령사회정책국장이 ‘에이지테크 기반 실버경제 육성정책’을 주제로 발표하며, 일본 테크노에이드협회의 Kiyokuni Goshima 기획부장은 일본 헬스케어 중심의 AgeTech 산업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슬립포레스트 신원철 대표의 수면 기반 시니어 헬스케어 연구, 김영선 소장의 시니어 소비자 트렌드와 기술 연구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 2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시니어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산업 정보 교류 및 컨설팅을 진행하는 자유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기업 간 협력 기회가 확대되고, 실질적인 산업 연계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시니어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일반인도 사전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업 및 기관의 2부 네트워킹 세션 참여 역시 무료로 운영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과 사전 신청 방법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및 에이지테크 교육연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5-14 09:48:11동의대학교와 고신대학교가 지난 2일 동의대 대학본관 2층 글로벌회의실에서 교육협력 및 에이지테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의대 한수환 총장, 이임건 대외부총장, 서진석 기획처장, 김성희 산학협력단장과 고신대 이정기 총장, 강정찬 대외국제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협약을 통해 △공유대학 체계 기반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의료기기 관련 공동연구, 실증, 실습 및 창업 지원 △에이지테크 분야 기술 및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전략적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의대 한수환 총장은 "의료 및 헬스케어 등 두 대학의 강점 교류는 글로컬 사업뿐만 아니라 K-에이지테크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신대 이정기 총장은 "두 대학이 추진하는 의료기기 및 에이지테크 분야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비롯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대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부산을 거점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K-AgeTech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헬스, 공공·사회복지, 관광컨벤션, 스마트IT제조기술 분야와 부산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디지털테크, 융합부품소재 산업을 연계해 지역의 에이지 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제안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05 18:59:51[파이낸셜뉴스] 동의대학교와 고신대학교가 지난 2일 동의대 대학본관 2층 글로벌회의실에서 교육협력 및 에이지테크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의대 한수환 총장, 이임건 대외부총장, 서진석 기획처장, 김성희 산학협력단장과 고신대 이정기 총장, 강정찬 대외국제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협약을 통해 △공유대학 체계 기반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 △의료기기 관련 공동연구, 실증, 실습 및 창업 지원 △에이지테크 분야 기술 및 서비스 공동 개발 △의료·헬스케어 데이터 상호 공유 및 활용 △학술행사, 국제협력, 지역사회 연계 등 전략적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동의대 한수환 총장은 “의료 및 헬스케어 등 두 대학의 강점 교류는 글로컬 사업뿐만 아니라 K-에이지테크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고령화 사회의 첨단의료 분야 육성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신대 이정기 총장은 “두 대학이 추진하는 의료기기 및 에이지테크 분야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비롯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의대는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부산을 거점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K-AgeTech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헬스, 공공·사회복지, 관광컨벤션, 스마트IT제조기술 분야와 부산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디지털테크, 융합부품소재 산업을 연계해 지역의 에이지 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제안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02 15:42:40[파이낸셜뉴스] 동의대 대외협력원은 지난 25일 연제공동체라디오 방송국에서 연제공동체라디오(대표 정경희)와 신중년 인재 양성 및 인생 재설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프로그램 참여 신중년 인력 확보 및 홍보 △신중년의 사회활동 참여 지원 △에이지테크(Age-Tech) 산업 분야 융복합 인재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동의대 김치용 대외협력원장은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한 연제공동체라디오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신중년 세대들의 미디어 교육과 사회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학생들의 인턴십과 체험학습 등 에이지테크 분야 실무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제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주민의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소규모 지역(시·구·군)에서 공익적 목적으로 방송하는 비영리 라디오방송국으로 FM주파수 106.3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29 11:10:26[파이낸셜뉴스] 동의대학교는 ‘2025학년도 글로컬 대학 30’ 선정을 위해 대학의 강점 분야와 부산시 전략산업을 연계한 에이지 테크(Age-Tech) 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화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18일 동의대에 따르면 글로컬 대학 30 사업에 ‘부산을 거점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K-AgeTech 선도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의 특성화 분야인 바이오헬스, 공공·사회복지, 관광컨벤션, 스마트IT제조기술 분야와 부산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헬스, 라이프스타일, 문화관광, 디지털테크, 융합부품소재 산업을 연계해 지역의 에이지 테크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진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을 제안할 예정이다. 에이지 테크는 고령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바이오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제품과 서비스를 뜻한다. 전 세계적으로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산업으로 글로벌 시장의 산업 형성과 기술 개발이 시작되는 단계다. 동의대는 최근 대학의 비전을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으로 설정했다. 비전에 맞춰 지역의 새로운 도약과 초고령화라는 사회적 문제를 전통적 최상위 분야인 한의학과 특성화로 키워 온 4대 강점 분야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며 일궈온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로봇 등의 신기술을 융합한 기술혁신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동의대는 30여년간 지역민의 의료와 건강을 책임진 동의의료원과 부속한방병원을 운영하며 간호, 물리치료, 방사선, 임상병리, 치위생 등 의료보건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의 바이오헬스혁신융합대학사업 참여, 교육부의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의 ‘생체조직재생 핵심연구지원센터’ 운영 통한 스마트에이징 10대 핵심기술 확보, 스마트재활복지기술연구소와 항노화연구소의 관련 특허 다수 보유 등 안팎으로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 ‘인공지능 미래도시 부산’의 초석을 위해 과기정통부, 부산시 등이 지원하는 인공지능그랜드ICT연구센터를 통해 스마트시티, 로봇, 의료 헬스케어 기술의 고도화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결합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다. 한수환 총장은 “에이지 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통해 늘어나는 노년층의 건강하고 편리한 삶과 양질의 일자리 개발로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제2의 도시로서의 활기를 되찾는 데 동의대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18 10:31:45[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AI·바이오·로보틱스 등을 기반으로 하는 3000억원 규모의 범부처 에이지테크(Age-Tech)플래그십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기술투자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구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초고령화에 대처하기 위해 계속고용 기반구축, 노후소득 강화 등 구조적 대응 노력에 더해 에이지테크 시장 육성 등 새로운 성장기회도 적극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소비 측면 등 변화된 고령층의 특성을 감안할 때 고령층 수요제품에 첨단기술이 결합된 에이지테크 시장이 급격히 확대될 것"이라며 "돌봄로봇, 웨어러블 및 디지털의료기기, 노인성질환 치료, 항노화 및 재생의료, 스마트 홈 케어를 5대 중점 분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첨단재생의료 치료범위를 중대·난치 질환에서 치매·뇌혈관질환 등 노인성질환으로 확대함으로써 국내 재생의료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5대 분야 에이지테크 제품의 초기수요 창출을 위해 장기요양보험에서 복지용구 급여 지원을 확대하고, 에이지테크 제품을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스마트 경로당을 2000개소 이상 추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출생 대응과 관련해서는 "결혼 페널티를 해소하고, 임산부, 다자녀 가정에 대한 생활 밀착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신혼부부와 출산가구에 대한 전세임대 소득기준을 외벌이가구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100%에서 130%로, 맞벌이가구는 120%에서 200%로 완화하여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출국시에 인천공항 뿐만 아니라 제주·김해·김포공항에서도 다자녀 가구가 우선 검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눈치 보지 않고 출산·육아하는 사회로 바꿔나가기 위해, 육아휴직 등 결혼·출산·육아에 부정적인 느낌을 주는 용어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5-03-11 14:2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