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이란이 며칠 내에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격을 단행할 것으로 확신하고 이에 따른 대응 준비에 들어간다고 보도되며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긴장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이란은 하마스의 일인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문한 테헤란에서 암살당하자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피의 보복'을 예고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하니예를 암살하기에 앞서 레바논 베이루트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 파우드 슈쿠르를 제거했다. 이에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천명한 상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분위기에 이스라엘 방산업체에 초도 납품 후 지속적인 수주까지 확보한 에이치브이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치브이엠은 최신 선진기술을 활용해 고순도금속, 스퍼터링 타겟, Ni계/Ti계 특수금속, 그리고 첨단금속을 제조하는 업체다. 에이치브이엠은 최근 미국 우주 발사체 업체 및 이스라엘 방위산업체에 첨단 특수합금을 공급하는 등 신규시장 진입성과가 일부 파악된 상황이다. 에이치브이엠에 따르면 회사의 첨단 특수금속은 다양한 국가로 수출되고 있는데 매출처 중 미국 소재 우주발사체 기업과 이스라엘 소재 방산기업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회사는 이를 생산하기 위한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해서도 노력 중이다. 에이치브이엠이 납품하는 소재는 Mraging 250이라는 Ni계 첨단금속인데 최종 고객사는 이스라엘 최대 방산업체 중 1곳이다. 에이치브이엠은 2022년 12월 성공적으로 초도 물량에 대한 납품을 진행하였고 이후 계속해서 해당 소재의 수주 요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특히 항공방위산업 분야에서 이스라엘을 주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결과 에이치브이엠의 23년 12월 말 수주잔고 TOP3업체는 이스라엘 1개, 미국 1개, 인도1개 업체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2 14:37:20[파이낸셜뉴스] 에이치브이엠이 코스닥 입성 첫날 70%대 강세다. 28일 오전 9시8분 에이치브이엠은 공모가(1만8000원) 대비 73.06% 오른 3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첨단 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 8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225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37.2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432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142억원 수준이다. 약 97%에 해당하는 기관이 공모 밴드 상단 1만 8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에이치브이엠은 공모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장을 위한 제2공장 신축 및 설비 증설 비용과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28 09:11:56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한 후 숨고르기 장세를 펼치면서 하반기 주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가 상반기 시장을 주도했다면 하반기에는 자동차, 우주 등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가 형성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2764.7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2807.63으로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약세다. 코스피의 반등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8만원선을 넘어선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4만원을 눈앞에 뒀다가 이틀 연속 내림세로 22만3000원까지 내려왔다. 상반기 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강했던 반면,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공존했다. 리스크 완화 국면에서도 높은 금리 수준이 종목별, 업종별 양극화 구도를 심화시켰다. AI와 반도체 밸류체인에 자금이 집중됐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주가 상승률이 100%를 넘는 중소형주 가운데 절반 이상은 AI 및 전력, 유리기판 관련주였다. 하반기에는 증시 주도주가 바뀔 것이란 시각이 많다. 금리인하, 주주환원 강화 등이 변수로 꼽힌다. 삼성증권은 자동차 업종이 레벨업된 실적과 주주환원 지속으로 주도주 지위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향후 3년간 연간 영업이익이 각각 14조~16조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이 31~33%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 전기차업체의 진출이 어려운 미국, 한국, 인도에서 80~90%의 이익을 창출했다"며 "앞으로 3년간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가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 조희승 연구원은 "완성차 업종의 주가는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을 기반으로 과거에 비해 높아진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는 8~9월 '인베스터데이'를 앞두고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질 수 있고, 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등락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주 관련주도 새로운 모멘텀을 장착하고 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3200억원을 투입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새 얼굴들도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다음달 2일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고, 이달 28일 상장하는 에이치브이엠은 미래 먹거리로 우주항공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초소형 위성기업 나라스페이스, 소형 로켓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도 주관사를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모색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사업은 스타링크와 같이 완전히 작동하는 위성통신망은 아니지만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범망으로 추가 위성 발사 등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4 18:12:21#OBJECT0# [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한 후 숨고르기 장세를 펼치면서 하반기 주도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도체가 상반기 시장을 주도했다면 하반기에는 자동차, 우주 등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가 형성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2764.7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2807.63으로 연고점을 경신한 이후 2거래일 연속 약세다. 코스피의 반등을 이끌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8만원선을 넘어선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4만원을 눈앞에 뒀다가 이틀 연속 내림세로 22만3000원까지 내려왔다. 상반기 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강했던 반면, 금리인상과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공존했다. 리스크 완화 국면에서도 높은 금리 수준이 종목별, 업종별 양극화 구도를 심화시켰다. AI와 반도체 밸류체인에 자금이 집중됐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올해 주가 상승률이 100%를 넘는 중소형주 가운데 절반 이상은 AI 및 전력, 유리기판 관련주였다. 하반기에는 증시 주도주가 바뀔 것이란 시각이 많다. 금리인하, 주주환원 강화 등이 변수로 꼽힌다. 삼성증권은 자동차 업종이 레벨업된 실적과 주주환원 지속으로 주도주 지위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향후 3년간 연간 영업이익이 각각 14조~16조원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총주주환원율이 31~33%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 전기차업체의 진출이 어려운 미국, 한국, 인도에서 80~90%의 이익을 창출했다"며 "앞으로 3년간 수익성이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가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 조희승 연구원은 "완성차 업종의 주가는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을 기반으로 과거에 비해 높아진 레벨을 유지하고 있다"며 "오는 8~9월 '인베스터데이'를 앞두고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질 수 있고, 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등락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우주 관련주도 새로운 모멘텀을 장착하고 있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3200억원을 투입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새 얼굴들도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다음달 2일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고, 이달 28일 상장하는 에이치브이엠은 미래 먹거리로 우주항공 분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초소형 위성기업 나라스페이스, 소형 로켓기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도 주관사를 선정하고 연내 상장을 모색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정의훈 연구원은 "저궤도 위성통신 개발사업은 스타링크와 같이 완전히 작동하는 위성통신망은 아니지만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범망으로 추가 위성 발사 등의 사업 확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24 13:57:36[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국내 강소기업 15개사로부터 총 3609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이번 투자유치로 민선 8기 2년 동안 국내외 투자유치는 161개 기업 19조원으로 늘었으며, 이는 민선 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000억원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충남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김동일 보령시장 등 8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양주호 에스앤에스아이앤씨 사장을 비롯한 15개 기업 대표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15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0년까지 충남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60만 4244㎡터에 총 3609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 및 이전, 국내복귀를 추진한다. 보령에는 자동차 미션부품 및 베어링 업체인 에스앤에스아이앤씨가 165억원을 투자해 관창일반산단 2785㎡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산 신창일반산단에는 자동차 차체 부품 업체인 명진테크가 900억원을 투자해 3만 6469㎡ 부지에 중국공장을 국내로 복귀하고, 철근가공품 업체인 두성철강산업이 200억원을 투자해 1만 3325㎡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건축외장재 업체인 유일이엔지는 200억원을 투자해 인주면 개별입지 2만 9276㎡ 부지에 김포 공장을 이전하고, 반도체장비 정밀 프레임 업체인 한결이엔지가 50억원을 투자해 음봉면 개별입지 2000㎡에 공장을 증설한다. 서산에는 첨단금속 및 특수금속 업체인 에이치브이엠이 217억원을 투자해 인더스밸리일반산단 7415㎡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고, 자동차 엔진 부품 업체인 듀링이 270억원을 투자해 오토밸리일반산단 3만 3031㎡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논산에는 떡꼬치 전문업체인 와이앤비푸드가 150억원을 투자해 강경2농공단지 3만 3000㎡ 부지에, 전기차배터리 케이스 업체인 알루코가 400억원을 투자해 가야곡2농공단지 30만 8850㎡ 부지에 공장을 각각 신설한다. 부여에는 도계육 업체인 대오가 430억원을 투자해 초촌면 개별입지 2만 7766㎡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서천에는 자외선 차단제 원료 업체인 선진뷰티사이언스가 230억원을 투자해 장항국가생태산단 4만 5335㎡에 공장을 증설한다. 홍성에는 층간소음 차단재 업체인 탱크마스터가 238억원을 투자해 광천농공단지 2만 8900㎡ 부지에 공장을 증설한다. 아울러 예산에는 전기차 모터 케이스 업체인 영신에프앤에스가 64억원을 투자해 예산일반산단 5527㎡ 부지에 공장을 증설하고, 도로표지 도료용 유리알 업체인 세라는 35억원을 투자해 3967㎡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도계육 및 가공식품 업체인 티와이는 60억원을 투자해 오가면 개별입지 2만 6598㎡ 부지에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들 기업이 생산을 본격화하면 5101억원의 생산효과와 1116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082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기업의 부지 조성·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는 생산 유발 4828억원, 부가가치 유발 1763억원 등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1000여 명의 도민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동차·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입지나 설비 보조금, 인허가와 행정처리, 인재공급 등 투자가 아깝지 않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2 09:34:5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의 전국 결선이 오는 5일, 7일, 14일 서울 서초동 W타워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선수 300여 명 참가… 부문별 1위에게 문체부장관상, 종합우승 지역에 국무총리상 수여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는 아마추어 이스포츠 선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프로 선수와의 균형 잡힌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지난 4월 말에 지역 예선을 시작하였으며, 이달초에 지역대표 선발전을 마치고 5일부터 전국 결선이 치러지게 된다. 이번 결선에는 16개 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각 종목의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종목은 정식 3종목(리그오브레전드, 서든어택, 하스스톤)과 시범 1종목(스페셜포스)이며, 이 중 '하스스톤'은 개인전 32강으로 진행되며, 나머지 종목은 단체전 16강 토너먼트를 통해 승자를 가린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총 41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되며, 정식 종목 부문별 1위 팀 및 개인에게는 문체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정식 종목 부문별 입상실적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우승을 거둔 지역에는 국무총리상과 대회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프로 선수와의 특별 경기·사인회,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 마련도 이번 대회에는 정규 대회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에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뜨거운 경쟁을 응원하기 위해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선수들이 출동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5일에는 에스케이(SK)텔레콤 소속 프로게임단인 티원(T1)의 '페이커' 이상혁과 '벵기' 배성웅이 대회 참가선수들과 특별전을 치르고, 14일에는 '마린' 장경환과 '울프' 이재완이 특별전과 함께 사인회를 한다. 또한, 현장에서 비밀번호를 맞추면 협찬사인 에이치티엠엘(HTML)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스포티브이 게임스(SPOTV Games) 생방송 시청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인증하면 경품을 주는 본방 사수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에스케이(SK)텔레콤 티원(T1)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마우스패드, '하스스톤' 피규어 및 티셔츠 등이 선물로 증정된다. 전국 결선 주관 방송사인 스포티브이 게임스(SPOTV Games)는 결선이 진행되는 5일, 7일, 14일을 '케이이지 데이(KeG Day)'로 지정하고 각 종목별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문체부 최보근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이스포츠의 네트워크 구축과 저변 확대를 위한 기틀을 세우고, 이스포츠가 생활 스포츠로서 많은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라는 인식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8-03 10:12:27